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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ㅡ 요제프 괴벨스> <지식인의 의무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증언하는 것이다. 지식인의 의무는 민중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무장시키는 것이다. ㅡ 레지 드브레>@savearthh
by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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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장'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2.12.25
    정봉주 출소 기념 콘서트 사진들.JPG (1)
  2. 2012.05.07
    아이폰5의 크기에 관한 간단한 정보 (21)
  3. 2012.04.24
    삼성 이건희와 CJ 이맹희, 괴상한 `장물` 소송의 실체 (10)
  4. 2012.04.20
    ★본격 판타지 소설★ 가카와 김종훈의 은밀한 뒷거래 (7)
  5. 2012.04.04
    `민주사회의 적 : 게시판 알바`의 현황과 기원. 그리고 트위터. (5)
  6. 2012.04.04
    수꼴과 새누리당, 그 가짜 보수의 현황과 기원 (6)
  7. 2011.11.14
    신분 상승 통로 막힌 대한민국, 돈으로 만든 카스트 제도? (26)
  8. 2011.11.05
    매국FTA의 실체 + 좌파 입문서 + SNS 탄압? ㅋ (30)
  9. 2011.04.03
    만성적 빈곤. 그 도둑맞은 희망, 일상화된 절망. (38)
  10. 2011.03.15
    당신의 정치적 무관심이 우리를 노예로 만든다. (80)
  11. 2010.11.25
    언제까지 반쪽짜리 아이폰만 쓸 것인가? (62)
  12. 2010.10.23
    아이폰은 한국의 언론-재벌 카르텔에 균열을 낸 `영웅`이다! (445)
  13. 2010.10.13
    갤럭시탭 출시 연기, 삼성은 아직도 애플 눈치를 보나? (86)
  14. 2010.09.24
    `한국에서의` 안드로이드, iOS의 어플 그리고 그 미래. (45)
  15. 2010.09.20
    햅틱 아몰레드의 푸른 멍에는 쉴드 쳐주기 바빴던 언론을 기억하자. (32)
  16. 2010.09.20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인데 아이폰4는 왜 그 지경이냐구요? (46)
  17. 2010.09.10
    삼성의 언플을 비난하는 당신, 그래도 갤S를 선택하는 이유는? (44)
  18. 2010.09.09
    삼성vs애플, 세티즌과 세티즌 유저들에게 드리는 고언(苦言) (30)
  19. 2010.09.09
    삼성 언론 플레이의 유탄에 맞아 쓰러진 LG와 SKY. (26)
  20. 2010.08.15
    갤럭시S는 삼성의 언론 장악 완결판, 삼성 왕국 탄생을 지켜만 볼 것인가? (294)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12시.




충남 홍성 교도소 앞에서 있었던 나름 흥겨웠던(?) 정봉주 출소 기념 콘서트.


사람이 3~4천명은 족히 모인 것 같았습니다.


눈발이 엄청나게 휘날리는 와중에도 모인 사람들이 엄청나서


정봉주 의원님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무슨 콘서트 장 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정봉주 의원 연설 동영상이야 많이 돌아다닐테니 한번 보시구요.


분위기는 시종 일관 장엄하고 비장하면서도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각 사진은 클릭하면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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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미권스 회원이긴 한데 활동은 거의 안하는 나이롱 회원입니다.



오신 분들 모두다 수고하셨어요.


눈발이 장난 아니었는데 모두다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가셨기를!!




정봉주 의원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정봉주 의원의 반가운 얼굴을 다른 분들도 보길 원하신다면 추천을!


트위터 @saveart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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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 의하면 아이폰5의 크기는 4인치라고 합니다. 


정보원의 신변 보호와 밥줄 보장을 위해 정보 소스가 어디인지는 밝힐 수 없습니다.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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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 이건희와 CJ 이맹희가 서로 엿배틀을 주고 받고 있는데 

재벌의 형제들이 벌이는 난리라서 소송 금액도 엄청나고 강건너 불구경하기에 괜찮은 소재이고 그렇죠? 막장 드라마 실사판 같잖아요.


이 요상한 사건도 다 역사가 있고 근원이 있는 똥물 튀기기입니다.

그 근원을 속 시원히~ 아~주 간단히 요약해 드립니다. 

알고 보면 무지 재미있는 사건이라니깐요.

( 말을 줄이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 ( 일남 맹희, 이남 창희, 삼남 건희 ; 명희는 딸 )


박정희와 이병철이 짜고 사카린 밀수 사건을 벌이는 와중에

이병철이 몰래 욕심을 부림. 그러다 걸리고 이병철은 대신 몸빵으로 이창희를 감옥으로 보냄.

회한을 느낀 이남 이창희가 이병철과 삼성의 비리를 정부에 몽땅 밀고 해 버림.

( 이창희 청와대 투서 사건! 나름 양심선언인가 ㅎㅎ

  이것 때문에 이병철은 한동안 정부 관리들의 미움으로 사업에 크게 어려움을 겪음 

  근데 박정희도 정치자금 검은 돈 만들자고 짜고 한 짓이라 창희가 역관광 당함 )


이 와중에 장남 이맹희도 이병철의 눈에서 벗어남.

이건희는 이맹희도 가담했다고 주장하지만, ( 가족을 저버린 건 이맹희 측이라고 개드립. ) 

오히려 이창희가 청와대에 단독 투서한 것을

이맹희도 같이 했다고 이건희가 누명을 씌워 제거한 정황.

 

그래서 삼남 이건희가 이병철의 눈에 들어 삼성전자도 물려받고 재산도 가장 많이 물려 받음.

( 약삭 빠른 이건희 인증? 하긴 너무 약삭 빨라서 정신병으로 군대도 면제 받았음. 

  이재용은 허리 디스크로 면제.

  근데 이재용은 골프가 준 프로급이라지 ㅋㅋ 재밌는 집안  )


이건희는 지 아비가 외화밀반출 등을 하는 것을 열심히 배웠던지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조성하여 차명관리.

이재용에게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라는 이름도 참 길어 외우기도 힘들지만 실제로는

`세금 없이 삼성을 물려주려는 수작질`이라면 참 이해하기 쉬운 사건에 관련하여

김용철 변호사가 이를 양심선언 해버림.

( 사실 이런 식으로 이건희도 거의 세금 안내고 삼성 물려받은 전과가 있음

   집안 내력이란 이런 것 ㅎㅎ  )


검찰 조사 결과 그 돈 중에서 일부만 발견함. 아주 작은 부분을 조사했는데도 몇조원이 튀어나옴.

4~5조원쯤. 

명심하길!!

아주 일부만 조사했음. 2년 걸릴 조사를 몇주만에 끝낸다는 자체가 말이 안됨.

그것도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고객들의 계좌에 차명 계좌 관리한 것도 다수.

이건 회사 자체를 공중 분해시켜야 할 정도로 중대 금융 범죄이나 아무런 처벌도 가하지 않음 

이게 자본주의여?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가히 이건희 왕조 인증 사건. 법 위에 건희제 있도다. 아~멘.


이건희는 그 돈을 `비자금`이라고 고백하면 다 빼앗길 것 같으니, 이병철의 유산이라고 변명.

재밌는 건 검찰이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고 증거도 없이 그 말을 그대로 믿어줬다는 것

정말이지 평소 검찰을 철저히 구워 삶은 자만이 둘 수 있는 `신의 한수`.


근데 상속세 부과 시점 10년이 지났네? 

이건희는 몇조원의 돈을 세금 한푼 안내고 고스란히 차명에서 실명으로 둔갑시킴.

검찰과 정부가 몇조원의 비자금을 돈 세탁 해준 희대의 사건 발생.


재벌들이 흔히 하던 비자금 관리라서 이맹희 측은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걸 이병철 유산이라고 하면 자신도 권리가 생긴다 이말이지?

그래서 이맹희 측도 유산(?) 내놔라 하고 덤빔.

(국세청에 이맹희측에 `유산이라는데 권리 포기한 거 맞냐?`라고 공문을 보낸 다음에야

이맹희가 움직이기 시작한 건, 이맹희측도 처음부터 유산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는 반증!)


근데 이게 하도 껀수가 큰지라 뱀 또아리 트는 듯이 괴상한 모양새인 삼성의 

순환 출자 구조 자체가 흔들리게 생김.

삼성그룹에 하도 계열사가 많아서 ( 위성 그룹도 매우 많음 )

삼성가 지분 다 모아봐야 전체 주식의 2%~5%인데

이 순환출자 구조 덕분에 삼성그룹 전체를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니 이맹희가 요구하는대로 주고 나면 삼성 그룹 지배가 와르르 무너진다 이 말씀.

( 이거늬가 "죽어도 못보내~ 어떻게 돈 보내~" 라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진 결정적 이유 )


원래 비자금은 서로 안건드리는 게 예의지만 이맹희측과 이건희측이 원래 좀 

앙숙이었던 면이 있어서 덤비게 된 것.

심지어 차남 이창희의 둘째 아들이 돈이 궁해 자살했는데도

이건희 측은 조화 하나 안 보내고 사람 한명 안보냄.

이런 놈이 대한민국의 사법행정국회를 쥐고 흔들고 있음. 아효...

비자금인줄 뻔히 알만한 이맹희가 유산(?) 나눠주라고 덤비니

건희도 참 빡치긴 빡치겠어요. 글죠? ㅎㅎ


재판의 핵심 포인트는 유산 분배를 요구할 수 있는 `10년`이 지났느냐 안지났느냐.

삼성측은 이병철 죽은지 수십년이니까 당연히 10년 지났다.

CJ측은 이건희가 유산(?)을 숨긴 것을 얼마 전에 알았으니 당연히 10년 안지났다. 라고 주장 중.

삼성측이 좀 더 유리해 보이지만 얼마간의 돈 ( 요구 금액의 절반쯤? )을 주라고

재판부가 조정하거나 합의시킬 가능성도 있음.


결론은

이건희가 도둑질한 장물에 이맹희도 내 몫  내놔라고 덤비는 셈.

이건희의 `신의 한수`가 `최악의 한수`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유산 아님! 내가 피땀 흘려 도둑질 한 것` 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ㅋㅋ

개생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용철 변호사 만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하고 싶은 말


이거 정말 이병철 유산 맞는 지 부터 조사하란 말이야 이 ㅆ놈들아...

도둑질한 물건 (횡령,비자금,조세포탈 등) 두고 서로 지꺼라고 덤비니 정말 볼썽 사납다.. 아휴...

그거 국민들 돈이라고!


아참, 그리고 이 똥물 튀기기 소송이 진행되면 사카린 밀수가 부각될테고

그러면 박정희가 해먹던 짓거리가 부각되어 그 똥물이 박근혜한테까지도 튀길텐데

박근혜 또 발끈 하실라. 아주 볼만하겠어요. 껄껄


트위터 : http://twitter.com/savearthh


  다른 분들도 삼성 이전투구의 실체를 알길 바라신다면 손꾸락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아주 쉽게 요약하느라고 글이 엄청 짧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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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사실과 추측을 뒤범벅 시켜 만든 픽션도 아니고 팩션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아침부터 술은 안 빨았지만 술 빨고 쓴 글이니까 잡아 넣으려거든 심신 미약으로 인한 헛소리라고 형을 감경시키주시길 바람...  아니면 그동안 사회에 해온 공헌 좀 고려해 주던가. 나도 공헌 나름 많이 한 사람이니까. 혹은 무슨 마스크에 휠체어 쇼라도 해줘야 하나? 암튼 글이지만 글이 아니고 말이지만 말이 아닌 글과 말을 시작합니다.



★ 가카 그리고 김종훈의 은밀한 뒷거래 ( 소설 제목임 ) ★



작년 가을, DAS (이명박 맏형 회사 ) 가 김경준에게 패소한다. 투자금은 손실이 있을 수도 있으니 김경준은 그 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거다. 그게 아마 백억인가 이백억인가 단위가 꽤 크다. 그런데 재판부가 김경준의 계좌를 일주일간 동결 해제 해준 기간이 있었는데 김경준이 그 시간에 잽싸게 돈을 빼서 DAS에 보내 버린다.


뒷통수 맞고 빡친 재판부는 DAS와 김경준의 관계 어쩌고를 재 조사할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그 직후 한미 FTA 국회 통과 논란이 번진다.


그렇다면 왜 김경준은 재판에서 승소하고도 투자원금을 잽싸게 송금해버렸을까? 그 이유는 가카는 김경준을 자기 임기 안에 미국에 보내버려야 할 절박한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 만약 야권이 승리하게 된다면 김경준을 재 조사 하자고 할 수 밖에 없는데, 김경준이 한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면 이 일이 매우 쉬워진다. 김경준 또한 고향인 미국으로 가고 싶어할 수 밖에 없다. 거기서 형 감경 받기도 쉽고. 그러니까 김경준은 돈을 보내고, 가카는 김경준을 미국으로 송환시켜주고.. 이런 뒷거래가 성립한 것 아닐까 말이다.


사실 한미 FTA는 가카에게 사활적 이해관계가 걸린 4대강 등과는 달리 그닥 사활적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은 문제였다. 임기가 1년 밖에 안 남기도 했고, 욕은 직싸게 먹을 것 같고. 한나라당 쪽 국회의원들도 미적거리는 태도가 발견되었는데 마지막에는 `MB와 거리를 둔다는` 박근혜마져 적극 동조한다. 


항상 했듯이 한미 FTA 비준 또한 날치기로 통과시키는데... 그 배경을 두고 미국에서 가카의 뒷조사를 한 후 `약점`을 잡았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돌았다. 즉, 이명박이 지금까지 한 거짓말들을 모두 뒤집어버릴 수 있는 증거를 미국에서 잡았기 때문에 미국의 말을 고분고분 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미 FTA 국회 비준 이후 재판부의 김경준 재조사 지시 사건은 그냥 유야무야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카가 응답을 했으니 미국에서도 화답한 모양새다. ( 사실 관계 여부가 틀렸거든 리플로 알려주시라 )


가카는 이렇게 미국에 약점을 잡혀 국회의원들을 비준하라고 갈굴 수 밖에 없었는데, 이때 동원된 것이 아마 `그동안의 사찰 자료`인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하나 하나 약점을 꽤나 쥐고 있었고 이런 것으로 국회의원들에게 비준을 강요한 것 아닐까? 최근의 민간인 사찰 정국은 사실 `공직자 사찰 정국`을 뒤로 미루고 있는데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 뿐만 아니라 공직자에 대한 사찰도 함께 강행되었다. 비위를 알아보는 것을 떠나서 그 비위를 말을 잘 듣게 하는 협박 수단으로도 이용한 것이 분명하다. 권력은 `너를 죽일 수 있지만 죽이지 않는다`라는 태도에서 나온다. 죽지 않으려면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권력이다.


새눌당 국회의원들의 가장 큰 아킬레스 건이 무엇이었을까? 가장 의심되는 대목이 바로 저축은행비리 사건에 국회의원 상당수가 발목잡혀 있었다는 것. 그 중에는 박근혜의 조카사위던가 조카까지 연루되어 있는 것이 있다. ( 조카의 마누라가 비리 대형저축은행의 법률고문이었다던가 ) 이에 박근혜까지 이명박의 협박을 받았을 지도? 대빵을 협박하면 그 밑에 졸개들이야 따라오니 매우 쉬운 일 아닌가?


미국-가카-박근혜-친박 의원들 ( 친이계 의원들은 당연히 따라올 테니 ) 이런 식으로 `협박`의 쇄사슬이 연결되는 건데...


그렇다면 FTA 협상을 주도한 김종훈이는? 김종훈이는 지시를 받는 `을`이자 명박정권 하에서 재협상을 하면서 한국에 어떤 식으로 불리하게 협상이 변질 되었는 지를 가장 잘 아는 핵심이라 `갑`이기도 하다. 부하라도 비밀을 너무 많이 아는 부하는 이미 부하가 아니라 상전이다. " 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 이 말은 부하를 제거해버릴 충분한 이유가 된다. 가카는 김종훈을 없애지는 못하겠으므로 당근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즉, 김종훈이는 FTA를 가카 입맛에 맞게 고치면서 나중에 댓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 또한 김종훈은 국회에서 한미FTA 사수를 위해 발벗고 나설테고.


김종훈은 국회의원들의 질의에도 시종일관 매우 오만불손한 태도로 임했는데, 아마 나중에 약속받은 댓가가 `국회의원 직`이었기 때문에,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뭔가 믿는 구석 없이는 그렇게 시건방질 수 가 없었기 때문이다. 장관도 벌벌 떠는 국회의원에게 그렇게 당당한 건 역시나 국회의원 직 등의 입신양명?


김종훈은 영남을 제외하고는 새눌당이 가장 당선되기 쉬운, 그리고 유일한 지역인 강남을 공천 받았다.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를 받은 셈인데, 하필이면 정동영과 맞붙게 된다. 이에 국회의원 출마가 아닌 `국회의원 직`을 보장했던 가카는 당연히 부정선거가 떠올릴 수 밖에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몇번 재미(?) 봤다면 물론 더 그럴 것이고. 게다가 강남의 공무원들은 야당에 매우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선관위원 포함.


사실 한명숙 서울 시장 떨어진 것도 ( 강남 3구 빼고는 모조리 승리했었다. 오세훈이 강남3구 시장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 , 유시민 경기도지사 떨어진 것도 ( 1%~2% 표차이, 심상정 추모표라고 해석하기엔 너무 많은 무효표가 나왔다. ) , 왜 하필이면 야권만 그렇게 `아깝게 패배하고` 여권은 왜 항상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는 지 의문이다. 유시민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부정선거에 관한 의혹이 있었지만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선관위가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위장 디도스 사건`도 난 도저히 디도스 공격이 아닌 것 같다. 왜냐면 선관위가 보이는 행태를 보면 도저히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선거관리위원회로 보이지 독립된 헌법기관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노회찬이 가끔 마누라랑 다니던 성당에 10만원 헌금했다고 경찰 조사 들어갔단다. 예전에는 `관습 헌법`을 끌어들이더니 이제는 `인간의 예의`까지 끌여들여 손수조와 박근혜의 쌍두 노출 선거법 위반을 엄호해주는 그들. 야권에 대한 수사는 언제나 전광석화다. 법치주의는 개나 준 듯.


디도스인지 내부 전산 조작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왼손이었다면, 투표소를 바꾸는 것은 오른손이다. 왼손과 오른손이 만나야 비로소 짝! 하고 소리가 난다. 투표소를 바꾸는 것은 명백한 선관위 소속이다. 아무튼 간에 선관위가 공정성을 잃은 정도가 아니라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일당 독재를 향해 매우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은 내 생각이니 동의하시든 마시든 알아서 하시고. ( 촛불 정국에서 명박 정권이 독재정부라고 규탄하자 한 네티즌이 `아직 선거 시스템으로 권력을 교체할 수 있으니 권위주의 정부일 지언정 독재정부는 아니다. 독재정부는 정권을 내주지 않는 정부이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난 확신한다. 이 정부는 독재정부다. )


아무튼 전국적으로 투표함 부정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 또 그렇게 하자면 너무 많은 인력이 소모되고 관여되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선거 부정이 발각되어 사태가 커질 가능성도 커진다 ), 유독 강남을-김종훈과 정동영이 맞붙은 곳에서만 이런 일이 발각되었다. 그러니까, 다른 모든 250여개의 투표소 직원들은 모두 일을 잘 처리했는데, 야당에 적대적인 강남을의 공무원만이 유독 일이 서툴러서 20여개의 투표함이 개판으로 봉인되고 자물쇠가 잠긴 척 되어 있지만 잠겨있지 않고, 투표구조차 밀봉되어 있지 않고... 이게 가능한가?


나는 살아가는데 아주 간단한 기준이 몇가지 있는데 " 우연이 반복되면 더이상 우연이 아니다 " 라느 것이다. 그것은 필연이다. 강남을에서 잘못된 투표함이 한두개 우연히 나왔다 치자. 그건 선관위원의 실수일 수 있다. 하지만 20개가 한꺼번에 다른 투표소에서 동시에? 이게 우연이라고?? 이걸 믿으라고? 그렇게 어려운 절차라면 왜 다른 투표구에서는 그런 개판 투표함이 나오지 않았을까? ( 투표함이 제대로 밀봉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그곳에 얼마든지 김종훈 찍은 표를 더 집어 넣을 수 있고, 정동영 표는 빼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심각성은 즉시 탄핵감이다. )


이게 다 가카가 김종훈과 국회의원을 거래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김종훈에게 국회의원을 보장해주고, 입막음을 단단히 하는 것... 과연 가카는 `뒷거래의 화신` 아닌가 한다 ㅎㅎ. 그래서 자신의 카드를 늘리기 위해서 그렇게 불법사찰을 열심히 하셨는 지도~ 이미 위장전입과 위장취업을 입증하신 가카는 위장사회환원 ( 줄여서 사위환원 ) 도 하셨고, 위장 디도스 사건에 이어 위장 국회의원까지 만드신 건가? 하긴, 나는 가카 자체가 위장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사람으로 위장`한 어떤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 항상 전체적인 판세를 보려고 노력합시다.


저는 원래 시사 정치 이야기를 매우 좋아합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신문을 잘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너무 울화통이 터져서 말이죠. 이거 어지간히 해야 말이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가끔은 읽게 되는데, 이 사건과 저 사건이 연결되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 `이끼`에서 마을 이장이 이런 말을 하죠. "자꾸 판을 흔들어라 말이야. 전체를 보지 못하게 판을 흔들어! " 이 비슷한 말을 하는데,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눌당과 여권 그리고 블루마우스가 아주 잘 쓰는 짓거리죠. 


아무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일련의 사건들을 연결시켜 인과관계로 해석해 보았는데, `본격 약 빨고 쓴 판타지 소설`이지만 사실관계는 알아서 검색해보시고... 제 눈엔 어째 저리 보이는 걸까요? 그러니까 가카의 아킬레스건, BBK 사건과 김종훈의 국회의원 당선, 강남을 투표함 부정이 쭉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죠. 제 눈에는 전체적인 판세가 저렇게 보이거든요. 


항상 전체적인 판세를 보세요. 미세한 사건에 끌려다니다 보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판세를 놓치기 쉽고 조중동이 여기 보라면 여기 보고, 저기 보라면 저기 보다가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제 소설은 소설이니까 여기에 책임 못집니다. 그치만 말이죠. 공기관이나 공직자에 대한 의혹은 민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제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눌당이 숭앙하는 천조국, 미국에서는 9.11 테러가 부시의 자작극이라고 심각하게 주장하는 저서가 수십권 출판되었지만 정부에서는 아무런 압박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비교되죠? 한국에서는 무슨 명예훼손이니 허위사실유포니 끝도 없이 얽어 메었을 테지요. 공인, 공기관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유포죄 자체가 인정되지 않아야 건강한 민주 사회입니다. 헛소리라면 다른 진실된 많은 목소리로 인해 곧 사그러 들기 마련이니까요. 그것이 바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지혜를 신봉하여 탄생한 민주정부의 실체입니다. 근엄한 사람만 말할 자유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귀족제이고 왕조 정치죠.



"나는 헛소리할 권리를 원한다"



다른 예를 들자면, `부칸`으로부터 공격받았다는 농협 디도스 공격 사건. 근데 청와대 입점 금융기관이 농협이고 ( 명박 정권 들어 농협으로 바뀝니다 ), 이번에 입막음용으로 제시된 `관봉 5천만원`도 청와대 농협지점에서는 구하기 쉬운 편이고, 게다가 농협 회장이 이명박의 고등학교 선배라던가 후배라던가? 뭔가 연결 고리가 보이지 않나요? 근데 일주일 넘게 접속이 제대로 안되서 사회적 파장이 컸던 농협 디도스 공격 사건을 겪었음에도 무슨 훈장 달듯이 농협 회장은 연임에 성공합니다. ( 천안함의 `패장`들도 대부분 처벌받지 않고 승진하는 등, 이 정권은 대체 ㅋㅋㅋ ) 즉, 농협 디도스 사건 또한 가카의 비자금 흔적을 지우기 위한 사전 모의였고 모양새를 디도스 공격으로 위장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선관위 디도스 위장 사건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오바스럽나요?



★★ 리플로 뭐 잡혀간다, 걱정된다, 큰일난다 소리 안해주셔도 됩니다. 걱정이 아니라 어째 입 다물라는 `협박`으로 들리거든요. 그리고 벌금을 내도 제가 내니깐 걱정 마시구요. 그런 말 들은 지 몇년 되었는데 아무 일도 없더이다 -_-; 뭐 이미 사찰 당하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 본격 성지글 하나 등장하나요?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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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알바. 인터넷 훌리건. 


여론 조작과 왜곡의 macro 한 부분은 조중동과 공중파에서 이뤄지지만, micro한 부분은 게시판 알바들에 의해서 이뤄진다. 게시판 알바들은 민의를 왜곡하여 민주사회를 뿌리부터 병들게 함이 가히 `사이버-민병대`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노무현에게 대통령 선거에서 진 이유는 인터넷 여론 때문이라고 판단한 한나라당은 그때부터 사이버 전사들(알바로 약칭)을 대거 키워낸다. 또한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알바들은 촛불시위의 근원지로 알려진 다움 아고라를 `점령`하기 위해서 엄청난 도배를 해댔다. 그래서 사람들이 `쓰레기같은 글 밖에 없으니 가기 싫어진다`라는 느낌을 만들기 위하여 ( 사실, 내용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때도 많다. 사람들이 별로 읽지도 않을 걸 그들도 안다. ) 하루에도 수백개씩의 글을 쏟아내는 수백개의 아이디들로 다움 아고라를 거의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정권 눈치를 보는 다움 측은 그런 아이디를 거의 단속하지 못하였고, 반정부적인 몇명이 다움 아고라에 글을 많이 써서 여론이 왜곡된다고 주장하던 여권 인사가 실제 통계를 내보니 가장 글을 많이 쓴 사람 10명이 모두 몇만개씩의 친여성향의 글만 쏟아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디씨인사이드, SLR클럽, DVD프라임, 한토마, 세티즌, 다움 아고라, 다움 기사 리플란, 네이버 기사 리플란, 네이트 기사 리플란 등등 할 것 없이 어떤 분야이든지 간에 조금이라도 사람이 좀 모인다 싶은 곳은 모조리 전담 인원이 있다고 봐도 되며 블로그를 돌아다니는 인원도 상당수 된다.


이걸 가장 적극적으로 따라 하는 곳이 대 재벌 삼성이지만, 여타 재벌들도 거의 다 조금씩은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역시 삼성의 여론조작알바 고용 수준에 비하면 애교. 


대기업은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국내의 거의 모든 게시판과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감시하고 있으며 ( 신문 기사로도 이미 보도된 바 있음 ) 가입을 해야만 볼 수 있는 게시판은 가입을 해서까지도 감시를 하며 진흙탕을 만들어 놓으며 여론을 왜곡하며, 제대로 된 의견 ( 자신들의 이익에 반대되는 의견 ) 을 내놓아서 게시판을 키워놓은 사람들을 저격하고 악플을 달며 지치게 해서 떠나게 만들어 놓고는 결국에 똥들만 남게 만든다. 이는 당연히 새누리당 알바들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새누리당 알바들은 더욱 악질적이라고 봐도 된다. 게시판에서 진보적인 인사가 인기를 끌면 저격수준으로 그 사람에게 린치를 가하고 사사건건 신고를 하여 탈퇴시켜버리는 일도 다반사. 新 `삼인성호`랄까나. 없는 말을 만들어 내서라도 저격을 하고 평판을 떨어뜨린다. 물론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하는 진보적인 인사나 반 정부적인 인사에 대한 `저격`은 조중동이 앞장선다.


그 알바들이 요즘 난관에 봉착했는데 그것이 바로 트위터. 트위터는 팔로우 된 사람의 의견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논리적인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고 진흙탕 만들기에만 특기를 보여왔던 알바들이 설 자리가 거의 없이 DM으로 욕짓거리 퍼붓기 정도 밖에 못하고 있다. 이는 차단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여 알바들도 짜증이 난 상태.


반대로 지긋지긋한 알바들이 들러붙지 못하고, 알바들의 왜곡된 논리를 보지 않아도 되는 ( 그런 알바들에게 팔로우를 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들끼리 팔로우를 많이 해서 위세를 과시하기도 하지만 - 보수신문에서 보수적인 의견이 리트윗이 많이 되었다고 하는데 지들끼리 뱅뱅 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반 트위터리안들에겐 거의 영향을 못 미침 ) 편리함 때문에 진보적 지식인들은 트위터에서 모이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 아이러니 하지만 알바들이 한국에서 트위터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도와준 셈이다.


비교적 청정한 트위터이지만, 서로 팔로우 해서 인기 트위터리안인것처럼 가장하기, 평소엔 멀쩡한 척 하고 공정한 척 하다가 결정적일 때 가짜 보수쪽으로 들러 붙기, 멀쩡하게 활동하다가 맞팔해주면 DM으로 자꾸 신경 거슬리게 하기 ( 욕을 하면 차단되므로 자꾸 이러쿵 저러쿵 시비를 걸어서 그 트위터리안을 짜증나게 만들기 ) 등의 변형된 수법을 사용해 나가고 있으나 여전히 별 힘을 못 쓰고 있다. 트위터에 학을 뗀 알바들은 각종 보수꼴통 언론들을 동원하여 트위터를 하면 뭐가 나쁘다 뭐가 나쁘다 이런 식으로 트위터에 대해 부정적인 신문 기사들을 써대고, 트위터 선거 인증샷이 선거운동이라 불법이라고 우기고, 허위사실 유포죄라고 협박도 해 보았으나 트위터는 날이 갈수록 세를 불리고 확산되는 추세이며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형성하는 지라 조작이 잘 안되어서 골머리.


게시판에서는 아이디를 여러개 만들면 여러명이 말하는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고, 한사람이 비난하면 그냥 비난인가 보다하지만, 여러 아이디로 같이 비난을 하면 정말 원 글 쓴이가 이상한가? 나쁜 사람인가? 라고 착시 현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한 사람이 제목 한줄을 차지할 수 있어 `도배`도 가능하지만 트위터는 그런 현상이 없어 알바들의 지옥. 애초에 헛소리만 반복하는 알바들에겐 팔로워가 붙질 않는다. 붙어도 `우리 맞팔하자`는 식으로 팔로워 늘리기만 급급한 사람들이 신청한 맞팔 정도랄까. ( 일반적으로 달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달걀 귀신들... )


알바중에서는 물론 생계형 알바도 있으나 내부적인 정신교육 혹은 쇄뇌 작업을 통해서 골수적인 친-새누리당 세력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금 수준은 알려진 것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이나 스스로 여론 조작을 통해 민의를 왜곡하려는 작업을 함은 여론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정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일이기에 스스로도 과히 자랑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정상적인 일을 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인터넷에 앉아서 욕짓거리와 헛소리를 반복함이 그닥 보람차지도 않을 것이고 지인들에게 자랑할만한 일도 못 될 터이겠으니 그 자괴감은 어이할꼬.


p.s : 게시판 알바, 여당의 인터넷 훌리건들에게 말하고 싶다. 

        " 밥은 먹고 다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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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보수의 거대한 먹이 사슬은

조중동=>삼성등의 재벌=>한나라당=>뉴라이트 등의 우익단체+까스통 할배 보수=>지역감정 보수


뭐 이렇게 됩니다. 이 먹이 사슬의 최상단에 조중동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은 대통령도 배출하고 가장 많은 국회의원이 있지만 사실상 조중동에 의해 고용된 직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의 권력은 5년짜리 비정규직에 불과하지만, 돈의 힘은 영원히 대를 이어 전수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조중동이 가장 위에 올라타 있는 이유는 이들이 민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여론을 조작/왜곡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치인들이 인구의 1% 남짓한 유태인들에게 쩔쩔 매는 이유는 그들이 미국 대부분의 힘있고 영향력 있는 직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언론사를 대부분 유태인들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조중동이 어떤 계기로 인해 현 정권에 돌아서게 되면 대통령 하야는 한달도 안되서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삼성을 무너뜨리는 것 조차도 가능합니다.  물론 중앙일보가 비 공식적인 삼성 계열사나 마찬가지라서.. 중앙일보 창간자 홍진기가 이건희 마누라의 아버집니다. 물론 네이버의 인물 정보에는 홍진기가 이승만 정권 내무부 장관 시절 시민들에게 발포를 명령하여 사형판결을 받은 것은 나와 있지 조차 않군요. ㅎㅎ 그러니까 조중동은 자신들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대중이 우습고 민주주의가 우습게 느껴질 겁니다. 자신들은 양떼지기, 시민들은 양떼. 시민들은 이리 움직여 그러면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여 그러면 저리 움직이는 존재에 불과할 뿐이겠죠.


여하튼,


가짜 보수 중에서도 유뇌 보수가 있고 무뇌 보수가 있는데, 강남의 보수들은 `유뇌 보수`에 속하고, 가진 거 없이 머리에 `북한`만 들어 있는 노인층 들이 `무뇌 보수`에 속합니다. 유뇌 보수는 `돈`,`권력`이 민주주의보다 훨씬 앞선 가치이며 이것을 지키고 확대시킬 수만 있다면 한나라당이 아니라 본격 독재 세력의 편이라도 들 것입니다. 돈을 노리는 사람들은 재벌과 일부 땅부자들이고 권력을 노리는 자들은 대표적으로 일부 정치 검찰이 있겠네요. 물론 조중동은 이 둘 다를 원합니다.


유독 강남에 모여 사는 이유는 박정희가 강남을 개발했고, 이곳에 자리 잡은 인구들이 지가 상승으로 부동산으로 떼돈을 벌면서 독재, 친일 잔당이라도 내 한몸, 내 한가족 부자로만 만들어 준다면 나라를 팔아먹는 것도 용서해즐 수 있다라는 마인드가 생긴... 뭐 이런 사람들입니다. 계급투표에 철저한 특징이 있지요. 이 사람들은 그나마 자신들의 저급한 레벨의 이익이나마 지켜줄 정당을 찾는 것이기에 어떤 합리성이나마 있지만...


무뇌 보수는 재벌,부자,기득권 정당을 지지하면 자신에게도 `콩고물`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거나, 가진 것도 거의 없으면서 현 야권 세력을 지지하면 우리나라가 정말 북한처럼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세뇌된 보수입니다. 아직도 김대중이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습니다. 한마디로 멍청하지요. 정보 소외론도 있고 박정희 시대 고도 발전 향수 ( 이마져도 물론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일단 넘어가지요 ) + 3저를 바탕으로 한 경제 발전을 이루었던 전대갈의 향수를 잊지 못합니다. 택시 타면 전대갈 때가 물가가 싸서 좋았다는 둥 옹호하는 한달 200만원 벌이가 힘겨운 보수논객들이 아직도 많지요. 하지만 마음만은 이건희 입니다... 하루 종일 라디오를 들으니 세상 살이 훤히 꿰뚫은 듯한... 오늘도 재벌이 더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마인드 자체는 대기업 오너인, 전세살고 셋방 사는 분들.


보수라고 해서 절대악이 절대 아니고 나라는 우익과 좌익 ( `날개 익`자 입니다 翼 ) 이라는 두개의 날개로 날아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수는 `반공밖에 머리에 든 게 없는` 그나마 `반공도 가짜 반공`인, 사실은 물질 만능주의자, 배금주의자들이라는 것이지요.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던 주체사상파가 180도 전향하여 생성된 뉴 또라이들까지 권력의 맛좀 보자고 가세하여 웃기는 모양새구요. 흔히 까스통 할배들은 현 정권이 친북적인 행보 혹은 반국익적인 행보를 보이거나 미국이 그런 성향을 보이면 절대 안움직입니다. 입금이 안되서라고 흔히 욕을 먹죠. 예를 들어 성남 군사 공항 활주로 사건 같은 것이요 ㅎㅎ 보수 때문에 움직이니 보수주의자인가 ㅎ


비교적 젊은 분들이 이글을 보실텐데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것은 지금의 60대 이상은 어려서부터 비교적 장년에 이르기까지 근 40년 이상을 독재정권의 선전공작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반공이념`과 `지역감정`. 두뇌가 이쪽으로만 작동하게 길들여져서 그 고정관념을 고치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그리고 특정 지역의 비교적 젊은 사람들 마져도 `왜 그렇게 시끄럽게 떠드는 지도 모르겠고 민주주의는 뭔지 모르겠지만, 한나라당이 당선되면 우리 지역에 고속도로가 하나 더 뚫리니까`라는 식의... 지역 이기주의인 사람들도 상당하구요. 이런 사람들을 포획하는데 지금 이 사회를 지배하는 이데올로이긴 `배금주의`가 상당한 역할을 합니다. 


보십시요. 현 새누리당의 의석 수 상당 부분은 `재개발 해서 아파트 값 올려줄께`라는 단 한 줄의 물질적 이기주의 캐치프레이즈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이야기지만, 배금주의가 횡행하는 한, 일부 깨어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 못할 사람들,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끊임없이 재생산 될 것입니다. 일각의 순진한 기대처럼, 한나라당은 지금 60대 이상 늙어 죽으면 없어질 정당이 아닙니다. 사람은 늙으면서 자연스럽게 보수주의자로 변합니다. 새로운 것을 쟁취할 힘이 없으니 이미 가진 것이라도 지켜야 하니까요. 문제는 그게 사실 기대할 것이 없는 가짜 보수라는 것이고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제 성향을 말하자면 좌익보다는 우익에 더 가깝지만, 이는 세계 정치 돌아가는 추세에 맞추니 우익에 더 가깝다는 것이고 한국의 경향에 맞추자면 저도 뭐 김정일한테 절한다느니 소리 들어도 충분할테지요. 북으로 올라가라는 둥, 빨갱이라는 둥 소리 많~이 들어봤습니다. 심지어 이 블로그를 국정원에 신고한다는 둥. 왜 아직도 소식이 없는 지 몰라... ( 혹시 사찰 대상에는 들었을려나 모르겠네요. `미천한 것을 사찰해주시니 감읍하옵니다` 라고 해야 할려나 ㅎ )


저는 이 모든 것의 원인이 6.25라는 임진 왜란 이후 한반도 최악의 사건 ( 의 원인 또한 더 근원을 훑고 들어가면 불법적 한일 강제 합병 때문이라고 봅니다만 ) 때문이라고 봅니다. 절반은 전투적 민족주의자, 절반은 사회주의자 혹은 공산주의자였던 얼마 남지 않은 독립 세력은 모두 미군정에 의해 배척되었고 빨갱이로 몰리기 십상이었으며 그나마도 6.25때 거의 몰살당하다 시피 합니다. 제주 4.3사건, 대구 폭동 사건, 여순 반란 사건 등은 대표적으로 기록된 역사지만 그 외에도 수두룩하지요. 


기본적으로 방향성이 너무 우파적이라고 하여 좌파적인 성향의 대부분의 학자와 관료들이 항의하며 빠져버려 그 시대의 우파적 학자,관료들만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헌법은 `지금의 보통의 눈으로 보자면` 매우 좌파적인 내용이 수두룩합니다. 국가가 국민의 건강과 안녕 복지를 책임진다는 둥... 거의 말만 살아있지만, 그때의 우파 학자들과 관료들마져도 사상의 중심 축이 ( 현재는 매우 극우로 기울어져 있던 만큼이나 ) 좌파적으로 기울어져 있었기에 그런 문구를 삽입한 것이죠. 이런 나라를 만들자... 이렇게.


그런데 6.25라는 인종청소전쟁이 일어나자 (놀랍게도 한국 사람들만이 625가 인종청소 전쟁이었다는 GENOCIDE 였다는 것을 모릅니다. 참으로 입 벌리고 살기 어려운 세월이 오래 되었군요), 글깨나 쓴다는 그 당시 대부분의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들은 거의 멸균수준으로 박멸이 되어 버립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민초 아니면 지주 계급, 자본가들... 누구 하나 숨소리 낼 수 없었던 시절, 재판 없이 사형을 시켜도 범법행위가 아니던 야만의 시절, 동네 방네마다 수백 수천명씩 별 이유없이 총으로 죽창으로 학살을 당하던 시절. 그래서 지금도 땅을 파보면 너무나 많은 유골이 나와 보관 방법 조차 없어 다시 흙을 덮어버릴 만큼...


6.25로 인해서 빨갱이는 절대악으로 치부, 선전되었고 친일적 배금주의자, 기회주의자등이 뭉친 가짜 보수들은 논리가 약하니 상대편을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서 저격해 나갔습니다. 요즘도 바끄네가 무슨 이념이라는 둥.. 종북주의자라는 둥, 경기동부연합이라는 둥 색깔론을 내세우는데, 유일하게 잘 하는 논리 구현이 상대방 색깔 칠해서 내치는 것 뿐인데 그 근원이 바로 6.25라는 너무나 성공적이었던 박멸의 기억 때문입니다. 가짜 보수들이 `전가의 보도` 를 획득한 거지요... 지식인의 99%가 사회주의적이었으나 625가 끝난 이후 99%가 우익으로 변했으니 이보다도 더 드마라틱한 혁명적 사상 전환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모두 죽어서 말을 못하는 것이지요. 중국이 문화혁명으로 지식인이 몰살당해 문화가 천박한 배금주의로 흘렀다 비판을 받는데 우리나라는 625때 이미 지식인 몰살로 인해 오롯한 선비의 기개가 살아있던 느긋한 나라가 빨리빨리만 외치는 배금주의의 나라로 변한 겁니다. 짱개들이라고 중국 욕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 가짜 보수들의 기원 또한 참으로 더러운데, 일제 시대 막바지, 이 세상 끝날때까지 일제시대가 끝나지 않을 줄 믿었던 그 당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모조리 친일로 돌아섭니다. 생계형 친일까지 욕할 순 없겠지만, 부귀영화 누리자고 한 적극적 친일은 분명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강제징용, 학도병, 정신대 등 민초들 가슴 속에는 일제에 대한 거부감이 가득할 수 밖에 없었죠. 북한 함경북도 등의 일부 지역에서 김일성의 항일 행적이 그닥 대단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 함경도에서 일본군 몇명 있는 초소 한두번 털었던 게 전부라던가 -_-; 솔방울 수류탄은 소문이 돌고 돌면서 확대된 개소리고요 ㅋ ) 북한 상당수 지역에서 김일성이 대단히 영웅시 된 이유는 단 하나!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항일 인사의 씨가 거의 말랐던 시기였거든요. 특히나 한반도 내에서까지 활동했던 독립군은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극소수만 남았던 해외 독립세력을 제외하면, 한반도에서는 적극적 친일이냐 소극적 친일이냐, 아니면 세상 등지고 조용히 사느냐 , 단 세가지의 옵션만이 있던 시대였는데, 부를 많이 쌓았던 자본가들 지주계급들은 99%가 적극적 친일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해방이 되자 살고자 이승만의 편을 적극적으로 들었고 ( 미군정은 공산주의를 혐오하였으므로 나라를 팔아먹은 세력이라도 미국의 말을 잘 듣고 반공주의만 확실하다면 기용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서 임시정부라는 원래의 건국세력이어야 할 사람들이 철저히 배제됩니다. ) 6.25 이후에도 살아남았습니다. 사람은 죽어도 재물과 재산이 사라지지는 않고 대를 이으니까요. 특히 땅.


생각을 해 보세요. 6.25 끝난 후에 자본가나 지주계급은 적극적인 친일을 해야 번성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쳐도, 그리고 일제 밑에서 ( 일반 경찰들은 먹고 살 방도라고 하여 넘어간다고 쳐도 ) 독립군 때려잡던 형사들이 이승만에게 다시 기용된 것을 분하지만 인정하다고 쳐도, 왜 아직도 학계에 친일파들이 넘쳐나는 것일까요? 일제 하에서 지식을 쌓는 방법은 일제가 만든 경성제국대학 ( 현 서울대 ) 혹은 일본으로 넘어가서 유학생활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사람들 중에 물론 애국적인 인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6.25때 사망하거나 나중에 마녀사냥을 당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살아남은 `학계 인사`들은 친일을 하는 유복한 집안 밑에서 성장하여 일본에 유학까지 다녀온 사람들입니다. ( 박정희는 사석에서는 일본말을 하였다고 하죠? ) 


((( 예를 들어 볼까요? 위에서도 잠깐 나왔던 홍진기. 민주화 요구하는 시민들 쏴죽이라고 발포명령한 홍진기는 부모님 세대부터 일제시대때 유명한 친일 판사 집안이었습니다. 그리고 홍진기는 경성제국대학 ( 현 서울대 ) 무려 법학과를 졸업하여 친일 인맥으로 이승만 정권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내무부 장관 등을 지내다가 4.19 혁명이 일어나자 발포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다 이승만 하야 이후 사형판결을 받게 되지만 박정희가 5.16 군사 정변을 일으킨 혼란한 틈을 타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 ( 님이라고 부르고 싶진 않고 ) 이 그를 감옥에서 빼냅니다. 그리고는 중앙일보를 창간시켜주고는 그의 딸과 자신의 아들 ( 홍라희와 이건희 ) 을 결혼시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상속받을 황태자 이재용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 거죠. 


즉, 이재용은 친일파 집안의 다이렉트 후손이라 이겁니다. 물론 병역 면제구요. 아, 이건희도 병역 면제구요. 강용석은 뭐하나요? 골프가 수준급이라는 이재용이 허리디스크로 병역 면제라는데 왜 가만히 보고만 있나요? 아무튼 권력을 잡던 친일파 집안과 사카린 밀수로 재물을 모은 삼성 이병철 회장이 만나서 삼성을 이끌어 나갈 이재용이 세상에 나왔으니 이 조화는 그냥 우연이 아닙니다... 곁다리로 말하자면 홍라희 여사가 뭘 안다고 대한민국 미술계 파워 1위를 연거푸 먹느냐 하면 미술품엔 세금이 안붙으니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을 하기 위하여 엄청난 양의 국내외 예술품을 사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들이다 못해 아트홀까지 지었다던가. 이제 좀 구체적으로 감이 잡히시는지?? )))


그 사람들은 자신의 근본을 저버릴 수 없어서 겉으로는 애국을 속으로는 친일을 하면서 대학 강단에 서고 각계 각층의 원로로 뿌리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 밑에서 그 `원로`들의 영향을 받은  후예들이 다시 양산되는 꼴이죠. 이 나라가 뿌리까지 썩어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친일 청산을 못한 것입니다. 그 나머지 하나는 너무 오래된 군사독재 기간이구요. 프랑스처럼 수만명을 사형을 시키진 못했을 지라도 "세상 끝날 때까지 일제시대일 줄 알았다. 그래서 민족을 배반했다. 지금이라도 참회로 용서를 구한다" 라고 각서라도 받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건국(?) 세력이 친일파가 되어버리니 청산은 커녕 번성의 계기가 마련된 겁니다. 실제로는 저렇게 용서를 구한 친일파는 몇명인지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적지요.


그리고 이들이 나중에는 독재세력, 친일 친미 세력, 재벌 기업 세력, 재벌 신문들로 성장하였고 한마디로 말하면 1%의 기득권을 형성하게 된 겁니다. 이들이 바로 이나라를 좀먹는 가짜 우익의 핵심입니다. 자유? 민주? 이딴 거 없습니다. (그들의 특권층 형성 과정은 보통 사람이 배운 것보다 훨씬 추악하기에 국사에서 근현대사 비중이 너무도 적습니다. 일부러 가르치지 않는 겁니다.) 그들의 단 하나의 목적은 `권력과 기득권, 자본 수호 그리고 확대` 뿐입니다. 그들에게서 양심을 바래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이미 나라를 팔아먹었던 세력이고 그것을 합리화 하려는 세력인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앞으로도 일본이나 미국 혹은 중국에게 나라를 `헌납` 하시고도 자신들의 작은 기득권만 지킬 수 있다면 태연할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미 나라를 팔아먹어도 훗날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해버리기 까지 했습니다. 일제에 빌붙어 사채업자 질을 하던 방응모는 조선일보를 인수했고, 그 방씨의 후손이 독재세력에 협조하여 이만큼 커왔는데 그런 신문이 대한민국 1등 신문이라니요? 정말 해외에 알려지면 웃음거리가 될 일이죠. 이런 게 바로 국격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하지만, 이런 창피함은 애국심과 양심이 조금이나마 있는 사람이 느끼는 것이고 `돈과 권력을 가지고` 저 위에서 아래를 깔보는 사람들은 `너희들은 그래서 그렇게 바닥에서 비참하게 사는 거야, 그래서 안되는 거야, 세상은 원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짓밟고 올라 서야 되는 거야, 민주가 밥 먹어주냐? 정의가 밥 먹여 주냐? 거짓말 좀 하면 어때? 좀 뻔뻔해져라. `라고 비웃고 있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바로 가짜 보수, 기득권의 실체입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따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내 한몸 편하고 부귀 영화 누리면 그만이요..`라는 가치 체계이므로 보통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리고는 보통 시민들의 다리에 `법과 제도`라는 족쇄를 매어 놓습니다.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와 행동을 `법의 이름으로` 처벌합니다. 자신들은 `합법적으로` 부정한 재산을 모으며 상속합니다. (자신들은 당연히 법이라는 족쇄에 얽매일 필요가 없죠.) 족쇄에 얽매이는 자, 족쇄 없이 달리는 자, 과연 누가 유리할까요?



말이 길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짜 보수를 알려면 뿌리가 아주 깊습니다. 그래서 사설이 길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닉슨은 도청 한방으로 하야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은 수 많은 도청 미행 감시 사찰을 저질러도 `노무현이 한 짓 혹은 노무현도 그랬으니 나는 무죄`라면서 또 거짓말을 하고 검찰은 앞으로 덮어주기에 급급할 것입니다. 이런 나라에 사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민주주의는 `원래` 피를 먹고 자랍니다. 분노하지 않는 국민은 민주국가의 주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도 수꼴의 정체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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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갔다.

예전엔 그랬다.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취직하면 적어도 중산층으로서 안락한 삶은 영위할 수 있었다. 부(富)란 상대적인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리는 것을 함께 누리고 살 수 있으면 그게 중산층이다. 선진국과 비교해서 1인당 GDP가 높든 낮든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은 바로 옆 사람과 자길 비교하지 선진국 국민들과 비교하면서 살진 않는다. 그래서 중산층이 많으면 나라가 안정된다. 사람들이 큰 불만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엔 그랬다. 더 더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문직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면 - 예를 들어 의사 변호사 등등 사짜 붙은 직업들 - 수요는 많으나 공급은 제한된 격리된 시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되고 그것이 평생의 소득을 높게 떠받춰 주었다. 그래서 가진 것 별로 없는, 특히 자본은 별로 없는 중산층과 서민들이 `공부`라는 통로를 통해서 `신분 상승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문제는 이룰 수 `있었다`. 라는 과거형이라는 것. 사실상 이제 대한민국 시민이 신분상승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통로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예전엔 개천에서 용난다고들 했는데 요즘에 개천에서 용난 사람하고 결혼하면 개천에 빠져 죽는다는 말까지 나돈다. 실제로 `개천에서 난 마지막 용`이 바로 노무현이었다.


`내수가 죽었다`는 말의 끔찍한 함의


간단하게 가자. 자영업자 다 어렵다. 왜냐? 내수가 안돈다. 내수가 안 돈다고 하면 어려운 말인가? 쉽게 풀어 쓰면 국내에서 돈이 안 돈다는 뜻이다. 국내에 돈이 없다. 수출하면 그 돈이 그냥 재벌의 금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 돈이 시장 바닥 아주머니에게까지 흘러들어 가지도 않고 동네 미용실에도 흘러 들어가질 않는다. 내수가 돈다는 표현은 시장바닥 아주머니가 동네 미용실 가서 파마머리를 하고, 동네 미용실 아주머니는 시장 바닥 아주머니에게 콩나물을 사야 서로 돈을 벌어서 서로 돈이 생기는데 서로 돈이 없으니 콩나물 대가리 살 돈도 없고 파마 머리할 돈도 없이 서로 개점 휴업, 파리만 날리고 있다는 뜻이다.

선진국들은 내수 비중이 높다. 즉 경제가 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낮다.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축이 30% 정도이고 10% 정도인 곳도 많다. (독일의 30%도 사실 EU 역내 수출이 많아서 거의 내수에 가깝다) 그러니 세계 경제가 휘청거려도 자기 나라도 같이 휘청거리진 않는다. 주식이 떨어져도 덜 떨어지고, 환율이 올라가도 덜 올라간다. ( 화폐 가치가 떨어져도 덜 떨어진다. ) 그러나 우리나라는 경제가 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그것을 `대외 의존도`라고 표현하든지 `수출, 수입 의존도`라고 표현하든지 산출하는 방식은 많으나 너무 높다. 대강 낮게는 40% 높게는 60%까지도 본다. 그리고 자본시장도 너무 활짝 열려 있어서 단기로 치고 빠지는 외국계 자본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쥐었다 폈다 한다. 뭔가 살짝 불안하면 한국에 투자된 돈부터 빼고 보는 것. 물론 한반도 리스크, 북한 리스크도 있다. 언제 전쟁 날 지 모르니 자본을 오래 둘 곳이 못된다 이거지. 국제 투자/투기 자본은 전쟁같은 불확실성을 제일 싫어하거든.

더 관심 있는 분들은 다음의 링크를 보시기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1. 링크 1
2. 링크 2
3. 링크 3
4. 링크 4


전문직 소득 감소 기사에 악플 다는 네티즌들


이런 신문기사를 보면
"의사로 보낸 12년보다 공무원 4년 세월이 더 좋더라" (요즘 전문직들의 소득 감소를 주로 말한 내용. 중앙일보라 미안하다. ) 악플이 한가득 달린다. 이런 종류의 기사. 의사든 변호사든 한의사든 소득이 많이 줄어서 힘들다 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리면 100% 악플이 한가득 달린다. 위의 기사는 악플 많이 달린 그 수많은 기사들 중 하나일 뿐이고. 하나의 예시다. 아, 중앙일보 링크까지 해서 졸라게 미안하긴 한데 그냥 예시라고 치자고.

보면 악플의 주류는 이거다. " 우린 이렇게 힘든데, 월 소득 몇천만원 안된다고 힘들다고 하기냐! " 맞다. 내 말이 그거다. 우리나라 경제 주체들, 재벌 빼고는 다 힘들다 1인당 GDP 믿지 마시라. 우리나라 기업들이 번 소득들도 GDP로 들어간다. 기업 유보금이던가 뭐라는 걸로 기업 소득으로 잡아서 금고에 집어 넣어 놓는 자금도 GDP로 잡힌다고. 그게 울나라에선 무려 40%인가 된다. 괴담 아니다. 그러니까 재벌들이 벌어서 금고에 넣은 건 일반 시민들이랑 하등 상관도 없는데 그게 "1인당" 이라고 표현이 되서 마치 시민들 한명 한명에게 평균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표현이 된다. 사실상 사기다. 이건희도 대한민국 국적 있으니까 상관 없다고? 법인과 기업 이익금은 이건희 앞으로 안 잡힌다니깐? ( 물론 이건희가 그 돈을 가만히 두진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계속 빼돌리고 있겠지. ) 법인의 이익이 많아지면 금고로 들어간 후 진짜 주인 - 주주들에게 배당하기가 쉬운데 주주들은 외국인들이 태반이다. (KT가 이런 식으로 맛이 갔다. 대규모 흑자를 보면서도 수천명을 희망퇴직 시켜버렸다. 이것이 한미FTA의 미래다.) 그러니까 실제로 `1인당 GDP`는 올랐다는데 먹고 살기는 더 팍팍해지는 주 원인은 사실은 그게 `1인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계는 정교한 거짓말일 때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기형적으로 높은 반면 자영업자 비중은 기형적으로 높다.


의사(전문직) 숫자 늘리는 건 해답이 아니다.


말이 샜는데, 아무튼 재벌 빼고는 다 힘들다고. 자영업자들 다 힘들다. 월급쟁이는 안힘든가? 월급쟁이도 힘들다. 그럼 공무원들은 안 힘든가? 일부 고위 공무원 빼고는 또 역시 다 힘들다. 워킹 푸어, 하우스 푸어, 허니문 푸어, 베이비 푸어.. poor syndrome... 이게 재벌이 모든 부를 독식하고 밑으로 나눠주기 인색해져버린 구조적인 배경 때문이다. 이건 뭐 전에서 쓴 글에서도 언급했으니 길게 가지 말자고.
궁금하면 여기 글 클릭!! 아무튼 이렇게 너나 할 것 없이 수입이 적고 그 수입마저도 불안불안 하니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해서 어느 정도 환상을 갖고선 " 그게 뭐가 힘드냐? 의사 더 뽑아라 " 라고 아우성을 치는 것이다. 이런 것이야 말로 말도 안되는 포퓰리즘이다. 왜 그런지 몇가지만 간단히 언급하자.

1. 의사 같은 전문직을 위해 오랜 시간 학업을 하고 자신의 젊음을 투자한 사람은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가 무척 힘들다. 전직의 경직도가 너무 높다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어디로 가나?

2. 의사가 나와서 전직을 해버리면 의사를 양성해내기 위한 사회적 에너지 낭비가 극심하다. 쓸데없는 돈과 젊음 낭비, 너무 아깝자나. 첨부터 다른 것 했으면 훨씬 잘했을 고급 인재들이잖아. 이거 사회 전체의 에너지 낭비라고.

3. 의사는 소득이 부족해지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해내는 경향이 있다. 즉, 의사들이 수가 올리자고 하면, 정부는 이런 이익단체들의 말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자꾸 의료수가를 올려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국민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의료수가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는 일부 의사들은 자꾸 비보험치료를 환자에게 강권하다시피 하게 되는데 이때 환자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비싼 비보험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즉, 의사에게 쓰는 돈이 오히려 많이지게 된다.

다른 것도 많이 있지만, 그래서 의사(전문직)가 많아지는 것은 답이 아니다. 적당한 수의 의사(전문직)가 적당히 먹고 살만하게 해주는 것이 답이다. 뭐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거의 최고의 효율성을 갖고 있다. 나도 한의사인지라 의사들의 오만함을 싫어하지만 이건 내 말 믿어도 된다. 적은 돈으로 이만큼 잘 해주는 나라 거의 없다. 병원 가는 거 그리 큰 부담 안되고, 서비스도 훌륭한 편이고, 의료의 질도 매우 높은 편이다. 이런 나라 드물다고. 내말 믿으라니깐. 여러분도 미국의 살벌한 의료체계보단 우리나라 현재 의료보험 체계를 훨씬 좋다고 생각해서 지키고 싶어하잖아. ( 참고 링크 : 美 상무부, 한미FTA는 미국 의료계 이익 보장해줄 것. 후덜덜!! ) 한미FTA 하면 이거 무너질까봐 무섭잖아. 그런데도 `의료보험 체계는 좋으나 의사는 미운` 이 현상은, 중산층과 서민들의 경제적 박탈감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전문직에 대한 박탈감은 오조준 : 문제는 사다리 걷어차기


근데 그거 아시나? 요즘 전문직들도 박탈감이 심하다. 전에는 사실 다른 비전문직에 비해서 `넘사벽`이 있었다.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는 게 있었는데, 온 국민의 소득이 `하향 평준화`되다 보니 의사들도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지경까지 (평균적으로) 내려와 버렸다. 의치한 모두, 10년 20년 전 선배들은 개원을 하면 몇년 안에 세들어 살던 빌딩을 사버렸거든. 여러분은 아직도 그런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고. 요즘은 그런 거 꿈도 못꾼다. 그리고 한자리에서 10년 20년 하는 거 무척 어렵다. 언제 폐업할지 몰라서, 개업 대출 이자 못낼까봐 조마조마하는 의사들과 전문직들 많다고. 전국민이 하향 평준화 되다 보니 전문직들도 같이 그래 되버린 것이다. 그러니까 일반 중산층과 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은 조준 미쓰라 이거다.

문제는 말이다. 님들이 좀 더 먹고 살만한 전문직들을 혹은 고임금의 안정적인 직업들을 "우리처럼 먹고 살기 힘들어봐라" 라고 복수하듯이 끌여 내려봐야 더욱 더 전국민의 소득이 하향 평준화 될 뿐이고 더 문제는 이제 중산층과 서민들이 위로 기어 올라갈 통로마저 매우 좁아진다는 것. 신분 상승의 통로가 막힌다고. 언제까지 재벌 2세 3세랑 연애질 하는 드라마로 환상만 키울 꺼냐고. 그 환상 제대로 까발려준 포스팅은 요기 참조! 신분 상승의 통로가 막히게 되면, 이제 부자들은 영원히 부자들로, 중산층 서민은 영원히 중산층 서민으로 신분의 고착화가 일어난다. 이런 걸 `사다리 차버리기`라고 한다. 아주 고상한 용어다. 위로 올라간 놈이 더 이상 밑에 놈이 기어 올라오지 못하게 사다리를 걷어 차버린다는 뜻이다. 

                   <MB정권 들어 최상위 계층 외에는 자산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

신분 상승이 불가능한 사회는 오히려 불안정하다
: 가카의 삽질 마인드는 대단히 시대착오적.


신분이 고착화되면 이에 필시 불만 세력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는 사회 불안정으로 이어진다. 물론 나라가 뒤집어질 수도 있음은 물론이다. 신라 육두품들이 넘사벽 성골, 진골들에 대한 불만으로 나중에 어쨌는 지 생각해 보라. 나라 뒤집는데 으쌰으쌰 동참했다. 당연히 흉악 범죄, 금융 범죄도 늘어난다. 아, 전문직 안하고 다른 걸로 성공할 수 있다고? 지금 10대 재벌 10년 전하고 거의 똑같다. 안 변한다. 오히려 삼성 등 몇 개 재벌은 더 강해졌다. 중소기업으로 시작해서 재벌된 신화? 요즘은 안나온다. 중소기업 해먹기 힘들잖아? 더 크기 전에 대기업이 잡아먹거든. 동네 자영업 해먹기는 더 힘들잖아? 돈 가진 놈이 왕이고, 땅 가지고 건물 가진 사람이 왕이잖아? 사람 값(인건비)은 똥값이고, 아파트 값, 빌딩 값만 금 값인데 자영업으로 중소기업으로 성공하기는 전문직으로 성공하기보다 더 힘들다. 연애, 결혼, 출산은 포기하는 지경이다. 이른바 3포 세대. 거기에 집 장만 포기 추가요! 자기 아파트값 올랐다고 신분상승이라도 한듯 좋아하지 말자고. 이사 가고 싶은 더 좋은 아파트는 더 올랐으니까. 어차피 이사 못가. 

★ 전문직의 하향평준화 => 신분 상승 통로 막힘 => 불만 세력이 생김 => 사회 불안정

이렇게 적어 주니깐 쉽게 이해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뻔하다. 내수 비중을 높여야 한다. 수출해서 들어온 돈이 재벌 금고로 들어갔다가 다시 총수 일가 비자금과 외국인 배당금으로 고스란히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1인당 GDP가 늘었다고 쌩쑈하지 말고, 어떻게든 내수를 살려야 된다고. 중소기업이 재벌들로부터 착취당하지 않게, 재벌들이 내수 중소기업들 잡아먹고 동네 상권까지 들어오려고 이쑤시게 장사까지 하지 않게 해야 하고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내수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설도 내수를 살리는 훌륭한 방법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모두 건설업 비중이 높다. 그게 내수를 활성화 하고 국토도 개발하는 좋은 방법이거든. 

문제는 가카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개발도상국에서나 가능한 퍼포먼스가 통한다고 생각하는게 문제다. 30년전 마인드 그대로. 선진국 수준으로 가면 더 이상 건설은 내수를 살리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선진국에서 건설이 차지하는 내수는 대략 10%, 우리나라는 아직도 20%가 넘는다. 이제 4대강 죽이기 같은 사업은 없는 서민들 돈을 세금이란 명목으로 갈취해서 재벌 건설사들 살려주고 비자금 금고 빵빵하게 해주는 방법일 뿐. 이른바 토건족 세력. 건설업은 특성상 현금이 오가기 때문에 비자금을 만드는 좋은 수단이 된다. 당연히 그 비자금 중 일부는 뒤를 봐주고 토목사업을 일으켜 준 정치권에 흘러들어간다. 그래서 건설사 없는 재벌 없다. 한 곳도! 포항제철이 대체 왜 건설업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봤수? 한마디로 건설로 살리는 내수는 시대 착오적이라는 것. ( 참고 링크 : 제방과 콘크리트 걷어내고 있는 독일 ) 재벌은 중소기업을 갈취하고 중소기업은 직원들의 월급을 착취하고 그 직원들은 동네 식당 갈 돈이 없다. 그래서 그 식당 아주머니는 가난하다. 그리고 악이 받힌다. 그리고 다움 리플란에 악플을 단다.


정신차려, 전문직들도 이젠 점빵 자영업자일 뿐!


이렇게 동네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만해지고 월급쟁이들이 살만해져야 비로소 전문직들도 살아날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이나 수구 꼴통들에게 붙어서 콩고물이나 얻어 먹겠다는 전문직들도 많다. 대단히 근시안적이다. 어디라고 밝히진 않겠지만 상당수 전문직 단체들은 한나라당 성향이 높다. 그리고 이명박을 지지하는 선언을 하기도 했었다. (심지어 한국노총도 한나라당 지지를 했었다!) 하지만 봐라. 의료 수가 별로 안올랐고, 심사평가원 심사 들어가면 어떻게 해서든 깎으려고 하고, 높게 잡지 말라고 가이드 라인들어오고, 실사 조사 나와서 자꾸 괴롭히고, 세무조사 들어오고. 자꾸 괴롭힌다. 어떻게든 돈 안주려고 한다. 4대강에 쏟아부을 돈도 부족하고 재벌들 법인세 깎아주는 돈도 부족한데 의사 나부랭이들에게 줄 돈은 없다 이거지. 실제로 전 정권에서는 거의 매년 세금으로 몇 조원씩 의료보험공단에 돈을 보태줘왔지만 이 정권은 주지 않고 있다. 토건에 쏟아부을 돈이 부족해서 의사들을 갈구는 형상.

니들은 더이상 기득권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아직도 스스로들을 기득권으로 착각하시는 우리 쁘띠 부르주아님들은 한나라당을 지지하려고 하는데 한나라당이 살리려는 `서민`들은 재벌 총수들과 수백억대 부자들이지 기껏해야 몇억, 십억 있는 의사 전문직 님들이 아니라고. 그러니 차라리 야당 측이 주장하는 대로 보편적 복지(가 무조건 참이라는 건 아니지만)가 현재로선 (전문직들에게도) 답이다. 니들 전문직들도 어차피 자영업자 범주니까. 인정하기 싫어도 현실이 그렇다. 보편적 복지는 내수를 돌게 한다. 동네 이발소, 문구방, 철물점 아저씨 모두 어느 정도 경제 수준으로 올려줘서 그 분들이 다시 병원(전문직)들을 활발하게 찾게 해야 니들 전문직들도 다시 먹고 살만해진다. 그리고 공급 조절도 필요하다 물론. 전문직 숫자 늘려서 좋은 건 사실 의대 치대 한의대 가지고 있는 대학들 뿐이다. 높은 등록금 받아먹는 장사 해먹는 중이시지.


                   재벌들은 이렇게 정책 기조를 유리하게 바꾼 사실조차도 숨긴다.

한국은행이나 정부의 저금리기조 유지 명분은 늘 `가계부채와 이자부담 증가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질은 다르다. 현재 수출 대기업들은 분기당 조단위의 수익을 내고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현금들은 5만원 권 다발로 묶여 마늘밭에 묻혀 있거나 요구불예금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투자유가증권의 형태로 보유된다. 즉 기업이 보유한 막대한 현금은 주식이나 채권의 형태로 투자되어 있는 것이다.

대신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은행의 저금리대출을 받아서 사용한다. 즉 저금리 은행상품을 빌려 투자하고 자신의 현금은 고수익 투자상품에 넣어두고 있는 셈이다. 은행의 예금을 빌려 사용하면 그 이자는 비용으로 처리된다. 때문에 현재의 저금리기조에서는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은행돈을 빌려 조달하고 그 이자를 비용처리할 경우, 총 조달자금은 대폭 하락한다. 현금성 자산은 다른 투자에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최근 들어 대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낮아지는 역전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략) 이런 구조가 대기업의 이익을 폭증시켰지만, 한국은행이 내세우는 저금리기조 유지의 이유에는 이렇게 대기업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거론되지 않는다. 단지 가계의 이자부담만을 이야기할 뿐이다.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中 - 리더스북 출판사.

          한마디로, 현재 저금리는 재벌에게 꿩 먹고 알 먹고의 효과. 이건 몰랐지롱?
          인플레이션은 당연히 서민들 부담~! 재벌들 모시고 사는 우리 시민들...
          하나 또 있다. LH와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의 부채가 폭발하여 그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서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건 아는 사람 별로 없을 것.

돈으로 완성되는 대한민국판 카스트 제도??


먹고 살기 힘든 민초 분들이여. 전문직 너무 끌어 내리려고 하지 마시라. 먹고 살만한 사람들 끌여내려봐야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 오히려 자신도 더 먹고 살기 팍팍해지고 당신의 자식도 신분상승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꼴이다. 그리고 말했다시피 의사들 많아지면 의료보험비 더 내야 된다니깐.. ;; 현실이 그렇다. 진짜 화를 내야 할 대상은 따로 있다. 신분이 위로도 가고 아래로도 가고. 그렇게 신분의 교류가 활발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비웃는 분들 많겠지만, 신분 상승의 통로가 갈수록 막히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시점은 돈으로 만들어진 카스트 제도와도 비슷하다.

 

아마 카스트보다 더 안좋을 지도 모르겠다. 카스트는 신분이 떨어지지나 않지 한국에선 밑으로

떨어지긴 쉽고 올라가긴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니 갈수록 모래시계 모양으로 양극화만 일어나지. 이미 대기업을 소유하고 자본, 땅, 건물, 아파트가 많은 자본가들은 자자손손 별 노력 없이도 수입 명품으로 사치하면서 살 수 있고, 아무리 피땀 흘려 노력해도 그 위로는 절대 올라갈 수 없는 사회를 그대들은 바라는가? 지금은 그래도 공부해서 전문직이라도 되면, 금융계나 공기업 쪽으로 취직이라도 하면 그 위로 빼꼼 머리는 내밀 수 있는 사회이다.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떨어지는 건 임금과 출산율이고 늘어나는 건 흉악범죄와 자살 뿐이다.

 
우리 스스로 연출하는 개미지옥, 누가 조용히 비웃는가?


우리가 힘들다고 서로 악이 받혀서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짓밟고 올라서려고 하는 그 개미지옥을 연출하고 있을때, 자본가 보수들은 3000만원짜리 와인 한잔 음미하면서 즐겁게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조지 레이코프가 지적했듯 "이익은 사유화 하고 손실은 사회화 (그들이 실패하면 우리 세금이 투입되는 것을 우리는 수 없이 보았다)" 하면서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사업하며 그것만이 자본주의의 정수라서 그 외에는 모조리 빨갱이라 외치는 자들 말이다. 그들이 굳이 짓밟아주지 않아도 저 아래서 서로가 서로를 밟고 끌어 내리려 하니 얼마나 편한가? 그야 말로 손 안대고 코 푸는 격. 고상한 말로 이이제이(以夷制夷). 공기업 돈 많이 받는다고 악플 달지 말고, 은행직이 돈 많이 받는다고 욕하지 말고, 현대차 직원들 돈 많이 받는다고 저주하지 말고, 전문직 늘리라고 욕하지 말지어다. 저 사람들은 바로 님들 근처에서 돈을 써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아니던가? 우리 자식들도 저런 좋은 직장 얻어야 하지 않겠는가? 저런 좋은 직장이 더 늘어나야 되지 않겠는가? 이게 바로 내수를 살리는 길이다.

하나 하나 끌어내려 임금 많이 받는 직업들 다 사라지고 나면 다들 못살게 되니 해피해 질 것 같은가? 그렇게 깎인 임금들은 다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갈까? 생각은 해보셨는지. 다 자본가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니까. 시스템 구조상 그거 절대 국민 품으로 안돌아와. 그리고 설마 너도 못살고 나도 못사는 북한식 평등을 바라시는 건 아니겠지. 다들 자기 직장 지켜야 하고 임금, 인건비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야 되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응원해줘야 한다니깐. 졸라게! 밥 그릇 투쟁이라고 백안시 하지 말자니깐. 내 밥 그릇 중요하면 남의 밥 그릇 중요한 줄도 알아야 한다.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특히 소수 자본가와 기득권을 상대로 한 밥그릇 투쟁은 자본의 균형추가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진 현 대한민국에서는 너무나 정당하다. 어려운 말로 앙시앙 레짐(구체제의 모순) 폭발 직전이라니까. 괜히 `뉴욕 점령`. `1대99` 운동 일어난 거 아니라니까.


                           << 아 , 씨바.. 삼성의 그림자는 넓고도 짙도다... >>

      ※너무 많아서 불매가 힘들거든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카드,에버랜드만 기억하시라.


연대와 상호 신뢰. 그리고 제대로 된 투표.


죄수의 딜레마다. 내가 상대방을 믿어주면, 상대방도 나를 믿어주고, 그래서 서로 잘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서로 믿지를 못하니깐 나만 살려고 한다. 서로 나만 살려고 하다가 서로 최악의 결과를 내버리는 것. 그게 죄수의 딜레마다. 그리고 그걸 부추기는 언론사가 바로 `조중동`이다. ( 관련 블로그 링크 : 거짓말로 재벌 이익만 옹호하는 조선일보 ) 우리 사회 구성원들 대다수는 죄수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 사회 모순의 상당 부분을 죄수의 딜레마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내 블로그 글 길다고 힘들다는 분들 많으니 결론은 짧게 치자. 정답부터 말하자면 `연대`와 `상호 신뢰`다. 사실 사정을 알고 보면 힘든 처지들이 서로를 끌어내리려 하는 가슴 아픈 현상을 부추기는 1%도 안되는 약탈적, 탐욕적, 보수적 자본가들과 조중동. 그들에 대항하는 방법은 결국 사회적 약자들끼리의 연대와 상호 신뢰 뿐이다. 악이 받힌다고 해서 박탈감을 `오조준`하지 말자.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지 말고 좀 넓게 넓게 보자고. 그리고 어느 정당과 어떤 정치인이 정말 우리를 위해 일해줄 것인지 제대로 판단하고 이 악물고 투표 좀 하자고. 제대로 투표하면 세상이 제대로 바뀐다니깐!

나는 요구한다. 내가 왜 요구하겠나? 지금은 그 반대라서 요구하는 것이다.
너희들도 같이 좀 요구하자. 이런 말 하는 정치인 좀 뽑아주자!

★ 근로 소득에는 낮은 세금을!
★ 자본 소득에는 높은 세금을!


지금처럼 돈 놀이 하는 배짱이들만 배 불리는 사회엔 미래가 없다. 
 




참고 : 대한민국의 0.1% 보수 자본가들이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방정식. 간단하게.
가장 가난한 이들이 재벌 총수 편을 드는 기이한 현상을 설명하는 도표임.

★ 소수 약탈적, 보수적 자본가 => 조선 중앙 동아 => 선천적 보수 + 후천적 보수 ( 통칭 한나라당 ) => 무지 몽매 보수 ( 까스통 할배 : 행동대원 + 무조건 한나라당 지지 : 극 서민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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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글을 제대로 못쓴 변명. 자신감 상실?

거창하게 쓰지 않고 편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짧게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근 6개월간 글을 쓰지 않았더니 - 여러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 제가 GG치고 도망갔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고, 여러 성원하신 분들 중에서는 좀 실망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제 문제의식은 오히려 더 커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뭐 그래도 그냥 포스팅은 "변명 에세이"니 관심 있는 분만 읽으시면 됩니다.

글을 쓰다보니 제가 편협하고 생각의 경계가 너무 좁은 것이 아닌가, `아무리 넓고 보고 크게 보려고 해도 내 머리 속에 input이 빈약하면 output도 빈약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생각으로 책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구입하여 읽어 재끼기 시작했는데, 그게 오히려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대충 아는 깜냥에 ( 각종 검색을 통해서 아무리 정밀하게 적으려고 노력해도 ) 선동성 글만 올리는 것이 아닌가 해서 여러 체계화된 `의식화 서적` ( 그 시작은 국뻥부 선정 불온도서였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요즘은 불온도서 시리즈 안나오나 해서 상당히 섭섭하구요. ) 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거 웬걸? 이렇게 좋은 내용들이 , 매우 잘 정리되어서 이미 다 나와있구나! 라는 걸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 쪽팔려.

아~ 그러다보니 글을 쓰는 자신감이 뚝 떨어져버렸다고나 할까요. 제가 글빨이 좋은 것도 아니고, 책의 저자들보다 아는 것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정치경제 쪽으로 전공을 한 것도 아니구요. 아... 그래서 머리에 input을 더 집어넣기 위해서 더 많은 책을 읽었는데 그럴 수록 머리 속의 생각 스케일만 커져가고 손구락으로 타이핑이 안되는 겁니다. 역시나 자신감 상실인가...

요즘 제가 다시 좀 한가해져 가네요. 요즘 몸 컨디션이 안좋으니까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다시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기도 하고. 먹고 사는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어 가고 있구요. 아 불쌍한 자영업자 민초는 매달 먹고 사느라 힘듭니다. ( 라고 말하면 돌 날아오는 것 알구요. 그냥 농담입니다. ) 그래서 해본 생각이 여러분이 읽어보시면 좋을만한 책들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래서 괜찮은 책들을 소개해보자... 라고 타이핑을 시작했습니다.

요즘 한미FTA가 한창 이슈네요. 그래서 요즘의 제 트위터는 아주 불이 나고 있는데, 저는 한미FTA가 아니라 매국FTA라고 부릅니다. 외교통섭본부장 이 사람부터가 아주 매국노 같아요. 제가 이 분야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신문 기사들을 모두 종합해본 결과 제가 하나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그 시나리오가 사실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무척 큰 우려가 드는 게 사실입니다. 사실 우려 정도가 아니라 구한말에 나라를 일본에 빼앗길 때 일반 민초들이 느꼈을 자괴감과 무력감이 이런 것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날마다 심적으로 힘든 나날입니다... 제발 제 시나리오가 그냥 제 공상 안에서 끝나길 ( 신념적 무신론자이긴 하지만 )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제가 파악하는 매국 FTA의 간략하고도 핵심적인 실체

삼성 등 재벌의 사주를 받은 김종훈 외교 통섭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를 속여서 한미 FTA를 추진한다. 노무현은 한미 FTA의 실체를 제대로 알 수 없었고 김종훈은 사실 노무현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재벌들과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FTA를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국익에 불리한 것들은 문구를 애매모호하게 처리하여 나중에 얼마든지 시비를 걸고 들어오거나 ISD 조항으로 제소가 가능하게 만들어 놓는다.

애초부터 재벌들은 한미 FTA를 열렬하게 환영하였는데 그 이유는 미국에서 경제 활동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검은 머리 외국인 ( = 한국인 ) 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공공 서비스 영역 ( 의료, 상하수도, 전기, 도로 등등 각종 공공기관과 제도 )을 침탈하여 민영화시키고 그 독점적인 이득을 취하고자 위함이다. FTA는 다른 나라와 투자협정을 하는 것인데 한국의 재벌들은 그것을 교묘히 역이용하여 자국민을 독점적으로 수탈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속셈인 것이다. 이는 현재 한미 FTA 조약으로 우리나라에 실질적으로 별 이득이 없고 손해는 매우 구체적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매국FTA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사실 이명박은 뼛속까지 ( to the core ! ) 숭일 숭미주의자이기도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BBK에 대해서 수사 발표를 하려다가 미뤄버렸는데 그러자 마자 이명박은 오바마를 만나러 갔고 황급하게 한미FTA를 비준하라고 지시한다. BBK는 이명박의 치명적 아킬레스건이다. 우연의 일치일까? 미국에서 발표하기로 했던 BBK 수사 결과가 이명박에게 무척 불리한 것이었고 ( 이명박이 결국 사기꾼임을 인증하는 내용? ) , 그래서 이명박은 또다시 나라를 팔아서라도 그 내용을 발표하지 않거나 무마해달라고 미국에게 간청하는 중이 아닌가 나는 강력하게 의심한다. 만약 천안함 사건도 알려진 바와 실체가 다르다면, 그리고 그 증거를 미국이 갖고 있다면 이명박의 또다른 아킬레스 건일 수 있다. (( 관련 신문 기사 링크 ))

한가지 더. 우리나라는 현재 시대 흐름상 보수던 진보던 복지국가에 대해서 방법은 다르지만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매국 FTA가 성사되면 복지국가는 애초에 있을 수가 없게 된다. FTA는 기본적으로 기업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기업할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고 이것은 반대로 정부는 시장에서 손을 떼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신자유주의적이고 폭력적 자유무역의 시조이자 전도사이다. 즉,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 공공 복지 정책 등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진다. 복지국가가 물거품이 되는 것이 바로 FTA이며 역진방지(rachet) 조항 때문에 한번 체결한 것을 거스를수도 고칠 수도 없다. 한번 나라를 뺏기면 다시 돌려받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고로 나는 ISD를 포함하여 각종 독소조항으로 가득찬 매국FTA를 원천적으로 반대한다.


자, 이것이 제 망상에 가까운 스토리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신문 기사들과 정황 증거들이 있지만, 그 모든 것들 링크시키지 않으렵니다. 스스로들 찾아보시면 됩니다. 귀찮아요. 님들도 귀찮으면 트위터 하세요. 트위터. 저 내용을 트위터로 퍼 날라주셔도 됩니다. 물론 트위터에는 저 내용에 관련된 신문기사 링크들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그 내용들을 제가 나름 종합해본 것이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나름 근거가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니가 잘 몰라서 그래!"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디테일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강의 얼개는 이것이 되지 않을까 저는 심각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카는 워낙 꼼꼼하셔서 범인들은 상상하기 힘든 사고 구조를 갖고 있으니까 말이죠. 우리의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십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워낙 뒷통수를 많이 얻어 맞아서 말이죠. 제가 FTA 전문가가 아니라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제대로 디테일하게 까주기는 참 힘들고요. 이것은 다른 분들에게 그 짐을 넘기기로 하고 ;; 다만 제 동물적 정치 감각 ( 하하 ; ) 으로 생각해본 시나리오는 저겁니다.


시크한 좌파가 되기 위한 입문 서적 소개

요즘 진보주의가 좀 시크한 매력이 있는 걸로 대중 일반에게 퍼지고 있습니다. 워낙 이명박이 개 뻘짓을 많이 해서 그 반사 이익을 얻는 면이 크지요. 원래 대중은 진보적이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너무 못살겠다 싶으면 진보적으로 변합니다. 진보는 피곤합니다. 왜냐면 변화가 수반되면 자신의 삶의 기반도 흔들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하도 먹고 살기가 힘들고 정부에서 워낙 드럽고 치사한 짓을 많이 하니 진보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는 것이죠. 그럼 진보가 무엇이냐? 라고 물어보면, 진보와 보수에 관해서 책에서 설명해줄 때마다 밑줄 치면서 읽었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하. 근데 저는 제 자신을 세계 표준에 맞추어서 본다면 온건 보수라고 ( 전에도 몇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 봅니다. 물론 댓글로 좌빨이니 빨갱이니 북으로 가라느니 소리 수없이 들었습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체제 옹호적 부국 강병주의자니까요. 그런데 울나라에서는 워낙 우편향적인 , 극우도 아닌 극우 코스프레가 설치다 보니 제가 이상하게 포지션 되어버린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뻘소리 그만하고, 이 시대 대한민국의 아픔을 같이 느끼시기 위해서는 다음의 책들이 좋습니다.

젊은이들의 슬픔부터 시작합시다.

88만원 세대 - 우석훈. 레디앙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20대에서부터 30대 초반 젊은이들의 아픔을 알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젊은이들의 실업,비정규직,낮은 임금 그리고 3포세대. 연애 포기, 결혼 포기, 집 포기... 청년들의 좌절을 거의 최초로 제대로 이슈화한 명 저작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20대 들이 많이 아픕니다. 어른들이 알아주어야 하고 어른들이 같이 고민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이죠. "니가 20대라면 좀 읽어라. 니 문제라고 니 문제!! 니 문제를 니가 발벗고 나서야 다른 사람들이 도와줄 맛이라도 생기는 거야!! 개인적 스펙 쌓기로는 20대의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고! " 아 이 시대의 진정한 아픔은 청년들이 아프다는 게 아니라 그 청년들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자기만 살겠다며 서로 눈치만 보면서 앞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청년 유니온 검색! )

그런데 젊은이들의 피를 빠는 대표적인 집단이 있죠. 그것은 바로 이름도 거룩하신 대학...!

미친 등록금의 나라 - 한국대학문제연구소. 개마고원
젊은이들이 실업, 비정규직, 낮은 임금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이 나라의 대학 카르텔들은 무지막지하게 등록금을 올려 댑니다. "대학의 자율성"은 학문의 자율성이죠. 이명박 정부의 눈치는 엄청나게 보는 그들이 "등록금 폭리의 자율성"만을 외치면서 결과적으로 세계 2위의 대학 등록금, 실질적으로는 대학 1위의 대학 등록금이라는 살인적인 돈 먹는 뱀파이어로 전락한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알아야 화도 낼 수 있습니다. 지금의 대학등록금? 당연한 거 아니에요. 유럽 대학 등록금은 왜 기숙사비 포함해서 1학기 50만원일까요? 정말 신기하죠? 바로 시스템 차이입니다. 알아야 화도 낼 수 있고 대안도 제시할 수 있고 요구도 할 수 있습니다. 대학 반값 등록금 시위라도 하니까 정치권에서 관심이라도 가져주잖아요. 좀 읽으세요.

그런데 젊음이들의 슬픔을 또 착취하는 집단이 있습니다.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 한윤형. 웅진 지식하우스
일반 회사에 지원하는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열정` 하나만으로 덤비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배우, 탈렌트 등등 무언가를 현장에서 배우고 발탁되어어만 하는 수많은 젊은이들 또한 거의 무보수에 가깝게 착취당한 후 대부분은 용도폐기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숫자가 백만명을 넘어갑니다. 최근 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 아가씨 한명도 배고픔에 시달리다가 기아사 했던 적도 있었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 사회 밑바닥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소리없는 아우성

한국의 워킹 푸어 - 프레시안 특별 취재팀. 책보세 출판사
그들은 일을 하지 않아서, 게을러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한 편견이죠. 하루 12시간씩 거의 주말도 없이 일하지만 백만원돈 혹은 그것보다도 못 미치는 보수를 받고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일을 하지만 영원히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를 생생히 목도해 보세요. 매우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밥벌이에도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가 모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유령이 아닙니다. 모두가 인간다운 세상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당신 또한 워킹 푸어로 전락할 수 있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집 가진 사람들은 해피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있을까요? 아니죠.

하우스 푸어 - 김재영. 더 팩트. ( 자매품 : 어디 사세요? , 위험한 경제학 1, 2 )
하우스 푸어를 중심으로 봅시다. 역시 집이 있으면 행복하고 모든 게 좋기만 할까요? 2006년 상투 때 수억의 빚을 지고 아파트를 샀다가 매달 수백만원의 돈을 이자로 내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소득에서 이자(+세금)를 뺀 나머지 가처분 소득이 형편없이 쪼그라들었죠. 그리하여 집은 있으되 소비를 할 수 없어 하우스 푸어가 됩니다. 이런 분들이 소비를 제대로 해야 내수가 돌아가는데, 은행만 배를 불리고 있을 뿐 우리나라 전체 내수가 갈수록 죽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써야 돈이 돌지요. 집이 있어도 불행한 대한민국의 현 주소입니다.

우리가 죽어라고 내는 세금. 과연 잘 쓰이고 있을까요? 세금으로 오히려 부자들에게 돈을 보태주는 기막힌 현장을 고발합니다.

"프리라이더", "세금혁명" - 선대인. 더팩트 출판사.
프리라이더가 1편이고 세금혁명이 2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세금이 부자들의 돈을 더 거둬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방향성이 있다는 어마어마한 편견과 착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죠! 우리나라의 세금 구조는 가난한 이들에게 돈을 더 거둬서, 엄청난 자본을 이미 쌓은 사람들과 재벌들에게 돈을 퍼 올려서 나눠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징벌이라도 하듯이 `근로 소득`에만 큰 세금을 먹이고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 ( 주식, 예금 , 배당, 부동산 임대수익 등등 ) 돈 놀이 부자들에게는 세금을 거의 먹이지 않습니다. 흔히 자본주의는 근로를 권장한다고 알고들 계실텐데 세금 구조상 가장 약한 근로자들에게만 무거운 세금이라는 `큰 벌`을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각종 쓸데없은 공공사업들을 일으켜 재벌들에게 수천억에서 수십조원씩의 돈을 퍼 안기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4대강 죽이기 사업이죠. 그 비참한 실태를 목격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돈, 세금의 사용처를 똑똑히 지켜보세요.

자, 이렇게 서민들이 힘 들때 재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또 하나의 조폭. 삼성 이야기

"삼성을 말한다" "굿바이 삼성" "삼성 왕국의 게릴라들" ( 자매 소설 : 허수아비 춤 )
서민들이 이렇게 힘들어 하고 아우성 치고 있을 때 삼성은 무슨 짓을 하고 있었을까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말한다` 혹은 `굿바이 삼성`을 읽어보세요.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수출의 역군인줄로만 알았던 ( 언론에서 거의 세뇌되다 시피 하셨을 겁니다. ) 삼성이 이건희에 의해서 거의 비자금 만드는 범죄적 집단으로 전락한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압도적 다수의 삼성맨들은 이런 일이 벌어지는 지 조차도 모르고 일을 열심히 하고 있겠죠. 그게 더 슬픈 일입니다만... 왜 요즘 진보적 지식인들이 삼성을 보이콧하고 삼성의 이건희를 죽어라고 씹어대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삼성이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바뀌지 않습니다. 삼성은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삼성 왕조를 건설하였으며 삼성은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법 위의 세력입니다. 삼성 이건희 일가를 가만히 둬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삼성 왕국에서 삼성 제국으로 바뀔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죽지 않는 실질적인 권력. 검찰.
대통령은 5년 계약직 공무원. 검찰은 영원히 죽지 않는 권력의 화신!

검찰 공화국 대한민국 - 김희수. 상인 출판사
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검찰 조직. 하지만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법 체계를 가장 유린하는 집단이 바로 검찰 조직이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검찰은 오직 자기 자신들의 검찰조직을 위해서만 그 법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흔히 검찰은 `가카`를 위해서 뛴다고 착각들 하시는데 아닙니다. 검찰 스스로의 생존 논리를 위해서 일단 가카의 편에 서는 것 뿐입니다. 법 위에서 군림하며 그 법으로 검찰을 강화하고 자신들의 죄는 무마하며 자신들의 입신양명을 위해서만 법으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대한민국 (일부) 정치 검사들. 투표 아무리 잘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검사들이 그 정치인들을 기소하고 감빵에 쳐 넣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이 왜 `구속기소`까지 당했을까요? 미네르바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몇개월을 감빵에 있었습니다. 누구 때문인가요? 대한민국의 굵직한 정치 사건에 검찰이 개입하지 아니 한 바가 없습니다. BBK 이명박 무죄는 누구의 작품이었을까요? 대한민국에서 검찰을 개혁하지 못하는 한 미래는 어둡습니다. 정치검찰들은 국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정치검찰들의 출세가 가장 빠르고 요직을 다 해먹고 나중에 늙어서도 아주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사니까요. 민주화운동 탄압에 앞장서던 검사들이 나중에 늙어서는 사회 원로라고 칭하고 다닙니다. 대체 어찌하면 좋을까요? 정답부터 말하자면 :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기소권과 공소유지권은 검사에게, 수사권은 경찰에게!

그렇다면 과연 현재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는 건강할까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제대로 까발려줍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부키 출판사.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걸 시장에 맡기자는, 그래서 부익부 빈익빈의 경제를 만들자는 ( 유식한 말로 신자유주의라고 합니다 ) 사람들의 논리.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헛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는 유명한 경제학자 장하준의 저서입니다. 무척 쉽고 재미있어서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항상 해대는 거짓말들에 더 이상은 속지 맙시다. 이론이 조금은 있어야 현 상황에 대해서 개선점을 말할 수 있으므로 이 책도 추가해 봤습니다. 강추하는 책입니다. 장하준은 써놓은 책들이 많아요. 다른 책도 한번 읽어보시길.

아, 나는 더 알고 싶어! 뭔가 더 이론적으로 알고 싶어! 이런 분들은 

" 불평등의 경제학 - 이정우. 후마니타스" 를 읽어보세요. 조금 지루한 부분은 살짝 건너뛰고 각 장에서 후반부에 나오는 한국에서의 현실 이런 부분반 읽어봐도 충분합니다. 약간 학구적인 서적이므로 머리 좋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ㅋㅋㅋ 혹은 저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유러피언 드림 - 제레미 리프킨. 민음사 " 를 추천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읽으시던 책이라고 합니다. 아예 노무현 대통령이 기획한 책은 어떠세요? 스스로 쓴 책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진보적 석학들 모아놓고 "진보가 뭐고 복지가 뭐냐, 시민들이 알기 쉬운 그런 책 써보자" 라고 기획하시던 중 돌아가셨는데 서거 이후에 그 책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 노무현이 꿈꾼 나라 - 이정우 外. 동녘 출판사 " 근데 이 책은 전문적이고 진중합니다. 진보의 모든 논쟁점에 대해서 아우르고 있습니다. 요즘 키워드인 복지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 대한민국 복지 : 7가지 거짓과 진실 - 김연명 外. 두리미디어 " 도 추천할만 합니다. 

언제부터 찌끄레기들이 대한민국에서 활개치기 시작했는지 그 연원부터 알고 싶다구요? 좋습니다. 매우 훌륭한 태도에요. 가장 심화 학습은 항상 역사입니다. 뿌리와 줄기를 알아야 열매를 파악할 수 있는 법입니다. 이 나라 기득권층이 도저히 챙피해서 제대로 가르칠 수 조차 없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맨 얼굴을 한번 보시죠. " 대한민국史 - 한홍구. 한겨레 출판사 ( 4권 세트 ) " 이 책 다 읽으신 분은 (원하시진 않겠지만) 뽀뽀해 드릴께요. 아, 이게 너무 길다구요? 그럼 한홍구 교수의 "특강"이나 "지금 이순간의 역사"부터 한번씩 읽어보고 4권짜리에 도전하셔도 됩니다. 대한민국 근대사의 얼개를 알아야 지금 기득권층의 일그러진 뒷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거든요. 지금 그들이 얻은 권력과 재산이 비정상적인 것이라는 것을,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도 알아요. 그래서 창피해 하고 그걸 숨기려고 교과서도 바꾸려는 거죠. 아주 자세하게 알고 싶거든 강준만 교수가 쓴 책들을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 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 그 외에도 많아요. 단편도 있고 세트도 있습니다. 이 양반 책은 논문처럼 아주 집요하게 파고 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좌 편향` 드립 치는 애들은 꺼지라고 하세요. 꼭 사실대로 말하면 좌편향이니, 빨갱이니 하더라구요. 그만큼 챙피하고 부끄럽다는 뜻이죠. 부끄러우니 좀 닥쳐라... 이런 식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대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책은 무엇일까요?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 조국. 21세기 북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쓴 책입니다. 교수 이름이 조국이에요. 요즘 `강남좌파` ( 좋은 의미로 ) 로 많이 뜨고 있지요. 학벌 좋고 잘 생기고 말도 잘하고 키도 훤칠하고 생각도 올바른, 그래서 좌파도 이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구질구질한 노동복 입은 진보 노동운동자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어머, 섹시해!" 라는 인상을 널리 퍼트리고 있는 아주 고마운 분인데, 이론가로서도 아주 손색이 없습니다. 사실 좌파 지식인 중에 가장 대중적인 책을 많이 쓰는 이론가라고 봐야겠지요. 글도 매우 훌륭하여 좌파적인 내용을 쓰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위트가 넘친답니다. 책도 많이 쓰시구요. 꼭 한번 권합니다. 사실 저도 이 책을 3권 정도 사서 선후배들에게 뿌렸어요.

아, 조국 책은 얌전하고 신사다워서 살짝 지루하다고요? 그럼 이 책을 권합니다.

닥치고 정치 - 김어준. 푸른숲
위에서 언급한 책 모두를 안 읽어도 좋습니다. 그냥 이 책 한권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이 책 한권을 읽게 되면 위 책들을 거슬러 올라가서 읽고 싶어질 지도 모릅니다. 제가 김어준의 의견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김어준이 복잡한 정치를 쉽게 풀어내서 재미있게 설명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는 감탄과 찬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쉽게 풀어내서 설명하는 정치 관련 서적이 있었던가요? 이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대단한 능력입니다. 암튼 저는 이 책을 읽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이 책을 선후배 5명에게 택배 선물로 보내주었답니다. ;;

저는 이 책을 읽은 후에 나는 꼼수다를 뒤에서부터 앞까지 역주행해서 듣고 있습니다. ( 현재 27회에서부터 10회까지 역주행하는 중 ) 여러분도 `나는 꼼수다` 많이 들어주세요. 못된 정치인들(특히 한나라당)은 일반 시민이 정치에 자세한 관심을 갖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그만큼 자기들이 공적 권력을 마음대로 사유화할 여지가 줄어드니까요. 그런데 나는 꼼수다를 들으면 정치 이야기가 너무 재밌고 중독까지 되는 거에요. 그러니 한나라당이 나는 꼼수다를 싫어할 수 밖에 없어요! 왜냐? 자기들의 추악한 꼼수들이 다 발각이 되거든요! 게다가 나꼼수를 듣다 보면 늦가을 내장산 단풍처럼 막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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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정도면 읽어볼만한 책 몇권은 추천해 드린 것 같습니다. 위의 책들을 읽다보면 맘에 드는 저자도 있을 것이고 또한 책을 읽다 보면 그 안에서 추천하는 다른 책들도 고구마 줄기 엮이듯이 줄줄이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추천 도서가 몇 권 안된다고(?) 좌절하지 말지 말입니다. ㅋ

신문은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미디어 오늘, 레디앙. 그리고 정치/평론에만 치중해서 신문으로서의 품격은 조금 떨어지지만 뷰스앤뉴스, 딴지일보, 뉴스페이스, 민중의소리 등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일간 신문은 호흡이 짧아요. 그날 그날 있었던 사건 위주라서 심층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한겨레21, 주간 경향, 시사IN 등의 주간지와 이코노미 인사이트 등의 월간지를 추천합니다. 정치경제사회적인 사건 사고 이면에 훨씬 자세한 내막들을 파악할 수 있어서 시사를 보는 관점이 훨씬 넓어집니다.

울 나라 신문방송들(특히 조중동과 방송들)은 너무 표피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이런 식입니다. "데모를 해서 누가 몇명이 잡혀갔다, 다쳤다, 나쁜 놈들이다"라고만 보도를 하지 그 데모를 대체 왜 했는지 까지는 잘 안알려줘요. 우리는 `대체 왜 데모를 했는지`를 알아야 해요. 그래서 주간지를 권하는 겁니다. 제 시사적인 관점도 주로 한겨레21로 인해서 형성된 것입니다. 저런 시사주간지에서도 항상 읽을만한 책들을 소개해주구요. 물론 조중동 쓰레기는 헤드라인 보는 것조차도 삼가해야 됩니다. 뇌가 썩어요. 뇌가 썩은 후에 생각을 못하는 좀비가 되버린 나머지 선거 날에 "그래도 한나라당이 젤 낫지, 인물이 그래도 젤 낫지" 라고 중얼거리며 자신도 모르게 한나라당을 찍게 됩니다. 진보냐 보수냐를 떠냐서 거짓말로 선동질+세뇌질 해대는 것에만 너무 능하고 일관성도 없습니다. 보수가 곤조와 자존심도 없으면 공포에 질린 하이에나랑 수준이 비슷해집니다. 부자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 걸 지키기나 하면 다행이게요. 지 혼자 부자되는 것에만 골몰합디다. ( 정치와 권력을 재테크로 환원하는 놀라운 능력은 당근 가카가 제일이시긴 해요! )

제가 읽는 자세한 책 리스트는 이 포스팅 참고 ( 링크 클릭 )


트위터에 대한 소고.

뭐 맺음말이라고 할 것 까진 없지만 요즘 트위터에서 재밌는 현상들을 많이 발견합니다. 보통 게시판이던, 카페던, 어떤 커뮤니티던 한나라당에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면 한나라당은 알바로 추정되는 많은 사람들을 개 풀듯 `풀어서` 게시판 물을 흐립니다. 여론 주도자들에게 끊임없이 악플을 달고 괴롭힙니다. 끊임없이 물타기를 하고 도배를 하고 게시판에 분란을 일으킵니다. 이는 게시판 관리자의 묵인 하에 이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게시판과 커뮤니티를 똥으로 만들고 끊임없이 극우적인 혹은 친 재벌적인 내용만을 전파합니다. 좌파 혹은 지식인들은 질려서 그 커뮤니티를 떠나고 말죠. 그런 식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나 하나 파괴해 왔는데 어랍쇼??

트위터는 그게 안되는 겁니다. 정말 환장할 노릇이죠. 왜냐? 트위터는 자기가 받아보고 싶은 사람의 글만 받아 보거든요! 알바들이 아무리 친 재벌적, 친 한나라당 적인 글을 써도 자기를 팔로우를 안해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게다가 멘션을 보내서 어떤 좌파적인 지식인을 공격하더라도 그냥 차단해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럼 아이디 다시 만들어야 되죠. 이게 알바들에겐 매우 힘겨운 싸움이죠. 아 나경원이 자기 트위터 아이디로 팔로워인척 하고 지지 글 쓰다가 걸린 것만 봐도 한나라당 알바들 ㅡㅡㅋ 수준이 ㅋㅋ. 알바들의 의견이 널리 퍼져 나가려면 팔로워도 많아야 되고 RT도 많이 눌러줘야 하는데, 팔로워도 없고~ RT도 없고~ 뻘트윗 해봐야 차단당하기 일쑤고~. 그러니 `게시판 깽판쳐서 박살내기`가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좌파적인 지식인들은 모조리 트위터로 몰려들고 있어요. 그 징글징글한 알바들 안봐도 되거든요. 좋은 의견은 RT 폭풍으로 피라미드식으로 순식간에 다 퍼져 나가구요. 팔로워도 많이 얻을 수 있구요.

트위터에서 적극적으로 좌파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숫자는 얼마나 되는 지 잘 모르겠지만 ( 그리고 그 중 아마 상당수가 겉멋 든 좌파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겉멋 좌파라도 환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트위터에서 모여서 `집단 지성`을 발휘하여 의견을 주고 받은 후 서로 의견이 대강 취합이 되고 그리고 나서 그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의견을 전파해 나가는 것. 그래서 트위터가 무서운 겁니다. 트위터 하는 숫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트위터하는 사람들이 사회 여론을 선도해 나가는 지식인들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한나라당이 각종 선거에서 자꾸 지고 있지요. 알바질이 안통하거든요 ㅋㅋ 근데 이 건강한 토론과 여론 형성 과정을 한나라당은 `선동질`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아주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거죠. 사실 선동질은 조중동 전문이에요. 한나라당은 계속 그렇게 착각하면서 점점 더 가라 앉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각종 언론을 통해서 SNS나 트위터가 무슨 악의 소굴인 것처럼 자꾸 신문에서 매도를 하더군요. 아이폰 어플이 음란물 유통 경로라고 뻥을 치더니 이번엔 트위터가 음란물 유통된다고 헛소리 ㅋ. 근데 음란물 유통된다 이런 소리는 괜찮습니다. 트위터 인구 더 늘어날테니 ㅋㅋ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개척자는 누구? 오양! 오양 비디오와 스타크래프트! 최근 조선일보에서는 나꼼수랑 트위터 죽이기에 나섰던데 젊은이들 누가 조선일보 봅니까? 그래서 하다 하다 안되니 트위터에서 허위사실 유포는 다 잡아 가두겠다는 둥 ㅋㅋㅋㅋㅋ 늼희~ "1+1=3 이다!" ㅋㅋ 나 허위사실 유포로 잡아가라 ㅋㅋ 그냥 전국의 인터넷 선을 다 끊어버려라. 그게 더 빠르겠다 ㅋㅋ 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누구나 헛소리할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면 누구나 자기가 하는 말이 헛소리가 아니라고 100% 장담할 수는 없거든요. 누구나 말을 하다 보면 헛소리가 그 중에 끼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헛소리하면 벌을 주겠다` 라는 말은 `아예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라는 뜻이고 이는 민주 사회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입니다.

막말로, 한명숙 사건처럼 연달아 무죄 판결 받은 사건과 1심 무죄 판결에 검찰이 항소조차 포기한 미네르바 사건은 검찰이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그리고 개인 신상털이까지 한꺼번에 한거니까 벌 받아야겠네요? `이런 말 하면 잡아가겠다` 라고 `예시`를 들어준 FTA관련 문구조차 다음날 사실은 사법처리가 불가능하다고 검찰조차 스스로 인정했으니 이것도 완전 허위사실 날조 유포잖아요. 맞죠? ㅋㅋ 어차피 헛소리들은 진실의 힘이 없기 때문에 상호간의 논쟁간에 자연히 사그라들게 되어 있습니다. 울 나라 극우들은 그런 논쟁을 근본적으로 이해를 못해요. 니들은 우리가 까라면 까야된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까면 된다". 이런 사고방식. 힘 센 놈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살아온 인생들이라. 그래서 보수나 한나라당 지지층은 잘 분열하지 않습니다.

근데 울 나라 (일부) 검찰은 민주 검찰 아니죠~ 정치 검찰 맞습니다~  여당에서도 `정치를 모르는 정치검찰`이라고 탄식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알바들이 하던 좌파 커뮤니티 파괴 공작이 안통하니까 검찰이 나서겠다고 으름장 놓은거 맞죠? 아 졸라 웃겨서 ㅋㅋ 나서는 검찰도 참 쪽팔리겠어요. 일당 몇 만원짜리가 하던 짓을 영감님께서 직접 나서서 해야 한다니 ㅋㅋㅋ 물론 장기적으로는 내년 총선대선 대비용 입막음일테고! 좀 쫄아라 이거죠 ㅋㅋㅋ 니들이 트위터에서 떠드는 거 무서워 죽겠으니 제발 좀 쫄아서 아무 말도 좀 하지 말아라 이거죠. 어려운 말로 `자기 검열`. 무거운 말로 `정치적 표현의 자유 위축`. 이래놓고 우리나라 굳이 `자유` 민주 국가라고 우기는 건 또 뭔가요. 그때 그때 말 다르고 곤조도 지조도 없는 극우 시키들하고는 상종도 하기 싫죠. ( 11년11월14일 오늘 연합뉴스에서는 SNS에 색깔론 덧칠하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드디어 그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여기는 북한이 SNS 규제 사전 정지작업 차원으로 등장했어요! ㅋㅋ )

아참,
제 트위터는 http://twitter.com/savearthh 입니다. 팔로우 환영합니다 ^^

아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요즘 "나는 꼼수다" 열풍 장난 아닌데 말이죠. 나꼼수는 아이폰의 아이튠즈에 들어 있는 팟캐스트 기능으로 탄생된 거죠. 저는 1년 전에 아이폰은 문화라고, 이 갑갑한 한국 사회에서 기득권 카르텔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영웅이라고, 매트릭스에서 탈출하게 해주는 빨간약이라고 이미 설파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폰이 없었으면 나꼼수 열풍도 없었고 나꼼수가 없었다면 서울시장 박원순도 없었다고 하면 대충 맞나요? 제 말이 맞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손들어주세요 ㅋㅋㅋ 사회 정치 현상은 이렇게 인과관계가 있으면서도 어디로 튈 줄 몰라서 참 재밌습니다.



약속대로 짧게 끝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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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워킹 푸어들과 날마다 살을 부빈다.

나에게 있어서 워킹 푸어 ( working poor , 빈곤 근로 노동자 ) 나 사회적 소외계층의 이야기는 남 일이 아니다. 워킹 푸어의 특징은 열심히 일을 하나 빈곤을 탈출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우리 한의원의 직원 네명 중 두명은 `돌씽`이다. 물론 애들(2~3명)은 그분들이 키우신다. 돌씽이라고 해야 하나 싱글맘이라고 해야 하나. 여자 혼자서 애들을 키우는 게 당연히 쉽지 않다. 남편의 월급 보조 성격으로서의 한의원 직원 월급은 풍족한 편이나 4명 식구 먹고 살기엔 버거운 돈임을 나도 잘 안다. 나는 직원들과 매일 조금씩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 한의원에 오는 환자들의 상당수는 혼자 사는 할머니들, 한달에 2일 겨우 쉬며 일하는 공사장 인부들, 보호 1종 , 2종, 차상위 계층  심지어 의료보험조차 없는 등의 소위 말해 `가난한 이들`이다.

그게 환자와의 어떤 `라뽀의 형성`이나 `유대감 형성`인지 아니면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친하게 지내는 것이 혼자 사는 나에게 (묘하게도) 어떤 위안과 안심을 주는 지는 알수 없지만 가능한한 나는 환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슬쩍 슬쩍이라도 나누는 편이다. 그냥 증상 묻고 치료 예후 설명하고 티칭하고 침 놓고 상담하고 끝나지 않는다. 나는 환자들의 넋두리를 통해서 가족사를 통해서 그들의 질환을 통해서 `동네 트위터`에 능한 직원들이 전해주는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서 그리고 의외로 자주 들려오는 자살 소식을 통해서 그들의 삶을 온몸으로 읽는다. 한번은 생활고에 힘들어하던 어떤 어머니가 천장에 매달려 죽어있는 것을 목격한 딸의 정신 상담을 했던 적도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투신한 동네 주민 이야기는 서너번은 들었던가. 우리나라 자살율은 OECD국가 중 1위, 노년층 자살률은 압도적인 1위...


매우 검소했으나 가난하진 않았던 우리 집

나는 우등생이었다. 돌이켜보면 공부 외에는 심리적 탈출구가 별로 없었던 나는 공부에 집중함으로서 부모님께 반항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걸 승화라고 불러야 하나? 어른이 되고 원장`씩이나` 된 지금도 나는 그닥 효자는 아닌 것 같다. 중고등학교때는 책과 공부, 성적에 너무 열중하느라 돈이 뭔지 가난이 뭔지 잘 몰랐다. 아버지는 제작년 여름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셨고 어머니는 아직도 초등학교 교직에 몸담고 계시다. 이른바 교육자 집안. 그러니 돈에 쪼들려 살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닥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도 않았다. 이게 뭔고 하니 돈을 벌어도 극도로 아끼면서 살았기에 꼭 필요한 것이 없지는 않았지만 물질적으로 여러 혜택을 누리면서 살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불만도 없었다. ( 그 결과로 지금 부모님의 노년은 비교적 안정되고 풍요로우시다. 옳은 결정이셨다고 생각하나 책 좀 많이 사주시지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좀 ... )

매우 검소한 가정 분위기 덕에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물질에 대한 욕구 ( 예를 들어 좋은 옷, 비싼 음식 , 비싼 과외 , 좋은 집 등등 ) 가 거의 `거세`된 상태에서 대학교를 진학하였고, 대학교에서 술을 사먹으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후배들 술 사주고 밥 사주려면 돈이 필요하더라. 게다가 애인과 데이트라도 하려면 비교적 큰 돈이 필요했다. 여친과 좋은 데 가서 좋은 것 먹고 싶은 건 모든 남자가 똑같을 심정일 것이다. 그래도 비교적 풍부했던 용돈, 과외, `마통(마이너스 통장)` 덕택에 대학교 때도 절대 쪼들리는 삶은 아니었다. 지금도 나는 서적 구입 등을 제외하면 나 스스로를 위한 돈을 거의 쓸 줄 모른다. 친구,후배들과 만나는 돈, 애인과 만나는 돈... 그 외에는 먹고 사는데 들어가는 필수 비용들.


개원 후 우리 사회 빈곤층의 맨얼굴과 직접 마주하다.

나는 공부를 잘했으므로 -_-; ( 비교적 망친 수능도 이과 상위 0.88% 라는 양호한... ) 어울리는 학생들도 중학교 때부터 전교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애들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아예 심화반, 서울대반이라는 이름으로 전교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40명 정도의 애들 사이에서만 따로 보충수업을 받고 따로 야간 자율학습까지 했다. 줄 세우기식 경쟁 교육에서 나도 모르게 맨 앞자리에 섰다. 전교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애들 집이 쪼들리는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더욱 잘하는 애들만 모아놓은 한의과 대학 애들은 더욱 그러하다. 솔직히 대학교 때 집이 쪼들려서 많이 힘들다는 애는 거의 못봤다. 거의 교사, 공무원, 먹고 살만한 자영업자 등등의 집안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힘들게 사는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꽤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의 자식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착각하고 살았다.

그런 나는 개원 이후로 이 사회에서 가장 가난한 이의 얼굴을 직접 마주 대하게 된다. 페이닥터일 때는 그냥 침만 놓고 말아서 환자 개개인에게 별 관심이 없었는데, 개원 이후로 그들과 `스킨쉽`이 많아지다 보니 나는 그들의 힘들고 고단한 삶이 그들의 몸에 나타나는 것을 매일 온몸으로 느끼면서 살게 된다. 우리나라 여성들 중 30대는 취업율이 가장 낮다고 한다. 아마 출산과 보육을 나라에서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놀랍게도 65세 이상 여성들의 취업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노년에 먹고 살 길이 막막해서 허드렛일이라도 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그런 65세 이상 노인들 수십명과 매일 마주하여 그런 힘든 일을 하느라 노곤해지고 병든 몸을 보살펴준다. ( 감히 `치유`해준다 라고는 말 못하겠다. ) 서민층의 조용한 비명은 `출산 파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신의 미래는 물론이고 아이의 미래가 너무 불안하므로 출산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 난리, 6.25 전쟁통에도 꾸준히 애를 낳던 대한민국 국민들이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2009년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절대 빈곤율은 35.9%(2008년)에 달한다. 열 가구 중 네 가구는 소득이 최저생계비보다 적는 뜻이다. 2006년 대비 2.7% 늘어났다.
OECD에 따르면 30개 회원국의 65세 이상 노령인구 소득빈곤율은 45.1%로 30개국 중 1위다. 반면 한국 전체의 소득빈곤율은 14.6%다. 노인 빈곤은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 한국의 워킹 푸어 中. 프레시안 특별 취재팀. 책보세 출판


온 몸에 기록되는 빈곤. 그리고 가난의 대물림

그들의 고된 삶은 그들의 몸에 모두 나타난다. 하루 종일 폐지 줍고 리어카 끄느라 꾸부정해져서 커브(curve, 곡선)이 배 쪽으로 들어가 있어야할 요척추가 오히려 뒤로 튀어 나와 있는 할머니들 많다. 당연히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리나 별 방법도 없다. 수술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권해보면 나이가 너무 많아 수술할 수 없다거나, 곧 죽을텐데 뭐하러 수술하냐고 하거나, 침 맞으면 견딜만 하다고 하거나 대부분은 수술할 돈도 없거나... 전술했다시피 한달에 2일 겨우 쉬면서 술과 담배로 힘든 몸을 달래가면서 일하는 공사판 막일 노동자들은 주로 견배통( 어깨, 목, 등짝 ), 타박상, 염좌, 과로에 시달리는데 이 또한 끝이 없다. 기본적으로 혹사당한 근육을 쉬어줘야 호전되는 병인데 침 맞고 바로 다시 가서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들의 몸은 그들의 힘든 삶을 그들의 몸에 그대로 기록한다. 박신양 주연의 드라마 `SIGN` 처럼 사체(死體)만 몸에 증거를 남기는 것이 아니다. 살아있는 그들의 몸도 그들의 고단한 삶을 고스란히 기록한다. " 온 몸이 다 아프다. " 는 말은 항상 듣는 말이지만 빈말이 아님을 나는 잘 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이 매우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쉬는 날도 거의 없이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14시간 식당일을 해서 온 몸이 안 아픈 곳이 없는 아주머니들은 평균적으로 겨우 임금 150만원을 받는다. 물론 4대 보험 따위는 없다. 미래도 없다. 아무리 아파도 시간 내서 한달에 겨우 몇번 한의원 들르는 것도 힘들다. 매우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빈곤의 악순환,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해버리는 어머니의 자식들은 밤 10시 넘어서까지 방치된다. 그런 아이들은 자기 몸 가누기도 힘든 할머니 등에게 맡겨지기도 하지만 그런 아이들은 인지 발달도 느리고 몸도 약하고 공부에 흥미도 없기 십상이다. 자녀가 자폐아 등의 문제만 안 일으켜도 다행일 정도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은 커서 대학교 진학도 포기하거나 아니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전문대에 나와 사회 최하층의 일을 담당하게 된다. 빈곤이 꾸준히 대물림되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안 그래도 넉넉치 않았던 살림이 몸이 아파 일을 그만 두는 순간 혹은 몸이 너무 늙어 일을 하기 힘들어지는 순간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는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야말로 최악의 주거조건 속에서 아파도 참고 밥에 반찬 한두가지만 놓고 먹고 살아야 하는,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침묵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살아보겠다고 살아보겠다고 일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빚, 대물림되는 가난. 더욱 목을 죄어 오는 건 꾸준히 확산되는 `하향 평준화의 공포`. 기어 올라가기는 어렵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인 대한민국 개미지옥 만만세? 불안과 공포를 팔아 먹고 사는 보험의 특성상 연금 보험 상품만 불티나게 팔려서 삼성 화재/생명 주식 상장 대박쳐서 이건희 한방에 5조원 벌어 잡수셔서 만만세?? 그나마 빈곤층 여성이 제 값(?) 받을 수 있는 노동은 매춘 뿐?


침묵만 하고 있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나는 그래서 고민을 하고 글을 쓰는 지 모른다. 그리고 울분을 토하는 지 모른다. 그저 먹고 사느라 하루 하루가 힘겨울 뿐이어서 뭉치지도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면서 조용히 사그러져가는 사회 취약 계층, 빈곤층을 날마다 목도하면서 더 이상 참기 힘들어졌을 지도 모른다. 이명박의 폭정, 노무현의 죽음, 날로 더해가는 왜곡된 언론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내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고 있는 워킹 푸어들. 그래서 나는 그저 침묵하고 있기만 하는 것이 불편하다. TV 드라마에서는 재벌 이야기만 나오고, 신문에는 가장 부자인 사람들이 더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MB어천가나 나오면서 수출 흑자는 늘었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왜 내 주위에 가난한 이들은 더 가난해지는가. 그들을 날마다 목도하는 내가 아주 모기만한 목소리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닌가? 더욱이 나는 그분들 덕택에 먹고 산다. 그들의 가난을 먹고 사는 지도 모르겠다. 그들의 가난이 힘든 허드렛일에 장시간 내몰리게 만들고 그렇게 해서 아프게 된 그들의 몸을 치료해주며 나는 부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이런 묘한 죄책감. 물론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로 좋게 생각하는 게 정상이겠다. 하지만 내 환자들이 중산층으로, 부자로 올라서면 나도 덩달아 부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그러했듯이 대개 중산층은 중산층과 어울린다. 그러다 보면 이 사회 밑바닥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 탈출할 수 없는 절대 빈곤에서 신음하는 수백만명이 보이지 않는다. 미디어에서 다뤄주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 이야기는 재미 없다(?). 당신이 환경에 좋은 일 하겠다고 쓰고 있는 재생 휴지는 퇴행성 관절염은 기본으로 깔고 척추 측만증/곡만증/디스크/협착증 등등에 온갖 척추 질환에 시달리는 허리 구부정한 수십만 할머니들이 길바닥에서 지하철에서 그리고 상점에서 사정 사정하면서 얻어모아 하루에 겨우 1~2 만원 여 받아가며 모은 폐지들이다. 당신이 이용하는 세계적으로 깨끗하기로 유명한 서울 지하철은 하루 12시간 일하고 겨우 80~90만원 받고 있는 비정규직 할머니들이 닦아놓은 것이다. 당신은 대학생인가? 당신의 대학교정은 누가 청소하는가? 바로 비정규직 워킹 푸어 할머니들이다. 당신이 가는 편의점 알바생은 하루 9시간씩 일하고도 한달에 50만원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존재하나 중산층과 기득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중산층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짐짓 외면한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공포심이 자리하고 있다. 전술했다시피 출산 파업과 보험 상품의 폭발적 인기는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세금 증가로 귀결된다는 기득권층의 끊임없는 세뇌에 길들여져서 어찌 움직여야 할 지를 모른다. 지금도 먹고 살기 힘든데 세금을 더 내라니!! ( 노통때 종합부동산세를 세금폭탄이라며 열을 올리던 할머니는 전세 살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무슨 코메디인가? ) 기득권은 중산층의 그런 공포를 교묘히 이용해먹으며 빈곤층은 경쟁에서 실패한 사람들이며 그들의 불행은 자초한 불행이니 어쩔 수 없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세금은 부유층에게서 더 걷어야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낼 세금을 안내던 것을 내야 한다. 기득권이 경쟁 패러다임을 내세워 저소득층을 꼴등이라 몰아붙이고 자기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 명박이의 "나도 노점상 해 봤는데.. 나도 어려서 가난했는데..." 등등의 군대 가는 거 빼고 다 해봤다는 드립들 ) 결국 자신들이 낼 세금이 두렵기 때문이다.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사회 취약 계층은 유령이 아니다.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사회 취약 계층은 유령이 아니다. TV , 신문, 미디어 그리고 사회적 담론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있지만 그들은 이 사회의 무려 20% ( 절대 빈곤층 10%, 상대 빈곤층 20% ) 정도를 점하고 있다. 왜 우리는 그들을 유령 취급하는가? 중산층과 지식인들이 그들을 유령취급할 때 그들도 언젠가는 `나락`으로 떨어져 유령으로 변할 지도 모른다. 자유 경쟁의 결과라는 미명아래 1명은 100만원 벌고 나머지 99명은 1만원 버는 사회는 정의롭지 못하다. 서민들도 어느 정도는 먹고 살만해야 내수와 소비가 진작되고 사회가 안정되어 부자들도 더욱 부자가 될 것이다. 지금 이명박 정권하에서는 서민들을 착취하고 치약 짜듯이 짜내는 형태로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려고 한다. 이런 불공정한 룰을 정한 사회는 사회적 자원에 대한 생산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한계가 매우 분명하다. 2만달러 언저리에서 벗어나기 힘든 - 한계가 분명한 성장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불공정한 룰로 경쟁을 시키고 그 경쟁에서 이긴 기득권에게 더 큰 상을 준다. 그래서 기득권은 더 막강해지고 빈곤층은 더 빈곤해지며 빈곤에서 탈출할 길이 없어진다. 빈곤층은 희망을 도둑 맞고, 약탈당했다. 그리고 기득권층은 빈곤층의 빈곤 탈출이라는 희망을 `착취`하며 배를 불리고 있다.

나는 모든 사람이 적어도 인간적인 삶은 살 수 있게 보장할 수 있는 부(富)가 대한민국에 이미 넘쳐 흐르고 있다고 확신한다. 다만 경쟁 패러다임에 경도된 기득권층이 자신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룰을 빈곤층에 가혹하게 강요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중산층, 지식인들은 빈곤층, 워킹 푸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정치인들도 같이 관심을 기울이고 조금이라도 복지를 구현하는 시늉이라도 해준다. 그런데 그 `시늉`이 극빈층에겐 생명줄과도 같다. 복지 사회구현은 그들만을 위한 주장이 아니다. 언제 무슨 일이 닥칠 지 모르는 나와 내 가족, 내 친구들을 위한 주장이다. 날마다 그들과 살 부비며 사는 내가 단언하건데 그들이 중산층과 다를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배울 기회가 덜했고 자본이 없었을 뿐이다. 기득권에서 주장하는 신자유주의적 경쟁에서 낙오는 개뿔! 그들을 일부러 낙오시킨 건 기득권이다. ( 사교육을 많이 받을 수록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쉬운 사회 구조는 대체 누가 조장했을까? 한번만 생각해보라 ) 그들은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순하고 더 착하다. 그들 대부분은 시스템에 의해 구조적으로 낙오당한 것이다. 왜 그들을 유령취급하는가? 취약계층을 보살펴주는 따듯한 사회,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사회야말로 사회적 자원에 대한 효율성이 극대화되어 모두가 더욱 부자가 된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 사실 이런 내용은 `시혜적 복지`, `비생산적 복지`라고 욕을 먹을 수 있다. 그러니 한발 더 디뎌서 중산층까지도 폭넓게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복지`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초중고생 전원 의무급식(무상급식)이 좋은 예일 것이다.

에클스(1929년 대공황 이후 미국 연준 위원장)는 대공황의 주요 원인은 1920년대의 과도한 소비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보다는 오히려 최상위 부유층이 소득의 방대한 축적을 거머쥔 것이 핵심 원인이었다. 즉 극소수가 대다수 국민들의 구매력을 흡수해버린 것이 진짜 문제였던 것이다. (중략) 즉 자신들의 생산품에 대한 효과적인 수요까지 없애버린 셈이었다.

- 로버트 라이시.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中


빈곤층 아이들의 꿈은 `정규직` 혹은 `기초 수급자`

요즘 빈곤층 아이들의 꿈은 무엇인가? 그냥 "정규직" 혹은 "기초수급자"이다. 우린 과거 못 살았지만 아이들마다 "내 꿈은 대통령이다!"고 큰소리 치며 살았다. 30대 초반인 내가 어릴 때만 해도 그랬다. 세계적인 기업 삼성과 엘지, 현대를 배출하고 1인당 GDP가 2만달러에 육박한 작금의 대한민국 어린이들 꿈이 어쩌다 "그냥 정규직"으로 몰락하였는가. 과연 누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압사시켰는가? 혹시 우리의 무관심은 아닌가? 그들을 사지(死地)로 내몰고 나면 경쟁 사회에서 뒤처진 이들에게 가혹한 이 사회와 기득권 은 당신과  우리에게 사지를 강요할 것이다. 그때 다시 기억해야 할지도 모른다. 파트 타임, 비정규직, 파견직이라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만든 `나쁜 일자리` , 매우 낮은 수준의 시간당 `최저임금` 그리고 매우 `빈약한 사회안전망` 제도는 모두 우리 손으로 뽑은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정치사회적 합의의 산물이라는 것을. 패자부활전 따위는 용납할 수 없는 우리의 잔혹한 경제 사회 시스템을 말이다.


p.s : 한 연구에 따르면 인구 중 35%는 자신이 결국 상위 1%에 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상위 1%에는 1%만이 속할 수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오히려 지금 시스템에서는 당신은 아마도 60%의 확률로 매우 빈곤한 노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여전히 나는 1% 상위그룹에 속할 것이라 꿈꾸면서 지옥같은 현실을 외면할 것인가?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의 세상이라 하지만,
보고 느끼고 공부하고 또한 실천하면
세상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담쟁이`처럼 `벽`을 올라봅시다!

-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中.  21세기 북스.


이 글은 한겨례 신문 계열 경제 잡지인 `이코노미 인사이트 11년 06월호`에도 게제되었습니다. `한국경제 혁신을 위한 시민 제안` 분야에 당선되어 30만원의 상금도 받았답니다. 아래는 인증샷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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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울분에 찬 반성문을 시작합니다.

이 글은 저에게 어떤 `울분에 찬 반성문`이라는 모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다소 `국격에` 떨어지는 글일지라도, 조금 두서없는 글일지라도 널리 양해를 바랍니다. 그동안 글은 별로 없었지만 그렇다고 생각마저 아예 안 하고 산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그것을 짧게 정리한 그다지 길지 않은 글이니 슬슬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몰입하여 읽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의 다른 블로그 글들만큼의 어느 정도 분량이 있습니다. `진실은 알기 힘들다.`  고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라는 것이 저의 평소 지조입니다.

이하 말을 짧게 줄이겠습니다.


일단, 삼성의 협박은 없었다.

오랫동안 글을 적고 있지 않다는 죄송한 마음에 나름 거창하게 블로그 포스팅 예고를 하였으나 내 뜻대로 되질 않았다. 사실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적지 않은 구차한 핑계를 대 보자면, 매우 개인적인 내 문제 때문에 몸도 바쁘고 ( 혹은 피곤하고 ) , 마음에도 전혀 여유가 없었다. 나도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으려고 날마다 발버둥치며 살아야 하는 한낱 자영업자에 불과하기에, 근처에 경쟁 한의원이 들어서는 것에 `정신이 퍼뜩 들어서` 미친듯이 한의원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낮에 인터넷을 거의 안 하고 환자 혹은 한의원에 전념하다 보니 밤에는 피곤할 수 밖에 없었고, 혹은 애인을 만나든 만나지 않든 정신적 여유 자체가 없었다.

혹시 갤럭시S를 비롯하여 삼성을 극렬하게 비판한 전과로 인해 내가 (거의 상시로 이뤄졌지만 귀찮은 정도였던) 인터넷 키보드 워리어들의 치졸한 협박질 외에 삼성에 어떤 실질적인 위협이나 협박을 받아 `쫄아서` 글쓰기를 그만 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셨다면, 걱정은 무척 무척 감사드리지만, 그런 위협은 전혀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물론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지만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으로 삼성의 치부를 모조리 까발린 이후에도 `무대응이 상책` 즉, 미친놈 하나가 발광하는 것일 뿐인데 우리가 왜 대응하느냐는 식으로 반응한 삼성의 `위엄`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가실런지 모르겠다. 삼성은 여론/언론 조작하며 소비자의 지갑을 갈취하는 것으로 먹고살지만 나같은 일개 블로거는 결국 밥 먹고 살아야 하는 곳이 따로 있으니까...

내가 작년 여름에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통해 투영된 삼성의 천인공노할 기업행태나 삼성의 언론 장악 문제를 신경 쓸 수 있었던 것은 반대급부로 내 개인사(연애사) 혹은 내 개인 한의원에 그만큼 충실히 집중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 아 구차한 변명이 길어집니다. 블로그에 글 쓰기를 중단하고 한의원에 집중하면서 지난 5개월간 월평균 매출이 500 정도 늘어났음은 그동안 내가 한의원에 소홀히 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런지... 그리고 글 하나를 쓰면 며칠을 앓아눕다시피 하는 내 저질 체력도 한몫 하지 않을 수 없었다. ( 한의사가 저질 체력이라니... 하지만 환자 진료 중간마다 글 쓰고 수없이 퇴고를 반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신다면... 덜덜덜 ) 한의원에 그리고 내 개인사에 집중하다 보니 나는 한 가지를 깨달은바, 자꾸 생각나는 바가 있었다. 그리하여 글을 쓰게 된 것.


내 주변 일에 골몰했던 내 모습은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보통의 모습...

내가 살았던 지난 몇 개월의 모습이 바로 우리들 보통의 모습이고 대다수의 모습이라는 것을. 그리고 반성해야 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점차 깨달을 수 있었다. 자신의 인간관계에 매달리고 자신의 밥벌이와 카드 계산서, 통장 잔액에 신경 쓰고 살며 그나마 남는 시간에는 돌아다닐 체력, 자금 혹은 의욕이 없으니 남이 노는 것을 보고 희희덕 거리는 ( 1박2일과 무한도전은 결국 다른 남자들이 몰려다니면서 노는 것을 보는 것이다. 우리는 직접 놀지 못하고 남이 노는 것을 보면서 놀아야 하는 ... 어찌 보면 비참한 신세다. 여타 쇼 오락 프로 역시 마찬가지. 서구 선진국에서 "주말에 뭐했니?"라고 물어봤을 때 "응, 그냥 집에서 TV 보고 쉬었어."라고 대답하는 것은 주말이 무척 암울했다는 표현이다. 이런 대답을 하면 남들은 불쌍하게 여겨줄 정도. ) 것 혹은 남이 사는 것 - 드라마, 영화 - 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껴야 하는 현실.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면 신문/잡지/도서를 읽을 시간이 별로 없거니와 TV뉴스 또한 제대로 챙겨보기도 힘들다.

게다가 그 신문 뉴스는 대부분 `조중동문한연합`(조선,중앙,동아,문화,한국,연합 - 외워두길 바란다.) 혹은 헤럴드경제나 파이낸셜뉴스 그리고 머니투데이 등 조중동과 똑같은 논조를 고대로 가져다 실어대며 경제 전문지를 자처하는 과오를 자행하는 쓰레기들이 대부분이며, 그중에는 데일리라는 라이트 또라이 집단이 만든 찌라시 조차 있다. 공중파 방송들과 YTN, MBN 등의 보도 전문 케이블도 모두 한나라당과 같은 가짜 우익집단에 경도되어 버린 현실이라 진실을 제대로 알 수 없다. 공중파 방송들에서는 PD수첩이나 추적 60분 같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보도국장이 교체되거나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이 정권에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방되기 일쑤이며 그나마의 시사 프로그램조차 상당수 폐지되고 말았다. 이를 `보도의 연성화`라고 교양있게 표현하는데 쉽게 말해서 "너희들은 진실 따윈 알지 마. 불만 따윈 품지마. "라는 권력자들의 횡포에 다름 아니다. 현재는 한겨레, 경향, 사시인, 미디어오늘, 뷰스앤뉴스, 오마이뉴스 정도만이 언론 구실을 하는 현실이나 힘이 미약하다.  게다가 `한나라당 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중동 등의 극우(를 위장한 친독재, 친재벌) 매체에만 종합편성채널이 할당된 이때 그런 암울함은 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정보 소외론 - 가난한 이가 재벌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

흔히 말하는 `정보 소외론`을 알기 쉽게 디벼 보자. 소득이 낮을수록 "부자들의 세금을 올립시다, 가난한 이들의 복지를 확충합시다"라고 구호를 외치는 좌파를 지지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는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일 기회 혹은 능력 ( 읽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능력이다. ) 이 없어서 가장 시끄러운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재벌 편, 혹은 가짜 우익들의 진실을 호도하는 거짓 정보만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것이 지속되면 지속될 수록 세뇌에 가까운 수준으로 사람을 편향된 사고에 머물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지난 몇 개월간 몸소 체험했듯이, 그들은 차분히 앉아서 신문을 읽을 시간이 없다. 더욱이 좌파적 혹은 우파적인 신문을 번갈아 읽으면서 논조를 비교하며 진실을 꿰뚫어볼 시간도 능력도 없다. 그냥 대부분은 헤드라인만 쓱쓱 읽고 말 뿐인데, 조중동의 어용 소설 기자들은 그 헤드라인조차도 어찌나 자극적으로 잘 뽑는지 놀라 자빠질 때가 많다. 왜 3류 싸구려 소설 지망생들이 언론사에서 기자질을 하는 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 셋이서 오랜만에 설 명절에 맥주집에서 만나 밤 1시까지 술을 마셨고 그 중에 - 흔히 술집에서 그렇듯이 - 목소리가 조금 커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근처 테이블에 아가씨들이 있으니 장난으로 가서 맥주 한잔 얻어마시는 게임을 하기도 했고, 정답게 이야기를 하며 좋은 시간을 나눴다고 치다. 여성들은 기분 나빠하지 않고 흔쾌히 장난에 임해주었고 그걸로 끝났다고 치자. 이는 아주 흔한 현상이고 별로 비난할 거리가 없는 일이다. 누구나가 설 명절에 친구들을 만나 술한잔 씩 하는 것은 보통의 모습이고 게임 핑계 대면서 정중하게 옆자리 아가씨들에게 말을 걸며 연애질을 시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헤드라인을 이런 식으로 멋드러지게 뽑는다. " 새벽에 남자 셋이 만취상태로 술파티 벌여 - 다른 테이블의 여성들에게 성희롱까지 " -_-;; 그렇다. 문자 그대로 조중동은 신문 헤드라인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 게다가 조선일보는 그 세 청년의 과거를 탈탈 털어서 하나라도 잘못된 것이 있으면 대대적으로 다시 보도해서 부관참시할 것이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 어딨어?"라는 것이 조선일보의 신념이지만, `장자연과 방가방가 사건`에서 보듯이 자신들의 보스에 대해서는 절대 털지 않는다. )

이 헤드라인을 본 사람은 그 세 청년에 대해 틀림없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모여서 여론이 되고 그 여론은 정책을 결정하며 그 정책은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기사 내용을 보자면 역시 매우 부정적인 어휘와 뉘앙스를 구사할 것이다. `성희롱`, `불쾌`, `고성`, `만취`, `슬픈 자화상`, `강력한 단속`등등의 단어를 쓸 것이다. 이런 매체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다 보면 사람의 사고는 조선일보가 원하는 식으로 굳어질 수 밖에 없다. 조선일보 특유의 `비틀기`는 사람의 사고방식도 비틀어 놓는다. 조중동은 의도적으로 그리고 일관성 있게 자신들이 공격하고자 하는 대상에 이런 부정적인 단어와 뉘앙스를 사용한다. ( 이런 해악스러운 매채를 볼 것이면 아무것도 아니 접하고 사는 것이 차라리 훨씬 더 좋긴 하겠지만 ) 이런 매체들조자 접하지 못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바빠서 요즘 유행하는 SNS는 커녕 매스 미디어나 언론 매체들은 접하지 못한 체 그냥 날이면 날마다 `생존하기 위해 생존하는` ... 그러다 보면 뭐가 뭔지 판단하지 못하고 심지어 선거가 왜 중요한 지도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그런 상태. 그것이 바로 못된 정치가가 계속 선거에 뽑히는 이유와 가난한 이가 가난한 이를 착취하는 정당을 지지하는 기이한 현상을 설명하는 `정보 소외론`이다.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반대하며 민족문제연구소의 해체를 주장하는 박정희 지지자>


5천년 거지 민족을 겨우 밥 먹게 해줬다는 박정희의 신화? 혹은 망상?

하지만 정보 소외론은 꾸준히 TV 뉴스를 보거나 신문을 읽는 한국의 저소득층마져도 수구꼴통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우리나라는 5천년동안 굶고 살았는데 박정희가 다 일으켜 세우고 쌀밥에 고깃국 먹고 살게 되었다."라는 말도 안되는 신화를 믿는다는 것이다. ( 이는 북한에서 이밥에 고깃국 먹게 해준다는 김일성에게 덧씌워진 신화와 상당히 유사하다. ) 일제 시대와 특히 태평양 전쟁 내내 조선은 일본에게 심한 인적, 물적 수탈을 당하였고 거기에 서로 죽고 죽이는 동족상잔의 폐허 속에 있었으니 당연히 그 때는 배고플 수 밖에 없던 때다. 그때는 패전국인 독일과 일본은 물론이고 승전국인 영국, 프랑스, 소련도 전쟁의 상처 속에서 배가 심하게 고픈 시대이다. 소련은 2500만명 정도의 믿기지 않는 사상자를 내면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지만 미국의 엄청난 원조가 없었다면 더 많은 수가 굶어 죽었을 수도 있다. 거의 유일하게 비록 전시 동원체제였지만 엄청난 생산력을 자랑했던 미국만이 나름 풍족했다.

하지만 소련의 공산주의 위협이 커지자 승전국들은 원래는 산업시설 다 쓸어버리고 농경국가로 만들려고 했던 전쟁 전후의 계획을 수정하여 서독과 일본을 소련에 대항하는 기지로 만들기로 한다. 그래서 마셜 플랜등을 통하여 서독과 일본에 풍부한 자금을 제공하여 산업시설을 일으킨다. 거대한 미국에 전쟁까지 일으키는 깡과 무모함을 보여주는 일본의 잠재력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익히 아시다시피 한반도에서 6.25 전쟁이 일어나자 엄청난 군수물자를 바로 근처에서 조달하는 것이 미국에겐 급선무였고 그 군수 물자 조달처가 된 일본은 순식간에 엄청난 경제 발전으로 전후 폐허를 순식간에 복구하게 된다. 6.25가 일어났다니까 거의 제노사이드(인종말살)에 필적하여 조선인 총 510만명이 죽고서야 끝날 수 있었던 이 전쟁에 " 이제 우리 일본은 살았다, 신이 내린 선물이다, 하늘이 일본을 돕는다."라며 만세 불렀다는 (...) 일본의 요시다 전 총리가 떠오르는 순간이다. 최근 일본에 지진과 쓰나미 일어났다고 내심 쾌재를 부르는 국내의 일부 사람들은 이에 비하면 양반이랄까?

아무튼 조선반도는 원래는 그렇게 굶주리면서 살던 불쌍한 국가가 아니었다. 조선인들은 밥을 엄청나게 먹는다고 ( 지금의 작은 공기밥은 일본인 기준이며 원래는 비빔밥 말아먹을 때 쓰는 양푼 밥이 표준적인 밥그릇이었다. ) 조선을 `대식국(大食國)`이라고 부르던 선교사도 있었다. 하지만 박정희의 위대성을 선전하기 위해서는 "조선은 원래 불쌍하고 못먹고 헐벗고 살던 나라다" 라는 세뇌가 필요했고 그런 기간이 일제 수탈 시기와 6.25를 비롯하여 상당히 길었기에 상당히 먹혀 들어가는 전략이 된다. 보릿고개라는 힘든 시절이 조선반도의 진리가 되고 새마을 운동이야말로 5천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이 되버린... 한반도 전체 역사를 아우르는 신화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때의 `기적적인 경제 발전`을 기억하는 저소득층은 아직도 박정희에 대해서 호감을 느낀다. 그 경제적 발전이 그렇게 대단했다면 그들 저소득층은 부자 혹은 적어도 중산층에 껴 있어야 할텐데 지금도 하루 14시간의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월 소득 150만원 올리기도 힘들어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저소득층에 머물러 있는 것에 대해선 스스로 어떻게들 생각할까? 1인당 GDP 2만불에 근접한 나라가 아직도 일부 제3세계 개발도상국만큼 드라마틱한 경제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나마도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중간 완충 지대 + 자본주의 사회의 우월성 선전 `본보기` 국가가 필요했던 미국이 막대한 원조 물자를 남한에 쏟아부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알고 아직도 그런 기대를 하는 것일까? ( 대표적인 네오콘, 도널드 럼즈펠드 미 전 국방장관은 아직도 밤에 찍은 세계 위성사진을 펼쳐놓고 북한과 남한을 비교하며 자본주의 사회의 위대성을 설파한다. ) 주한미군의 폐악도 극심하지만 그간 주한미군을 믿고 사실상 전쟁중인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비가 많이 절약된 것도 사실이다. 물론 박정희가 전국적으로 대규모 반발 시위를 일으킨 굴욕적 한일 외교 관계 정상화를 통해 일본에 받아낸 푼돈의 보상금(대부분은 그냥 차관-빌려준 돈)도 일조를 하긴 했다. 박정희가 위대한 면이 그나마 있다면 받아낸 돈을 자기가 다 착복하지 않고 상당 부분을 경제 발전에 쏟아 부었다는 것 정도 뿐이다. 그리고 여타 3세계 독재자들이 그랬듯이 자신의 취약한 정권 정당성 홍보를 경제발전으로 승화(?)했다는 미덕? 그래도 대부분을 착복해버린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지도자에 비하면 적게 착복한 편이다. 하지만 `정수 장학회`를 비롯해 그가 착복한 돈도 `조 단위`로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다.

제발 박정희가 근검절약했다느니 하는 환상은 깨시길 바란다. 박정희는 왕처럼 영원히 독재를 할 생각이었기에 재산을 모을 필요가 별로 없었던 것 뿐이다. 대한민국이 다 자기 껀데 무슨 돈을 따로 모았겠나. 그리고 `여대생 앉혀 놓고 시바스 리갈 빠는 것`이 검소한 것인가? 학창시절 경제, 사회 시간에 주구장창 배우는 그 위대한 5개년 발전 계획도 그가 계획한 것이 아니라 4.19 이후의 `장면 정부`가 계획한 것이었다. 다만 장면 정부는 돈이 없어서 추진하기 힘들었을 뿐. "박정희라서 발전한 것이 아니라, 박정희임에도 불구하고 발전한 것"이라는 말도 공공연하다. 그의 공을 100% 다 인정하더라도 그 이후로 군사 독재가 이 사회에 끼친 갖가지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넓고도 크고도 깊어 아직도 우리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하면 믿을텐가? 믿어라. 사실이다.


아, 이래서 꼴통은 무서운 것...

아, 말이 길었다. 하지만 저소득층의 이 기괴한 한나라당 지지는 조중동이라는 거짓말 전문 대형 스피커 외에도 분명히 `정보 소외론+박정희의 신화`가 한몫 한다. ( 그 외에 부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경이라는 요소도 있다. ) 제대로 된 정보에서 소외되어 있고, 그나마 접하는 정보는 헤드라인 엿같이 뽑아내기로 유명한 조중동 정도랄까. 그리고 마음 속 깊숙히 각인된 박정희의 추억+조중동의 세뇌작업... 그 세뇌작업이 얼마나 대단한 지는 지금의 북한을 그리고 일본의 우익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 우익들에게는 "덴노히카 반자이! (천황폐하 만세!) "라고 소리지르며 미군에게 자살적으로 돌격하던 60년 전 태평양전쟁 그때의 습성이 지금도 여전하지 않은가? 죽음으로 천황폐하를 위한 전쟁을 수행했건만, 천황폐하(왜왕...)는 정작 패전하자 "나는 전쟁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다 조무래기들 탓이라며 손사래를 쳤고 전범 재판소에 출두조차 하지 않았으며 단 1일의 징역조차 살지 않고 호의, 호식, 호강하며 살다 죽지 않았나? 이런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깨우치지 못하는 그들을 보면 " 아! 이래서 꼴통은 무섭구나" 하고 전율에 떨지 않을 수 없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볼 수 있는 그 특별한 능력! 난감한 정치적 주제에는 오직 묵언수행하시는 스님 정신 외에는 아무런 리더쉽도 보여주지 못하는 박근혜가 아직도 영남에서 ( 그리고 상당수의 호남인들에게조차 ) 무지막지한 고정 지지층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명박 이놈은 글렀어! " 라며 이명박 정부를 저주하는 사람들조차 다음 대안으로 같은 친재벌, 친독재, 친일, 친미, 친강남, 친영남... 그놈이 그놈이고 그 밥에 그 나물일 수 밖에 없는 `박근혜`를 지목하고 있다는 것에 깊은 좌절을 느끼고 또 느껴야 하는 요즘이다. 이런 생각에 내가 깊이 머물렀던 이유는 내가 여러가지 신문과 블로그 그리고 게시판 글을 비판적으로 비교할 시간을 내지 못한 바로 그 시간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할 말이 적어질 수 밖에 없었고 블로그에도 소홀할 수 밖에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비판적으로 글 읽기 무척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 조차도 이렇게 삐끗하는 순간 정보에 소외되는구나 하는 자조감이 든 그동안이었다. 그런 기간이 수십년이었던 사람의 사고 방식은 과연 어떻게 될까?


좌빨이 `수꼴`이 되는 정치적 변절자. 대체 왜 생기는가?

또한 가끔 지인들을 만나보면 - 특히 20~30대  - 어찌나 그리들 정치에 관심이 없고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없는 지 모르겠다. 안정되지 못한 직장에서 오랜시간 ( 하루 14시간이 비교적 흔하더라... )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월급은 쥐꼬리만큼 받는 사람이 그런 현실 자체는 무척 불평하고 힘들어하면서도 왜 자신이 그런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내가 설명해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왜 많이 일하고 적게 받아야 하는지, 그렇게 생산된 가치의 잉여 가치는 대체 누가 어떤 비열한 방법으로 챙기고 있는 지, 그리고 정당한 노동 소득을 받아내고 정당한 노동자 대우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조차 없었다. 애초에 얼마 되지 않는 돈에 만족하면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며 사는데, 심지어 실업자가 아닌 상태로 일하는 그 자체만으로 감지덕지 하면서 사는데 그런 사람에게 그것이 `전혀 당연하지 않음`을 이야기하는 자체가 무척 힘들었다. 

이런 높은 인식의 벽을 올려다 보며 나는 어떤 좌절과 환멸...까지도 조금은 느껴야 했다. 나에겐 20년 이상 된 오랜 `의형제`가 한명 있다. 상위권 대학을 졸업했고 연봉도 상당히 많이 받는 친구다. 내 가족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지금껏 말다툼 한번 해 본 적이 없는 그 친구지만, 그는 "우리나라는 자식 키울 곳이 못된다"라면서 이민을 가고 싶다고 했다. 나는 "우리나라가 자식 키울 곳이 못된다면, 키울 만한 곳으로 우리가 바꿔나가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지만, 그 친구의 마음 속에는 이미 우리나라에 대한 포기가 마음 속에 가득히 자리 잡아 있었고 설득으로 어떻게 될 요량이 아닌 것 같았다. 결국 나는 그 날 저녁 내 친구에게 처음으로 크게 화를 내고 말았다.



    < 그들의 부끄러운 근대사를 숨기기 위해 역사마저도 왜곡하려는 뉴라이트 집단들 >


이런 좌절과 환멸의 과정이 오랜시간 반복되면 그렇게 되나 싶기도 하다. 심각한 `좌빨`이 괴물같은 `우빨 변절자+한나라당의 개`로 변하는 이유가 아마 이런 축적된 좌절의 결과 아닐까. 예를 들어 뉴라이트. 그들 대부분은 70~80년대에 우리나라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이끌던 사람들이다. 정치적으로는 `주체사상파`다. 오우~ 맙소사. 김일성의 교지를 받들어 격렬한 학생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한나라당의 충견 노릇을 하고 있다니 정말 놀랍고 신기한 일 아닌가? 또한 우리나라 근대사에는 위대한 정치적 선각자들이 많이 있고 노동 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이끈 위대한 분들 또한 많다. 하지만 그분들 중 상당수는 변절해버렸고 한나라당 , 조중동 , 재벌들 혹은 뉴라이트 등에 들러붙어 삶을 연명하고 있다. 아니다. 말 잘못했다. 연명 정도가 아니라 `호의호식`하고 출세하고 있다고 해야겠다. 뉴라이트 출신의 상당수는 지금 공기관장으로 낙하산 취임해 우리 꼭대기에 앉아있다.

"당신이 살고 있는 이 비참한 삶은 당연한 게 아닙니다. 이건 분명히 부당해요. 우리 힘으로 고쳐내야 합니다. " 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관심조차 없는 `그들`에게 지속적인 환멸을 느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아마 민주화 운동을 이끌던 자신들도 무척 고달프고 힘들었을 것이고 경찰서에서, 교도소에서 갖은 고초와 모욕 또한 겪었을 게다.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노동운동을 하면서도 노동자들에게 오히려 빨갱이 취급을 당하고 손가락질 당하는 아픔을 본인과 가족이 겪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상처뿐인 영광 속에서 신음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종국에는 노동운동을 하다가 노동자를 경멸하게 되고 저주하게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 그리고 그 아픈 가슴으로 아마도 부와 명예를 약속했을 한나라당 측에게 변절자로 투항하고 말았지 않나 하는 서투른 생각을 해 본다. 어차피 극과 극은 통한다고 극렬한 주사파가 극렬한 수구꼴통으로 변하기는 쉽지 않았을까. 게다가 해먹던 말빨도 있으신데... 굳이 변절자가 누구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다. 그런데... 한때는 위대한 학생/노동운동 지도자였던 경기도지사 김문수씨 잘 지내십니까?? 지금은 한나라당에서 부자급식(의무급식. 세금 많이 낸 사람 자식이 급식 받아먹는 게 그리 문제가 되나? )이 나라 말아먹는다며 대권행보 하고 계시지요? 그때의 열정은 다 어디 갔는 지 정말 한번 허심탄회하게 묻고 싶소이다. 물론 "내가 노동운동 해봐서 아는데..." 라며 오히려 노동운동을 까대겠지. (...) 그리고 지금은 한나라당의 간판 중 한명인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도 한때는 멋있을 때가 있었건만...


당신이 숨을 쉬는 것마저 정치적이다.

아무튼 이야기가 변절자 이야기로 샜는데, 세상에 관심이 없고 옳고 그른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며 그냥 자신의 불행한 환경을 자기 탓만 하면서 사는 그런 분들의 특징은 처음에도 서술했다시피, 자신의 밥벌이(직장), 가족, 애인, 친구 그리고 대중 매체에서 쏟아지는 탈렌트, 드라마, 스포츠, 영화, 각종 자극적인 소재, 종결자 그리고 자신의 취미활동 이야기 뿐이다. 정치 경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는 정신적 여유도 없으며 ( 저 또한 이런 현상을 어느정도 겪었음을 다시 자백합니다. )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취약하다. 이런 사람들은 대규모로 행해지는 대중적 인지조작에 매우 취약하며 이는 아직도 한나라당이 건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나는 그래서 초중고등의 정치, 경제 시간이 우리나라의 경제적, 정치적 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시간/수단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한 그 반대로 그 시간이 입시경쟁으로 왜곡되면 왜곡 될수록 우리나라는 정치적 경제적 민주화에서 멀어지고 대규모로 이뤄지는 대중적 인지 조작 / 공작 정치만이 판을 치는 암울한 환경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돈을 투입할 수록 성과가 좋아지는 입시 경쟁에 유리한 기득권 자녀들만이 다시 기득권으로 재생산될 뿐이다.

도대체 정치와 경제를 나눠놓은 이유도 모르겠고 - 경제(분배의 정의)를 정의하는 것이 정치이다 - 그 정치 경제 시간에 건강한 정치와 경제는 무엇인지 선생님과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어떤 사람을 지도자로 뽑아야 하며 세금은 어떻게 쓰이는 것이 정의로운 가 토론 하는 것이 정상일진데, 경제 5개년 발전 계획이나 암기하고 있는 이유 또한 모르겠다.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능력을 상실하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인가? 그래서 토론 좀 해보고 생각 좀 해보자는 전교조 교사들을 못 잡아 먹어서 그리 안달인가? "넌 생각 따윈 하지 마! 네 생각도 우리가 조정하겠어! 그리고 `생각`은 우리가 하겠어! 단, 우리들의 이익을 위해서..." 라고 씩~ 웃고 있을 그들 기득권층을 생각하면 오싹하기조차 하다.

어차피 나같은 `골수`들은 언론들이 어떤 식으로 바뀌건 한나라당 편을 들지 않으며 한나라당을 어떤 식으로든 비판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위치에 서 있는 여러분들이 한나라당의 언론탄압/장악/조작을 비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편, 상대편이 아닌 대부분의 제3자(시민대중)에게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여 우리 편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 바로 언론 그리고 대중매체, 공중파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던가?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아주 조금만이라도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것에 소홀히하면 나 또한 많든 적든 휩쓸릴 수 밖게 없고, 대부분의 사람 또한 그러하며, 더구나 오직 자신의 주변 그리고 강호동, 유재석, 1박2일, 무한도전, 위대한 탄생 그리고 나는 가수다 정도의 바보상자와 소녀시대, 티아라, 유이의 허벅지, 아이유 정도의 소녀들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정치권이 어떻게 돌아가건, 부자들 세금을 깎는 것이 결국 가난한 자들의 세금을 더 걷어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건 아니건, 그것이 결국 `부유 이웃 돕기`가 되어 가난한 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부자들 더 부자 만들어주고 가난한 자들은 더욱 가난하게 그래서 더욱 비참하게, 그리고 앞으로 중산층이나 부자가 될 기회 자체를 박탈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新계급제도까지 형성하려는 것이건 아니건 전혀 관심도 없고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한다.

그냥 그런 골치 아픈 이야기는 나랑 상관 없는 일, 그런 건 잘난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 일, 정치를 입에 담는 것 자체에 흥미가 없고 불경한 일 정도로 치부해 버린 후 오늘은 무슨 티비 프로를 볼까, 오늘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다음 장면은 어떻게 전개될까 정도만을 신경 쓰고 산다. 탄식할 일이지만 어찌 해볼 방법도 별로 없다. 그래서 자포자기 격으로 `국개론(새끼)`이 나오고 하나본데, 나는 끝까지 포기하진 않으련다. 왜냐면 그들이 원하는 것이 나같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자에게 져주는 것이 결국 이기는 것이다"라는 말은 `여성은 논리적 대화가 불가능한 열등한 존재`임을 상정하므로 결국 남성 우월주의의 한 표현에 불과하듯이, 국개론 떠벌리며 탄식하는 사람 또한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강자의 약자 갈취를 인정하는 것 밖에 안된다. 국개론 말한다고 해서 쿨한 것이고 멋진 것이 결코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국개론 떠벌리는 사람이 우빨로 급격히 전향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에게 다음 글귀를 읽어주고 싶다.



200년 전에 노예 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 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책 서두 중에서.



숨을 쉬는 게 왜 정치적이냐고? 너무 과장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지금의 일본인들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원전이 폭발하여 방사능이 퍼지는 상황 때문에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TV에 자주 보여진다. 그들은 정치적 합의에 의해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세웠고 결국엔 그 댓가를 스스로가 톡톡히 치루고 있다. 그래서 숨을 쉬는 것 조차 맘 놓고 할 수 없게 되었고 언제 방사능 낙진이 떨어질까, 언제 바람이 폭발한 원전 쪽에서 날아올까 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는 매우 정치적인 행위 때문에 숨을 쉬는 매우 매우 개인적인 일까지도 영향을 받는 것을 실제로 목도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비교적 개인적인 일이라고 치부되던 당신의 학업, 연애, 취직, 결혼, 육아, 교육, 노후, 보험, 건강, 취미생활 그리고 여타 세세한 것에 이르기까지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 단 하나라도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가? 가장 비밀스럽고 개인적인 섹스마져도 정치에 영향을 받는다. 예전엔 애 많이 낳으라고 불을 일찍 꺼버린 국가 정책을 시행한 나라도 있었다. 무엇이 영향을 안받는단 말인가? 이렇게 당신에게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법, 제도, 정치, 정책이라면 왜 당신은 남 일인듯 침묵해야만 하는가?


법과 제도 그리고 정책은 당신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다. 법과 제도는 당신을 순식간에 부자로 만들수도 가난한 자로 만들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으며, 영웅으로 만들 수도 범죄자로 만들 수도 있으며, 살던 곳에서 쫓아낼 수도 있다. 물론 취업도 시켜줄 수 있다. 자신이 취업을 못함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당신은 이미 충분히 `과잉 스펙`이다. 제발 믿어라. "우리나라 20대는 단군 이래 최대 과잉 스펙들이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북콘서트 中에서)  ( " 한 나라의 번영을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교육 수준이 아니라 생산성 높은 산업 활동에 개인들을 조직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사회 전체의 능력이다 " -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중에서 ) 당신이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과장 부장 임원들 중에는 고졸 / 상고졸 / 전문대졸인 사람도 상당히 많다. 고졸 출신 고위 공무원도 상당하다. 그런데도 당신의 스펙 부족으로 취직을 못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작은 도둑은 법을 어기고 큰 도둑은 법을 만든다고 했다. 법과 제도 그리고 정책의 힘을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있는 자들`, `힘있는 자들`이다. 강남3구가 최근 교육감 선거와 지방자치선거에서 친한나라당측 인사와 오세훈에게 몰표를 보여 보여준 `계급투표`는 그 법과 제도를 자기 편에게 유리하게 해줄 사람에게 몰표를 던짐으로서 계급적 단결을 과시한 효시다. 그런데 대체 왜 저소득층은 그런 계급적 단결을 보여주지 못하는가? 계급 투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미 강남 주민들은 하고 있는 계급투표를 저소득층이 하면 빨갱이라도 되는 것인가? 호남의 `독재 항거` 몰표를 줄기차게 비웃던 그들은 오로지 `기득권 유지`를 위한 몰표를 행사하구 자빠졌다. 

하나 삼천포로 빠져 보자면 `법치주의`는 법을 집행하는 위정자가 스스로부터 법을 잘 지키면서 법을 집행하라는 것이 본 뜻인데 , 무슨 법 따위는 개무시하는 현 정부가 법치주의 강조하니 정말 웃기는 일이고 정말로 시민들에게 법을 지키면서 살라고 하고 싶으면 법치주의 대신에 `준법정신`을 강조해야 한다. 탐관오리들이 위정자로 앉아 있으면서 재물과 이익에만 눈이 멀어 있으니 단어 하나 제대로 쓸 수가 없긴 하겠다.

그런데 왜 우리는 유재석과 빅뱅, 2AM, 미친 S라인 종결자, 이기적인 몸매, 자동차, 각종 취미활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부 특정한 것에만 관심을 쏟고 우리의 거의 모든 것을 규정하고 결정하는 법과 제도 그리고 그것을 만들고 집행하는 위정자들과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인가?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나는 컴퓨터 관련 매니아들이 모여있는 어느 인기 게시판에서 활동을 했었다. 그 사람들은 `가격대 성능비`를 최고로 쳤는데 가격이 몇천원 내렸다고 해서 베스트 추천 상품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로 몇천원 비싸다고 해서 쓰레기로 매도 되곤 했었다. 그들의 소원이란 가장 좋은 부품을 가장 싸게 구해서 조립하는 것이 거의 전부였으니 정치 이야기는 거의 안중에 없었고, 선거 당일에도 선거 하고 왔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강만수가 환율에 개입하여 환율이 폭등 ( 원하 가치 절하 ) 하자 해외에서 수입되는 컴퓨터 부품들의 원화표시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 올라 회원들 모두가 울상이 되었다. 아주 협소한 분야인 자신의 취미 생활조차 이런 식으로 정부의 정책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받는다. 그 이후로 그 게시판에서 "선거 안한 놈이나 한나라당 찍은 놈은 개새끼"라는 여론이 일반화 되는 성과가 있긴 했다 (...).

사회 먹이 사슬의 최상층에 있는 그들이 이렇게 법치주의 어쩌구 하면서 시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악질적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법`과 `판결`로써 자신들의 폭력을 정당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시대 만주에서의 비적질 중에 제일 무서운 것이 `법비`라고도 했다. 그래서 어처구니 없이 법치주의 강조하는 것이다. 법은 무조건 옳은 것이고 따라야 한다고 세뇌하면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감수하라고 한다. 물론 시민들의 준법, 자신들의 탈법 양측을 통한 이득은 자기들이 챙긴다. 총리 비서실의 불법적 민간인 사찰과, 그 민간인 사찰에 동원된 불법 행위들, 그리고 그 불법 행위를 덮기에 급급한 검찰을 떠올려 보라. 내가 그래서 그들이 울부짓는 법치주의를 비웃는 것이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한나라당에게 민주주의와 준법정신은 그냥 자신들의 통치를 정당화하는 껍데기일 뿐이다. 한나라당의 본질은 `독재 + 재벌 + 부동산 부자 + 친일 + 친미 + 강남 부자 + 일부 몰지각한 개신교`에 있을 뿐이다. 한마디 더 하자면 우리나라 개신교가 최근 미친듯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6.25 이후 미국의 군정을 통해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격한 속도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 천주교는 서양에서의 위치가 비교적 확고하여 선교사를 많이 양성하지 않은 반면, 개신교는 새로운 땅을 선점하여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선교사를 세계로 널리 퍼트려 왔다. ) 고로 태생부터 친미적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미국의 성조기를 흔들어 대며, 미국을 `천조국`으로 모시면 정치를 통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명박 `장로`가 기름을 부은 것 뿐이다.


삼성X파일을 보도한 이상호 기자, 대법원 유죄 판결에 대한 변.
- 2011년 3월 17일 목요일.

대기업 오너 일가가 뇌물로 제 맘에 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세우고, 검찰과 언론을 조종합니다. 지난 2005년 7월, 그 실상을 담고 있는 ‘삼성 X파일’을 천신만고 끝에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후 7년만인 오늘 대법원은 보도 내용이 국민 이익과 무관하고 별관심도 없는 것이었다며 취재기자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X파일에 드러난 쿠데타적 범죄 행위에는 눈길 조차 주지 않고, 다만 이를 보도한 ‘대한민국 언론 모두가 유죄’라던 2심 재판부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삼성 X파일에 보면 검찰은 수뇌부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가 삼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 검찰이 수사하고 기소한 재판이라 처음부터 별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법부까지 기소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국민의 알권리를 짓밟은 오늘 판결은, 21세기 초 한반도에 민주공화국이 아닌 이건희 왕조가 있었음을 기록하는 사초로 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형벌은 교육적 효과를 담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똑같은 상황이 와도 순간의 망설임 없이 ‘삼성 X파일’을 보도할 것입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해, 7년이든 70년이든 얼마든지 고행을 감수할 겁니다. 지금은 비록 소수지만 더 많은 기자들이 검찰과 사법부를 비웃으며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할 것입니다.

정치권력에서 자본권력으로 통치 주체가 이동한 오늘, 대한민국 언론이 감시해야 할 최우선 대상이 바로 자본권력의 정점에 있는 삼성 이건희 일가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 이 정도면 삼성 이건희 왕조 재인증 맞습니다. 맞구요~!>


한나라당의 이현령 비현령식 개그를 하나 더 살펴보자면, 그들이 대부분의 의석을 점하고 있는 국회에서는 민주당에게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라`면서 자신들의 법안을 밀어부치다가도 서울시 의회에서는 민주당과 기타 야당 쪽이 다수를 점하자 `의회의 폭거`라면서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의회에서 의결한 정당한 입법안 조차도 계속 시행을 거부하며 법적으로 판결까지 가자고 하며 버티고 있다.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기 위해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지도부(이명박과 박근혜 포함) 야간에 촛불집회를 한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에서 하는 야간 촛불집회는 다 위법이라며 원천봉쇄한다. 그러니까 한나라당에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말바꾸기에 동원되는 수사 정도가 민주주의 혹은 법치주의일 뿐이다. 내가 한나라당/조선일보에 반대할 지라도 그들이 제발 일관성이라도 있었으면 `대화 상대`로라도 인정할텐데 이건 뭐 일관성 따위가 없으니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상황 따라 자기들 유리한대로 말이 바뀌는 자와 무슨 논리적 대화가 가능한가?


저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악질적인 세금. 당신은 왜 모르는가?

`조세 법정주의`를 아시는 지? 세금은 법에 따라서 걷어야 한다. 하지만 이 엄청나게 당연해 보이는 원리를 쟁취한 것이 불과 몇백년 되지 않는다. 내 기억으로는 영국의 시민혁명에서부터 제대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조세 법정주의가 중요한 이유는 시민의 재산을 힘 있는 자, 정치가, 왕 혹은 위정자가 마음대로 갈취할 수 없게 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엄밀히 말해서 조세 법정주의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바로 "저금리, 고물가, 저환율" 때문이다. 선대인 씨가 운영하는 `불량사회`라는 블로그에서 " 가진자들에게 마구 퍼주는 3단 콤보세트 " 라는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다. 읽어볼만한 훌륭한 글이다. 

아무튼 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단순히 위정자의 정책적 조정 만으로도 시민들, 특히 서민들에게 무지막지한 세금을 부과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금리, 물가, 환율이 있다. 금리를 낮게 책정하는 것은 성실히 돈을 벌어 저축하는 사람들의 자산이 정상적으로 은행에서 불어나는 것을 방해하여 실질적으로 정당하게 받아가야 할 이자를 뜯어가는 효과를 내며 ( 대신, 돈을 빌린 자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돈을 보태준다는 의미이다. 특히 빚내서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퍼부어주는 효과가 있다. ) , 환율을 올리는 것은 수입 물가를 높게 만들어 예를 들어 해외에 1000원 주고 사오던 것을 1500원 주고 사오게 만들어 국내 소비자 물가를 올리게 된다. 요즘 기름값 폭등의 절반은 환율 효과에 의한 것이다. ( 대신, 수출 위주의 재벌들이 달러화 표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돈 다발 세느라 정신 없어진다. 삼성은 최근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 또한 물가가 올라가는 것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시간만 가면 내 자산이 쪼그라드는 효과를 낸다. 이는 특히 노후를 맞아 더 이상의 별다른 소득이 없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다. ( 반면 많은 빚을 진 자의 빚이 탕감되는 효과가 있다. 주로 재벌들, 정부, 공기업 그리고 땅투기꾼들이 빚이 많다. 100조원의 빚을 지고 있는 자가 5% 물가가 오르면 5조원이나 되는 돈이 탕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 정작 제대로 이익을 보는 자들은 저런 부류들이지만 정부가 이자를 못 올리겠다며 인질로 잡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빚 끼고 집 한채 겨우 산 사람들이다.) 따라서 저금리, 고물가, 고환율은 가난한 자의 돈을 뜯어 부자들에게 보태주는 효과를 내는 매우 역진적이고 악성의 세금이라고 볼 수 있으나 우리 모두의 관심 밖에서 은밀하고 교묘하게 이루어지는 일들이라 위정자들이 이를 철저히 악용하고 있다. 부자들의 돈을 걷어 가난한 이를 도와주는 - 소득 재분배 역할을 하는 세금의 기본 정신에 철저히 역행하는 것이다. " 그들을 유심히 지켜보세요. 무슨 일을 꾸밀 지 모릅니다. " 라는 어느 유명한 격언을 기억하자. 괜히 선진국일수록 시민 운동이 활발하고 대정부 감시 단체가 많은 것이 아니다.


"정부 고환율 정책, 서민에 140조 직격탄 돼 <신문기사 링크>"
- 고환율로 인해 3년간 소수 대기업들은 140조라는 천문학적인 추가 이익을 내고 서민들은 그만큼 고물가, 고유가에 시달리며 힘들어 했다.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들 돈을 모아 재벌에 몰아준 꼬락서니! 이래도 숨겨진 세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빛좋은 `2만불 시대` , 개인 살림 `더 팍팍`"
- 경제 회복 / 성장의 과실이 기업 경영자들, 주주들에게만 쏠리고 노동자들에게 분배되는 비중이 36년만에 최악의 속도로 떨어졌다. 이는, 노동자들의 생산성은 향상되었으나 그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죽어라고 일만해서 주인에게 모두 다 가져다 바치는 게 노예 아니었던가? 우리는 과연 노예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각종 통신요금은 매달 내는 세금에 준하는 효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또한 소득 대비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아니,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일본, 미국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기름값(휘발유,경유,등유)도 우리의 삶을 팍팍하게 한다. 수도세, 전기료 ( 산업용 전기의 적자를 가정용 전기의 흑자가 수년째 매꿔주고 있다. -_-; 가정들 돈 뜯어 재벌 도와주는 신세.), 교통비, TV시청료 그리고 4대보험료도 모두 준 조세의 성격을 지닌다. 정부에서는 아무 상관 없다고 강변하지만, 4대강 유역에서 하우스 농사로 우리들의 반찬이 되어 식탁에 오르던 많은 채소, 야채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서 신선식품의 가격이 폭등하게 되었다. 대신 4대강 유역을 개발하고 있는 재벌 건설사와 재벌 오너들은 수십조의 돈을 챙기고 있다. 지금 4대강 유역 개발 재벌 건설사들은 아마도 틀림없이 천문학적인 단위의 비자금까지 만들고 있을 것이다. 건설사는 그 특성상 재벌들의 비자금 제조 창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설 계열사 없는 재벌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4대강 사업의 본질이란 이명박이 수십조 국민의 세금을 모아서 " 자, 마음껏 비자금 챙기기 파티를 하거라 <신문기사 링크>. " 하고 재벌들에게 던져준 것이나 다름 없다. 이 모두가 없는 자들의 돈을 모아 있는 자들의 배를 불려주고 있는 현상의 일종일 뿐이다. 정말 세금 낼 맛 안난다. 


trickle down effect 에 대한 미신을 버리고 trickle up! 효과를 내자.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고 ( 이는 필시로 어떤 식으로든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나라 살림에는 일정한 돈이 항상 필요하기 때문이다. ) 그들에게 각종 특혜를 남발하여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 주는 이런 부유이웃 돕기 이론을 이론적으로 정당화 해주는 것이 낙수효과이다.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줘야 모두가 더 부자가 된다 ( 고상하게 말하자면, 저소득층의 잉여 생산물을 자본가에게 집중시켜야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 일자리와 부가 가치가 늘어나고 결국에 사회가 생산하는 총생산물이 늘어난다는 이론 ) 는 그 엿스러운 `낙수 효과(trcikle down effect)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은 이미 주류 학계가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단 한번도 제대로 작동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미 수십년 전 미국 레이건 정부 이래 폐기된 정책을 가져다 쓰고 있다. 이유는 간명하다. 자기들도 낯짝이 부끄러운 지 서민들 푼돈 모아다가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주는 데에 어떤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필요했나 보다. -_-;; 

그렇게 잉여 생산물을 집중해줬더니만 탄생한 것이 거대 재벌 집단이고, 국가(박정희,전두환)의 통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재벌가가 재벌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접수해버렸다. 독재자들는 재벌 기업 오너를 자신의 대리인, 하수인 정도로 취급했지 실제 그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이 각종 제도적 재원적 특혜를 주면서 키웠고 언제든지 박살내 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두환은 재계 7위 재벌이었던 국제그룹을 맘에 안든다며 해체 해버린 전력도 있다. 하지만 민주화의 물결을 타고 나서 기업에 대한 통제가 약해졌고 재벌가는 손쉽게 그 엄청난 대기업 집단을 시나브로 장악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 민주화 운동이 박정희, 전두환에게서 돈을 떼어다가 재벌가에게 붙여준 것이다. 현재는 독재에 대한 향수병을 앓는 재벌가들이 실제로는 민주화의 엄청난 혜택을 입은 셈이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그중의 으뜸인 삼성 이씨 일가가 오히려 국가 체제를 위협하는 지경에 역효과는 누누히 증명되어 왔다. 우리들이 집중해준 그 자본과 힘을 기득권층은 우리들을 착취하는데 써먹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삼성 불매운동을 제안합니다. -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의 명문 링크" 아니, 착취를 넘어 국가 제도 자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봄이 더 옳을 것이다.

이 역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보려면 지금의 남미 몇 국가를 보면 된다. 포춘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멕시코에 있다. 그는 빌 게이츠보다 부자다. 그러나 현재 소득불평등 정도가 극에 달해있어 인구는 소수의 부자들과 대다수의 빈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는 기업인 납치, 기업인 자녀 납치가 가장 수지맞는 하나의 산업으로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사회 불안이 심각하다. 그 산업에는 심지어 경찰도 대부분 끼어 있다고 한다. 기업인들은 납치당할까봐 혹은 자녀가 납치당할까봐 보디가드를 항상 데리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빈민들은 먹을 게 없으니 있는 자들의 돈을 강제로 탈취하려하고 그 방법 중 하나가 납치가 된 것이다. 세금이 소득 재분배에 실패하고 트리클 다운 효과의 환상이 사라지고 나면 저런 현상만이 남는다. 지금도 우리나라에는 돈 때문에 온 가족이 자살하고, 납치, 강도, 살인, 사기 등의 강력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범죄가 아닐지라도 돈이 없어 이혼하고 결혼을 못하고 부모를 져버리는 등의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를 더 부자로 만들어달라고 재산을 양보했지만, 그들은 그들이 배불리 먹고 사는데에만 그 재산을 이용하고 그 재산으로 힘을 만들어 서민들을 더 악랄하게 치약 짜듯이 짜대려고만 한다. 우리나라 기득권층이 꿈꾸는 미래는 브라질, 멕시코인가??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꿔서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 정부가 부자들과 대기업을 강력히 규제하여 그들의 잘못된 재산 축적과 기업 관행에 제동을 걸고 부자들에게 더욱 많은 세금을 부과하면 그 부(富, wealth)가 서민 계층에 이전이 되고 그 서민 계층은 그 돈을 쌓아놓기 보다는 소비하게 되므로 그 돈이 사회에 돌고 돌아서 서로가 서로의 부를 창출하게 된다. 너는 나에게 돈을 쓰고 나는 너에게 돈을 써서 서로 소득이 늘어나는 원리. 간단하다. 저소득층이 소비 지향적이어서가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에 지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라면 월 100만원 벌다가 120만원 벌게 되었다고 저축을 정확히 20만원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대답은 필시 NO 일 것이다.

반면 부자는 돈을 더 벌어도 그 돈을 그냥 은행에 쌓아놓는 경향이 강하다. 부자는 이미 충분한 소비/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북유럽 각국 -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 이 보여주는 사회 시스템이 중산층과 서민보호에 철저한 건 과연 우연일까? 이 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이자 세계 최고의 부국이면서도 지니계수 등의 사회평등지수는 사회주의 국가보다도 더 높다. -_-;; 조선일보식으로 표현하자면 `빨갱이보다 더 시뻘건 집단`인 그들 나라들은 어떻게 1인당 GDP 5만 달러를 넘나드는 부국이 되었을까? 이젠 trickle down 효과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이젠 trickle up 효과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 그 시작은 기득권이 자신들의 과도한 기득권 유지 욕심부터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서민들에게 더 양보하고 서민들에게 부를 이전해주어 서민들의 소득을 늘려주어야 한다. ( 하지만 이는 그동안 왜곡되어 왔던 분배 정의의 실천이자 부의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해야지 부자들의 서민에 대한 `적선` 수준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 그래야 기득권 그들 또한 나중에 더욱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들에겐 아마 혁명적인 발상이면서도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세계 경제사는 이 이론이 옳다고 누누히 증명해주고 있다. 다만 그들은 먼저 기득권을 내어놓을 용기가 없을 뿐.

여하간에 기득권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시스템을 왜곡시켜나가는 이런 현상은 굳이 현재의 대한민국이 아니더라도 성숙하지 못한 과거에서부터 현재의 모든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다만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결국 자영농(중산층에 해당)이 몰락하여 노예화(빈민화) 됨으로서 나라의 허리가 무너지고 종국에는 나라가 망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최근 시민혁명으로 무바라크 대통령이 축출된 이집트가 좋은 예이다. 그래서 경제적 양극화 현상 / 중산층의 몰락이 무서운 것이다. 역사 이야기 길게 듣기 귀찮으시겠지만 대표적으로 고려도 지방의 토호들이 발호하면서 나라가 망했고 로마 제국도 귀족들이 대규모로 노예를 부려 농장을 하면서 자영농이 몰락했고 종국에는 나라가 망했다. 지금 우리나라도 이런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부유 이웃돕기 (규모가 7배나 큰 자산경제{부동산,주식,예금 등 - 상위 5%가 거의 독식하고 있다}에는 생산경제{근로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 부과되는 세금의 1/30 이다. 또한 어느 집에나 한대씩은 있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의 1/60 에 불과하다.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가? ) 이런 기괴한 현상에 대해 잘 설명한 책으로는 `프리라이더-대한민국 세금의 비밀 편`이 있다. 김광수 경제 연구소의 선대인씨가 지었다. 저혈압 있는 분들은 무척 혈압 오르고 좋을 것이다.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강요된 부유이웃 돕기, 나도 모르게 형성된 계급. 그리고 개미지옥.

나라가 세워지고 보통 100년이 지나면 안정기에 들어서기 시작하는데 사회가 `안정된다`라는 말은 `계급이 생긴다`라는 말과 거의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 그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포지션을 얻게 된 자들이 갈수록 자신들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는 쪽으로 각종 법과 사회 제도, 정책등을 펴 나가기 때문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에도 모두 계급이 있다. 제국주의 식민 체제가 사라진 것 처럼 착시를 일으키는 요즘에도 모두 `정치, 경제, 군사적 종속 관계`로 여전히 新식민주의는 살아 있듯이, 계급 따윈 없어보이는 우리나라에도 `재산, 권력`을 중심으로 계급이 이미 확고하게 자리 잡아 나가는 중이다. 그 최상위층에 삼성의 이건희 일가와 조선일보의 방상훈 일가 가 있다. 안타깝게도 둘다 매국노 집단이다. 이건희 마누라 홍성희는 유명한 친일파 / 독재 부역자 집안의 딸이고, 방상훈은 일제시대의 고리 대금업자 / 일제 부역자 후손이다. 참으로 명문가로다! 평소 고리 대금업에 대해서 조선일보가 비난하는 것을 듣자면 그래서 실소가 터져 나온다.

충격적이겠지만 조선도 처음에는 대부분의 평민, 소수의 천민이라는 두가지 계급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반, 무반이 생기고 차차 그것이 고착화되면서 왕족, 양반, 평민, 상놈, 천민이라는 계급이 생겨난 것이다. 그리고 기득권 유지라는 계급의 특성상 한번 그 계급이 되면 하위 계급으로 떨어질 순 있으나 그 위 계급으로 올라가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오죽하면 그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비록 자기 자식이지만 첩이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서자를 양반으로 인정하지 않았겠는가? 기득권 유지의 카르텔은 그렇게 강고하다. 홍길동이 원통해 했을만 하다.

        <조선일보 상훈의 한강 조망권을 위해 아파트조차 비켜가는 저 위엄. 진정한 아궁! >

무형의 계급 형성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건강한 사회, 발전하는 사회가 되려면 계급간의 이동이 활발해야 하지만 불행히도 한국 사회는 현재 `있는 자` / `더 큰 회사`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이 주어지고, 없는 자에겐 기어 올라갈 기회조차 박탈해버리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를 보자면 마치 모래시계를 보는 듯 하다. 기득권층에 올라서는 순간 더욱 부자가 될 확률은 높아지나 삐끗하여 서민으로 떨어지는 순간 점점 더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 그래서 대한민국은 현재 서로 기득권으로 올라서기 위해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밟고 올라서다 종국에는 모두 다 잡아먹히는 개미지옥으로 변해있다.

공산주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며 큰 위협을 가했던 유럽에서는 이런 약육강식의 정글 자본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이념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수정(복지) 자본주의`를 도입하였고 민중, 시민, 노동자들을 달랬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한반도에서는 전 세계에서 최저질의 공산주의를 보여주는 북한과, 최악의 자본주의를 보여주는 남한이 공존하고 있다. 밝은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짙은 법이라는 것인지... 이 모든 것이 우리-서민들이 현재 자각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자각하지 못하면 불만도 없고, 불만도 없으면 항의할 수 없고, 항의할 수 없으면 정치인들도 귀 기울여 주지 않으며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결국은 룰을 만들며 게임을 지배하는, `법을 만드는 도둑들`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 당신이 축구 심판과 축구를 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가? ) 그냥 저냥 나도 모르게 내가 왜 불행한지도 모른 체 부유 이웃돕기가 삶의 목적이 되길 강요받으며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말이 좋아서 부유 이웃돕기이지 실제로는 피땀 흘려 일한 댓가를 왕, 귀족, 양반에게 모조리 가져다 바쳤던 중세 시대 농노, 노예와 본질적으로 아무런 다를 바가 없다. 혹여 당신이 " 행복에 돈 따위는 필요 없어 " 라고 항변하는 말을 그들이 듣는다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 그것은 니가 많은 돈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 패배자의 자위일 뿐"이라고.

한마디 더 해볼까? 대체 어쩌다가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전세계에서 2위가 되었느냔 말이다?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질이 세계 2위 수준이라서? 우리나라가 세계 두번째로 잘 살아서? 대체 왜?? 한번이라도 생각은 해 보셨는 지. 나는 이미 대학 나왔다, 나는 자식이 없다며 "나만 아니면 된다."라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그 복불복적인 태도가 우리 나라를 `미친 대학 등록금의 나라`로 만들어 우리를 이렇게 신음하게 만든 건 아닌 지 그것부터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지 이상한 `복불복 개념`이나 사회 전반에 퍼트리는 것 같아서 난 `1박2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뭐 원인은 비교적 간단하다. OECD 평균 국가/재단에서 대학에 보조해주는 비율이 75%인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그 1/3인 25%에 불과하다. 다른 선진국에서는 대학교육은 공공재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개인의 출세 수단 - " 니가 출세하려고 대학 가는데, 당연히 비용도 니가 내야 되는 거 아님?? 수익자 부담 원칙도 몰라? " - 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며 대학 재단의 돈벌이로 악용되는 측면도 강하기 때문이다.


궁핍해질수록 굴종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슬픈 악순환.
- 그래서 그들은 더욱 궁핍을 강요한다.

더욱 슬픈 것은 오늘 밥벌이로 오늘 먹고 사는 일이 심화되면 심화될 수록, 즉 일자리가 궁해지고 월급이 떨어질 수록 그나마의 일자리와 수익이라도 유지하기 위해서 노예적인 근무조건과 착취에 가까운 월급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는 사실이다. 반대로 먹고 살만하고 여유가 있을 수록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더 올바른 정책이 선택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사회적 정치적인 시민 활동/운동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되며 그런 활동들이 활발해질 때 사회는 더 발전하고 건강해진다. 이는 선순환이다.

불행히도 우리 사회는 악순환에 훨씬 더 가깝다. 중산층이 줄어들고 수입 최상위 계층의 수입만 늘어나며 수입 최하위 계층의 실질 소득은 줄어들고 빚은 더 늘어나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 꿈도 못꾸게 되면서 오히려 사회 운동은 커녕 TV 뉴스조차 볼 시간도 없이 근근히 드라마나 쇼 오락 프로에나 자신의 관심사를 축소시킨 체 부조리한 현실에 안주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다시 언급하지만 이는 입시경쟁 위주로 전락해버린 우리나라 공교육 체제에도 큰 책임이 있다. 정치인들을 잘 뽑을 것, 잘 감시할 것, 서로 토론하고 양보, 협력하는 문화를 익히고 배워야 할 정치경제 시간엔 무미건조한 사건 나열식의 수업만이 이뤄지고 있다. 근대사가 대폭 축소된 상태라서 현재 한국의 기득권층이 어떻게 형성되고 성장해왔는 지 ( 아마 스스로들도 많이 창피한가 보다. ) 학생들이 알 방법이 없다. 심지어 국사를 가르치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강하다. 오호라 통재여!

당신이 시간이 없을 수록, 소득이 낮아질수록 굴종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는 이런 현상을 잘 알고 있는 기득권층은 그래서 당신을 비정규직으로 몰고 싶어한다. 당신이 비정규직이 될수록 , 당신의 현재와 미래가 불안해질수록, 당신의 월급이 적어질 수록 더욱 자르기 쉬우며, 당신이 잘리기 쉽다는 것을 당신이 아는 순간 당신은 상사와 기업체에게 더욱 고분고분하게 나오기 때문에 ( 정규직의 안정된 직장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득권은 대개 이런 관점으로만 피고용자를 바라보기 마련이다. ) 기득권과 기업체는 어떻게든 당신을 비정규직으로 몰고, 월급을 깎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들은 당신의 관심사가 시스템의 본질을 향하지 못하게 만들고 온갖 피상적인 것에 머무르길 바란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명박 집권 이후에 오직 눈만을 자극하는 걸그룹이 급부상한 연예계 현실과 성범죄 사건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범죄 보도는 폭증한 요즘의 보도 행태에 수상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 자유 시장 이데올로기는 인간이 `착한` 일을 하게 하려면 금전적인 보상을 하거나 벌칙으로 위협해야 한다고 믿는다. 문제는 이런 믿음이 비대칭적으로 적용되어 부자는 더 많은 금전적 보상이 약속되어야 더 열심히 일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하게 될 것을 두려워해야 더 열심히 일한다는 이상한 주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 -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중에서.

악순환의 고리는 대체 어떻게 해야 끊을 수 있을까. 가끔 독재자가 좋은 점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게임 이론에서 등장하는 `죄수의 딜레마`를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치의 히틀러가 10%에 가까운 실업율을 한방에 해결하고 열광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죄수의 딜레마 이론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자. ( 히틀러의 나치즘을 미화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 아무튼 악순환의 고리를 풀 수 있는 열쇠는 죄수의 딜레마 타파에 있다. 두 죄수가 상호 연대할 수 있다면 딜레마는 타파되듯이, 우리 사회 약자층, 중산층이 서로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죄수의 딜레마는 타파된다. 예를 들어 강력한 노조는 피고용인을 착취하고 싶어하는 고용인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마찬가지로 `진보적 지식인- 학생 - 중산층 - 서민층 - 노동자`가 기득권에 대항하여 연대할 수 있다면 이 악순환의 고리는 분명 끊을 수 있다.


한국 `종합 복지 지수` OECD 회원국 30개 중 26위 
 - 간단히 말해서, 돈은 좀 버는데 여가 시간은 30위로 꼴등.
   서민들은 죽어라고 돈 벌어 기득권 가져다 주고 스스로는 안전판 없이 불행한 상태.
   이런 기사가 나오면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Epilogue :

엎드려 비나오니, 자신이 가진 에너지의 단 1%라도!

자존적 역사 의식과 문화가 살아있는 민중은 국가가 없을지라도 결코 소멸되지 않는다. 독일과 일본은 전세계를 상대로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는 깡을 보여줬다. ( 더구나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도 패한 후였다. ) 하지만 두 나라는 세계 대전에 패했고 수백만명이 죽었으며 온 국토는 폐허가 되었다.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석기시대 매니아` 르메이 장군의 일본 도쿄 소이탄 대폭격으로 2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폭격으로 석기시대까지 돌려버린다고 해서 석기시대 매니아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당연히 산업기반이 있는 거의 모든 도시들이 엄청난 폭격을 받았으며 폭격을 안받던 유일한 두 도시가 있었는데 그 유명한 히로시마와 나카사키다. 그만큼 그들의 국토는 온통 폐허로 변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도 독일과 같은 문화권으로서(독일어가 공용어다) 나치 독일에 일찍 합병되어 같이 전쟁을 수행했고 같이 패전했지만 현재 1인당 GDP가 4만 6천달러 정도 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다른 나라로 60년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둘다 부유한 경제 대국이 되었다. 더구나 독일은 막대한 통일비용까지 치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가장 큰 경제 대국이다. 대체 왜일까?

마셜플랜이라는 외부의 지원도 있었고 6.25라는 행운(?) 그리고 대소련 방어기지 건설이라는 목적도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의 경제 대국 입성이 설명되지 않는다. 그렇게 설명하면 한국도 똑같이 그만큼의 경제대국이 되었어야 하나 한국은 1인당 GDP 2만불 언저리로 그들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들의 사회 시스템이 개개인과 집단의 힘 그리고 재원을 산업 분야에 최고로 효율적으로 투입,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그들 자신이다. ( 여기서 부유층이 서민 착취에 골몰했던 남미 여러 국가를 떠올려 보라. ) 거기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길이 갈린다. 대개 인권이 후진적인 나라들은 산업분야에서도 결국엔 비효율적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그들의 저력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하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적어도 그들은 ( 90년대 장기 불황 전의 일본 ) 멀쩡한 강바닥을 파헤쳐 자연을 훼손하는 쇼를 하며 30조가 넘는 돈을 재벌 건설사들에게 몰아주는 삽질은 안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런 일을 막을 수 있는 뜻 있는 시민들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2조원 정도면 모든 대학생이 무상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는 돈이라니 30조원이 얼마나 큰 돈인지 감이 오시는가?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선진국이 되지 못할 이유가 있는가? (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나도 보수적 애국주의자인듯.... ) 여러분들이 시사에 관심 좀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관심 좀 가졌으면 좋겠다. 역사책 좀 읽었으면 좋겠다. 역사를 알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세상이 왜, 어떻게 변모해왔고 어떻게 변모해갈 것인지가 보인다. 사람 사는 게 동서고금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 있는 사람들이 힘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착취해왔는 지가 보인다. 그럼 현재의 위정자들의 행태도 본질적인 면이 보인다. 그리고 힘없는 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권리를 쟁취해왔는 지도 알 수 있다. 힘들다고, 밥 먹고 살기도 바쁘다고, 자기가 흥미있어하고 좋아하는 분야 아니라고 눈 감아버리고 귀 닫아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신문을 읽더라도 재밌고 자극적이라고 조선일보류의 쓰레기만 읽지 말고 다양한 논조의 신문을 비교해가면서 읽었으면 좋겠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지 끊임없이 고민해보고, 내 자식들은 어떤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는 지 끊임없이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에너지의 단 1%라도 동원하셔서 세상을 개혁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인간적으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다.

내 일이 아닌 것 같은 일에 관심을 쏟고 옳다고 믿는 바의 발언을 열심히 하는 그 `바보`같은 에너지가 우리 자식 세대를 위해 차근 차근 쌓아나가는 소중한 `적금`이다. 그토록 염원해 마지 않는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계단이다. 그리하여 나는 주장한다. 기득권이 틀어 막고 싶어하는 그대의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두 눈을 크게 떠서 그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 지 세심하게 지켜보라. 그들이 정책을 가지고 어떤 장난질을 치고 당신의 세금을 어떤 식으로 유용하는 지 의심해 보라. 끊임없이 읽고 공부하여 사회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이뤄낼 수 있을 지 고민하라. 기득권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해대는 거짓말을 믿지 말고 그들이 감추는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라. 그리하여 쇠파이프 들 수 있는 자 쇠파이프를 들고, 노래할 수 있는 자 노래를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자 글을 쓰고, 돈을 낼 수 있는 자 돈을 내고, 불매할 수 있는 자 불매하라. 자신이 잘 알고 흥미있는 분야에서만이라도 對 정부/기득권 비판의식과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말라. 물론 투표권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 

그런 방법으로 당장 내 일은 아닐지라도 우리 모두의 일인 사회운동에 조금씩의 에너지라도 쏟아내자. 빗방울이 모여 작은 물줄기가 되고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이 되고 큰 강이 모여 바다를 이뤘듯이, 그런 작은 관심과 힘이 모인다면 한나라당과 같은 매국 집단이 나라를 다스리며 국민을 속이고 서민과 중산층에게 큰 고통을 주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그것이 동서고금의 역사가 보여주는 평범한 진리다. 하지만 자신들의 과거를 모르고 현재를 포기한 체 살아가는 민중에겐 미래 또한 없었다는 것이 진실이기도 하다. 연예인의 가십거리 기사를 보며 다른 사람의 인생에만 흥미를 갖겠는가 아니면 당신 스스로의 인생에 관심을 갖겠는가? TV를 보며 희희덕 거리게 되지만 TV를 끄면 고통스런 삶으로 돌아가겠는가? 아니면 TV를 켤 필요조차 없는 항상 행복한 현실에서 살겠는가? 이제 당신이 선택할 차례다. `당신의` 선택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가장 명백한 교훈 중 하나는 권리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 - 아브람 노엄 촘스키. 촘스키 우리가 모른 세계 그리고 미국 中

" 지식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세상에 알려야 하며, 정부의 명분과 동기 이면에 감추어진 의도를 파악하고 비판해야 한다. " - 아브람 노엄 촘스키. 뉴욕타임스. `지식인의 책무` 中



못난 글, 긴 글 읽어주셔서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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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지금 `즐길거리`라는 문화 콘텐츠를 잊고 있다.

현재 우리가 쓰는 아이폰은 반쪽짜리입니다. 어플만 해도 그렇습니다. 정작 미국에서는 가장 활용비중이 높다는 게임 카테고리가 막혀 있습니다.  대신 생활 도움 어플이 비중이 크죠. 그리고 캐주얼 게임만이 있습니다. 이를 뚫기 위해서는 미국 계정 따로 만들고 기프트 카드를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게임 카테고리 외에도 미국 계정에 질 좋은 어플이 더 많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구본이 돌아가면서 위성으로 찍은 지형 사진을 보여주는 `google earth`같은 어플도 한국 계정에는 없습니다. 미국 계정을 만드는 것과 미국 계정으로 유료 결제를 하는 것은 어렵지는 않으나 아무래도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는 거리는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여러 스마트폰 게시판에선 `어플`위주로만 토론이 되는 게 아쉽습니다. 어플 수가 어쩌네, 뭐가 더 좋네, 있을 건 다 있네 어쩌네.. 이게 다 언론에서 그런 쪽으로만 몰아가서 생기는 부작용이 아닌가 합니다. 어플 갯수가 몇만개 vs 몇만개라는 둥 말이죠. 하지만 아이폰은 어플만 돌리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라는 3대 축에서 하드웨어는 기계 스펙에 속하고, 소프트웨어엔 어플리케이션이 속한다면 우린 지금 `즐길거리`라는 문화 콘텐츠를 잊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 상상 외로 많다. 

아이폰은 AppStore 뿐만 아니라 iBooks, iTunes, Game Center 그리고  Ping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iBooks는 iOS 4.0 이 발표되면서 새로 시작한 서비스이지만 아이폰3Gs로도 글을 읽기엔 충분합니다. ( 그래도 1시간 이상 읽으면 눈이 조금 피로해지는 것 같아 아이폰4가 무척 땡깁니다만. ) 그런데 영어권 책밖에 없습니다. 대체 한국의 서점들과의 제휴는 언제 되는 걸까요? iBooks로 한글로 된 신간서적을 마음대로 사서 읽을 수 있는 날은 언제 올까요? 왜 애플 코리아측은 iBooks에 올릴 책들을 적극적으로 물색하지 않는 것일까요? 님이 영어에 소질이 있다면 역시 미국 계정으로 영어권 책을 맘대로 사서 읽겠지만,  글쎄 그럴 분이 몇이나 계신가요....?
 
물론 `Stanza  or 리디북스` 같은 `책 읽는 툴 + 전자 서점`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어플 차원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수백권" 수준의 책만 올라와 있습니다. 천권 못넘을 듯 하네요. 절대 충분하진 않지요. 어차피 저는 돈 주고 종이 책 사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 매달 2~3권 정도 구입 ), 그리고 아직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같은 기기로 제대로 돈 내고 책이나 잡지를 사서 볼 사람이 충분치는 않은 것 같으니 이건 그렇다고 칩시다. -_-;;
 
정말 문제는 iTunes 입니다. 아이튠즈 한국 계정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 무료만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튠즈의 그 `맛보기` 만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 ( 예를 들어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 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가능하고 목사들 설교 ( 특정 종교인 아니면 아무런 소용도 없는 -_-;; ) 등의 한국어  혹은 한국어 동영상이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영어 동영상 서비스입니다.
 
현재 한국 계정에서도 보이는 아이튠즈 안의 itunes U . 아마 U는 university 의 약자 같은데 이 서비스에는 각 대학들의 강의가 많이 올라옵니다. 하바드, 옥스퍼드, 예일, MIT , 버클리 등등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 거리는 대학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교수들의 강의가 올라옵니다. 한 학기 전체가 다 올라옵니다. 당연히 무료죠. 문제는 이게 "영어"라는 겁니다. 듣고는 싶으나 제대로 다 들릴 리가 만무하죠. 저로서도 영어로 된 영화 겨우 스토리 따라가는 수준인데 전문 용어 난무하는 대학 강의가 제대로 들릴 리 만무하지요. 아이튠즈U에서 서울대나 카이스트 포항공대의 강의는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요? 학위는 못 따더라도 누구나 쉽게 유명 대학의 유명 교수의 유명 강의를 들으면서 지식 충만해질 수 있는 진정한 평생 학습 시대는 언제 오려나요?
 
그 외에도 많은 동영상이 올라옵니다. 예를 들어 저는 10년 6월 말에 있었던 스티브 잡스의 WWDC 키노트는 우연한 기회로 아이튠즈 만져보다가 비지니스 카테고리에 올라와 있길래 봤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끊김없이 잘 나오더군요.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훌륭합니다. 왜냐면 영어가 쉬워서 저같은 사람도 귀에 쏙쏙 다 알아 들을 수 있었으니까요! 자고로 제대로 된 설명은 문외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죠. 제대로 모르는데 아는 척 하고 싶은 사람들이 꼭 전문용어 함부로 쓰면서 듣는 사람 골 아프게만 합니다. 저도 한의사이며 한의학 전문 용어를 알지만, 전문용어는 전문가끼리 정밀한 소통을 하라고 만든 단어랍니다. 비전문가 앞에서 잘난 척 하라고 만든 용어가 아니죠.


소비자에게 소비할 수 있는 선택권을 달라. 

아무튼 지금은 이렇게 영어로 맛뵈기 위주의 자료만 올라오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음악, 뮤직비디오, 영화, 드라마 라는 겁니다. 미국 계정의 아이튠즈에는 거의 대부분의 음악을 한 곡당 0.99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BOA의 노래도 미국 아이튠즈에는 올라와 있어요. 물론 충분히 돈 주고 살 의향이 있습니다. 차에서 들으려고 DVD와 CD도 산 마당에 말이죠 ^^; 하지만 한국 아이튠즈엔 안 올라와 있습니다. 미국 계정에는 각종 최신 음악 뿐만 아니라 뮤직 비디오, 최신 영화 그리고 드라마가 모두 올라와 있습니다. 미국 컨텐츠 회사들은 조금 불만이겠지만 그래도 불법 복제로 인한 손해보다 박리다매로 파는 길을 택했고, 소비자들은 귀찮게 불법 복제 하느니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음악을 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서 애플은 돈을 벌죠. 컨텐츠 회사, 소비자 그리고 애플 모두 win-win-win 하는 방법을 택한 겁니다. 앱스토어의 개발자,소비자,애플의 역할과 똑같습니다. 물론 그 외의 잡스러운 동영상은 uTube 에 다 올라옵니다. 

저도 
음악을, 그것도 한국 음악을 한곡에 몇백원 혹은 천원씩 주고 다운 받거나 들을 수 있게 되길 강력히 소망합니다. 그 정도의 지출은 충분히 할 용의가 있습니다. 저 외에도 그럴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든 선택권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역시 IT의 갈라파고스 아니랄까봐 한국은 아이폰 출시가 1년이 가까워오는데도 아직 안되고 있습니다. 아이폰 고유의 컨텐츠 유통 경로가 막혀 있는 것이죠. 아이폰은 단순히 어플 돌리는 기계가 아니라 뭐다? 콘텐츠의 유통 경로다. 맞습니다. 더 위험한 것은 이런 아이폰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없고 문제 의식도 없고 이슈화도 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왜 이슈화도 되지 않을까요? 우린 어플만 앱스토어에서 사는 걸 생각했지, 소녀시대의 최신 곡을 iTunes에서 천원 주고 사는 건 경험도 못 해봤기 때문이죠!!


이 모두가 그림에 떡, 한국인인 것이 죄라도 되나?

아이폰을 단순히 어플 돌리는 스맛폰 정도로 `격하`시키면 안드로이드보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단순히 어플이 좀 더 많고 세련된 기계 정도로 전락하게 됩니다. 아이폰은 그 이상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말이죠. 잊지 마세요.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으로도 구글의 헤게모니를 이어나가기 위한 도구 정도이지 구글이 나서서 문화 컨텐츠 유통을 위해 시스템을 짜놓은 통로는 없습니다. 그게 iOS와 안드로이드OS의 본질적인 차이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몽키2, 엠넷, 도시락, 벅스뮤직 등의 좋은 음악 어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왜 모든 문화 컨텐츠를 한꺼번에 일목요연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살 수 있는 아이폰 고유의 유통 채널은 막혀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뮤직비디오? 곰플레이어 실행시키면 인기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인기 동영상 ( 예를 들어 스타2리그 재방송 ) 같은 건 모두 다 잘 나옵니다만, 아이튠즈의 가능성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라 보입니다. 일단 최근 것 밖에 없어요;
 
마찬가지로 게임센터도 한국 계정에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게임 좋아하는 분들에겐 어떤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에 대한 포탈로서의 가능성이 있는데 역시~ 한국 계정에선 안됩니다. 저도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주로 single player 위주의 스마트폰 게임에서 서로 온라인 대전을 하는 게임을 할 수 있고 친구 관계도 맺어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에도 SNS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Ping도 음악에 SNS 개념을 도입하는 겁니다. 하지만 저도 ping을 직접 경험해 본 것은 아니라 확언하긴 힘드네요. 아무튼 음악이던 게임이던 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도입하면 그 시너지 효과로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감감 무소식이죠.
 
이 모든 게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한국인이라서, 한국어를 써서 이런 차별을 받아야 합니까? 한국인인게 죄입니까? 우린 미국 소비자들과 거의 동등한 돈을 내고 아이폰을 샀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법제 미비로 돈 주고 사고 싶어도 제대로 된 게임을 사려면 미국 계정을 만들고 리딤 코드를 따로 사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합니다. 아이튠즈에는 가장 중요한 음악/영화/드라마가 안 올라오고 게임센터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죠. 대신 상당수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은 mp3가 아이튠즈의 동기화를 통해 iPod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이 담합하여 문화 컨텐츠 제공을 안한다?


저는 이 글을 준비하는 동안 일련의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애플 코리아는 음악도 올리고 싶고 책도 올리고 싶고 드라마도 올리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애플 코리아가 움직이지 않아서 그런 컨텐츠가 안 올라오는 게 아니라는 거죠. 한국의 컨텐츠 업체들의 담합으로 인해서 컨텐츠-책,음악,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등-를 전혀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 제공해주지 않을까요? 전에 포스팅한 바도 있지만 한국은 담합 공화국입니다. 경쟁을 무척 싫어합니다. 경쟁이란 대재벌 몇개끼리의 경쟁만 있을 뿐이고 그 외와는 경쟁 자체를 거부합니다. 컨텐츠 업체 뒤에는 역시 한국의 내노라 하는 재벌들이 버티고 있구요. 이들은 한국에 담을 쌓고 가두리 약식장 식의 독과점을 좋아하는 속성상 애플과 아이폰을 왕따시키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죠. 

즉, 아이튠즈에 음악과 책, 영상 등이 올라가서 기존의 업체들과 경쟁을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지겨운 담합 공화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게임등급심사위원회(게등위인지 개등위 인지 욕 무지 먹고 있는 곳)에 관련한 법률 때문에 스마트폰에 올라가는 게임 자체가 심사가 안되어 게임 카테고리가 막혀 있는 건 주지의 사실이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업체들끼리 콘텐츠 제공해주지 말자 하고 담합하고 있고, 법으로도 외국의 게임들이 못 들어오게 막고 있는 형국이라는 겁니다. 참으로 짝짜꿍 잘 맞는 담합 공화국의 현실....


이 문제에 대한 이슈화를 요구한다.

우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콘텐츠" 3대 축에서 아이폰이 제공하는 하드웨어(기계)는 100% 누리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어플)는 80%쯤 누리고 있으며 콘텐츠(볼것,들을것)는 20%도 못 누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반쪽짜리 아이폰을 단순 기계가 아니라 컨텐츠의 유통 경로로 파악한다면 반쪽짜리 아이폰이죠. 이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100% 진퉁의 아이폰을 쓴다고 말할 수 있을 겝니다. 그리고 그 원인-담합-에 대한 성찰이 선행되고 이슈화 되어야 우리는 진짜 아이폰을 쓸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한 이슈화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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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언제까지 삼성의 폭거를 모른 척 두고만 볼 것인가.


Prologue :
영화 `이끼`의 상징성 - 동네 이장은 삼성 이건희의 표상.


영화 `이끼`를 보셨는가? 보셨다면 `마을 이장=삼성 이건희`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보시라. 이 영화는 재밌기도 하지만 `삼성`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을 보여준다. 그 추악함을 디테일하고도 상징적으로 까발려 준다. 아직 보지 않으셨으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한다. 마을 `이장`을 `삼성`으로 상정하고 동네 돌아가는 꼴을 한번 관망해보시라. 동네 경찰서장보다도 위에 있는 이장은 법보다 위에 있고, 은행장에게 깎듯이 인사받는 이장은 돈보다도 위에 있다. 동네 PC방 주인에게서도 정보를 보고 받는 이장은 마을의 모든 정보를 통제한다. 마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고, 듣지 말고, 보지 말라고 강요하는 이장. 마치 `이끼`처럼 바위에 딱 붙어서 숨죽여 살라는 것이다. 그 이끼는 힘도 없고 저항도 못하는 우리 서민-민중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장은 힘 없는 자들의 권리를 짓밟고 재산을 갈취하며 배를 불려 나간다. 그러면서도 실력자들에겐 돈을 뿌리며 자신만의 추악한 왕국을 건설한다. 속된 말로 대한민국의 현실과 `싱크로 쩝니다`. 그 싱크로를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이 포스팅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이해되실 게다. 포스팅 시작하자 마자 영화 스포일 질은 그만하고, 나는 오늘 그 삼성과 삼성사주, 재벌들, 언론 그리고 우리 사회에 관해서 조금 길지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어떤 `주장`만이 있었다면 이 포스팅에서는 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까지 한번 모두 디벼보고 싶은 욕심이다. 꼭 시간 내서 한번 쯤  따라와주면서 읽어주시길 바란다. 영화 이끼를 보는 만큼이나 읽으면 읽을 수록 숨가쁘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  읽다 힘드시면 즐겨찾기 등록 이라는 방법도 있다. 쿨럭;; )

                                        << 스크롤 압박 살짝 주의! ^^ >>
    다운 받아서 읽으셔도 됩니다. 타 블로그/게시판으로 무한 펌 환영합니다. ^^
                 




필자가 아이폰에 쉴드를 쳐 주고 싶은 이유


사실 아이폰은 나같은 평범한 한의사이자 소시민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변호해 주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현재 아이폰은 갤럭시S가 나온다고 한창 분위기 잡을 때인 6월 초부터 지금까지 -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 우리 사회에서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혀있고 앞으로도 낙인 찍힐 것이다. 적어도 조중동과 경제 찌라시들에게는 그렇다. 날마다 포탈 사이트의 IT 섹션에 단 하루라도 애플이나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혹은 KT를 비하, 비방하며 씹어대는 찌라시 같은 기사들이 아니 올라올 때가 없다. 그리고 삼성이나 갤럭시S 그리고 갤럭시탭에 대한 찬양 기사도 간간이 올라온다. 헤럴드 박영훈 기자 (사이트에서 `박영훈 아이폰`으로 검색해보시라. 아이폰에 대한 악담을 모두 다 볼 수 있다. ), 머니투데이 송정렬, 이학렬 기자등이 대표적이다. 그냥 날이면 날마다 신문사마다 돌아가면서 사력을 다해 줄기차게 애플 진영을 씹어댄다. 댓글로 그렇게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욕을 먹으면서도 말이다. 아이폰이 이렇게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히면 아이폰 시리즈가 한국에 수입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된다. KT가 삼성의 압력에 굴복하는 순간 아이폰 다음 버전은 한국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삼성이 노리는 것은 결국 그것이다. 이러다 아이폰 한국 출시 금지 법안이라도 만들어질 기세다. 애플의 단점이 해외 블로그에 한줄이라도 실리면 대서특필하던 언론은 정작 실로 엄청난 올해 3분기 애플의 판매량과 순이익은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link). 대신, 잡스가 삼성에 독설을 했다느니 하는 말로 폄훼한다. 그리고!! 안심하지 마시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갤럭시 탭을 띄우기 위한 찌라시들의 눈물겨운 사투는 이미 시작되었다(link).




편파보도, 왜곡보도 그리고 인지 조작까지.

말이 너무 길어지므로 쉽게 가자. `편파보도, 왜곡보도`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인지조작`까지. 예를 들어 A는 10개를 잘못했고, B는 20개를 잘못했다. 하지만 언론에서 A가 잘못한 10개만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B가 잘못한 20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그러면 사람들은 B보다는 A를 훨씬 비난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편파보도(한쪽만의 진실 말하기)다. 이 기사에서 `내년 13위 경제 대국 복귀 전망 (link)`이라고 보도하지만 노통 때의 10위~11위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이런 기사는 결코 공정하지 않다. 왜곡보도는 뭔가. 뭔가 사실을 사실에 맞지 않게 왜곡되게 보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이 오스트리아에서 공짜로 50개의 갤럭시S를 뿌릴 때 그것을 받으려고 줄을 선 군중들을 언론들은 그것이 갤럭시S를 사려고 모여든 사람처럼 보도하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왜곡보도의 대표적인 예다. 그럼 인지 조작은 무엇인가? 1월부터 8월까지의 조사에서 스마트폰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다 라고 보도하면서 조사기간에는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4의 사진을 떡 하니 붙여놓는다 (link). 게다가 친절히 범퍼를 들고 있는 사진 . 사람들은 은연중에 아이폰4가 문제가 많구나 라고 느끼게 된다. 이게 바로 인지 조작이다. 현재 우리나라 찌라시들은 신문방송학과 교수님들이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세가지를 다 하고 있다. 찌라시들이 우리를 속이는 방법에 관련하여 더 자세한 글을 원하시는 분은 이 포스팅 참고 바란다. (본인 블로그 : 삼성의 언플을 비난하는 당신, 그래도 갤럭시S를 선택하는 이유는?) 공정성 없는 찌라시의 표본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본인 블로그 : 햅틱 아몰레드의 푸른 멍에는 쉴드 쳐주기 바빴던 언론을 기억하자.)

그래서 나는 아이폰을 쉴드 쳐주고 싶다. 한가지의 문제가 터지면 10개, 20개로 부풀려서 언론사들이 번갈아가며 때린다.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자처하는 갤럭시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찬양보도 일색에다가 명백한 결함에 대해서도 입을 다문다. 그래서 나는 내 미약한 블로그에서라도 갤럭시s의 결함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고, 삼성의 만행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이 해줘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신문 포탈도 편집이 편파적이니 나라도 나서야 할 것 같은 생각에서다. 여기서 애국심 드립 안했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루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애국심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이건희가 더 부자가 되어 더 많은 스포츠카/수퍼카를 2대씩 수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link), (link2)을 애국심으로 착각하고 있다. 삼성 제품 사는 게 애국이라는 그들의 논리에 의하면 이건희는 가히 이완용급 매국노이다. ( 게다가 이병철은 1인당 GDP 70달러 시절에 외화 해외 밀반출했다가 들통난 이력도 있다. ) 그렇게 나라 사랑하신다는 삼성은 해외에서 한국기업이라는 것을 알리지도 않는다 (링크).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넓은 선택권을 갖고 더 정확한 정보를 활용하여 소비하는 것이 더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믿는다. 그런 나를 빨갱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정말 많이 봤다. 요즘은 내가 신자유주의자가 아닌가 할 정도의 생각이 드는데 빨갱이라니? 아이폰이 네오가 삼킨 빨간약이라고 그랬더니 빨갱이(?)라고 부르는 지도 모르겠다. 그런 드립, 이제 좀 지겹다.


아이폰 논란을 큰 틀에서 보면 언론 플레이와 `프로파간다`가 나온다.

아이폰 논란을 좀 더 넓은 틀에서 봤으면 한다. 단순히 `아이폰이 낫네 갤럭시가 낫네 베터리가 탈부착 되네` 이런 스펙적인 논의의 틀에서 한꺼풀만 벗어나보면, 아이폰에 관한 논란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언론 플레이`,  `국민 세뇌 마케팅`, `언론 통제 마케팅`, `악성 흑색 선전`이다. 혹자는 전쟁하듯 마케팅 한다고 해서 워케팅이라고도 하더라. 항상 애플을 까대는 비난 기사가 올라오면 애플 옹호자들이 반발하는 형국이다. 아이폰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삼성의 심각한 언론플레이를 안다. 삼성측은 절대 아니라고 펄쩍 뛰겠지만 임신한 여자가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는 말보다 더 믿기 힘든 말이다. 그리고 그에 편승해 날뛰며 애플 애호자들을 `앱등이 ( 애플+곱등이)`라는 혐오스러운 단어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다. 당신들이야 말로 갤럭시에 영혼을 팔았나? 당신들을 `갤가시(갤럭시+연가시)`라고 부르면 기분 좋은가? 당신들이 그런 혐오스러운 단어를 쓰는 순간 당신의 인격이나 자질 또한 무척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왜 모르나? 그리고 그럴 수록 당신이 쓰는 갤럭시 또한 더욱 저질스럽게 보인다.

혹은? 이 사람들은 일종의 정치-경제적 세뇌 마케팅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파간다`라는 말이 있다. `정치 선전 구호`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데, 예를 들어 `경제 살리기`, `4대강 살리기` 등이 있다. 아무런 논거가 없으면서도 짧고 쉽게 이해된다. 또한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 강력하게 어필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 극우들은 말은 참 잘 만들어낸다. 솔직히 말해서 천재적이라고 인정하고 싶다. 우리나라 거의 최초의 프로파간다 적인 용어는 `빨갱이`다. 그냥 빨갱이다. 좌파들을 빨갱이라고 불렀다. 한 집단을 이렇게 효과적으로 매도하는 용어도 없을 것이다. 요즘은 점잖게 `색깔론`, `색깔 칠하기`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남한 정부 단독 수립에 반대하던 민족주의자가 탈퇴해버린 제헌 국회마저도 좌파적이었다. 6.25를 거치면서 글깨나 쓰고 말깨나 한다는 사람은 다 죽고 ( 6.25는 인종 학살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민간인 학살이 있었던 전쟁이지만 정작 우리는 모르고 산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산 자는 살기 위해 입을 닫았기 때문에. ) 지금은 거의 멸균실 수준으로 좌파라고 할만한 세력이 없지만 원래 해방 직후의 정치세력은 좌파가 훨씬 많았다.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도 사실 온건 우파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참 징그럽게도 오래 우리나라 친일-극우들의 `전가의 보도`였고, 상대 정파가 맘에 안들면 무조건 써먹었고 필승의 카드였다. 그렇게 해서 `반민족 행위 조사 특별 위원회`도 붕괴시켜 버렸고 매국노들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리고 요즘 업그레이드 된 용어가 있다. 거지도 요즘은 업그레이드 해서 노숙자라고 부르는데 빨갱이도 좀 구시대적이지 않은가? 요즘은 `좌빨`이라고 한다. `좌익 빨갱이`라는 말 줄여서 좌빨. 그리고 촛불시위대를 `촛불좀비`라고도 한다. 호남차별적 용어인 `전라디언`도 있다. 솔직히 놀라운 용어 창조이다. 나는 이런 단어들이 완전히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믿진 않는다. ( 아마도 삼성 전략 기획실이라는, 우리나라 국무회의보다 더 높다는 회의에서 기획적으로 만들어진 단어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 ) 나는 단어와 뉘앙스에 무척 관심이 많다. 그래서 감탄한다. 그들의 파괴적인 용어선택을. 그리고 애플 옹호자들을 `앱등이`라고 매도하는 `그들`의 전략에 대해서도 경탄해 마지 않는다. 우리나라 좌파들이나 시민운동가들도 제발 용어 좀 잘 만들었으면 한다. 극우들은 공기업을 재벌에 팔아먹어 재벌만 살찌우는 짓도 `공기업 선진화 정책`이라는 멋진 단어로 탈바꿈 시킨다. 부자들만 질 좋은 의료 받자는 `의료 민영화`는 얼마나 멋진가? 매도하는 단어 만들기나 옹호하는 단어 만들기 이런 건 좌파들도 좀 배워라. 귀에 쏙쏙 들어가야 효과도 좋다. 사실 정동영은 이명박의 `경제 살리기` 다섯 글자에 한방에 가버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글자의 힘은 그렇게 크다.




언론이 시민을 배반하며 삼성에 충성하게 된 구조적 배경 :
어항 속에 든 고래 = 삼성

그렇다면 왜 아이폰에 관해서 언론 찌라시들이 그렇게 목을 매면서 깎아내리려고 `환장`을 할까? 왜 일부 사람들은 그렇게 혐오스러운 단어까지 만들어가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을 음으로 양으로 매도할까? 매국노 드립에 빨갱이 드립에 앱등이에 애플빠에 뭐 끝도 없다. 사람들은 흔히 삼성에서 언론 찌라시들에게 광고를 많이 주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삼성은 갤S에 관한 홍보물을 언론에 뿌릴 때마다 수백 혹은 수천만원의 돈을 준다고 한다. 게다가 삼성과 삼성 그룹 그리고 그 위성그룹까지 하면 ( 이들을 모두 삼성 관계사라고 통칭하기로 하자. 그들 내부의 비경제적 `경제` 용어이다. ) 우리나라 광고 시장의 40%를 장악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언론들이 독자들이 내는 구독료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광고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다보니 신문사는 신문사 사장, 광고주 혹은 정부에 충성하는 `개`로 탈바꿈 했다 (link). 그 광고주 대장이 삼성인 것이다.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독자들에게 잘 보이고 독자-일반 시민의 이익을 대변해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양떼를 모는 개처럼 시민을 이리 저리 몰아가는 양떼 정도의 존재 정도로 생각할 뿐이다. 언론사도 돈을 벌어야 살아남는 기업임을 잊지 마시라. 하지만 권력과 재력으로부터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어야 진정한 언론임도 잊지 마시라.

개가 양이 아닌 양떼지기를 위해서 뛰는 것처럼 언론은 신문사주,  광고주 그리고 정부를 위해서만 뛴다. 그 주된 광고주가 바로 삼성이며 또한 삼성은 조중동 족벌 언론과는 혼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어찌나 통이 큰지 홍보물자 뿌릴 때마다 수백 수천의 현금 다발까지 안겨주시니 사실상 거의 모든 언론의 주인이 삼성이시다. 경배할 지어다~. 게다가 모를 일이다. 뒤에서 기자들에게 성접대 해가며 구워삶고 있을 지. 이는 삼성의 관계사라고 볼 수 있는 중앙일보가 대표적이다. 중앙일보 또한 삼성의 돈줄 역할이 없었다면 진즉 무너졌을 지도 모를 언론 그룹이다. 하지만 중앙일보 창업주 홍진기(4.19 때 발포 명령을 한 내부부 장관)의 딸이 이건희 마누라 홍라희 `여사`시니 돈을 아니 대줄 수가 없다;; 그러니 실제론 계열사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앙일보와 협력관계를 맺어 사실상의 자매지라고 볼 수 있는 머니투데이가 그 대표주자다. 촛불정국 이후로 조(ㅈ)중동은 다음(Daum)이 아고라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다음 포탈에 기사를 주지 않고 있는데 ( 참으로 쪼잔하지만 무척 다행이기도 하다 ) 다음 포탈에 기사를 주지 않아 다음을 즐겨 찾는 네티즌에게 세뇌를 할 기회가 없어지자 이렇게 다른 신문사 옆구리 찔러 다음에 기사를 넣은 후 다음을 찾는 네티즌을 오염시키려고 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시라 요즘 경제지( 헤럴드경제,한국경제,아시아경제,머니투데이,매일경제 등)가 다음 포탈의 뉴스란을 뒤덮듯이 한다.


         <귀족들이 그들끼리 혼맥을 맺으며 기득권을 다졌듯이 우리나라 재벌들도 똑같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삼성이 너무 커버렸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니 광고 마켓쉐어도 압도적으로 크게 차지하고 그 결과 언론사들에 대한 영향력도 너무 커져버렸다.  마치 어항 속에 들어 있는 고래 꼴이라고나 할까나? 아니면 온몸을 뒤덮은 암덩어리라고 해야 하나? 삼성전자 `단 하나`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장 기업의 시가 전체 총액 중에서 10%를 차지하고 삼성전자의 `순익`은 코스피 상장 기업 모두의 순익 중에 40% 정도를 차지한다. 다시 읽어라. 삼성그룹이 아니라 삼성전자 하나다! 이는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다. 삼성은 일당백으로 모든 기업을 이겨버릴 정도가 된 것이다. 이런 사태는 갤럭시s가 거의 모든 법인 기업에 밀어내기식 - 사실상 강매로 팔릴 수 있는 힘이 되고 근거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삼성과 관련이 없으면 사실상 제대로 기업하기 힘들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의 갤럭시 법인 판매가 수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는 SKT와 삼성의 합작품이다. (링크1, 링크2) 사실 엘지전자도 삼성전자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순익 차이가 1/10 정도로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 건설 모르는 분 있는가? 현대건설 크다. 맞다. 근데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40%나 올랐음에도 1760억원이다. 그런데 올해 3분기 여러분이 잘 알지도 못할 `삼성전기` 의 순이익이 그와 비슷하다. 그럼 삼성그룹의 최종 보스 삼성 전자의 2분기 순이익은? 무려 5조원이다. 현대건설의 28배쯤 된다. 실로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옴니아2가 죽을 쒀서 망했다는 무선 사업부만 해도 무려 6300억이다. 망한 것이 현대 건설보다 4배쯤 된다. 물론 `수출기업`인 삼성은 해외와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을 따로 발표하진 않는다. 왜? 국내에서 나는 순익 비중이 너무 높아 수출기업이라는 `위상`이 흔들리거든. 현대 자동차도 마찬가지. 삼성전자에서 나는 수익이 저정도이고, 삼성그룹의 수많은 계열사 그리고 삼성그룹의 위성그룹들(CJ 그룹, 한솔그룹, 신세계 그룹, 보광 그룹, 중앙일보 그룹)에서 나오는 수익 또한 실로 대단하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보스 답게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저 회사들이 어려우면 수시로 자금을 대주며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어차피 다 이건희 꺼니까.


여론조작과 언론왜곡이 고도로 체질화되고 시스템화된 삼성.

" 삼성이 돈을 많이 벌어 언론에 돈을 많이 뿌려 애플을 깎아내리는데 혈안이다 " 이런 정도는 사실 요즘은 모두 다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보자. 나는 지금 삼성이 `구조적이고 필연적으로` 언플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왜냐? 이재용 황태자를 위해서. 조금 충격적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 그리고 삼성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고 `삼성을 말한다`라는 책을 읽지 않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충격이겠지만 ) 삼성은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을 만들기 위한 조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시스템이 삼성 이씨 일가의 비자금을 만들기 위한 창구가 되기 위해 짜여져 있다. 이런 예는 아주 사소한 일부 (신문 기사 링크). 그리고 언제든 수사가 들어오면 순식간에 모든 증거를 폐기하기 위한 시스템까지 잘 짜여져 있다. 애국심으로 삼성제품 사준다지만, 그 돈 모아서 이건희는 자국민 먹여 살리는 게 아니라 해외로 자금도피 부터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거다. 이건희의 아버지 이병철은 이미 외화를 밀반출을 하여 해외에 은닉하다 걸린 이력이 있다. 스위스 은행에 과연 이건희의 계좌가 없을까?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이재용의 편법승계 재판에서 유죄를 때려 맞아 복역하다 위대하신 이명박 가카의 사면으로 풀려난 이학수 , 김인주이다. 이분들, 참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분들이다. 물론 악역이다. 이건희를 `신`으로 모신다는 인간들... 삼성은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을 만드는 일을 하다 1990년대 말부터는 이재용에게 이건희의 부를 `세금 없이` 넘겨줄 궁리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터진 것이 애버랜드 전환사채 편법발행 어쩌구 나오는 재판이다.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어떤 과정을 거쳤든지 간에` 부의 세습이 이루어 졌다고 판단하면 상속세를 물린다. 그러니까 이런 저런 궁리를 할 수가 없다. 그냥 무조건 상속세 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다르다. 딱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만 상속세를 물리고 그 외에 다른 수단을 강구하면 실제적으로 돈이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옮겨졌더라도 세금을 물지 않는다. 이는 우리나라 대법원이 인증해줘버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현실이다. 사실상 다른 재벌들도 이를 벤치마킹해서 세금을 안 물고 재벌 2세,3세,4세들에게 상속해주려고 난리다. 그러다 걸리면 내면 그만이고 어떠한 처벌도 없다. 마치 군대 면제 받으려 하다 걸리면 군대 가면 그만이듯이. 송승헌 보시라. 시도를 안하는 게 바보인 실정법이다. 하지만 삼성에게는 그 외에도 감추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다. 태생적으로 삼성은 이건희 일가를 위한 범죄집단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삼성맨들은 그런 것을 모른다. 그저 성실히 일할 뿐이다. 묵묵하게. 알아도 입에 풀칠하려니 모른척 살아야 한다. 심지어 노조도 없으니 처음부터 발언의 기회는 봉쇄되어 있다. 노조를 만들려고 시도하는 순간 국내 3대 정보 조직 중 하나라는 삼성 정보팀 (link)의 미행, 도청, 협박 그리고 온갖 괴롭힘이 시작되어 사람을 폐인지경으로 만든다 (link).

이재용의 편법 승계를 비롯하여 감추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 삼성 그리고 언론들을 자신들의 광고지 정도로 만들고 싶었던 삼성은 `관리의 삼성` 답게 정계, 법조계, 경제계, 학계, 체육계, 문화계를 관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광고, 홍보비, 기자들에 대한 개인적인 접대로 `맛사지`해 나가기 시작한다. 이는 IMF사태 이후 김대중이 IMF 탈출을 위해 재벌들을 `살짝` 봐주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도 모자라서 김용철 변호사가 말한 바에 따르면 "150명의 댓글 정직원"도 갖추고 있다. 이들은 매우 엘리트들로 추정되며 심리전에 매우 능하다. 사람들을 이간질하고 네티즌들을 서로 삼성의 알바가 아니냐며 의심하게 만들고 `나 같은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데 매우 능하다. (사실 나도 이런 님들을 상대하는데 능하긴 하다. ) 이런 조직은 엘지와 현대 등에는 없다. 있어도 자사 제품 홍보 수준의 일시적 조직이지 이렇게 정교하고도 비밀스러운 조직이 아니다. 오직 삼성에만 이런 여론 조작팀이 있다. 역시 삼성이 만들면 다르긴 다르다. 게다가 삼성의 언플은 자사 제품의 홍보보다는 경쟁 제품의 흑색선전과 폄훼에 집중함으로서 다른 회사들의 애교스러운 언플 - 예를 들어 팬택 사장이 `베가가 아이폰보다 낫다`라고 하는 등 - 보다 그 질적인 면에서 매우 불량하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의 올해 11월 01자 신문 기사 : 링크 타고 읽어보시길 권한다 >>


인터넷의 모든 게시판과 커뮤니티를 실시간 감시하는 재벌들과 삼성. 

민족주의자들을 몰아내고 세워진 이승만 정권. 그리고 친일파와 태생을 같이 하며 6.25를 계기로 모든 반대파를 `빨갱이`로 몰아세우며 집권해온 우리나라 극우 기득권층은 (link)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것이 인터넷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자고로 민중의 뜻이 단합되면 안되는 법`이라고 깨달은 그들. 그래서 인터넷 여론을 어떻게든 파괴하고 싶어했다. 한나라당이 댓글 알바를 쓴다는 소문은 파다했고, 촛불 정국에서 다움 아고라를 그들이 조직적으로 파괴한다는 `스크린 샷`도 여러차례 나돌았다. 과연 그들은 `좌빨의 근원지`라는 다움의 아고라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아무도 찾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수법을 재벌들이 배우기 시작한다. 재벌들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실시간 감시하면서 ( 이는 신문에도 보도되었다(link) ) 그들의 이익에 반대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게시판이면 어디든지 파고 들어가서 `물 타기`등을 수행하며 어떻게든 여론이 왜곡되게 만든다. 그 선두주자가 바로 삼성이다. 신문기사 댓글과 블로그 댓글은 또한 물론이요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 게시판은 회원 가입도 불사한다 (link). 사람들은 흔히 이런 사람들을 `삼성 알바`라고 표현하지만 나는 이들이 연봉 1억은 가뿐히 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삼성에서 어지간한 연구원도 받기 힘든 연봉일 것이다. 왜냐면 이런 일의 특성상 비밀 유지가 생명이기 때문에 일단 높은 연봉을 주는 당근과 동시에 국정원과 맞짱 뜬다는 삼성 정보팀으로 감시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삼성 골수 중에서도 최고의 골수만을 뽑은 `정예 집단`이 아닌가 한다. 삼성전자 제품의 홍보를 담당하는 `삼성 드리머즈` - 삼성폰 칭찬 댓글 천번 달고 한번 허리 펴기 운동한다는 - 는 그 하부조직일 뿐이다.

KT가 아이폰4를 소비자에게 출시하는 당일 - 9월 중순 - SLRClub의 자유게시판에서 kt환급금 소문이 퍼졌고 그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아이폰이 아니라 `kt환급금`이 차지했다. kt의 홈페이지가 마비되었고 전화는 불통되었다. 안그래도 아이폰 출시로 힘든 KT로서는 그야말로 뜬금없던 폭탄이었는데 왜 하필 kt환급금 문제가 `그 날` 터졌을까? 이게 과연 정말 우연일까?? 정말 우연으로 믿는가? 삼성은 이미 WWDC에서 아이폰4 발표날에 갤S 런칭행사를 갖고 아이폰4 예약 발표때를 맞춰서 `수퍼` 업그레이드와 갤럭시 화이트를 내놓는 등의 물타기를 진행한 공식적인 전력이 있다. 그리고 여론을 삼성쪽으로 유리하게 이끄는 것은 그 경제적 효과가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어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공제)`를 들 수 있는데 이 법 하나만으로도 삼성과 대기업들은 수조원의 세금을 안낼 수 있다. 임시로 만들어진 법이라 없어져야 할 한시적 법이 삼성의 반대로 안 없어지고 있는 딱한 현실(link). 삼성 연구원들은 좋은 학벌 갖추고 피땀 흘려 일하는 자신들보다 게시판에서 끊임없이 뻘글을 쓰면서 게시판을 흐려대고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을 일삼는 이런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는 것에 대해서 자괴감을 느껴야 마땅할 것이다...만은 그러면 뭐하나. 노조도 없는데 무슨 발언권이나 있겠나? 근면성실하게 일하는 것도 좋지만 제발 노동3권이 뭔지는 일단 알고 노동을 하셔도 하셨으면 좋겠다. 삼성 댓글팀의 위력을 확인하시려면 다음 에서 (본인 블로그 링크) 7번 항목 `인터넷 게시판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참조하시면 맛뵈기가 되리라.


이건희도 이재용도 군대 면제, 상속세 면제. 그리고 순환 출자고리의 마술!

아무튼 삼성은 이건희가 세금을 거의 안물고 삼성을 이어받았듯이, 이재용도 그렇게 해야 하는 집단이었고, ( 이건희도 이재용도 군대가 면제다. 대한민국을 실질 통치 하시는 이건희는 무려 정신질환! 수준급 골퍼라는 이재용  허리 디스크! 그런데 아무도 이런 것은 문제 삼지 않더라. 타진요 이런 사람들은 이건희와 이재용의 세금 문제 그리고 군대 면제 문제에 대해서도 좀 파고들어 주길 바란다. 아마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 될 게다. ) 그래서 언론 조작과 여론 조작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사실 엘지는 이럴 때 좀 칭찬해주고 싶다. 엘지는 삼성처럼 순환 출자고리 형태로 기업의 지분 구조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사실상 현재 삼성의 순환 출자고리 형태는 `불법`이다. 그런데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는다. 만세! 엘지는 지주회사가 설립되어 있고 나머지 회사들은 지주회사에 종속되어 있는 선진국형의 깔끔한 지배구조가 확립되어 있다. 이를 위해서 엘지는 약 4조원의 돈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삼성은 에버랜드-삼성생명-상섬전자-삼성SDI-에버랜드로 이루어져 있는 더러운 순환 출자고리 ( 이는 이건희가 삼성그룹 전체의 0.57% 지분으로 삼성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천재적 수단이 된다. ) 를 해소하며 지주회사를 설립하려면 비용이 엘지보다 더 소모된다. 아마 10조쯤 들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삼성은 그 돈이 너무나 아까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하려거든 우리나라 법을 따라야 하는데 그 법이 너무 따르기 싫은 것이다. 이건희가 그리고 이재용이 내야 할 세금 수천억, 수조원도 아까운 사람들인데 지주회사 설립은 얼마나 아깝겠나? 그래서 아예 삼성생명을 지주회사로 만들어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법을 바꿔야 한다. 그러려면 언론왜곡과 여론조작이 필수적인 또하나의 이유이다. 이것이 바로 삼성이 언플을 강력히 추구할 수 밖에 없는 기반이 된다. 자기들의 돈을 아끼려고 대한민국의 법도 함부로 바꾸는 것이 삼성이다.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의 주범 중에 하나로 지목되어 그 교훈으로 금융회사와 제조회사는 같은 기업집단으로 묶이지 않게 한 것이 금산분리법이다. 지발 좀 금융과 산업은 분리되라는 말이다. 이 둘은 서로 견제해야 할 집단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철칙`을 삼성은 대한민국에서 깨고자 한다. 오로지 이건희 일가를 위해. 사실상 이건희 일가는 이렇게 자국민을 속이지 않고서는 단 하루도 견딜 수 없는 집단으로 변한 것이다.


나는 과연 없는 말을 만들어서 삼성을 `모함`하는 것일까?

이런 내용들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근거가 없다`라고 공격하는 분들도 보았다. 그런데 삼성의 악행을 일일히 글로 적자면 글이 너무 길어진다. 그러므로 잘 정리된 블로그 링크로 대신한다. 삼성의 악행을 `맛`이라도 볼 수 있다.
 "도아의 세상 사는 이야기"   
귀찮으면 이 포스팅 하나만이라도 읽어보시라. " 1등기업 삼성은 어떤 일을 했을까? "
필자보다 내공이 몇 갑자는 깊은 분이므로 꼭 한번 들러보시길! 



삼성에게는 여론조작과 언론통제가 무척 많이 남는 장사 : 
갤럭시S에 관련한 언플은 그 부산물에 불과.


하지만 금산분리가 완화되는 순간 - 비록 삼성은행이 `바로` 탄생하지는 않더라도 - 금융과 산업이 같은 배를 타게 된다. 금융과 산업이 서로 견제를 하지 못하고 같이 망해버릴 수 있단 이야기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큰 손해를 봤다 치자. 그러면 그동안 거의 전폭적으로 삼성전자를 밀어줬을 ( 사실상 이런 시스템에서 삼성 은행은 삼성의 사금고 정도로 전락하게 된다. ) 삼성은행도 같이 위기에 쳐하게 된다. 그래서 삼성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의 돈 조차도 위험하게 된다는 거다. 엘지 재벌이 만들었을 엘지 은행은 엘지전자가 삼성전자를 견제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에 돈을 대출해주지 않는다. 현대은행도 마찬가지다. 각 재벌들이 각자 하나씩의 은행=사금고를 소유하고 자기 재벌 집단에만 충성할 뿐 다른 기업 집단에는 차갑게 대하게 된다. 이는 결국 가볍게 끝날 경제 위기를 크게 증폭시키게 된다. 그리고 나라 전체의 위기로 번지게 만든다. 이래서 선진국들은 금산분리법을 모두 다 제정해 놓은 것이다. 재벌이 너무 돈을 많이 빌려 투자를 많이 하면 은행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이자를 올리고, 투자를 적게 하면 투자 좀 하라고 이자를 낮추는 것이 경제 상식이고 법칙이다. 하지만 금산분리법이 완화되면 이 원칙은 되려 거꾸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안그래도 경기에 `순환`이 존재하는데 불황기에 큰 위험을 불러들이는 `헬 게이트`가 된다. 또한 삼성은 삼성은행, 재벌들의 은행 담합등을 통해 마음에 들지 않는 기업에 갑자기 대출을 중단 / 경쟁 기업이 될만한 사업에는 아예 대출도 안해주는 등 나라 전체의 산업을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는 그야말로 초법적인 힘조차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것에는 아랑곳 않고 그저 "여론 조작, 언론 통제 그리고 정치인들, 법조인들만 구워 삶으면 되는데 뭣하러 비싸게 돈 들여서 삼성 지주회사를 만들고 뭣하러 정당하게 세금을 내냐 (link)? " 라고 생각하는 삼성은 값싸고 손쉬운 길을 택한다. 삼성이 외치는 `또 하나의 가족`엔 사실상 저런 의미가 들어있다. (ㅋㅋ) 이는 이건희에겐 행복하되 우리나라엔 매우 불행한 선택이다. "삼성의 본사가 다른 나라로 가버리면 어떻게 할래?"라면서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보라. 삼성은 다른 나라로 절대 못간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짓을 용인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이 이런 짓(무노조 하나만으로도)을 미국에서 했다면 이미 공중분해 되고도 몇번은 되었을 것이다. 이것 저것 합치면 이건희는 300년형을 때려 맞았을 지도. 분식 회계로 점철된 엔론 사태를 일으킨 레이 회장은 45년 형, CEO 스칼링은 145년형이다 (link). 대한민국에서 매우 흔히 일어나는 사회 환원 드립 후 징역1년, 집형유예 2년 후 사면 코스는 없었다. 물론 실제 환원은 안한다.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이 모든 `공짜 무죄 혜택`이 가능할진데 가긴 어디로 가나? 이렇게 순환 출자고리까지 눈 감아주는 `비즈니스 후~렌들리`한 나라가 또 어디있나? 

"다른 돈은 탈이 나지만 삼성이 주는 돈은 먹어도 탈이 안난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가 있은 이후인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 관리의 삼성 답게 그동안 힘깨나 있는 분야에는 모조리 돈을 꾸준히 뿌려대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해온 삼성이다. 언론에도 그러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던 차에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 사람들 모르게 암암리에 언론에 대한 지배력을 꾸준히 늘려온 삼성은 언론장악의 힘과 여론조작의 힘 그리고 KT에게 스마트폰 안주기(혹은 매우 늦게 주기)라는 불공정행위로 아이폰을 짓밟아버리려고 했다. 이는 삼성에게는 오랜만에 축적된 힘을 제대로 써먹을 부차적인 기회이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언론은 삼성의 발발이 정도로 전락했구나 하는 것을 일깨워준 양날의 칼이 되었다. 삼성의 언론통제가 단순히 기분 나쁜 마케팅 정도가 아니라 왜 그토록 심각한 문제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까지 위협하는 지는 다음의 링크에서 심화 학습하시길 바란다. ( 본인 블로그 : 갤럭시S는 삼성의 언론 장악 완결판, 삼성왕국 탄생을 지켜만 볼 것인가? )


        <`태백산맥`을 지은 소설가 조정래씨의 `허수아비 춤` - 삼성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


모든 분야에서 독과점이 형성된 정글 자본주의의 교과서 = 대한민국.

우리나라 1, 2위 기업이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이다. 하지만 이 둘은 묘한 공통점이 있다. 자국민에게 비싸게 팔고 해외에서는 싸게 덤핑을 한다는 것이다. 다른 공통점도 있다. 자국민에게 파는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서 대국민 세뇌를 한다는 것이다. 현대 정몽구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4년전 이 문제가 불거지자 1조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가 형을 감경받았고 지금까지도 돈 한푼 내지 않고 있다. "사회 환원 드립 후 1심->2심 집행유예->사면->약속 불이행" 이건 재벌들이 문제 생길 때마다 반복되는 대한민국 공식이다 (link). 앞으로도 반복될 현상이니 소녀시대 멤버 이름만 외우지 말고 이런 것도 좀 외워두시고 속지 마시라. 이런 짓 또한 이건희와 너무 닮았다. 왜 못된 짓은 서로 서로 배우는 지 모르겠다. 조선일보가 친일-독재정권에 빌붙고 사실을 왜곡하여 사람들은 선동하는 기술로 신문사 1위가 된 것을 벤치마킹한 회사가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다. 이른바 1위 따라하기 전략. 그 결과 우리나라 신문사는 극우 혹은 수구꼴통만이 주류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1, 2위 기업이 이렇게 치사스럽고 더럽게 대국민 기업행위를 하는 것을 묵과해서는 안된다. 안그러면 다른 기업들도 모두 1, 2위 기업을 따라할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공통점이 또하나 있다. 바로 국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는 묘하게 많은 분야에서 독과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중요 link). 북한은 사회주의-공산주의 체제 중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3대를 세습하며 인민 굶겨 죽이면서 왕위 물려주라고 마르크스가 그랬나 레닌이 그랬나 모택동이 그랬나 스탈린이 그랬나? 공산주의 교조에 나오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원래 이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껍데기는 공산주의요 내용은 그냥 세습 왕조다. 그 반면에 우리나라는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 자본주의 국가 중에서는 거의 최악에 가까운 자본주의에 속한다. 바로 초기 자본주의라고 점잖게 부르는 경제 체제인데, 그야말로 먹고 먹히는 살벌한 정글 자본주의이다. 이런 자본주의는 틀림없이 결국에 제일 강한놈 한두개만 살아남는 형태로 변하는데 이런 형태는 또한 틀림없이 가격 통제권을 소비자에게서 빼앗아서 기업이 가지게 된다. 수요 공급 곡선은 엿 먹이고 " 이제부터 니들이 살 물건은 우리회사 것 뿐이니 우리 회사가 가격을 아무리 높게 정해도 그냥 그대로 비싸게 사서 써라! " 라는 형태로 가는 것이다. 한국에선 그 대표적인 시장이 바로 이동 통신 시장과 정유 시장이다. 묘하게도 노태우의 사돈 기업이 이 두가지를 모두 정부에서 `불하`받아 먹었는데 바로 SKT와 SK엔크린이다. 한국이동통신과 한국석유공사라는 알짜배기 공기업을 거의 공짜로 넘겨받은 `선경`이라는, 비디오 테이프나 만들며 우리나라 재계에서 그저 그런 그룹 중에 하나였던 그룹은 일약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벌 중 하나로 성장하여 이름도 SK라고 거창하게 바꾸셨다. 그리고 그 SK는 우리나라 시장 중에서 가장 큰 독점 시장을 두개나 차지하고 틀어 앉아 있다. SKT에 대해서는 수출기업이라는 쉴드가 안 먹히는 이유다. 이재용과 최태원 sk회장이 서로 짬짜미 해서 아이폰의 수입을 막은 것은 이런 큰 `동지의식`이었을 게다. 누군가들은 SKT로 아이폰 들어오면 어쩔래? 라면서 압박을 하는데, 내가 그렇게 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 SKT는 그 한국의 독점 시장에 안주하는 생리적 속성상 절대 삼성을 떠나거나 버리지 못하며 따라서 절대로 아이폰을 들여오지 못한다.

<SK가문 최철원의 노동자 폭행은 한국 재벌이 실상은 조폭과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하나가 있네. 바로 자동차 시장이다. 우리나라에는 사실상 현대+기아차가 국내 기업중에 70~80% 정도의 마켓쉐어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면 독과점도 아니고 그냥 독점이다. 그리고 수입차는 철저하게 높은 관세로 틀어막고 있다. 수입차에는 초기에 8%의 관세가 더 붙는데 여기에 부가가치세 등 여러 관세가 % 곱하기 %로 곱해져 기하급수적 늘게 된다. 운송료+보험료 포함하여 약 25% 정도의 가격 상승 요인이 생긴다. 이는 현대차의 독점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반이 된다. 관세 장벽 정도는 매우 기본적인 수법이다. WIPI 또한 비관세 장벽으로서 해외폰들이 국내 출시되는데 장애가 되어 실질적 무역 장벽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기름 시장 역시 네 정유회사가 담합해 가면서 서로 거의 기름값을 유사하게 먹이고 있으면서 서로 점점점 더 기름값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감시해야 할 정부는 뭘 뒤로 처 먹었는 지 그저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다. 그 뿐이랴? 휘발유나 디젤유가 수입되는 것에 관세까지 높게 먹여서 역시 대한민국을 가두리 양식장으로 변모시켜버리셨다. 원래는 수입유를 파는 주유소도 많았다. 하지만 정유업계의 끈질긴 로비로 수입유에 대한 관세를 올렸고 몇퍼센트에서 마진이 나는 정유업계의 속성 답게 그 몇프로 정도의 관세 때문에 수입유를 수입해도 마진이 날 구멍이 증발. 결국 네 정유회사 외의 수입 기름은 씨가 말랐고 => 독점 카르텔은 그렇게 완성되었고 =>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 하지만 물건이 수입되는데 몇 프로 정도의 관세는 먹여야 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떠는 정부와 정유업계 관계자들... 참으로 뻔뻔할 지어다.

이게 바로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재벌과 정부가 손잡고 자국민을 핍박하는,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대표적으로 더럽혀진 정글 자본주의이다. 하지만 이런 재벌집단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런 것이 정상인 줄 알며, 이런 최악의 자본주의만이 `진짜 자본주의`이며 이 외의 모든 발상은 `좌빨적 발상`이라고 공격한다. 그 좌빨 읊어대는 극우들이 `아버지의 나라`로 모시는 미국도 이딴 식의 자본주의를 운영하지는 않는다. 미국 정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독점이다. 독점이 낳는 폐해를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초거대 절정 대기업도 분할시켜버린 역사가 여러번 있다. 스탠다드 오일사를 무려 30개로, 아메리칸 타바코사를 16개로, AT&T사를 8개로 강제 분할시켜버린다. 최근에는 MS와 `익스플로러` 분야의 강제 분할도 고려되었다. 실로 무시무시하다. 바로 시민의 힘으로 정부를 통제할 수 있었기에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미국 시민들은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어야만 소비자의 권리도 보장되며 기업도 서로 견제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시민들의 힘과 의식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직 "규모의 경제가 짱!=재벌은 클수록 짱!"이라는 초기 자본주의 논리만이 횡행하는 을씨년스러운 산업혁명 직후의 정글 경제일 뿐이다.

4대강 사업에서 가장 수주를 많이 따낸 회사도 삼성건설이다. 과연 우연일까?(link)


독과점으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에 누가 균열을 냈는가?

대한민국은 섬이다. 영국처럼 섬이면 차라리 좋게? 북으로라도 마음대로 갈 수 있으니. 우리나라는 북한 덕에 북쪽은 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섬이다. 그리고 `한글`이라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서 다른 나라의 사정에 어둡다. 제발 다른 나라 여행 가서 사진이나 찍고 오지 말아달라. 경치 구경하고 사진 찍고 음식 먹고 오면 그게 다가 아니다. 그 나라의 선진적인 문화나 역사, 경제 그리고 정치 제도에 대해서도 조금이라도 좀 알고 와달라. 그리고 우리나라가 그에 못미치는 점이 있으면 정부에 적극 시정 요구해주시라.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이 1년 천만명에 달한다는데 왜 그리 우리나라 정치의식이나 경제제도는 그토록 후진적인지 너무나 안타깝다. 유시민이 말하는 `후불제 민주주의`라서 그런가? 우리 스스로 쟁취한 독립과 민주주의가 아니고 도둑 들듯 갑자기 찾아온 독립에 이식된 민주주의라서 그런가? ( 사실 친일파들의 재도약은 전투적 민족주의자였던 상해임시정부 인사들을 배제하려 했던 미국의 책임이 무척 크다. 스스로 쟁취하지 못한 독립의 댓가가 이렇게 클 줄이야... ) 오벨리스크나 에펠 타워 앞에서 V자 그려가면서 사진 찍지만 말고, 오벨리스크와 에펠 타워의 건축 당시 사회적 배경이나 의미도 같이 좀 알면 얼마나 `간지`나겠는가?  그리고 그토록 영어 열심히 배워서 토플 점수 간지나게 900점대 찍었으면 뉴욕타임스던 뭐던 미국이나 외국의 영어 신문도 좀 읽어라. 하기야 그토록 영어에만 올인하는 교육환경에서도 `어두운 곳에서만 잘 보이는 뱀파이어적 특성을 제거한 품질의 AM-OLED`를 `악마적 품질의 갤럭시`라고 번역하는 작자가 기자질 해먹는 현실이니 답답할 노릇이다.

그렇게 우리나라는 지리장벽과 언어장벽으로 인해 섬인지 우물안 개구리인이 가두리 양식장인지로 전락한 채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얼마나 평화로운 지 몰랐다. 통신 시장에서는 SKT, KT,LG가 5:3.5:1.5로 나눠먹고 있었고, 휴대폰 시장에서는 삼성, 엘지, 팬택이 5:3:2로 나눠먹고 있었다. 정유사는 네곳(sk엔크린,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에서 평화롭게 나눠먹고 있었다.  잘 보시라. 거대 재벌들은 여기 저기에서 손을 뻗치며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 GS는 LG에서 분사한 그룹이다. ) 가전 시장도 삼성과 엘지가 거의 반분하며 평화로웠다. 자동차 시장은 더 평화로웠다. 그냥 현대기아차가 거의 홀로 독점하고 있었다. 물론 재벌들 입장에서야 평화롭다는 거지,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가격 결정권과 상품 선택권을 모조리 빼앗긴 채 높은 물가와 저질 제품에 신음하고 살아야만 했다. 소비자 주권 따위는 없었다. 가격은 재벌들끼리 말 맞춰 담합해버리면 더 이상의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그에 끌려다녀야 했다. 그럼에도 그 시스템이 최고이며 그런 제품이 최고라고 `강요`에 가까운 세뇌를 당하며 평화롭게 살아야만 했다. 정부가 담합행위를 적발한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으랴? 담합해서 2천억 벌면 과징금은 50억 수준인데 누가 담합 안하랴? 나 같아도 할 것 같다. 이게 무슨 정부인가. 국회의원들은 대체 뭐하는가. 아 글 쓰다가 혈압 오른다.


       <미국서 시판되는 에쿠스는 한국보다 3600만원 싸다. 그리고 아이패드도 준다!>


평화로웠던 대한민국이라는 고립된 섬에 하나 삐질 삐질 기어 들어온 게 있었으니 바로 KT의 아이폰이다 (경향신문 링크 :애플은 어떻게 SKT를 무장해제 시켰나?).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에 우리나라의 평화롭던 핸드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엘지가 주구장창 비슷비슷한 피쳐폰만 찍어대고 있었는데, DRM걸린 MP3, 표준 규격을 따르지 않아 자사 제품만을 쓰게 강요한 이어폰 구멍이 일반적이었다. 살인적으로 비싼 정보 이용 요금,  데이터 요금 때문에 사람들이 누르기 꺼려하는 인터넷 키 ( 사실 인터넷도 아니다 )가 피쳐폰의 한가운데 정 중앙에 있었다. 한국형 피쳐폰이랍시고 DMB 하나 박아준 것 빼고는 와이파이도 삭제되어 있었고 해외에 발매되는 같은 이름의 피쳐폰보다 스펙은 모두 다운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더 비쌌다. 한국인인게 죄인가? 신문에서 해외 사람들은 `skype` 라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통화도 공짜로 통화한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이해도 되지 않았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구경도 못해본 우물안 개구리 입장에서는 해외도 아닌 마치 달나라 이야기 같았다. 유심칩을 꼽으면 핸드폰에 바꿔 끼워가며 쓸 수 있다는데 사실상 이통사간의 벽 때문에 있으나 마나였다. 그렇다면 유심비는 대체 왜 받아 챙겨가는 걸까? 우리가 직접 핸드폰 벨소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막아놓았을까? 그 대신에 국내 이통사들은 복잡한 데이터 통신료 + 정보 이용료 해서 벨소리 하나에 몇천원, 벗겨놓은 여자 사진 몇장에 5천원 이런 식으로 소비자의 지갑에서 공공연히 돈만 훔쳐가는 데 골몰했다. 고스톱 게임 하나 받았는데 대체 왜 2만원이 과금되었을까? 사람들의 분노가 점점 쌓여가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다가 KT가 만년 2위에 머무를 수 없다는 판단으로 애플의 아이폰을 들여와 버린 것이다. ( 그리고 아이폰이 들어온 지금도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IMEI 화이트 리스트 제도`(link) 때문에 한국에 통신 전자 제품 시장은 여전히 고립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는 추후에 다시 포스팅 하기로 한다. )



독점시장 `털린` 삼성의 분노. 그리고 시작된 애플에 대한 모함.

재벌들이 독점하며 시장을 주무르던 대한민국의 삼성은 당연히 분노했다. 이렇게 꿀 빠는 시장이 없는데, SKT와 손잡고 대한민국은 그저 울궈먹으면 그만인 시장이었는데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주어야 하다니! 문자 메시지를 와이파이를 통해 보내면 무료라는 것을 대한민국 시민들은 알아서는 절대 안되었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해외통화가 무료라는 것을 대한민국 시민들은 절대 절대 알아서는 안되었다. 원래 핸드폰이던 스맛폰이던 휴대 통신 기기를 이용한 전화는 비싸야 하고, 해외 통화는 더 비싸야 하고, 인터넷은 더 더 비싸야 한다는 것이 삼성 종자들과 이통사 종자들이 만든 `매트릭스`였다. 시민들이 그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서는 절대 안되었고 그 매트릭스에서 영원히 안주해야만 했다. 이어폰 구멍은 당연히 3.5파이 구멍이 아니라 제조사 규격마다 다르고 기기마다 다른 줄 알아야 했다. 하지만 아이폰이 들어와서 그 모든 `상식`을 산산조각 내 버렸다. 아이폰 이 기특한 녀석... 토닥토닥. 나는 이 아이폰이 대한민국 시민 등쳐먹던 그런 매트릭스적인 상식을 깨버린 것 하나만으로도 그 어떤 정치인보다 위대한 일을 했다고 믿는다. 이미 한번 터진 물꼬는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을 한국의 이통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인증해주고 있다.


재벌들, 특히 삼성으로서는 무척이나 심사가 불편했을 것이다. 이제 아이폰 만큼이나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줘야만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트랜드를 따라가야 한다! 소비자 지향적인 기기를 만들어야 하고, 세상에나! 펌 업그레이드나 OS 업그레이드까지 꾸준히 해주며 기기 품질을 향상시켜줘야 한다! 이런 세상에나. 삼성이 상상하지도 않았던 악몽이 현실로 펼쳐진 것이다. 그냥 주면 주는 대로 받아 먹으며 그 비싼 휴대폰을 일년에 한번씩 바꿔쓰며 삼성에 세금 바치듯이 호구 노릇을 해줘야 하는데 이제 사람들은 그러길 거부하는 것이다. ( 해외에서는 보통 휴대폰 교체 주기가 3년~5년이나 국내는 이상하게도 1년 정도로 빠르다. 정말 이상하다. 누가 이런 트렌드를 만들었을까? 그리고 그렇게 제품 자주 사줬으면 보답하기는 커녕 더 비싸게 파는 삼성은 대체 뭘까? ) 그래서 삼성은 아이폰이 죽도록 미운 것이다. 그래서 전 언론을 동원해서 무차별적인 십자포화를 날리는 것이다. 또한 SKT도 정보이용료+데이터통신료로 소비자들에게 `삥`뜯듯 뜯어내던 돈을 더 이상 못 뜯어내게 되었다. SKAF와 통합메시지함의 저주를 사람들이 알아채게 되었다. 더 많은 스맛폰을 수입해와서 아이폰과 대적해야만 했고 삼성 갤S에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부어야만 했다. 그래서 순이익은 급전직하 떨어졌다 (link). (전년 동기대비 16% 하락) 그래서 아이폰이 어떻게든 한국에 들어와서는 안되었고 들어온 이후에는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어떻게든 안팔리게 만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미국에는 "1센트 행사, 1+1행사, 금요일엔 무료 행사"를 해가면서 덤핑해 파는 갤럭시S를 한국에서만은 아이폰 대항마라면서 치켜세웠다. 종류도 많다. " 게섯거라, 대항마, 잡는다, 떨고있니, 멈춰라, 나와, 눌렀다, 비켜 ". 아이폰3gs 출시 이후 1년동안 반복되고 있는 신문기사 제목 레파토리다. 

삼성은 모든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단체, 기업, 언론사들을 관리한다. 삼성의 관리를 받는 곳 중에서 언론찌라시의 이번 경우처럼 스스로가 이렇게 삼성의 노예에 불과하다고 노골적으로 `인증`해버린 경우를 본 적이 없다. ( 아 하나 있구나. 삼성 재판을 맡았던 대법원 영감님들. ^^ ) 각종 경제 찌라시들과 조중동들의 추악함이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오랫동안 드러난 적도 없다. (한국기자협회 기사 링크 : "갤럭시 `긍정`, 아이폰 `비판`보도 많아" (link).) 다만 갤럭시와 아이폰 논쟁에만 그랬겠는가? 그 외에 것들은 삼성을 위해서 글을 써 오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부동산은 어떠한가? 의료 민영화는 어떤가? 용산 참사 뒤에 삼성이 있음을 어떤 족벌 언론들이 써주던가? 그들 언론사들은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이 아이폰을 손에 쥐지 않게 만들어야만 한다. 왜냐면 지금까지 아이폰이 나쁘다고 죽도록 깠는데 아이폰을 손에 쥐는 순간 자신들의 거짓말이 탄로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악순환의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제 삼성이 굳이 애플을 공격하라고 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추락한 공신력을 더욱 추락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이폰을 까야만 한다! 하지만 그럴 수록 자신들의 땅에 떨어진 언론으로서의 공신력은 이제 줄 끊어진 엘리베이터마냥 지하로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 역시 딜레마다. `헤럴드 박`은 새겨 들어라. 헤럴드 박이 누군지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이제 네가 무슨 기사를 써도 사람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기자로서의 네 생명력은 끝났다. 아울러 경제 찌리사들의 공신력도 이젠 제로다.


삼성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다는 그 허구성과 망상.

세계 경제사에 유례가 없어서 정식 영어 철자(chaebol)도 있다는 재벌들의 기원은 무엇일까. 박정희가 자신에겐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었던 집권의 정당성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경제 발전`이라는 명분을 만들었고, 그 경제 발전을 위해서 `될 성 부른 놈`에게 대한민국의 모든 자원을 몰아줘버린 데서 재벌은 시작한다. 1인당 GDP 50달러에서 시작한 그 규모의 경제 망령은 1인당 GDP 2만달러에 육박하는 지금도 대한민국을 떠돌고 있다. 이 재벌들은 나름 열심히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 냈고 외국에 수출을 했다. 그 밑에서는 제대로 임금도 받지 못하고 비인간적인 환경 속에서 신음하며 일을 했던 수많은 공돌이, 여직공 그리고 직원들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전태일 열사가 괜히 노동법 전서 팔에 낀채 분신자살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들의 공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 모든 공은 현재 재벌 총수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 그때 개발 드라이브에 헌신했던 공순이, 공돌이들은 지금은 간신히 몇십만원쯤의 연금에 의지해서 인간적인 삶과 비인간적인 삶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모은 돈이 없다. 대여섯명씩 되는 자식들 대학공부까지 가르치고 시집 장가 보내고 나니 남은 게 없다. 자식들은 자기 새끼들 풀칠 하기에도 바쁘다. 비참한 현실이다. 나는 한의사로서 이런 분들을 날마다 만난다. 진료비 1000원, 1500원도 힘들어 하며 호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를 꺼낼 때는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박정희 때나 전두환 때의 재벌들은 외화를 벌어들이면 어떤 `선순환`이 있었다. 돈을 벌어들이면 고용을 많이 했고 그 고용된 인력들이 대한민국에 돈을 풀었다. 그 돈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선 순환은 없다. 재벌들의 주식 상당 부분은 외국인들이 꿰차고 있고, 이제 재벌은 대한민국 경제가 아니라 재벌총수 일가 그리고 주주들만을 위해 존재한다. 정규직 고용은 최소화 되고 있고, 나머지는 계약직, 비정규직 등 질 나쁜 일자리로 채운다 (link). 작년과 올해, 강만수가 환율 조작질을 해대고 있을 때 일반 서민들은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에 힘들어 했다. 하지만 재벌들은 고환율을 이용해 수출이 무척 쉬웠고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 하지만 표정관리를 하면서 세계 경제 위기가 어쩌니 하면서 자기네들도 힘든 척 했다. 웃기지 마시라. 우리가 그토록 힘들었을 때 재벌들은 정말 `떼돈`을 벌었지만 대한민국에 좋아진 게 뭐가 있는가? 실질 소득 겨우 0.5% 늘었다. 돈이 돌질 않는다. 고용 없는 성장 (link). 오히려 극빈층은 늘어나고 중산층은 줄어들고 고용은 불안정해지고 경제 양극화만 심해지고 있다. 한국에는 비싸게 팔아 그 남는 마진으로 힘을 비축해서 외국에서 싸게 덤핑해서 마켓 쉐어나 늘릴려고 하는 게 오늘의 재벌이고 (link) 오늘의 삼성이다. 순익 5조 났다고? 그 중에 대한민국에 얼마나 떨어질까? 주주한테 배당된다. 대부분 주주에게 돌아간다. 왜냐구? 잊지 마시라. 삼성은 주식회사니까 삼성은 주주 것이지 대한민국 것이 아니거든! 삼성의 주식을 대량으로 갖고 있는 주주들은 외국인이 상당수이고 한국인이라고 해도 극소수의 부자들이다. 1주에 80만원씩이나 하는 주식을 들고 있는 이들은 수입 사치품을 선호하지 애초에 당신네 골목에서 밥 먹거나 술 마시면서 돈 써줄 일이 없는 사람들이다.

개발 드라이브 시대의 환상은 아직도 남아있다. 재벌이 우리를 먹여 살린다는 환상. 총수 일가의 비리와 부정 부패와 전횡은 미우나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며 우리(?) 기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어쩌면 내 가슴 안에도 조금은 살아있을 지 모른다. 그래서 "그럼 니가 기업해서 삼성만큼 커 보든지" 라던가 "삼성 망해서 곡소리 나면 니가 책임질래?"라는 식의 반발이 있다. 나는 삼성이 망하길 바라는 게 아니다. 오히려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삼성 이씨 일가가 삼성 전체 그룹의 5% 남짓한 주식으로 순환 출자고리를 이용하여 삼성 전체를 자기 것인양 휘두르면서 그 삼성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휘두르는 게 싫은 것이다. 실로 어마어마한 레버리지 아닌가? 5조원 정도로 100조원의 그룹을 제것인 양 휘두르고, 그 100조원 그룹이 1년 GDP 1200조원인 우리 나라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게 정상인가? 이건희의 5조원이 많긴 많다. 솔직히 이 작은 나라에서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부가 쏠려 있는 게 아닌게 할 정도로 너무 많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매년` 1200조원 정도의 부를 생산해 낸다. 그래서 아직도 삥 뜯을 게 무궁무진한 대한민국이라서 이건희는 대한민국을 떠나지 못한다. 실제로 근자에 삼성생명 상장으로 이건희는 한방에 몇조원을 벌어들인다. 그 돈으로 이건희가 지주 회사 삼고 싶어하는 `순수 내수` 삼성생명을 우리 국민들이 이용해주지 않으면 이건희가 들고 있는 주식-돈은 휴지조각이 된다는 걸 잊지 마시라. 그리고 IMF당시 망해먹은 삼성자동차를 삼성생명 상장해서 삼성자동차 채권단에 손해 매워준다던 이건희가 약속은 잘 지켰을까? 천만의 말씀! 삼성생명 상장해서 사재 출연한다던 이건희는 나중에 합의한대로 빚 못 갚겠다면서 계속 삼성자동차 채권단과 소송중이다. 한국 최대의 빚 소송. 그러나 이건희는 손해 본 것이 없다. 회사에 4조원에 가까운 해악을 끼치고도 책임지지 않았다. (링크1, 링크2) (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 감이 있지만 삼성은 매번 이런 식으로 여론 무마용으로 당근을 던진 후에 나중에 뒤통수를 친다. )

이건희가 대한미국 제1 부자이긴 하지만 이건희는 매년 5조원을 벌어들이는 게 아니다. 그러니 이건희의 부도 우리나라 전체에 비하면 미약한 것이다. 그리고 무슨 기원전 그리스의 금권정치도 아니고 이게 무슨 해괴망칙한 레버리지란 말인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삼성이 이 나라를 먹여살린다는 유령은 이 나라 모든 곳에 떠돌고 있다. 서민들은 고물가와 낮은 소득으로 신음하는데, 재벌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만을 `주입식 교육`하고 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재벌들이 어떻게 고통 분담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남아도는 현찰로 정규직 채용, 투자 확대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그냥 희망만을 전하면서 어떻게던 버텨보라고 버텨보라고 기만전술을 펼치는 것이다. 이래서야말로 희망은 없다. 남미식의 극심한 양극화만이 기다릴 뿐이다. 나는 삼성이 망하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CEO보다는 조폭 보스에 가까운 이건희 일가가 퇴진해야 삼성이 살고 우리나라가 산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식으로 삼성에 대한 사랑의 매를 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건희 일가가 퇴진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인 재원 활용으로 삼성의 주가는 2배는 뛸 것이다. 나는 이건희 일가가 퇴진한다면 즉시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들일 생각이다. 물론 정재계에서는 나라 망한다고 발악을 하겠지만 걱정 마라.



웃기는 북한의 공산왕조, 더 웃기는 남한의 삼성왕조 :
3대가 세습하는 공통점!

북한의 세습정치를 비판할 때 흔히 비슷하게 거론되는 분들이 있다. 바로 이건희 일가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이 어이없는 공산왕조(라는 용어조차 세계 최초가 아닐까?)는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어이없는 재벌왕조와도 흡사하다. 법 위에 있으며, 심판 받지 아니 하며, 세금을 내지 아니하며, 군대는 당연히 면제시며, 인민(노동자)이 죽어나가도 개의치 아니하며, 자신이 나라를 먹여 살린다고 착각하는 망상과 온 언론을 휘어잡고 있는 카리스마까지 똑같다.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어떻게 또 이런 식으로 만나나? 같은 한민족이라 피는 어쩔 수 없는 겐가? 이건희와 이재용이 이렇게 철통같이 부를 세습할 수 있는 이유는 40~50% 정도 되는 상속세를 거의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재용은 현재 이건희 다음으로 삼성에 대한 주식 지분이 많은데 그 많은 지분을 얻는 데 낸 세금은 겨우 17억원이다! 이건희 또한 이병철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제대로 세금을 낸 적이 없다. 오히려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해서 특검이 찾아낸 4.5조원 정도 되는 이건희의 비자금 (link) ( 그마저도 특검이 `슬렁슬렁` 찾아서 그 정도 `뿐`이다. 그리고 말이 비자금이지 한마디로 탈세하고 회삿돈 횡령한 장물이다. 그걸 자기 충성 가신들과 고객들의 휴면 계좌에 나눠서 차명으로 관리한 것이다. ) 을 어떠한 근거도 없이 이병철이 물려준 돈이라며, 이건희 돈이 맞다면서 세금 한푼 안 물리고 이건희에게 공식적으로 도로 줘 버린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 대법원이다. 도둑놈 신고해서 장물을 찾았는데 그게 원래 도둑놈 아버지 것이었댄다. 참으로 대단하시다. 이재용의 편법 상속 관련 재판은 정말 천민 자본주의 하에서 돈의 힘이 어디까지인지 그 끝을 보여준 피날레였다. 오죽하면 미국의 월스트릿 저널이 미국도 삼성처럼 대기업 총수가 비리를 저질러도 법으로 심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면서 우려했겠는가? 돈은 법 위에 있다는 인증샷 다시 한번 시원하게 날려 주셨는데, 문제인지 희망인지 그 재판으로 인해서 삼성의 이미지가 극히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나부터가 그렇다. 게다가 삼성은 문제가 터질 때마다 사회 환원-사재 출연을 미끼로 재판에서 형을 감경받는데 사재 출연을 제대로 한 적도 없거니와 했다 해도 재판부 몰래 도로 가져가는 짓거리까지 연출한다 (link). 정말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와 시민들을 참으로 우습게 본다고 밖에 다른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다. 또한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이후 전략기획실을 폐지한다고 했지만 이재용의 세습을 위해서 전략기획실을 다시 부활시키는 삼성 특유의 `뒷통수 치기`까지 연출한다.

     
       <여러분도 재산을 상속받거든 몰래 차명으로 가지고 있다가 15년 후에 세금 물지 말고 상속 받기 바란다. -_-; >



삼성의 제품을 사주는 순간, 삼성의 악행에 공범이 되는 것.

`초야권`이라는 게 있다. `브레이브 하트`라는 명작 영화를 보셨으면 얼핏 기억 날 지도 모르겠다. 초야권이란 중세 유럽에서 농노들이 결혼을 하면 그 성주가 그 농노의 아내와 첫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실제로 그 권리를 행사한 성주도 있고 행사하지 아니한 성주도 있고 행사한 성주도 항상 그런 건 아니라고 하지만, 성주가 봐서 그 아내가 이쁘고 반반하면 어찌 아니 행사하겠는가? 남편된 입장에서는 자기 아내를 뻔히 강간당하게 내 보내는 것과 똑같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어떤 `문화`로 받아들였고 거의 당연하게 `인정`했다. 브레이브 하트라는 영화에는 그 초야권 때문에 성주를 피해서 도망쳐온 어떤 부부가 등장했던 것으로 난 기억한다. 그리고 그 성주에게 대항한다. 지금 우리가 지금의 상식으로 판단하기에 그 여자는 강간당한 것이고 남자는 그것을 용인한 것이다. 하지만 중세 유럽에서는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냥 그걸 모두가 인정했기 때문이다. 성주가 우리들을 지켜주니까. 성주는 우리들을 먹여 살리고 보호해주는 존재니까 `그쯤은` 할 수 있다고 모두가 인정해버렸던 것이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딱 그렇지 아니한가? 삼성이 우리들을 먹여 살린다는 망상에 휩싸여서 삼성 하나가 크기 위해서 납품단가 후리기는 물론이요, 죽여버리고 싹부터 잘라버린 수많은 중소기업과 우량기업들은 망각한 채 삼성 사주 일가의 비리 정도는 괜찮다고 `인정`해줘버리고 있지 아니한가?  그리고 태안 기름 유출 사태를 벌써 잊었는가? 삼성은 이 사태에 거의 아무런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사실상 우리 시민들이 삼성이 해야 할 뒤치닥꺼리를 대신 해준 셈이 되었다. 삼성 대신 태안에 기름 닦으러 간 정성의 1/10만이라도 태안 기름 유출 사태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검은 눈물`을 흘려온 피해 주민들이 과연 삼성에게 `1인당 5만원`만을 받았을까?

링크 1 : 삼성은 애초에 1000억원의 피해보상을 약속했으나 끝내 이행하지 않았다.
링크 2 : 삼성의 요청에 의해 법원은 삼성의 책임을 50억으로 제한했고  항고도 기각.
            이 금액을 태안 피해 주민 수로 나누면 1인당 5만원 꼴이다. -_-;;
            1000억 내놓겠다고 여론 무마 후에 결국 뒷통수를 친 셈이다. 정말 정말 삼성 답다.

"나는 그것을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라구요? 그러면서도 삼성의 제품을 사주는 것이 삼성의 이런 악행에 대한 `인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삼성 그룹과 삼성 위성 그룹의 기업 수는 실로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러니 "삼성 제품/서비스 이용 않고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나?"라는 패배주의적인 반론도 나온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 그리고 에버랜드 등이 핵심 축이다. 삼성전자도 절반은 내수지만 나머지는 싸그리 내수기업이다.
이것들만 사주지 않고 이용해주지 않아도 삼성은 큰 타격에 빠진다. 삼성 수출 기업 X까라 그러셨으면 좋겠다. 국내에서 소비 조금만 줄어도 큰 타격에 빠질 애들이 무슨 수출 기업인가? 철저히 내수기업이고 내수에서 꿀 빨지 못하면 수출 할 여력도 안 나오는 애들이다 (link). 삼성전자 LCD, 반도체 외에 대체 뭘 그리 많이 수출하는 지 난 잘 모르겠다. 그냥 삼성전자라는 얼굴마담 하나로 수출기업으로 쉴드 받으면서 실제로는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자국민에 대한 피해 보상도 없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모두 다 빨아들이는 것이 삼성이다. 삼성은 그토록 잘나간다는데 왜 대한민국은 이렇게 삐쩍 삐쩍 말라 가는가? 몸에 퍼지는 암(cancer)와 똑같은 특징이다. 수출 1위 기업이라는 삼성이 왜 동네 수퍼마켓은 못 잡아먹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지분은 대부분 영국 기업에 있지만 운영은 삼성에서 도맡아서 하고 있다)라는 SSM까지 동네 골목에 기습적으로 개장하는가? 거대 마트도 반경 5km 상권을 초토화 시킨다는데 ( 그래서 해외에서는 거대 마트는 시내에 아예 개장 금지. 멀리 시외에만 허용되는 게 일반적인데 대한민국은 마트 있어야 좋은 동네로 여긴다;; ) 그나마 남은 골목 골목 상권까지 초토화시키려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까지 피자집 개장 준비중이라고 간판 걸었다가 새벽에 기습 개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인가? 삼성의 위성 그룹인 신세계 그룹의 E마트는 왜 동네 피자집까지 잡아먹으려 드는가? 이게 대체 수출 기업이 할 짓이고 이런 기업을 끝까지 옹호해줘야 하는가? 삼성에 단매를 들어 정상적 수출 기업으로 되돌려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 시민들이고 소비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삼성 사주의 비리는 비리고 삼성의 물건은 물건이다." 이렇게 분리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삼성이 만든 `매트릭스` 안에 있다는 증거다.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현대인의 소비가 윤리적이지 못하면 절대 이 세상도 밝아질 수 없다. 여자를 돈으로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창녀와 포주 또한 사라질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노키아의 고향 핀란드(1인당 GDP 4만불에 육박한다)의 기업들처럼 사회적으로 덕을 널리 베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순환을 유도하기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 이번에 노키아의 한국 공장이 하청업체 비정규직 330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하였다. ㅠㅠ (link) )  구미 선진국에선 비도덕적인 기업에 대한 불매는 상식 중의 상식이다. 북유럽에서는 비정규직이 직업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오히려 임금을 정규직보다 40~50% 더 준다. 매트릭스 안에 갖혀있는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나 거기선 그게 `상식`이다. 난 적어도 우리나라 기업이 도적적으로 타락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적어도 분식회계 없이 세금과 상속세는 제대로 내고 기업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타락한 삼성은 마치 암처럼 번지며 대한민국의 자원을 빨아들이며 자신 혼자만이 거대하게 커가고 있다. 마치 어항에 든 고래가 남은 물마저 다 집어 삼켜서 나머지 피래미들의 숨 쉴 공간조차 사라지는 것처럼. 그런 기업의 물건을 사는 것은 그런 기업이 우리나라를 타락시키는 것을 용인하는 것과 같고 일조하는 것과 똑같다. 동네 상권을 무너뜨리라고 부추기는 것과 똑같다. 불매 이외에는 다른 그 어떤 방법도 효과가 없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같은 곳의 제품이 싸고 좋다고 사주는 순간 어느새 그럭저럭 먹고 살만 했던 우리 이웃집 수퍼, 양판점, 과일가게 사장님들은 재벌이 만든 대형 마트의 한달 100만원짜리 비정규직으로 변해있을 것이다. 그래도 삼성, 삼성 하면서 삼성이 우리를 먹여 살린다고 찬양할 것인가? 제발 이런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 김정일 초상화 비에 젖었다며 울부짓던 북한 미녀 응원단이 생각나는 건 왜 일까? ) 우리나라에서 왜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가 안나오냐고? 나올 수가 없다! 나올려고 하면 삼성이 기술을 빼돌리고 망하게 유도하기 때문이고 새싹부터 밟아버리기 때문이다. 마켓쉐어 5%를 확보하는 방법은 마켓쉐어 5%짜리 회사를 망하게 하거나 인수한다는 게 재벌들의 글로~벌 마인드다. 삼성의 반도체 공급가 차별 때문에 한 순간에 밀려버린 아이리버를 기억하라! 언론의 침묵 속에서 그렇게 삼성은 성장해왔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런 사실을 모른다. 그저 우리 삼성.. 이라는 매트릭스에 빠져 있을 뿐.

    <출자총액제한 폐지해 줬더니 하라는 수출, 제조업 투자는 안하고 서민 업종 침탈질>


세계 최고의 노동 시간과 자살율 그리고 최저의 임금과 출산율.

내친김에 하나만 더 따져보자.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link)은 OECD 국가 중에 압도적으로 1위이다. OECD가 아니라 전세계로 넓혀봐도 역시 1위이다. 평균 2261시간인데 - 이마저도 너무 적게 계산한 것이 아니라고 한가득 악플이 달리기 일쑤이다 - , 이는 다른 나라보다 적게는 200시간 많게는 900시간이나 많은 것이다. ( 하지만 재계는 여전히 노는 날이 너무 많다면서 일하는 날을 늘리자고 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 수준은 OECD 평균의 64%에 머물렀다. 일은 가장 많이 하고 임금은 가장 못받는 나라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쯤에 이미 1인당 GDP 2만달러를 찍은 나라이다. 하지만 2009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1.7만달러 정도에 머물러 있다. 세계에서 가장 피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나라의 시민들일진데 1인당 GDP는 오르기는 커녕 떨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국가로서의 `명성`을 수십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그 과실은 무척 신통치 않다. 그리고 가장 애 안낳는 나라 1위, 가장 자살률 높은 나라 1위가 되었다 (link).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 자살 드립 안했으면 좋겠다. 사실상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보다 훨씬 자살율이 높은 대한민국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해 서로가 서로의 머리를 밟고 올라서려는 `개미지옥`으로 만든 주범이 누구일까? 애 낳기는 싫고, 죽고만 싶은 나라로 만든 주범은 누구일까? 승자독식사회, 약육강식사회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5~6시간 자면 충분히 많이 자는 것 아닌가요?"이라고 반문하는 청장년 환자들을 많이 본다. 그들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주범은 누구일까? 수십년간 가장 낮은 수준의 임금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해온 우리 국민들이 만든 `부(富,wealth)`는 과연 누가 다 차지했을까??

은행에 돈 맡겨봐야 예대마진이 너무 커 돈은 은행에서 다 따먹고, 카드사들은 사실상 고리사채 놀이를 하고 있고, 해마다 삼성 핸드폰 사주느라 등골 휘고, 달마다 이통사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이동통신비 내주느라 세금 뜯기듯 뜯기고 (우리나라나는 가계 소비 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어쩌다가 차를 사면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현대차에 살인적 가격 상승 앞에 눈알이 튀어 나오고 ( 해외의 대부분의 차들은 기술축적으로 가격이 동결되거나 하락해서 나온다. 현대차는 그 반대로 기술 진보를 이유로 가격을 쭉쭉 올려왔다. 그래서 관세 등으로 23% 물고 들어오는 수입차와 현대차가 요즘은 별반 가격차도 없다. 10년 동안 미국에서 아반테 가격이 23% 상승할 동안 국내에서는 75% 상승했다 (link). ), 평생 돈을 모아도 원가 평당 200만원짜리 시멘트 아파트를 평당 3000만원에 사야 하는 우리 나라. 대학에 진학하면 `미쿡` 수준의 대학 등록금을 내야 하기에 대학 다니려고 몸파는 여대생이 많은 나라. 노후 준비가 안되고 언제 거꾸라져도 잡아줄 그물 하나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후에는 다시 기어올라올 구멍조차 없으니 나 조차도 이런 나라에선 애 낳기 싫겠다. 인터넷 댓글란에 "노예 재생산하지 말자"라는 살벌한 아우성이 이 나라 위정자들에겐 정녕 보이지 않는가? 시야를 좀 넓게 가지자. 그리고 항상 의문을 갖자. 이 나라 국민들은 도대체 왜 개미처럼 일만 하면서도 그토록 살림살이가 좋아지지 않는지. 세계적으로 가장 머리도 좋다는 민족이 그토록 뼈 빠지게 일하고도 왜 살기가 힘든지. 대체 왜인지. 그 혹독한 노동의 과실은 누가 다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애 낳기 싫고 죽고만 싶은 지옥으로 만들었는 지 제발 고민 좀 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재벌들의 악행-자민족 착취를 애써 외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우리중 상당 수는 라보에티가 말하는 `자발적 복종 (타 블로그 link)`이라는 함정에 빠져있는 지도 모른다. 링크 찍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pilogue:
아이폰이라는 작은 희망의 씨앗을 지켜주는 사람은 바로 빨간약 삼킨 당신.

여기까지 숨가쁘게 읽어 내려오시느라 심장박동이 빨라졌을 것이다. 숨 크게 들이마시고, 진정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차분히 생각해보자. 우리 사회는 이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커다란 병폐를 안고 있다. 그 사이에 아이폰이라는 작은 기계가 들어오면서 그 큰 제방에 작은 균열을 냈다. 친일-독재-재벌들이 철저히 서로 입을 맞춰가면서 소비자의 권리, 주권자로서의 권리도 무시하면서 `자근자근 밟아왔던` 대한민국에 아이폰이라는 제대로 된 소비자 지향적인 기계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폰을 무한 쉴드 쳐주고 싶다. 아이폰이 100% 완전 무결해서가 아니다. AS가 딱히 맘에 들어서도 아니다. 아이폰이 사라지면 우리는 다시 그 갑갑한 재벌들의 통제 안으로 들어가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손안에 있으면 언론의 패악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트릭스를 깨달은 사람 중 매우 일부라도 진정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할 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우리 모두 소중하게 여겨야할 - 이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리기 힘든 무척 소중한 씨앗이고 자산이다. 나는 이 씨앗이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무한히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다.

그래서 나는 애플빠일까? 그 씨앗이 애플의 아이폰이 아니어도 좋다. 그게 노키아여도, HTC여도, 모토롤라여도 상관 없다. 이 모두도 좋다. 우리나라의 재벌 중심의 카르텔만 깨줄 수 있다면, 그리고 소비자에게 소비자 주권을 돌려주는 변혁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상관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이런 더러운 매트릭스를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게만 해 준다면, 그래서 재벌들이 짜놓은 이 갑갑한 세상의 틀에 균열을 내 줄수 있게만 해 준다면 그 어떤 기계라도 상관 없다. 기업이 언론과 정치를 오염시키는 현실을 타파해줄 수만 있다면 말이다. 내 생각에 지금까지 한국에서 그런 제품이나 기계는 없었다. 재벌들이 자국민을 호구 취급하니 `이게 왠 떡이냐`며 덩달아 같이 한국사람을 호구 취급하며 독과점에 동참한 회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떤 회사/제품이라도 상관 없으나 다만 지금은 그 단단한 제방에 균열을 낼 지렛대로서 아이폰이 가장 적합하다고 여길 뿐이다. 그리고 갤럭시를 쓰는 사람 조차도 이동 통신 환경 분야에서 아이폰이 지금까지 이뤄낸  변혁의 성과가 혁혁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내가 아이폰에 대해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런 사소한 전자제품 따위(?)에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며 희망을 찾아야 할만큼 대한민국의 현실은 실로 암담하다. 따라서 아이폰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문화이다. 게다가 한국이라는 `특수지역`에서는 개혁과 반재벌의 아이콘이 되어 가고 있다. 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지만 아이폰은 네오가 먹고 난 후 매트릭스에서 탈출하게 해준 빨간 알약이다. 우리는 "아이폰은 이 사회 개혁의 시발점이 된 영웅이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지켜줘야 할 영웅인 것도 확실하다.다시 말하지만 KT가 삼성에 밀리면 다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이 땅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수미 상관 관계의 글 쓰기다. 나는 이 포스팅의 처음에서 아이폰을 쉴드 쳐주고 싶다고 했다. 이제 내가 왜 아이폰을 보호해주고 싶은 지 대강은 이해하셨으리라고 믿는다. 물론 무조건적인 보호/쉴드라는 뜻은 아니다. 영혼 따위는 삼성에 `돈 받고` 팔아먹은 언론들의 악랄한 패악질에서 지켜주고 싶다는 뜻이다. 아이폰을 출시한 KT에 대한 왕따 작전에 대항하여 삼성에게 통쾌한 반격을 가해주고 싶다는 뜻이다. 그리고 삼성에게 꼭 한가지 깨달음을 주고 싶다. " 시민과 법 위에 군림하며, 소비자를 속이는 기업은 미래가 없다 " 라고. 감히, 당신도 족벌언론과 족벌재벌의 (족벌인지 족발인지..) `그들만의 평화 되찾기 운동`에서 우리들의 작은 영웅 아이폰을 지켜줘야 하며,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고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하련다. 그리고 이제 다시 아이폰을 쉴드 쳐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 글을 마치려고 한다.

왜?

나는 거기서 `우리의` 희망을 보았기 때문에.

소비자의 힘으로 재벌들의 카르텔을 깰 수 있다는 희망을.
그래서 진정 소비자 중심의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희망을.
언론의 추악함을 사람들이 알아챌 것이라는 희망을.
그래서 삼성의 언플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으리라는 희망을.

그리고 당신이 나의 뜻에 동참해 주리라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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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반론은 언제든 환영하나 예의없는 인신공격은 ... 아시죠? ip차단+삭제입니다. 저에게 반대할 권리, 제 생각에 반대하는 의사표현을 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있으나 제 인격을 조롱하거나 모욕하고 깎아내릴 권리는 누구에도 없다는 거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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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블로그 포스팅이 오마이뉴스에 소개 되었어요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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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와 이런 기사가 순차적으로 뜨는 건 절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봅니다.

 

갤탭, 삼성은 아직도 애플 눈치를 보나?
10월 12일 신문기사 

갤탭, 삼성은 아직도 애플 눈치를 보나?
 10월 13일 신문기사


 

보통 삼성은 애플이 뭘 했다 하기만 하면 같이 뭘 저질러서 물타기 전략을 해 왔고 ( 대표적으로 아이폰4 출시 발표날 바로 갤럭시S 런칭쇼 ), 따라쟁이 전략을 해 왔습니다. 아이폰4가 국내 출시하기 전 - 6월 말에 갤럭시s를 출시하였고 9월 중순에 국내 출시된 아이폰4 전에 국내 시장을 점령하듯이 선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뭐 그래도 여전히 아이폰4는 예약한 후에 아기다리 고기다리가 된 후에야 겨우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마는.. 그러니까 강매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점령`하긴 했으나 아이폰4의 수요는 여전히 공급보다 많은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삼성 입장에서는 이제 곧 후속 제품의 대박을 예약해놔야 되는데 법인 강매 물량은 이미 포화상태인 속에서 어떻게 또 밀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아무튼 삼성은 `팔고 튀자`라는 식의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서 엄청난 폭리를 취했습니다. 원래는 외국에서 파는 가격 60만원대 혹은 한국 법인에서 파는 기기값 무료 3.5만원 약정 식으로 팔아야 했습니다. 아마 이랬더라면 저는 갤스에 다소간의 흠결이 있었더라도 크게 비판하지는 않았을 겝니다. 하지만 아이폰이 90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나와 시장을 그렇게 만들어 놓으니 ( 게다가 옴니아2와 아몰레드 시리즈는 근 10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으니 아이폰이 89만원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수퍼 스마트 하신 갤스는 120만원에 팔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식은땀이 다 날 일이죠 ) 자기도 출고가 90만원 중반대에 팔게 됩니다. 유리천정에 막힌 셈이죠.
 
물론 이것을 제조사 보조금, 통신사 보조금 식으로 깎아줘서 조삼모사식의 운영을 합니다만, 이는 단지 소비자를 현혹시켜서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고 출고가 그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긁어먹는 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면 소비자는 2년 약정이라는 무시무시한 굴레에 얽메이기 때문이죠.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엄청난 부담을 담보하게 만드는데 5.5만원짜리 요금제를 24개월 유지하고 여기에 부가가치세 10%면 145.2만원. 여기에 기기값을 처음에 20만원여 물게 되니 165.2만원을 `기본`으로 물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 할인해주긴 했지만 ( 대신 비싼 약정 요금제.. 조삼모사 ) 기기 값이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고 이를 24개월로 나눠서 청구하게 됩니다. 무료 통화가 무료 문자 메시지를 초과하게 되면 당연히 그 요금도 물게 되는 것이고요. 유심값이니 가입비니 하는 것들은 보나스구요. 그래서 `20만원여 혹은 0원`주고 산 스맛폰이 24개월간 200~300만원 잡아먹는 괴물로 변하게 됩니다. 저는 6.5만원짜리 i미디엄 요금제를 내지만 한달에 10만원은 우습더군요. 거기에 30만원여 지불한 기기값을 단순 계산하면 24개월에 270만원입니다!!
 
아무튼 말이 옆으로 샜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갤럭시s는 아이폰을 엄청나게 까대면서 ( 뭐 지금은 글라스 게이트 어쩌구 하면서 연일 까대고 있죠. 왜 삼성 갤스 깨졌다는 소리는 한번도 안나오는 지. 저는 인터넷에서 그런 사진 여러번 봤습니다만 ) 출시했지만 아이폰 덕을 엄청나게 봤다는 겁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근 100만원대를 쉽게 올라탄 면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아이폰만 90만원 정도에 혼자 고고하게 팔릴 뿐 다른 스맛폰들은 갤스 포함해서 6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근데 국내에서만 갤스가 감히(?) 아이폰 가격보다 더 높게 팔리는 진풍경이 펼쳐진 겁니다. 물론 여기에는 언론의 전방위적인 아이폰 비하와 갤스 찬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해외 사람들이 한국에서 생산되는 갤스가 한국에서 이렇게 아이폰보다 비싸게 팔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대체 왜 이리 당하고 사냐며 비웃지 않을 지.. 아무튼 삼성은 애플이 만들어 놓은 시장에 올라타면서도 애플을 견제해야 되는, 애플과는 애증의 관계라고 봐야겠지요.
 
아무튼 아이폰이 개척해놓은 블루오션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언론들의 엄청난 `기사` 물량 공세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갤스. 사실 갤스가 3개월만 더 테스트를 거치고 출시되었더라면 그렇게 많은 버그나 오류로 인해 6번의 펌웨어를 거듭하지 않았을 것이고, 수많은 교품 폭풍 사태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일단 출시하고 선점하고 튀자 라는 전략 때문에 - 그리고 불만이 수없이 많아도 언론에는 절대 퍼질 리 없을 테니 누가 알리요? 하는 자신감? - 제대로 숙성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였고, 펌웨어 6번만에 겨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해진 것은 전혀 아닙니다만, 적어도 출시 초기의 문제는 많이 벗어난 것 같다는 것이지요.
 
구글의 안드로이드 핵심 담당자가 "프로요는 터블릿 pc 용이 아니다"라는 팀킬 성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 사실 누가 제대로 알겠습니까? 대부분 모릅니다. ) 여전히 삼성은 자신 만만하게 갤럭시탭을 국내에 출시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3G+wifi 로 알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 폰을 한대 더 장만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입니다. 위에서 물어야 하는 엄청난 요금을 또 물어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에 데이터 통신료는 OPMD등을 통해서 한달 3천원으로 낮출 수 있다는 계산이 있지만 이는 이미 기존에 스마트폰이 있어야 합니다. skt로 나올테니 아마도 갤스를 같이 쓰라는 이야기지요. 갤스도 쓰고 갤탭도 쓰고 요금은 5천원 추가 그리고 3G 번호는 따로일테니 요금 내는 번호도 두개? 아 참 복잡한 계산입니다. 이 복잡한 계산 속에서 또 얼마나 복잡한 요금제로 소비자들을 현혹시켜서 돈을 울궈먹을 지 벌써부터 걱정 됩니다.
 
아무튼 갤탭은 터블릿 pc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완전한 블루 오션 시장+독점시장을 ( 하지만 소비자들은 기기는 만져본 적이 거의 없으되 이런 시장이 있다는 것만큼은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충분히 알고 있는 `희한한` 시장입니다 ) 먼저 `꿀꺽`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올해 초만 해도 `터블릿pc엔 관심이 없다`던 입장을 싹 바꿔서 서둘러 갤탭을 내놓게 됩니다. 그 전광석화 같은 속도에는 정말 감탄을 합니다만, 그 밑에서 시간에 쫓겨가며 상사에 쪼여가며 야근에 특근 주말근무를 거듭했을 삼성맨들을 생각해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건희라는 황제를 모시고 살며 `까라면 까야되는` 군대같은 삼성 문화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는 삼성의 장점이자 한계로 여러차례 지적되기도 했죠. 아무튼 시간에 쫓겨가며 충분한 테스트 없이 출시하는 것이라 갤스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초기 버그와 문제가 나타날 것이 거의 명약관화하나 언제나 그래왔듯이 `일단 출시 후에 문제는 나중에 수정 해 줄까~말까~`라는 태도로 임할 것이 분명합니다. 일단 돈만 벌면 그만인 삼성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개발해서 내놓으려고 하니 아이패드가 3G도 아닌 그냥 wifi 버전이 들어온다는 겁니다. 그냥 와이파이 버전요? 그건 그냥 "크기가 커진 아이팟 터치"라고 봐야 할려나? 통신사와 아무 상관 없이 출시될 수 있는 물건입니다. 아이팟터치에 와이파이 된다고 해서 통신사와 약정 맺어 사는 사람 봤습니까? 없죠. 3G 버전이야 통신사와 계약해야 하지만 와이파이 버전이라. 게다가 3G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이게 있는 거 없는 거가 가격 차이가 무척 큽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라는 아이팟 터치에 준하는 mp3기기가 30만원대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으세요. 그 가격에 출시한다니까. 솔직히 솔깃한 가격입니다. 갤럭시s랑 다른 점은? 딱 하나. 3G가 있느냐 없느냐 그 뿐 -_-;; 여기서 갤럭시 플레이어의 가격도 아이팟 터치라는 유리천정에 가로막힌 면이 강하긴 합니다. ( 갤럭시 플레이어는 루머일 뿐이고 50(?)이라는 다운 스펙의 기기만이 전파인증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아무튼 3G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천지 차이입니다. 마찬가지로 갤럭시탭이 쓸데없는(!!) 3G 기능을 빼고 와이파이만 달고 나왔으면 가격이 저렇게 지붕 뚫고 하이킥 하진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진합니다.
 
아무튼 아이패드가 전파인증을 통과하고 애플이 아이팟 터치 유통하듯이 자체 유통을 통해버리면 아무 곳에서나 아이패드를 살 수 있고 , 나중에 나올 3G버전을 들여올 KT를 위해서라도 아무 KT 대리점을 통해서 나와도 아이패드는 손쉽게 살 수 있습니다. 게다가 3G가 빠진 버전이라 엄청 쌉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가장 싼 와이파이 버전 아이패드는 60만원 정도입니다. 갤럭시s 보다 화면도 크고 아이패드보다 휴대성도 뛰어난 갤탭! 이 갤럭시s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려고 해외에서 120만원이니 어쩌니 하는 말이 나왔으니 국내에서도 틀림없이 갤스 초창기 가격보다 높여서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정신 나간 가격을 책정할 지도 모르겠는데, 여기서 아이패드가 거의 동시에 60만원대에 나와버리면 기절 초풍인 것이죠. 게다가 kt에서 와이브로 에그 껴서 2년 약정에 에그 값 무료로 내놔버리면 보조금 조로 나오기 때문에 초기 지불 기기 값이 훨씬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어차피 이 값은 와이브로 에그 값으로 2년 안에 다시 kt 품 안으로 돌아갑니다. 조삼모사죠. )

갤럭시 탭 국내 출고가가 120만원으로 책정되었다는 블로그 한번 참조해 보시구요. 뭐 역시나 !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삼성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통신사 보조금에 제조사 보조금에 뭐 여러가지 `효과`를 줘서 복잡한 요금제로 이것보다는 싸게 보이는 마술을 부릴 겁니다. ( 신문기사 : 갤럭시탭 국내 출고가 100만~ 120만 )

 
그래서 삼성이 화들짝 놀라서 혀가 녹을 정도로 맛 좋은 독점 시장을 놔두고도 KT와 애플의 눈치를 보려고 국내 갤탭 출시를 갑자기 미룬겁니다. 120만원에 내놨는데 아이패드 60만원에 나오면 기존 구매자들에게 욕 먹으면서 한달만에 반값 인하하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고고하게 밀고 나가면서 아이패드에게 손님 다 뺏기겠습니까? 둘다 삼성으로서는 난처한 일이니 아이패드 가격 봐서 자기들 가격 결정하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최적화된 앱을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라고 변명하지만 그야 말로 변명이구요. 하지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갤탭은 아이패드보다 경쟁력이 없다는 것. 그것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더 성능이 좋고 자신 있으면 타사 제품의 출시와 가격에 그렇게 목 매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갤탭은 자신이 없습니다. 언론이 아무리 빨아주고 밀어줘도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의미하는 것이 있죠. 아이패드의 국내 진출이 없었더라면 삼성은 터블릿pc 시장을 고가의 시장으로 형성하여 독점적으로 폭리를 취했을 것이라는 것. 아이패드가 있음으로 해서 삼성의 갤탭이 폭리를 취하는 구조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 그러니까 아이폰이 갤럭시의, 아이패드가 갤탭의, 아이팟 터치가 갤럭시 플레이어의 가격적인 `유리 천정` 구실을 계속 하는 양상이라는 건데 이는 거의 독과점 시장인 소비자에게 대단히 유리하게 작용하는 겝니다.

물론 다른 블로거들이나 신문들이 예상하듯이 갤탭의 출고가가 너무 높아서 갤스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보조금을 SKT에서 주길 바래서 줄다리기를 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skt와 삼성에서 보조금 문제로 갑자기 기기 출시를 미룬 경우는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적어도 최근엔 말이죠. ( 아는 분 있으면 리플 주세요! ) skt 입장에서는 갤s 사용자가 OPMD로 요금을 정해버리면 남는 것이 별로 없는데 갤스만큼의 보조금을 줘 버리면 정말로 남는 게 없기 때문에 삼성과 치열한 줄다리기를 하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제품 출시, 한국 출시 등등에 발맞춰서 항상 뭔가로 물타기를 해왔던 ( 갤스 출시, 갤스 화이트 버전, 핑크 버전 출시, 수퍼 업데이트(?) 단행, 갤럭시 탭 대대적으로 소개 ) 전례에 비추어 보면 이번에도 애플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왜 아이패드 출시 기사가 난 지 하루 만에 돌연 연기해버렸을까요? 과연 우연일까요?
 

그런데... 갤탭은 와이파이 버전만 나오긴 나오나요? 제가 듣기로는 3G+와이파이 버전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고, 해외에서는 와이파이만 있는 버전도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국내에서는 여전히 통신사의 이윤 챙겨주느라 3G포함 버전만 출시하고, 해외에서는 경쟁이 심하니 와이파이 버전만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꼭 와이파이 버전도 출시하길 바랍니다. 제발 제가 삼성을 단 한구석만이라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소서! (( 뭐 결국 와이파이 버전은 출시하지 않는군요. 후일에 출시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소비자 needs 충족보다는 땅짚고 헤엄치면서 이통사 이득 챙겨주기에 바쁜 삼성의 모습이 재현될 뿐이로군요... ))

신문기사 : (경향) 갤럭시탭 이통사에서만 판다 : wifi 버전이나 빨리 내놓기를.. -_-;;
 
뭐,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대충 갤탭의 국내 출시 연기는 여러가지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는 겁니다.  삼성이 당당하게 애플의 눈치를 보지 않고, SKT 이윤 챙겨줄 생각 말고, 얼마나 폭리를 취할까 계산하지 않고 제품을 출시할 그 날이 언제쯤 올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갤럭시s가 아이폰을 `눌렀다`는 표현이 여러 언론사에서 나왔는데 `눌렀다`는 거 인정할테니 이제 좀 승자로서 당당해지심이 어떨지?



와우! 아이폰4 눌러버린신 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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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그런데 옴니아2도 아이폰3gs를 눌러버린 전례가 있군요 ㄷㄷㄷㄷ


참고 블로그 : 갤럭시S 사용자 만족도 기대 이하인 이유

 



A/S 해주는 셈 치고 하는 추격 포스팅 :

가격이 기절이니 누가 사서 뭐에 쓸꼬? 그냥 7인치짜리 스마트폰으로 전락!

신문기사 : SK텔레콤, '갤럭시탭' 보조금 차등지원 결정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면 이겁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을 일종의 스마트폰으로 취급하겠다. 정액 요금제를 내면 갤s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 이 경우는 2년 약정 5.5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기기값은 20만원대. 그리고 OPMD를 활용하는 고객은 겨우 월 3천원짜리 고객이니 보조금 따위는 없다." 이런 경우 기계를 통째로 사야 되는데 기계 값이 90~100만원! ( 물론 통신비와 OPMD 요금는 따로 )

참으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죠? 돈 한푼이라도 절약해야 되는 우리 서민들이 초기에 기기값을 적게 내려면 5.5만원짜리 약정노예를 따불로 들어야 된다 이겁니다. 약정노예x2 !! 아마도 갤럭시탭의 수요는 스마트폰이 이미 있는 분들일텐데 이분들의 한달 통신 요금은 말 그대로 폭팔하게 됩니다. 부르주아 중에 상 부르주아만이 가능하죠. 그렇다고 손바닥만한 태블릿PC에 100만원돈 부어서 일시불로 살까요? 고객으로서는 둘다 참 힘든 선택입니다.

자, 그럼 두가지 선택이 더 있습니다.

1.  `피쳐폰+OPMD+갤럭시탭` = 요금 2개 내고 데이터 통신료 내고, 3천원 더 내기.
뭐 피쳐폰은 쓸지언정 갤탭을 쓰고야 말테다 하는 분 있겠지만, 번호 두개에 전화비 두개에 데이터 통신료에 OPMD 요금은 필수... 아무래도 저는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스맛폰 먼저 장만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_-;;  OPMD는 데이터를 주는 요금제가 아닙니다. 데이터 통신량을 한 사람이 여러 기계에서 쓸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요금일 뿐입니다. 사실 아까운 돈이죠. 통신사에서는 아무 부담이 없구요. 사실 장기적으로는 이 요금제도 `발신번호표시 요금 천원`처럼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2. 휴대폰이건 스맛폰이건 다 필요 없고 그냥 전화 되니까 갤탭 하나만 들고 다니기.
아주 극악인 휴대성이 되겠네요. 바지엔 잘 들어가십니까? -_-; 7인치면 요즘 보통 쓰는 네비게이션 크기입니다. 4인치도 휴대성이 좋네 나쁘네 하는 시점에서 7인치 갤탭만을 휴대폰으로 쓰기는.. OTL

아무튼 두 회사간의 보조금 수준은 정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이 좀 밑진 장사를 했군요. OPMD요금제에서 skt에서 보조금 좀 팍팍 줘야 가격이 아이패드와 경쟁할 정도로 낮아질텐데, skt 입장에서는 24개월간 7만 2천원 내는 고객에게 뭘 더 얹어줄 게 있겠습니까.

삼성에서 표면적으로는 `한국형 어플리케이션 확충`을 이유로 갤탭 출시를 연기했는데, skt와 보조금 협상이 아무튼 간에 타결된 후에 후다닥 갤탭 출시 발표하려나요? 그렇게 되면 어플리케이션 확충을 이유로 돌연 연기해버린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인증이 됩니다. 보조금 협상이 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역시 아이패드 가격 눈치를 보고 있는 셈이 됩니다. 아이패드가 어찌 나오건 간에 일단 출시부터 하자 -_-; 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을 갖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불행한` 가격 사태가 벌어진 근본적인 원인으로 갤탭의 사용 타겟이 참 어중간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어중간히 작아서 3G 휴대폰으로 쓸 수 있을 것도 같고, 여기에 아이패드엔 없는 카메라도 달고 싶고... 스펙은 요즘 나오는 태블릿pc보다 최고로 하고 싶고... 당연히(?) 한국인이 좋아하는 DMB 기능도 넣고 싶고... 이런 `스펙 쌓기`의 결정체가 갤탭입니다. 한국인, 참~ 스펙 쌓기 좋아합니다. 그죠? 그래서 3G 기능이 없었더라면 훨씬 싸지고 ( 3G 기능을 넣으려면 부품 값도 부품 값이려니와 `로열티`를 상당히 많이 물어야 합니다. 약 1달러 ;; ) 가격대도 합리적이었을텐데 가격이 monster 수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누가 과연 이런 정신 나간 가격을 주고 살 것이며 산 후에는 어디에 써먹을 것인가? 하는 108 번뇌를 안겨주는 제품으로 변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쓰자고 100만원짜리 삽니까;; 게다가 `아이패드`가 곧 나올 것이 뻔한데 말이죠. 게다가 갤럭시탭의 단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갤럭시 탭은 pc 자판처럼 타자가 안됩니다. 아이패드는 양손으로 타자가 됩니다. 갤럭시 탭은 양 손으로 들고 `엄지 손가락`으로 타이핑 해야 됩니다. 문자 쓰는 속도가 아이패드보다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님은 100만원 주고 쓸데없이 3G 붙어 있는 7인치 갤탭 사실래요? 아니면 60만원 주고 9.7인치 아이패드 사실래요? 브랜드 네임 막강하고 `간지`나는 사과마크 붙어 있는 오리지널 아이패드가 30~40만원 더 싸다면 소비자의 선택은 자명해보입니다. 게다가 아이패드는 월 3천원 내야 하는 OPMD 따위도 필요 없죠.

자칫 잘못하면 휴대하기 불편하고, 요금 많이 나가는 커다란 스맛폰 - 혹은 pmp 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가서도 동영상 변환 안해서 편하다고 자랑할런지 -_-; 지금 옴냐가 멜론 재생기 정도로 쓰이는 걸 기억합시다.. 아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틀린 점은 지적해주시면 본문 고치겠습니다. 바쁘게 쓰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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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한국에서의 특수 상황도 이야기 해보자.

안드로이드와 iOS의 일반적인 이야기는 다른 블로그에서도 수없이 많이 다룬 주제일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반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특수 상황도 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세티즌에서도 이미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만 안드로이드에 대한 제 입장은 " 안드로이드 미래는 밝으나, 안드로이드 어플로 돈을 벌기는 힘들고 , 따라서 개발자의 미래는 어둡고, 따라서 안드로이드 어플의 미래도 어둡다. " 라고 요약됩니다. 그러면 `한국에서` 개발자들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한번 디벼보기로 합시다.


안드로이드 마켓 개발자에겐 여전히 유지되는 `갑`과 `을`의 관계

구글의 진짜 목적은 모든 기기를 클라우딩 컴퓨터 형태로 통합시키는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나중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어찌 될지는 모르나 몇년 안에 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고 ( 클라우딩 컴퓨터 이야기는 이미 5년 전부터 꾸준히 나온 바 입니다만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좀 진부한 이야깁니다. ) , 현재 구매 포인트로서는 안드로이드 어플의 미래는 그닥이라는 겁니다. 특히 구매자가 소수일지라도 전세계적으로 보면 광고 혹은 유료 구매로 의미 있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지도 모르나, 한국어를 쓰는 사람들의 숫자는 광고 만으로 혹은 소수의 유료 구매자 만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큰 시장이 아닙니다.
 
따라서 한국의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삼성 엘지 팬텍 스카이 등에서 `고용`되듯이 혹은 필수 어플 `발주` 받듯이 어플을 개발해낼 수는 있으나 이게 원래 오픈마켓의 기본 수익 구조는 아닙니다. 오히려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대기업의 하청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영원한 `을`이 고착화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 프로그래머들이 무슨 소모품 취급 혹은
최하급 노동자 취급을 받으면서 날을 새가면서 프로그램 짜서 가져다 바치는 열악한 구조라고 하는데 그 구조 그대로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구조는 프로그래머들도 절대 반기지 않습니다.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면 갑과 을 같은 관계가 없는데 한국 소비자들이 무료 어플 혹은 복제 어플만 쫓아다니면 한국의 프로그래머들은 대기업에게 의지하게 되고 여기서 다시 갑과 을이 발생하여 다시 `을`이 구조라는 거죠. 아 , 물론 프리랜서로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독자적으로 어플을 올리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아직 제대로 수익을 올린 분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는군요..



앱스토어 개발자들 : 금광 찾아 떠나는 서부 개척시대의 카우보이들. 

반면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에서 모여서 보여줬듯이 앱스토어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충만한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그들은 잡스를 좋아합니다. 왜냐구요? 자기들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니까요! 그래서 입장권이 백만원이 넘는다는 wwdc에도 돈 내고 참가하는 겁니다. 제 블로그에서 저는 최근 안드로이드 마켓의 매출이 앱스토어 매출의 5%에 지나지 않음을 링크 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적지만 이게 광고 수익을 포함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안드로이드 마켓에 앱이 5만개/앱스토어에 15만개쯤일 때 이야기였는데 지금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8만개, 앱스토어에 25만개쯤이니 더 올랐겠네요. 아니면 앱스토어가 더 잘나가서 격차가 더 벌어졌을 수도....  앱스토어에는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획기적인 어플들도 출시되었거나 출시 대기 중입니다. FPS 혹은 Racing 게임들이 이미 몇개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뿐 아니라 한국 개발자들도 애플이라는 대기업에 예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앱을 개발해서 올릴 수 있다는 거지요. 애플과 평형관계지 한국에서처럼 갑과 을으로 종속되진 않는다는 거지요. 이건 개발자들에게 무척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앱스토어에 프로그램을 올릴려면 일정한 제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화중 녹음은 절대 안된다! 이런 제약 말이죠. 그런 제약은 있을 지언정 어플 개발자들은 그런 제약보다는 내가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에 훨씬 더 관심이 많습니다. 어플 팔아 부자되는 사람들이 보이면, 나머지 개발자들은 서부개척시대에 금광 찾아 떠나는 카우보이들 처럼 그걸 향해 모두들 대박의 꿈을 안고 달려들기 마련이고, 자기 직업 있으면서 쏠쏠히 용돈벌이 차원 혹은 한달에 몇십 혹은 몇백 들어오면 좋은 거죠. 불리 게임 개발자들처럼 16억을 벌었네 하는 성공 신화가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없는 것 같네요. 어차피 모든 직업 직군에서 상위 5%~10%가 싹슬이 하는 겁니다. 나머지는 그걸 향해 달리는 거구요. 그런데 안드로이드에서는 상위 5%의 사정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자들과 앱스토어 이용자들의 어플 사용 행태

최근 제가 신문기사를 인용하여 쓴 글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14개의 어플을 다운 받고 그중에 7개는 유료,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7개의 어플을 다운 받고 그 중에 2개는 유료라는 예를 들어준 바도 있습니다. ( 아마 다운로드 기준일 것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복제 어플까지 합치면 어플은 더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 아무튼 아이폰 사용자 1명이 7개의 어플에 돈을 쓸 때 안드로이드는 2개의 어플에만 돈을 쓴다는 것이지요. 복제어플인지 아닌지, 신문기사에서 어플의 평균가 까지는 안나와있더군요.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추격세가 무섭긴 하지만 iOS 기기는 올해 6월 말 WWDC 당시 이미 1억대를 넘었다고 기억합니다. 어마어마하지요. 

 
한국의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불법복제 풍토가 만연해있던 한국에서 그래도 돈 주고 어플을 사는 사람들이 꽤 많이 생겨났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호의적인 - 어쩌면 당연한 반응을 보입니다. 한국에서 유료 앱스토어 1등 먹으면 하루에 40만원 들어온다고 합니다. 한달이면 1200입니다! 이건 3개월 전 이야기였으니 아이폰이 더 퍼진 지금 ( 10월 말이 되면 한국에서 아이폰3,아이폰4,아이팟터치,아이패드를 합해 거의 200만대의 iOS가 풀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50만원쯤 들어오려나 모르겠습니다. 500명만 사도 50만원입니다. 물론 30%는 애플이 먹습니다. 애플이 30%를 먹는다니? 너무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간 SKT이 WIPI 기반의 어플과 컨텐츠를 공급할 때 수수료로 95%에 가까운 이득을 취해왔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정말 그랬답니다. 그래서 어플과 컨텐츠 개발자들의 `을` 중에서도 가장 `을`로 전락해 있었죠. 그래서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죽어나고 있었구요. 이런 시스템이바로 경쟁이 제한되고 통신사가 모든 헤게모니를 쥐고 있을 때 나타나는 폐단입니다. 여기서 한번 SKT를 욕해줍시다. 

아무튼 하루 50만원의 수익이래도 한달이면 1500만원! 이건 정말 큰 돈이죠! 물론 치열한 어플 경쟁 속에서 한국 계정에서도 1달동안 1위 유지하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물론 이런 치열한 어플들의 경쟁 속에서 소비자들은 더 질좋은 어플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이구요. 또한 개발자들은 영어 버전으로도 만들어서 미국에도 뿌리는 것이구요. 영어 버전만 만들어 뿌리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죠. 해외 나가 영업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한국에 앉아서 앱스토어에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불리(Boooly)가 그래서 대박을 쳤고요. 저도 돈 주고 사서 해봤는데, 저보다는 컴맹에 가까운 저희 누나가 더 좋아하드라구요. ^^ 아이폰4의 흥행성공으로 그리고 새로운 아이팟터치의 출시로 iOS 기기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앱스토어 1위 매출은 `한국에서만` 하루에 100만원, 200만원도 넘을 수 있고 이는 개발자들에게 엄청난 가능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앱스토어 이용자들은 왜 어플을 기꺼이 돈을 주고 사는가?

앱스토어에 무료 어플도 무척 많지만 ( 그리고 라이트 버전도 )
유료 앱을 사게 되는 이유는 다른 분들도 모두 설명해주셨다시피
 
1. 싸다 ( 대부분 1달러. 비싸면 3~4 달러. )
2. 퀄리티가 상당하다.
3. 불법다운로드의 경우 업데이트가 안된다.
  ( 대부분의 어플이 업데이트가 무척 빠르고 디버깅, 기능 확장, 더 이뻐지는 UI 등등의 혜택 )
4. 어플 구매가 매우 쉽고 간편하다.
5. 1달라 짜리가 1달라 이상의 가치가 있을 때가 많다. ( 돈이 별로 안 아깝다! )
6. 탈옥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다. ( 여성 유져분들 그리고 저같은 소심한 사람들. 덜덜덜 )
7. `무료만 써야지`라고 무료 어플을 다운 받다가 점차 1달라짜리를 구매하게 되고 시나브로 유료 어플을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8. 한번 다운 받으면 그 어플이 얼마로 가격이 변경되든 업데이트 받을 수 있으며 평생동안 다시 구매해도 더 이상의 돈이 필요치 않으며, 다른 iOS 기기에 다운 받아도 역시 무료이다.


 
예를 들자면 저 같은 경우 트위터를 하기 위해 4천원 정도 하는 Twitbird Pro를 쓰는데 하루에 수십번씩 사용합니다. 틈만 나면 켜보죠. 이런 어플은 정말 제대로 돈 값을 - 그 이상을 - 하고 있는 겁니다. 사주 어플 같이 비싸게주고 샀으나 거의 안쓰는 어플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용자 평 잘 읽어보고 사야;; 아무튼 아무리 안드로이드의 `미래`가 밝을지라도 ( 저는 사실 무척 밝게 봅니다. iOS,안드로이드, 윈도우7폰 3강 체제가 몇년은 갈 듯 합니다. 심비안과 블렉베리는 점차 사양길 같습니다. ) 자기 호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이 적으면 개발자는 떠나고 어플도 빈약하거나 퀄리티/업데이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시간에 돈 되는 앱스토어의 어플을 업데이트 하고 있을 공산이 크지요...


안드로이드와 iOS의 본질적인 차이 : iOS는 미디어 컨텐츠의 종합적 유통/소비의 역할을 한다는 것.

 
저는 안드로이드와 iOS가 어플의 양이나 질적인 차이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튼 안드로이드에도 필수적인 대기업 발주 한글 어플(이미 어플을 세팅해놓는다는 것도 `한국적 어플`이라고 치장하지만 사실 웃긴 것이죠)이나, 영어로 된 어플들도 많이 깔려있고 깔릴 것입니다. 더 본질적인 차이는 iOS는 아이튠즈나 아이북스 게임센터라는 유통 경로, 그리고 아이패드, 아이팟, 애플 TV 등의 유통 기기를 통해서 아이폰을 단순히 어플 활용뿐만 아니라 미디어 컨텐츠 유통 / 소비의 역할을 해주는 기계로 확장시켜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는 손 안에서 모든 미디어와 만나게 해주는 창이 되고 포탈(portal)이 됩니다. 이게 바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본질적인 차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현재는 이건 한국 이외의 국가 이야깁니다. 한국에서는 숨막히는 법 제도(게등위인지 개등위인지 하는... )와 각종 서적, 미디어 업체의 담합으로 인해 애플에 컨텐츠를 공급해주지 않는 등 이거 저거 다 막혀 있어서 단순히 iOS와 안드로이드가 어플 경쟁 차원으로 격하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아이튠즈과 아이북스가 무척 활성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아이폰이 들어오긴 했지만 아직도 한국이 IT의 갈라파고스라는 점을 인증해주는 상징과도 같다고 할 수 있지요.

안드로이드 기기의 난립 / 안드로이드 기기마다 다른 버전으로 인한 어플 호환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을 개략적으로만봐도 베가, 시리우스, 모토로이, 안드로원, 옵티머스 Z, Q, 원, 갤럭시 A, S , 디자이어, 넥서스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은 이보다 훨씬 많지요. 드로이드 시리즈와 HTC 제품 등을 포함하면 수십개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마다 해상도가 다르고 ( 물론 어플들의 멀티 해상도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두 지원해주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구요. `가능`과 `필수`는 다르니까요. ) - 물론 `꽉 찬 화면으로 보기`가 있지만 최적 해상도와 다르게 억지로 화면만 늘릴 경우 보기 예쁘지 않지요. 기기마다 버튼 수가 다른 등 - 넥서스원은 네개, 갤럭시S는 3개 등 - 으로 인해서 호환성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기기 난립과 버전 차이로 인한 난맥상 또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어플이 해결해야 할 큰 과제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한국 사용자들이 `이 어플이 갤S에서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항의하는 사용자평을 남기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갤S는 안드로이드 표준을 지키지 않고 만들어서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런 가능성은 안드로이드 기기라면 항상 존재합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관리하려 드는 순간 훼손되는 `개방성`. 그 딜레마.

구글의 거대 전략이 어찌 되었건 , 가까운 미래에 진저브레드에서 구글이 마켓을 강력히 관리하겠다고 나서지 않는 이상 이런 구도는 몇년은 갈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관리하기 시작하면 구글이 표방한 `개방성`과 모순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구글은 앱에서 발생하는 이유은 100% 개발자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켓을 관리하려면 그만큼 이윤-관리비용도 남겨야 하기 때문에 ( 구글이 아무리 부자라 해도 자선사업을 하는 곳은 아닙니다. ) 앱 결제 금액의 몇%를 구글에서 가져가게 될 것이고 이는 개발자들의 반발을 부를 확률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구도는 안드로이드의 3대 개방성 - 어플 개발의 자유, 마켓에 어플을 업로드 함에 있어서의 자유, 제조사의 자유 - 중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자유도를 해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안드로이드 OS의 `개방성`을 크게 훼손할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악성코드를 갖고 있는 어플이 업로드되어 구글에서 사후 검수를 하기 전에 크게 퍼진달지 - 이럴 경우 대형 사고가 터지게 됩니다 - 기기 호환성의 문제로 인해 유료 어플의 다운로드가 여전히 침체된달지 하는 딜레마가 생기게 됩니다. 

사실 말해서 여전히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크게 전력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그냥 모양새만 갖춘다는 평가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려진 유료 어플들은 한국에서의 어지간한 안드로이드 카페, 모임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100개, 1000개의 어플이 한꺼번에 압축되어 올려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활성화된 애플 카페에서는 불법 복제 어플의 `불`자만 꺼내도 바로 `강퇴`시켜버리는 분위기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카페에서는 불법 복사 어플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윈도우 모바일을 떠올리게합니다. 윈도우 모바일도 괜찮은 OS였으나 불법 복사 어플이 너무나 횡행한 나머지 정식 마켓에서의 유료 어플은 너무나 비싸고 - 몇백달러짜리 어플들도 있습니다 - , 그래서 불법 복사가 만연하는 등의 악순환을 겪다가 결국 침체되어버린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하면 어떨런지요.

구글 측에서도 불법 복사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품 소프트웨어인지 
알아낼 수 있는 어플 라이센싱 서버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어플이 라이센싱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아 정품 여부(마켓에서 구입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데, 아직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고 있진 않다고 합니다. 언제 서비스 시작인진 확실하지 않고, 이 또한 언제 뚫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품인증을 해주는 구글이 정품에 대해서 `검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정품인증을 받은 어플에 악성 코드가 있으면 누구 탓으로 몰리기 쉽상일까요? 따라서 정품인증만으로 끝나긴 어렵고 어떤식으로던 어플의 등록에 관여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구글 사장이 스티브 잡스더러 `앱스토어는 북한과도 같이 폐쇄적이다`라고 비난한 항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욕하면서 따라가는 것인가요? 윈도7폰도 제조사들에게 구체적인 기기 스펙들을 강요한 것을 보면 MS의 야심작인 윈도7폰도 앱스토어 모델을 따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제2의 WIPI(위피)일 뿐인가?

안드로이드의 3대 개방성은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제조사를 위한 개방성`은 `통신사를 위한 개방성` 또한 포함합니다. 그동안 제조사들은 통신사들과 `짝짜쿵` 혹은 `짬짜미`하면서 통신사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해 `혈안`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SKT에 출시한 삼성 갤S에 SKAF(너무 불만들이 많자 8월 초 업데이트 때 제거됨)와 변종 통합 메시지 함이 들어간 것, 그리고 T스토어로의 문, 삼성 앱스로의 문을 열어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skype 와 와이파이를 통한 화상통신 등도 사실상 제한되어 온 것이 사실이죠. 애플의 아이폰은 전 세계 모든 통신사에 동일한 스마트폰을 제공함으로서 아이폰에 통신사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는 휴대폰을 통신사에게서 온전히 사용자에게 돌려준 것을 의미합니다. 혁명과도 같은 일이죠.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제조사가 통신사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길을 다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다시 통신사에게 휴대폰을(스마트폰을) 빼앗기고 있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제조사와 통신사에게`만` 개방적일 지언정 사용자에게서는 여전히 폐쇄적인 지난 역사의 패러다임으로 자꾸 돌아가자는-반동하는 추악한 면을 가지고 있음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는 `폐쇄적`이라는 애플에 대항하는 자유로운 이미지가 강합니다. 왜 이런 자유로운 이미지의 안드로이드를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이길 자처하는 SKT와 삼성이 팍팍 밀어주면서 언플을 하고 있는 지 이상하지 않으셨나요.

SKT가 삼성의 입김이 있기도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천착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은 이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T스토어+삼성앱스 문 열고 자기들도 앱 팔겠다며 언플하며 희희낙낙하는 걸 보면 WIPI에서 안드로이드로 옷만 갈아입었지 그 전에 `네이트`에서랑 하는 짓이 똑같죠! 이는 끝까지 통신사와 제조사의 이익을 붙잡고 사용자들에게 자유도를 주지 않고 자기들이 유리한 어플리케이션과 통신 방식을 `선탑제`하여 팔아먹으며 어떻게든 독점 시장을 유지하기 위함이지요. 여기서 한번 더! SKT를 욕해줍시다.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바로 이런 `사설 마켓` 허용 자체가 결국은 제조사와 통신사의 반소비자/반개발자적인 야합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그리고 개방성 개방성 부르짓는데, 그 개방성이 최종소비자인 우리들에게 대체 무슨 이익을 되돌려 줬답니까? T스토어 어플은 오히려 앱스토어 어플보다 훨씬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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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 자본주의에서의 경쟁은 항상 아름다우며 항상 소비자를 이롭게 한다.
 

우리는 삼성, LG 두 회사가 그리고 SKT , KT ,LGT이 한국시장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어 서로 서로 독과점하면서 나누어 먹을 때의 통신의 암흑의 중세시대를 거친 바 있습니다. 우리는 불과 1년 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애플에 좀 더 애정을 가진 것이 사실이지만, 마찬가지로 애플만이 살아남고 iOS만이 독점 혹은 독과점을 이룰 때 소비자는 또 다시 큰 손해를 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선택권이 없는 소비자는 소비자가 아닙니다. 그냥 노예이자 호구죠. ( 더 적당한 표현 있는 분은 리플로 알려주세요. -_-; ) iOS-애플, 안드로이드-구글, 심비안(미고)-노키아, 블랙베리-RIM, 윈도7폰-MS, 바다-삼성 등이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고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할 때 소비자들의 이익 또한 극대화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두서 없이 글이 길어진 것 같은데 참고가 되셨길 바라구요. 나중에 윈도우7폰의 실체가 제대로 밝혀지면 3사의 어플 마켓에 대해서, 그리고 그 미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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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티즌에서의 제가 쓴 글을 퍼온 것입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에도 게제할 필요가 있어 보여서 퍼왔습니다. 이 점 감안해주세요.

먼저 허락없이 그램린 님의 리플을 퍼온 것에 대해서 사과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리플에 리플을 달기에는 글 양이 너무 많아서 ( 자료도 있고 ) 퍼왔습니다. 기분 나쁘시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햅틱 아몰레드 녹색 멍 논란엔 언론은 쉴드를 쳤답니다..

 
님은 여기서 햅틱 아몰레드가
1. 아이폰만큼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2. 많이 팔린 폰도 아니다.
3. 사용자들이 이의 제기도 하지 않았다.
4. A/S 불가 방침을 말하지도 않았다
5. 따라서 언론이 기사화 하지 않았다
6. 그러므로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할 것도 없다.
 
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다음 신문 기사(링크) 를 보시죠.

햅틱 아몰레드 녹색 멍 논란엔 언론은 쉴드를 쳤답니다..

 
무려 한달에 20만대가 팔린 폰입니다. 지금 아이폰 폴리는 속도랑 비슷합니다. 그런데도 많이 팔린 폰도 아니고 관심도 안 받았다구요? 그리고 손담비가 `아~몰레드. 아몰레 아몰레드~ 아~ 몰레드` 아. 저 아직도 기억합니다. 노래 괜찮았습니다. 제 차에 mp3로도 들어 있습니다. -_-;; 선전도 대대적으로 했구요. 많은 관심 받은 폰 맞습니다. `아몰레드`라는 말을 거의 처음 대대적으로 알렸고요.
 
따라서 님의 1,2번 주장은 간단히 반박됩니다. 3번 주장 볼까요? 20만대가 팔려나간지 한달만에 나온 다나와 기사입니다. 

햅틱 아몰레드 녹색 멍 논란엔 언론은 쉴드를 쳤답니다..
햅틱 아몰레드 녹색 멍 논란엔 언론은 쉴드를 쳤답니다..


그램린 님의 `논란이 되지 않았다`라는 3번 주장- 사용자들 이의 제기도 없었다-도 간단히 반박됩니다. 위 자료는 기사링크에 다 있습니다. 링크 찍어 보셔도 좋습니다. 햅틱 아몰레드 뿐만 아니라 `연아의 햅틱`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견된다네요. 연아의 햅틱도 대박 흥행에 성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흥미로운 기사 문구가 있습니다. 마치 삼성 관계자가 애플의 대변인이 된 듯한 착각마져 듭니다. 


" 업계 한 관계자는 "형광등과 같은 광원을 이용할 때 녹색 번짐이나 붉은색 번짐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형광등의 파장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것이며, DSLR 카메라를 이용할 때에도 간혹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그는 "햅틱 아몰레드는 액정 자체의 색 재현력이 기존 LCD 보다 뛰어나 사진 촬영 중 액정 중앙 부분이 녹색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지는 단초를 제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위에서 언급한 사진은 모두 동일한 '형광등' 환경에서 촬영한 것이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라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많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휴대폰의 핵심 기능은 전화통화이고 카메라 기능은 부가적인 서비스 중 하나다. 너무 민감하게 카메라 기능을 문제삼을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을 제조사들이 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마치 삼성 관계자가 애플 `쉴드`를 시전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안그렇습니까??
햅틱 아몰레드는 색 재현력이 너무 뛰어나서 푸른 멍이 났는데 아마 레티나도 너무 뛰어나서? 그리고 카메라 기능은 부가 서비스이니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네요. -_-; 하지만 연이어서 신문 기사는 ( 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다나와 기사입니다만 ) 말합니다.

" 하지만 컨버전스된 각종 기능에 대한 활용 빈도가 높고, 내장 카메라를 통한 사진 촬영의 경우 휴대폰 사용자 중 상당수가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제조사 측의 설명에 수긍만 할 수는 없다.

제조사들은 폰카의 화소 경쟁에서 승리하면 사진의 퀄리티도 높아질 것처럼 홍보하지만, 진정한 '디카같은 폰카'를 만들고자 한다면 이번에 불거진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퀄리티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폰카를 제작하기 바란다. "

네. 이정도로 끝났습니다. 아쉽다네요. 좀 더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네요. 역시 아쉽게도 이정도 다나와 기사 정도로 논란은 `종결되어` 버렸습니다.  

두어개 정도의 정식 기사가 있었지만 오히려 신문기사들은 삼성의 편을 들어주기에 급급합니다. (기사 링크 )

햅틱 아몰레드 녹색 멍 논란엔 언론은 쉴드를 쳤답니다..


`색표현력이 풍부해서` 그렇고 `공통적인 기술 한계`라고 설명하면서 오히려 `쉴드`성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도 저렇게 별 것 아니라면서 덮어주기에 급급하니 그 외에는 그냥 카페 내부에서만 시끄럽다가 말아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님의 주장 `4번 A/S 불가 방침도 말하지 않았다`. 네 하지만 A/S해준다는 말도 없군요? 소비자 보호원에 소를 제기한다느니 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걸 보면 삼성에서도 호락호락 교환해주거나 하진 않았던 정황이 보이는데 아닌가요? 다 바꿔주고, 바꿔주고 나서 이상이 없으면 왜 소비자 보호원을 들먹거리면서 단체행동한다고 했을까요? 그때 교품 해준 사람도 있고 안해준 사람도 있다고 하나 교품 해봐야 푸른 멍은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님의 4번 주장도 별로 타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반박 자료 있으시면 가져와 보시고요.
(( 이 글 맨 밑의 신문 기사에서는 교품 해줬다라고 하는데 교품 해줘도 녹색 멍은 그대로였다고 하니 그게 AS가 AS가 아닌 셈이네요 ))

따라서 님의 주장 1,2,3번이 틀린 것은 보여드렸고, 4번도 정황상 반은 맞고 반은 틀렸군요. 따라서 님의 주장 5번 `기사거리 낼 것도 없었다`는 것도 당연히 틀린 주장입니다. 

분명히 기사 거리 낼 것이 있었습니다.

님의 이런 태도, 팩트를 왜곡하면서까지 삼성을 옹호하려고 하는 태도랑 똑같이 당시 언론들도 모두 이 문제에 침묵하거나 오히려 삼성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너무 기술이 뛰어나서 그렇다, 공통된 문제다`라고 하면서 옹해해줘 버리죠. 왜 저는 지금의 그램린 님의 태도와 당시 언론의 태도(침묵)가 겹쳐 보일까요?

물론 기사 말미에 나온 것 처럼 나쁜 것은 시정을 요구할 권리는 어떤 소비자에게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업은 가능하면 소비자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언론은 공정하게 A라는 기업에게서 1을 비판했으면 B라는 기업에게도 1를 비판해야 합니다. 지금의 언론들은 정확히 같은 현상에14개월전에는 침묵/쉴드로 일관하였고, 지금은 푸른멍 푸른멍 하면서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서 삼성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당시에는 침묵하시다가 이번에는 또 애플의 푸른 멍을 비판하고 계시죠.

 

햅틱 아몰레드 녹색 멍 논란엔 언론은 쉴드를 쳤답니다..


하지만 작금의 기사들은 아이폰의 푸른 멍을 대대적으로 지적하면서 `날개 접히나?`등의 극단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금 검색을 간단하게 해서 그렇지 이것보다 더 많은 기사들이 있을 겁니다. 이래도 그램린 님의 6번 주장 `언론은 공정하지 못하달 것이 없다`에 수긍하시는 분 몇분이나 계신가요? 

도대체 일관성도 없고 공정성도 없다는 겁니다. 자기집 자식 도둑질 할 때는 별 것 아니라고 감싸주다가, 남의 집 자식 도둑질하니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거, 이거 너무 속보이는 거 아니냐구요. 그리고 그램린님처럼 옛날이라 자료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사실 왜곡하면서 우겨대는 것도 정말 싫습니다. 특히 삼성 지지자들이 그냥 일단 우기고 보는 경향이 너무 강합니다.

지금 애플이 아이폰4 카메라의 푸른 멍 현상을 정상이라고 교환 안해준다고 말들이 많지요? 다음 기사(기사링크)는 어떻습니까?

 

햅틱 아몰레드 녹색 멍 논란엔 언론은 쉴드를 쳤답니다..


아이폰4의 푸른멍 현상은 분명히 앞으로 시정되어야 할 것이 맞습니다. `정상`이라기보다는 현재로서의 기술 한계 정도가 더 적당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 제가 엔지니어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고치기 힘든 문제인지는 잘 판단이 안섭니다. ) 특정 환경에서만 나타난다고 하지만 그 특정 환경에서도 사진 찍을 일이 있거든요. - 실내, 형광등, 가까운, 흰색 배경, 화면 가운데.


하지만 지금 언론은 심히 불공정한 것이 맞습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 별 것 아니라면서 덮어주었으면서, 지금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떠는 것, 이건 절대 공정한 것도 아니고 시장경제에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할 언론이 할 짓도 아닙니다. 언론은 죽일 놈도 살릴 수 있고, 살릴 분도 죽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론 직필은 고사하고 창녀 치맛자락 들추듯 지조 없고 정조 없는 행태만 보이고 있으니 정말 답답한 노릇입니다. 비슷한 사안에 대해서 각기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 조선일보나 하는 짓 - 결국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말을 맞추어낸다는 것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폰4의 카메라 푸른 멍 현상은 언론들에겐 아이폰을 까대기 위한 구실일 뿐 결코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 차원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언론들은 벼러별 구실을 들어 아이폰4를 비하하고 문제있는 것처럼 불안 심리를 조장할 것입니다. 벌써 오줌액정, 리퍼폰 논쟁, AS문제, 범퍼 문제, 데스그립 문제, 푸른 멍 문제 이번엔 수신율 문제까지 나오더군요. 일부 기자들은 그냥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IT 커뮤니티 돌아다니다가 조금이라도 불만이 나오면 문제를 부풀려서 바로 기사화하는 형국입니다. 아침에 커뮤니티에서 불만 글 몇개 올라오면 오후에 그게 기사화됩니다. 이런 쓰레기 언론들에 속지 않도록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부화뇌동하여 게시판에서 선동질을 일삼는 무리들도 좀 각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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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공식 `방송 통신 품질평가` 사이트입니다(링크). 2009년 3G음성통화를 비롯한 각종 통신의 통화성공율과 품질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들어가서 자신이 사는 지역의 통화성공율을 한번 확인해보시죠. 그리고 다음 기사를 좀 보세요.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즉, 100%가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KT는 무려 4% 정도가 음성통화에 실패합니다. KT에서 통화가 잘 되지 않는 지역은 17.3%나 됩니다.
 
하지만 이 자료들 조차 부풀려져서 믿을 수 없다는 의문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통화 송수신에 유리한 곳과 도로에서만 조사하고 건물 안에서는 조사도 안했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4% 정도의 통화 실패. 부풀려지지 않았다면? ( skt가 부풀리기 한 건지 kt가 부풀리기 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실제론 몇 퍼센트 정도의 통화 실패율이 나왔을까요? 좀 무시무시하죠.

부풀리기 의혹에 관해서는 다음의 신문기사 링크 를 참고하세요.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즉, 저 자료는 놀랍게도 3%~4% 정도의 전화가 통화에 실패하고, 이 자료조차 방통위에서 `봐준 것`으로 - 통화 실패율이 너무 낮게 나왔다면서 논란이 일었다는 것입니다. 올해 5월 19일 기사입니다. 건물 안에서는 당연히 통화 실패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럼 실제 서울과 경기도 인천 그리고 나머지 지역의 3G 음성통화 성공율을 볼까요?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네! 보시다시피 음성통화는 100% 걸리는 게 아닙니다! 음성통화는 무조건 수신,발신성공 100%라는 건 허구이며 신화에 가까운 이야깁니다. 종합 평가서를 다운 받아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비참합니다. 통화 성공율이 43%인 지역도 있습니다.

 

 
하지만 왜 또 아이폰의 통화 실패/통화 품질에만 자꾸 포커스가 집중 될까요? 작년 실시한 저 조사를 작년 11월에 출시한 아이폰으로 조사한 건 아닐텐데 말이지요? 이 역시 제가 제기한 햅틱 아몰레드 카메라 푸른 멍 논란(링크)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 작년에도 햅틱 아몰레드 카메라에 푸른 멍 현상이 똑같이 일어났지만 언론은 침묵하거나 쉴드 쳐주기에 바빴지요. )
 
저는 과연 국내 핸드폰은 100% 연결되고 통화 실패, 연결 끊김이 없는가? 라는 게 궁금했습니다. 경험상 당연코 NO 였습니다. 저도 국내 피쳐폰을 작년까지 썼지만 별 이유없이 전화가 안걸리거나 끊기거나 한 현상들을 무수히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폰 논란을 보면 한국에서는 어느 지역에서나 100% 통화가 성공해야 한다는 일종의 묘한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전제가 참인지 궁금했습니다. 제 경험상 전혀 맞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료를 조사했더니 `무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식 조사한 자료를 찾을 수 있었던 겁니다.

이런 소란의 한 이면에는 아이폰 구매자들의 `애플은 완벽할 것이다`라는 어떤 믿음과 기대도 한몫 합니다. 애플 사용자들의 극성은 유명하지요. 또한 그동안 언론에서 `아이폰은 뭔가 불안해, 수상해, 안좋아, 사지마`라는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작용했습니다. 아이폰에 대한 어떤 믿음과 언론이 아이폰에 대한 끊임없는 비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통신망은 애플에서 깔아주는 게 아닌걸요?  그리고 KT가 깔아놓은 망 때문에 애플이 욕을 먹는 형국입니다.

3G 전화는 통화 성공율 100%라는 믿음의 허구성.

  
보시다시피 다른 피쳐폰들 모두 통화실패율 상당히 높고,  통신 상태 안좋은 곳도 꽤 많습니다. 연기군 전의면에서는 93.42%밖에 안되는군요??   심지어 40% 대의 통화 성공율을 보이는 지역도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국내 피쳐폰이나 스맛폰의 통화 성공율은 100%라는 건 완전 허구입니다. 많이 봐줬다는 정부의 조사 결과도 이를 `인증`해주고 있군요.
 
그런데 왜 또 아이폰만 문제가 될까요? 아, 수신 바가 만땅 떠 있었는데 전화가 안왔다구요. 그럼 저기 97% 정도 되는 통화 성공율을 보인 곳에서는 수신 바가 만땅이었을까요 아니었을까요? 갑자기 수신바가 출렁이면서 전화가 안되었을까요? 수신바는 멀쩡했는데 100번중 3번 통화 실패했을까요? 
 
다른 피쳐폰들도 모두 통화 실패, 끊김, 수신 불량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모든 통신회사와 모든 휴대폰 기기의 공통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아이폰 만`의 문제로 몰아가는 악랄한 언론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다른 피쳐폰들의 통화실패율이 저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만 리콜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면 애초에 SKT,KT,LG 통신사 3사 먼저 리콜 실시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출시된 휴대폰들 모두 리콜!
 
당연히 kt측에서는 이 평균적인 통화 실패율보다 아이폰의 실패율이 월등히 높은 지 조사해야 합니다.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언론들은 (그리고 일부 게시판 사용자들은) 이 문제를 `아이폰만의` 문제라고 비화시켜서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아이폰의 구매를 `막으려고`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아이폰4의 통화품질이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은. 속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우리나라 통신 품질의 현실을 인정하신다면, 아이폰4에서도 당연히 통화 실패가 일어날 수 있다고 인정하실 겁니다. 맞지요? 그러니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KT의 공식적인 조사를 요구해야지 무슨 마녀 사냥식으로 설왕설래 말을 만들어서 마치 아이폰4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미리 속단하고 침소봉대하여 여론을 호도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더구나 그것이 삼성 제품인 갤S의 결함이나 버그, 오류에는 눈 딱 감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언론이 주도하는 것이라면 안봐도 비디오 아닙니까?
 
이런 의혹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의혹을 부추기고 게시판에서 논란을 더욱 확대시키고, 이런 확대된 논란을 바탕으로 신문 기사들까지 써대며 시끄럽게 재생산하는 자가 누구일까요? 아이폰4가 타격을 입으면 어느 회사가 방긋방긋 웃을까요??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논란의 원인을 몇가지로 추측해보자면

1. 아이폰4 자체의 기기 결함일 가능성
   - 해외에서는 멀쩡하게 아무 불만 없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가장 가능성이 낮아보임

2. 순수 언론 플레이일 가능성.
   - 다른 폰들과 통화실패/수신실패/끊김 등이 실제론 비슷한 정도이나 부풀려짐.
   - 워낙 순식간에 많은 폰이 팔려 나가고 하나의 공간 (아사모)에서 모이다 보니 더 과장되어
     보이는 경향이 있을 수 있음.  아사모 회원은 무려 55만여명. 
   - 아무 이상 없이 쓰고 있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점.
   - 여기에 아이폰의 단점을 찾기에 혈안이 된 언론이 가세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대

3. 아이폰4의 설정과 KT간의 망 연동이 문제일 가능성
   - KT의 통화품질도 정상이고, 아이폰4 기기 자체도 정상이나 서로 설정값 세팅을 잘못해놨던지 해서 서로 연결이 제대로 안되고 있을 수 있는 가능성
   - 이는 KT의 기지국 설정값 변경 조정 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
   -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T에서 대대적인 기지국 점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신불량증상이 없어졌다는 분도 속속 나타나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아사모`의 `아이폰4 뉴스/정보` 게시판 참조

4. 데이터 통신의 폭주로 인한 지체 현상일 가능성
  - 이론적으로 KT측과 기기 모두 정상이나 데이터 통신량 폭주로 인한 병목현상
  - 아이폰의 대량 출고, 무제한 데이터 통신 서비스 시작, 추석 명절이 겹침을 상기할 것
  - KT는 3G 데이터 통신을 하는 기기를 이렇게 대량으로 뿌려본 경험이 없음.
  - 특정 지역에서만 문자메시지 수신이 안되는 등의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보임.
  - 이 역시 기지국 증설 등의 문제로 인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음.



이 중 한가지 원인일수도 있고 몇가지 원인이 겹쳐서 일어날 수도 있으나 문제는 어떤 원인이라도 언론플레이의 먹잇감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기자체의 결함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항상 있을 것입니다. 저쪽에서는 `찌라시 언론`이라는 크고 시끄러운 스피커를 쥐고 있고 논란을 증폭시킬 수 있는 헤게모니가 있습니다. 벌써 많은 논란이 있었고 앞으로도 논란은 쭉 `만들어질` 겁니다. 사용자들은 차분히 KT측에 성실한 조사를 조사결과 발표를 요구하면서도 힘을 실어줘야지 화난다고 같이 KT를 흔들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KT의 아이폰4 출시가 실패로 돌아가면 더이상 아이폰 5는 나오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다시 통신의 암흑 중세시대로 돌아가 비싸고 질 나쁜 통신 환경에서 삼성 폰만을 비싼 가격에 낮은 스펙으로 써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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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당신이 기자에게 속지 않는 눈을 갖는 방법.


Prologue : 신문에 났어!

"신문에 났어!"라는 말은 한때 그 말이 사실이라는 강력한 증거로 통했다. 하지만 이젠 신문에 났다고 다 사실이나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기사는 다른 정보들보다는 객관적이라 여겨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여전히 기업들은 광고성 기사를 선호한다. 그 신문기사들이 사람들을 어떻게 속일까? 글로 먹고 사는 기자들이 글로 장난을 쳐서 사람의 사고를 지배하는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한 신문기사를 통해서 그 예시를 들어보고자 한다. 당신이 " 나도 삼성 언플 심한거 다 알거등? "라고 생각할지라도 나는 삼성의 언플이 어떻게 당신같은 사람의 심리도 교묘히 파고드는 지 보여주고자 한다.

언론들이 아이폰 까는 것을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뭐 1만건에 가까운 기사를 3개월 동안 쏟아내 왔으니 이골이 난 지 오래다. 아마 여러분도 지겨울 터. 그 중에서 왜곡되지 않은 기사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내가 이 기사를 `사실 왜곡 기사의 예시`로 고른 이유는 오히려 비교적 공정한 듯 보이는 기사이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멍청한 기자가 쓴 기사들은 너무 노골적으로 애플을 까고 삼성 편을 들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도 "삼성한테 돈 얼마 받고 기사 쓰냐"라는 댓글로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헤드라인도 괜찮고 ( 사실 헤드라인부터 심히 불공정한 기사도 태반이다. ) 공정한 듯 보이는 이 기사마져도 사실은 살짝 살짝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또한 독자에게 전체적이고 실체적 진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절반의 진실`만을 보여주고 있다.


절반의 진실만을 보여주는 건 결국 당신을 속이는 것.

단언컨데, 절반의 진실은 진실보다는 거짓에 더 가깝다. 예를 들자면, 중고차를 파는 상인이 중고차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내외부의 인테리어/익스테리어가 깨끗하다는 것만 실컷 강조한 후에 자동차를 팔았는데 나중에 보니 정작 엔진은 썩어 있다면? 그는 엔진이 좋다는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엔진이 나쁘다는 ,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은 숨겼다. 이게 바로 `절반만의 진실 말하기 수법`이고 결과적으로는 사람을 속이는 거짓말이라는 것이다.[각주:1] 이런 식으로 왜곡된 신문 기사를 자꾸 접하다 보면 글을 읽는 독자는 은연중에 편견에 휩싸일 수 있고 또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사안이나 제품에 대해 호감, 반감을 가지게 된다. 이는 독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나는 이를 `사고 조작`이라고 부르고 싶다. 잠재의식 조작이라고 불러도 된다. 이런 왜곡된 글 장난의 힘은 참으로 엄청난데 이는 정권을 재창출 할수도, 무너뜨릴 수도 있다.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개정에 왜 그리 목숨을 걸었는 지 이해 되실런지.
 
그래서 독자는 `주체적 판단 하에` 어떤 사안이나 제품에 대해서 결정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사실은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판단이기에 그 판단은 자기가 내린 것도 아니고 올바른 판단도 아니다. 이를 스스로 인정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한번 제품을 구입한 후에 인정하기란 더욱 더 어렵다. 팔은 안으로 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언론 조작을 통한 국민 세뇌 마케팅 혹은 언론 통제 마케팅을 강력히 비난하는 것이다. 그냥 `광고성 기사`가 아니다. 전에는 누구나 광고구나 라고 알 수 있게 노골적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공정한 기사인 척 하면서 광고를 하며, 그것도 독자의 심리적 헛점을 파고 들어 더욱 교묘해졌다. 그리고 독자 스스로의 판단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이게 가장 무서운 점이다. 이런 사람과는 대화 자체가 잘 되지 않는다. 사람은 자기가 판단한 것에 대해서는 잘 포기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의 언플이 당신의 마음 안에서 승리하는 방법.

이런 식의 잠재의식은 `삼성의 언플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확장되어 나가는 수도 많다. 사실 나는 IT분야의 각종 신문기사, 블로그, 게시글 등을 폭넓게 그리고 비판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안목을 가지게 되었으나 나 조차도 삼성의 언플에 깜빡 속아넘어갈 때가 많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물며 IT에 큰 관심 없는 일반인은 어떠리. 이런 잠재의식은 "삼성의 언플은 심하지만 제품은 좋은 것 아닌가?" , "삼성의 언플은 심하지만 아이폰에 결함이 있는 건 사실 아닌가?" , " 삼성의 언플은 심하지만 그나마 고를만한 스마트폰은 갤스 아닌가? "라는 식으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당신이 삼성의 언플을 알고 있음에도 이런 식으로 사고하고 있다면, 삼성의 언플은 당신의 마음 안에서 승리한 것이다. 삼성은 자신들이 언플을 한다며 욕을 먹건 말건 제품 이미지만 더 좋아져서 더 많이 팔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강남부자당이라고 매춘당이라고 욕을 먹건 말건 중요한 것은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인 것과 마찬가지다. 삼성이 언플이 심하다는 것 자체만으로 민주적인 사회를 떠받드는 중요한 기둥인 공정한 언론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민주사회 뿐만 아니라 건강한 자본주의를 위해서라도 윤리적 소비관에 입각하여 그런 언플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은 과감히 비교 선택 목록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정보를 검색하는 게 아니라 편견을  합리화하는 과정이 될 수도.

그 사람이 똑똑하며, 주의 깊고, 사려깊은 사람이라고 해도, 이런 식의 왜곡된 정보/ 부정적인 단어를 오랜 동안 받아들이면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기에 무의식적으로라도 특정 사안이나 사물에 대한 일정한 부정적 정서 혹은 편견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아이폰 베가 옵티머스 갤럭시 디자이어 등을 모두 편견없이 바라보려고 노력하였을 지라도, 아이폰4 수신율 논란처럼 어떤 부정적인 정보를 계속 받아들였던 사람은 아이폰4에 대한 일정한 심리적 거리를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이겨내는 것은 질 좋은 다량의 정보를 접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인터넷(포탈,게시판,블로그,블로고스피어)은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 객관적이고 좋은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사실 스마트폰 하나 사려고 일주일 내내 검색만 하고 있는 것도 무척 피곤한 일이 아니겠는가?

각종 스마트폰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고 검색한다 할지라도 이미 마음 안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제품을 정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게시판 들어와서 스마트폰을 사려고 고민중이라면서 " 그래도 갤스가 젤 좋지 않나요?"라고 은근히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은 이미 갤스로 마음을 정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확신시켜줄 - 자신도 잘 몰라서 불안하므로 - 사람과 정보를 찾고 있는 것이고 실제로 그런 사람과 그런 정보만 받아들일 개연성이 높다. 자기 합리화와 자기 정당화의 과정을 거치는 것.


자, 이제 실습 시간이다. 가운 입고 실험실로 들어오도록!

기사를 그대로 가져왔고 각주[각주:2]를 달아서 기자가 `왜곡`, `절반의 진실`, `부정적 어휘` 그리고 `거짓말`등으로 독자를 어떻게 현혹하는 지, 글자로 어떻게 장난을 치는 지 구체적으로 짚어보기로 한다. 각주 숫자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말 풍선이 뜰 것이다. 혹은 숫자를 클릭하면 글 맨 하단의 각주로 이동하게 된다. 읽기 조금 불편하지만 공짜로 수업받는다고 생각 하시라 ;; 이 글을 다 읽고 나서 저 기사 제목을 클릭해서 직접 그 기사를 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추천순`으로 정렬해서 한번 보시라. ( 기사 댓글 추천순 링크 ) 추천순 댓글이 차라리 진실에 훨씬 근접해 있을 때가 많다. 가끔 이런 신문 기사를 퍼와서 기자가 사람을 어떤 식으로 속이는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고자 한다. 여러 포스팅을 보다 보면, 여러분도 `기사로 사기 치는` 기자들을 구별해낼 눈을 가지게 될 것이라 믿는다. 정치와 상관 없는 ( 없어 보이는 ) 분야의 기자에게도 속지 않으려고 발버둥쳐야 되는 세상이 올줄은 나도 참 몰랐다...

이런 포스팅을 읽고 나서 또 " 그래서 갤스 산 사람은 다 바보란 말인가? " 라는 또 다른 말장난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나는 왜곡된 사실과 부정적인 혹은 긍정적인 표현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지 못한 채로 판단을 할 개연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지 `갤스 사용자들은 다 바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IT에 큰 관심 없는 사람은 `아이폰은 당연히! 수신불량폰, 폰도 아님`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소비자들에게 언제나 `자신의 오류 가능성`을 인지하고 좀 더 주의깊은 사고를 하고 현명한 판단해 줄 것을, 그리고 윤리적 소비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당신을 자꾸 속이려는 사기꾼에게 분개하지는 못할 지언정, 사기꾼을 옹호해주지는 말자는 말이다. 나한테 화내기 전에 당신에게 잘못된 정보를 꾸준히 주입하려고 발버둥을 치는 삼성과 찌라시 신문, 신문기자들에게 화를 내 봄이 어떨지 싶다. 나는 당신을 도와주려는 입장이지 속이려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폰4 2시간 체험기>고화질·카메라에 ‘깜짝’...수신도 무난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9.10 11:40

"모두가 아이폰을 따라하기 위해 애쓸 때 우리는 새롭고 놀라운 기능으로 아이폰을 이전보다 더욱 강력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꼭 필요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가 아이폰4. 아이폰 등장 이후 최대의 사건입니다."

애플(www.apple.com/k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이폰4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여느 제품군을 내놓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자신있게 아이폰4를 내밀었다. 국내 고객들의 긴 기다림 끝에 아이폰4가 10일 한국에 상륙했다. 국내 출시 첫날, 아이폰4가 '담달폰'의 오명[각주:3]을 씻어낼 만큼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자인은 역시 '애플'=박스를 개봉하자 국내 누리꾼들의 우스갯소리처럼 '깻잎통'을 닮은 아이폰4가 모습을 드러냈다. 디자인은 보도자료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알려진대로 애플 고유의 유선형 디자인이 아닌 모서리가 각진 사각의 외형이었다.[각주:4]


무게는 3G/3GS와 큰 차이가 없으나(아이폰3G/3GS 135g, 아이폰4 137g) 실제 들어보면 아이폰4가 훨씬 묵직한 느낌이다.[각주:5] 또 기존 3G/3GS 모델은 후면이 둥그스름해 손에 쏙 들어오는 안정감이 있었다면[각주:6], 아이폰4는 가로 폭은 줄고 후면은 평면이다 보니 손에서 미끄러질 듯 그립감이 좋지 않았다[각주:7].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는 편이 나아 보인다.

한편, 앞면 유리는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로 알려진 강화유리 재질로 만들어졌다. 해외에서 아이폰4 구입한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호필름 없이 몇달 째 쓰고 있는데도 스크래치가 거의 없다고 한다. 화면 강화유리의 성능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다.

▷놀랍도록 선명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아이폰4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 '스펙' 중 하나가 바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인간의 망막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를 아이폰4에 장착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심지어 잡스는 이 디스플레이가 아몰레이드(AMOLED)[각주:8]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 등, 디스플레이 시장 1위 기업 삼성에게 정면으로 도전했다.[각주:9]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는 모든 색을 다 표현한다는 CRT모니터의 색상 영역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이폰4를 3GS의 디스플레이를 비교하면 선명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텍스트를 비교하면 3GS에 비해 번짐 현상이 거의 없다. 갤럭시S[각주:10]와 비교하면 아몰레이드가 좀더 화사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원색 컬러를 보다 선명[각주:11]하게 소화하는 면이 있다[각주:12]. 그에 비해 아이폰4는 한 톤 부드럽고 어떤 시야각에서도 안정적인 화면색을 보여준다. 결국 발색 정도의 차이일 뿐, 화질이 두고 우열을 가리긴 어려워 보인다.[각주:13]

▷전방 카메라 장착 및 성능 개선=아이폰4가 3GS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기능 중 하나가 카메라 기능이다. 전면에 카메라를 장착해 셀프촬영과 영상통화가 가능해졌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내장 LED 플래시를 이용해 밝기 조정이 가능해지는 등 카메라 성능도 개선됐다. 또 촬영 중인 화면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고 노출을 조정하는 등 '스마트'한 기능이 추가된 점도 돋보인다.[각주:14]

▷터치감 및 속도도 '만족'=속도 및 터치감은 기존에 3G 모델을 썼던 유저들이라면 반길만큼 만족스럽다. 하지만 3GS 기기를 iOS4.1로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에는 속도 면에서 크게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각주:15]. 특히 사파리에서 웹 페이지 로딩 속도는 4.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이미 많이 개선됐다.[각주:16] 인터넷 사용시 멀티터치 등도 상당히 부드러운 것을 느낄 수 있다.

▷'데스 그립' 논란 사실일까=아이폰4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미국 출시 당시 불거졌던 안테나 수신률 저하 문제였다. 일명 데스 그립(death grib[각주:17]).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테나 수신율 변화는 분명 있었으나 통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였다.

실제로 기기 테두리 부분을 감싸쥐자 안테나 수신률을 나타내는 화면 왼쪽 상단의 바가 한 두개 가량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통화 시에는 이를 거의[각주:18] 체감할 수 없었고 웹서핑을 할 때는 로딩 속도가 약간 느려지는 정도였다[각주:19]. 해외 이용자들은 케이스[각주:20]를 씌울 경우에는 안테나 변화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데스그립을 하고 3G망에서 웹서핑을 해도 인터넷 상의 테스트 영상에서처럼 아예 로딩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또 미국에 비해 한국이 3G 이동통신망이 훨씬 촘촘히 깔려있어 데스그립 문제가 국내에서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 사용 후 총평을 내리자면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 개선은 손가락을 치켜세울 만 했다[각주:21]. 하지만 데스그립의 경우 사용 지역이나 환경에 따라 웹 서핑 속도에 문제를 느낄 가능성은 남아있다[각주:22]. 또 유려한 외양을 자랑하는 애플의 과거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4 디자인에 실망감을 느끼는 소비자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각주:23]. 그립감이 나빠 손의 피로를 더할 가능성도 엿보인다.[각주:24]

이제 뚜껑은 열렸다. 본격적으로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일주일 간 예약 판매량 22만대[각주:25]를 기록한 아이폰4가 갤럭시S의 100만대 기록을 넘어설[각주:26] 지는 입소문에 달렸다.
이혜미기자 /ham@heraldm.com








Epilogue.

다음은 이건희의 밴댕이 소갈딱지 인증샷이다. 삼성그룹은 경향, 한겨레같은 진보언론에는 이명박 집권년인 08,09년도에 단 한개의 광고도 주질 않는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리 폭로 이후 아주 작심하고 광고를 안주고 있는 것. 사정이 저러니 삼성의 눈치를 조금이라도 볼 수 밖에 없는 기업들도 경향 한겨레에게 광고를 안주려고 든다. 이제 왜 신문들이 삼성 찬가만 부르는 지 아시겠는가. 이런 식으로 씨를 말려 죽이려고 하니 다른 언론들이 무서워서 삼성에게 아부하는 기사만 실어대는 것.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참고로 삼성그룹과 삼성의 위성그룹 등의 광고 집행 금액은 우리나라 총 광고시장 매출의 40% 정도를 점유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광고로 먹고 사는 언론에게 사활적이다. 맘에 안드는 언론에게 광고 안주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그렇다면 맘에 안드는 회사의 제품 안사주는 것도 역시 당연하겠다. 역시 해답은 불매 뿐.










p.s : 그동안 제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은 듯 했는데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런 짤막한(?) 글로 나마 보답하오니 부디 제 게으름을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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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친이 여친에게 뭐하고 있었냐고 묻자 "친구랑 있었다"라고 대답하며 남친을 안심시키는 것도 , 같이 있던 친구가 사실 남자였다면 역시 이는 절반만의 진실 말하기 수법으로 거짓말에 더 가깝다. 남친은 사실 이 여자가 자기 몰래 다른 남자랑 있지 않았나 싶어서 던진 질문이기 때문이다.&#10; [본문으로]
  2. 이게 각주다. [본문으로]
  3. `담달폰`이 왜 오명인지 모르겠다. 늦게 출시되는 건 애플이나 KT간의 문제이지 아이폰 자체의 제품 결함이 아니다. 일단 기자는 자꾸 부정적인 단어를 집어 넣는 것이다. [본문으로]
  4. 기자는 눈이 폼인가. 아이폰의 모서리는 분명히 곡선으로 처리 되어 있다. 기자는 `각진`이라는 말이 뭔지 모르나 보다. 아이폰3gs의 후면이 유선형으로 처리되었으나 이번의 아이폰4의 후면은 강화 유리로 평면 처리된 것 뿐이다. [본문으로]
  5. 2g 차이가 난다는데 `훨씬` 묵직하다고 느끼는 기자. -_-; 그렇게 초인적인 감각을 가진 기자는 갤럭시랑 디스플레이 비교하면서 인치당 픽셀이 1.5배나 더 많은 아이폰이 `훨씬`더 선명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10; [본문으로]
  6. 아이폰3GS 출시 당시 아이폰이 손에 쏙 들어오는 안정감이 있어서 좋다고 한 기자는 거의 한명도 없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아이폰3gs를 칭찬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아이폰4로 갈아타지 말라고.&#10; [본문으로]
  7. 그립감이 좋지 않다는 것은 인정한다. 여러군데서 동시에 나오는 소리다. 하지만 그보다도 3gs보다 훨씬 럭셔리해보인다는 평가도 많다. 기자는 이 말은 쏙 빼먹는다. &#10; [본문으로]
  8. AM-OLED는 해외에서는 `암 올리드` 혹은 `에이엠 올리드`라고 읽는다. `아몰레드`는 신기술 디스플레이 방식 이름이 아니라 "상표명"이다. AM-OLED는 OLED방식의 디스플레이 중 하나의 기술을 말한다. 당연히 수퍼 아몰레드 따위도 상표 이름일 뿐이다. 그러니까 삼성은 기술 이름인 AM-OLED를 한글로 `아몰레드`라고 붙여 읽으면서 상표화하여 마치 자신들이 개발한 것으로 포장했으나 사실이 아니다. android, 안드로이드라는 말 마져 삼성은 상표권을 취득해버렸다. 그래서 타사 제품들은 제목에 안드로이드 비슷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있다. 웃기는 일이다. 삼성은 단어의 힘 만큼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악용하고 있고. [본문으로]
  9. 사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LG에서 만든 것이고 애플에서 차용한 것 뿐이다. LG가 삼성에게 도전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의 WWDC 키노트 이후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급등했었다. 그리고 `애플이 삼성에게 도전했다`는 뉘앙스를 풍김으로서 삼성이 애플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인상을 풍긴다. 물론 현실은 그 정 반대다. 이는 사고 조작이다.&#10; [본문으로]
  10. 사실 여기서부터 이상하다고 느껴야한다. 왜 갑자기 갤럭시S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까? 그동안 갤스의 디스플레이를 줄기차기 빨아왔던 언론으로서는 이제 그 쉴드를 쳐줄 필요가 있다.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를 본 사람은 누구나 엄지손가락을 쳐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요즘 아이폰 기사마다 갤럭시가 등장한다 그런데 베가나 옵티머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왜냐면 독자들이 아이폰에 혼이 빠져 갤럭시가 더 좋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복습 차원인가.ㅋㅋ [본문으로]
  11. 보통 선명하다는 말은 해상도가 높다는 말로 쓰인다. 그러니까 글자가 선명하면 번짐 없이 읽기 편하다는 뜻. 하지만 아몰레드는 선명하지 않다. 픽셀당 RGB를 다 표현하지 못하고 두개만을 표현하는 펜타일 방식의 갤럭시 디스플레이는 실제로는 인치당 155픽셀 정도라고 봐야 한다. 이는 아이폰4의 41%에 불과하다. 이런 걸 보고 선명하다니! 그냥 채도가 높은 거겠지. 풀은 완전 녹색, 하늘은 완전 파란색 -_-; 오래보면 피곤한 화면. [본문으로]
  12. 아이폰의 텍스트 비교는 3Gs보다 좋다고 하면서 갤럭시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여기서 당연히 문맥상 "갤럭시보다도 텍스트 선명도가 더 좋다" 라는 문구가 나와야 하지만 기자는 갑자기 갤럭시의 화사한 색감을 칭찬한다. 아이폰4 기사에서 왠 120% 채도의 떡진 색감의 펜타일 방식의 갤럭시 칭찬?&#10; [본문으로]
  13. 기자가 기자랍시고 기자증 차고 다니려면 언어의 정의 정도는 알고 기자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화질`이라는 두리뭉실한 단어로 표현을 하면 대체 화질은 뭔가? 해상도? 발색 능력? 채도? 시야각? 기자도 양심이 있었던지 직접 눈으로 보고서는 갤스를 일방적으로 칭찬하기 힘들었나 보다. 갑자기 두리뭉실한 화질 드립으로 어정쩡하게 넘어가는 걸 보니.&#10; [본문으로]
  14. 기자는 전면 카메라에 대해서는 언급하면서도 `영상통화가 가능해졌다`라고 한단어만 언급하고 넘어갈 뿐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 중에 하나인 facetime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빠트린다. 다른 아이폰 체험기사에는 대부분 facetime에 관한 문단이 들어가 있다. &#10; [본문으로]
  15. 물론 아이폰4의 실행속도는 아이폰3gs보다 훨씬 빠르고 빠릿빠릿하다는 것이 모든 사람의 증언이다. 아이폰4 시연해보다가 자기 아이폰3gs 보니 답답해서 못 쓰겠더라 라는 말까지 나왔으니. 하지만 기자는 비슷하댄다. 한마디로 아이폰3gs에 만족하고 아이폰4로 가지 말라는 이야기다.&#10; [본문으로]
  16. 웹페이지 로딩 속도는 아이폰은 와이파이 N버전을 지원한다. 이는 아이폰의 B/G버전보다 8배~10배 정도까지 더 속도를 낸다. 웹페이지 여는 속도가 과연 비슷하겠는가? 역시 아이폰4로 갈아타지 말라고 적극 권유하고 있다.&#10; [본문으로]
  17.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건지, 한국어도 잘 못하는 기자가 영어 스펠링도 틀려놨다. grib가 아니라 grip다. [본문으로]
  18. `거의`. 거의 라는 말을 쓴다. 오이야~ 기자야 수고하신다. 일단 아이폰은 수신 바가 5개이며 여기서 2개 정도까지만 살아남아도 통화에는 지장이 `없다`. 우리 아파트에서 수신 바가 2~3개 뜨지만 통화엔 아무 지장이 없다. 게다가 통화중엔 머리를 가져다 대고 손으로 감싸니 내 모르는 사이에 1개로 떨어질 수도 있겠지. 모든 폰은 감싸쥐면 수신 바가 한두칸 내려가니. 사실 수신 바가 2개가 남아도 통화품질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다른 수신품질 관련 기사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표현한 기사들도 많다. 수신 바가 1개만 남으면 조금씩 끊겨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기자는 역시 `거의`라고 표현함으로서 그래도 지장이 있다는 뉘앙스를 확실히 풍기고 있다. 역시 사고 조작에 해당한다.&#10; [본문으로]
  19. 기자가 말하는 `테두리 부분을 감싸쥐자`라는 것은 테두리 부분을 손에 쥐나게, 손 부들부들 떨리게 감싸쥐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그렇게 폰을 손가락 쥐나게 감싸쥐면서 통화하거나 인터넷을 하지 않는다. 오늘 올라온 데스그립 시연 동영상을 보면 시연자가 손을 부들거리면서 오래 감싸쥐고 있어야 인터넷 서핑 속도가 느려지는 정도였다.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쥐고 웹서핑 하지 않는다!&#10; [본문으로]
  20. 케이스가 아니라 범퍼다 이 무식한 기자 양반아. grip을 grib으로 쓰더니 이번엔 범퍼를 케이스라네. [본문으로]
  21. 형광등 조명 아래에서 하얀색의 물건 ( 모니터나 흰 종이, 흰 화장지 ) 을 촬영하면 푸른 멍자국이 생긴다는 보고가 다수 있었지만 그 외의 환경에서는 - 특히 햇볓아래서 - 카메라 성능은 발군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dslr을 비롯한 모든 카메라는 햇볕 아래서 가장 성능이 좋다. 또한 아이폰4에서는 ``이면조사 방식`이라서 어두울 때도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HDR방식도 도입되었다는 것을 빠뜨린다. [본문으로]
  22. 여전히 소비자들이 데스그립을 우려하도록 만드는 멘트.&#10; [본문으로]
  23. 럭셔리 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왜 세티즌의 중고매매 사이트 등에서 아이폰3gs의 중고가가 대폭 내려갔을까? 아이폰3gs의 디자인이 그렇게 좋으면? ( 물론 중고가가 내려갔어도 같은 시기 발매된 옴니아2보다는 2~3배 이상이다. )&#10; [본문으로]
  24. 기자님은 한손으로 스마트폰 잡고 몇시간씩 쓰시나보다. -_-;; 정말 피로할 수도 있다 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갤스는 4인치다. 여성이 쥐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크기다. 남성이 쥐기에도 왼손으로 쥐고 왼손 엄지로 화면을 다 터치하기 힘들다. ( 난 아이폰3gs도 왼손으로 쥐고 엄지로 아이폰 화면의 우측 상단을 클릭하기가 가끔 불편하다 ) 즉, 왼손으로 쥐고 오른손으로 터치해야 되는데, 이런 불편함에 대해서 언급하는 기자 본 적 있는가? 이런 게 바로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상대편의 단점은 모조리 다 까발리면서 내편의 단점은 덮어주기에 급급한 것은 절반의 진실 말하기. 역시 거짓에 가깝다. [본문으로]
  25. 예약 시즌 1, 2까지 다 합치면 30만대 정도 된다. 이는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자는 어떻게던 아이폰4의 예약 대수를 줄이고 싶었나 보다. 1주일간의 22만대만 언급한다.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아, 22만대 예약되었구나`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은 전체적으로 30만대 예약이다. 이 또한 거짓말은 아니지만 절반의 진실에 불과하다. [본문으로]
  26. 9월 7일에 `갤럭시S’ 70일만에 100만대 돌파`라는 신문 기사가 떴다. `이코노믹 리뷰`라는 듣보잡인데, 여기엔 (공급자 기준, 법인 10만대 포함) 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공장에서 찍어서 국내에 풀린 것이 100만대라는 것이다. 100만대 `개통`이 100만대가 정말 팔린 것이다. 기계가 대리점 창고에만 수북히 쌓여있어도 이는 공급자 기준으로는 계산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갤럭시 100만대 설` 조차도 일종의 프로파간다일 뿐인데 기자는 이를 `사실`로 인용하고 자빠지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아이폰4는 갤럭시S를 넘어서야 하는 어떤 `도전자`의 의미로 격하시킨다. 휴~. 지속적으로 갤스가 낫다고 주입하는 중인 것이다. ( 또한 갤스는 법인 30만대 이상이라는 설이 더 유력하다. - 시장 마케팅 기업 조사 결과임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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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세티즌의 `모바일 생각 (링크)` 게시판`에 제가 쓴 것입니다. 이에 운영자는 이 글이 소모성 분쟁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면서 임의 삭제를 감행합니다. 모바일 생각 게시판은 신고 3번이면 글이 그 순간 블럭(남들에게 더이상 보이지 않음)되는데, 신고 한번 안 들어온 글이었고 저는 그 리플 란에 거의 아무런 리플 대응 없이 소모성 분쟁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리플을 본 다른 분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지요. -_-; 그리고 그 싸우는 내용도 제 글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냥 서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세티즌은 이 글과 함께 3일전에 쓴 다른 글 (`삼성 언플의 유탄에 맞아 쓰러진 LG와 SKY` 링크) 마져도 같이 `증발`시켜 버립니다. 3일 전에 쓴 글도 내용상 별 하자가 없는 글이죠. 증발이란 곧 게시판 이동도 아니고 운영진의 임의삭제이죠. 보통은 신고가 들어온 글만 블럭되게 되어 있었거든요. 혹은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지거나 말이죠. 그러니까 별 이유도 없이 , 3일동안 놔뒀던 글(조회수 2천 넘었었죠)과 이 글을 한꺼번에 지워버린 것. 단지 소모성 분쟁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이런 임의 삭제는 심히 운영진의 폭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 글이 정말 소모성 분쟁을 `유도`하는 글인지는 님들이 한번 읽고 판단해보시구요. 


세티즌에서 이른바 오피니언 리더들은 `모바일 생각`에서 여러가지 통신 환경이나 스마트 폰에 관한 의견을 피력합니다. 하지만 삼성측 쉴드를 치는 사람들이 자꾸 유입되어서 (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반복하거나 인신공격, 물고 늘어지기 등을 반복합니다. 글 쓴 내용에 관련 없이 글쓴이에게 자꾸 도발성 시비를 걸고 한마디라도 하면 끝까지 나쁘네 좋네 물고 늘어지죠. 사실상 삼성 쉴드치고 안티삼성 몰아내려는 세력 혹은 게시판 꾸정물 만들려고 모여든 사람들이지 모바일환경에 관한 토론 하려고 모여든 사람들이 아닙니다. ) 이 게시판에서는 서로 물고 뜯고 공격하는 난장판이 거의 날마다 재연되고 있으며 이 게시판에서는 삼성 진영과 애플 진영이 서로 공격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됩니다. 삼성 진영에서는 애플 진영더러 애빠, 애플 광신도라고 부르며 애플 진영에서는 삼성 진영더러 삼성 알바, 삼성 드리머즈, 삼성 댓글 정직원 등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신공격성 글이다. 니가 먼저 잘못했다. 왜 허위사실 말하냐.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 글이다 아니다. 누가 신고버튼 눌렀냐. 사과해라. 사과 못한다.` 등등 끝도 없죠. 그러다 내용상 아무런 하자가 없는 글들도 신고 3회를 맞고 블럭되기 일쑤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허위신고를 자꾸 눌러도 세티즌 측에서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거든요. 그러니 기분 나쁘면 신고 버튼 눌러서 블럭부터 시키고 보는 겁니다. 논리나 근거로 못 이겨보니 입부터 막자는 속셈이죠. 예를 들면 이런 글도 신고가 세개나 눌러져 있습니다. ( 글 링크 ) 어처구니가 없죠. ( 현재는 신고가 하나로 줄어있군요. 운영자가 신고를 다 없앤 후 누군가 다시 신고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 상황이 심해질 차에 저는 다음과 같은 글을 적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글이 증발하게 됩니다. 한번 읽어보시지요. 다음 게시글에서 이 블로그에 옮기면서 부가한 내용은 각주(숫자)로 표시했습니다.




제목 : 모바일 게시판에 관한 여러가지 생각 정리



이 글을 읽지 않을 자유는 아직도 님에게 있습니다.
 
제 글을 읽고 안티성 리플만 달아주실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안 읽는 게 마음의 평화를 위해 좋습니다.
 
 
 
 
그럼 열린 마음으로 이 글을 읽으셨다는데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밤에 받은 쪽지 입니다.

 


( 이 분은 그 다음날 제 글에 이런 리플까지 답니다. 니 `신상 털었다`고 은근히 자랑/위협하는 것이죠.
  참으로 치졸한 자입니다. 물론 저는 DC엔 아예 가질 않습니다. )




간단히 말하면
 
`저 갤스 씁니다. 그런데 님이 갤스 까면 기분 나쁩니다. 그건 바로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갤스 까려면 애플 사용자들 모임에 가서 까세요
`
 
라고 요약될 수 있겠네요.

 
1. 갤스 자체가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맞습니다.

   - 교품 폭풍 논란, 수많은 버그, 귀신 재부팅, 초기화 현상, 블루투스 오류, 3번 교품 받고 환불 등등
   - 이는 이미 `당신이 갤럭시S를 사면 절대 안되는 이유` 라는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습니다.


2. 그보다는 삼성 자체에 반감이 많습니다. 가까이는 갤스의 품질, 그 후에는 언플, 멀게는 이건희 일가.

  - 특히 언플에 관해서는 제가 줄기차게 이야기 해온 것이니 긴말 줄이겠습니다.
  - `갤럭시S는 삼성의 언론 장악 완결판, 삼성왕국 탄생을 지켜만 볼 것인가`라는 다른 포스팅 참고. 
 
  
3. 갤스나 삼성을 공격한다고 해서 그것이 그 사용자들을 공격하는 것인가?

   - 가격대비 성능이 무척 나쁘므로 그런 소비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모두는 절대 아니겠지만 상당수는 언플에 속거나 대리점의 사탕발림에 넘어갔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모두는 절대 아니겠지만 법인의 강제 할인판매 (쉽게 말해 강매)로 어쩔 수 없이 쓰는 분도 있다고 생각.
   - 갤스 소비자들이 일단 버그 등의 품질은 둘째 치고라도 `국내만 너무 비싸네`라는 인식을 갖고
      소비를 안했더라면 갤스는 충분히 가격이 많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옴니아2 비싸게 팔리다가 아이폰 풀리자 순식간에 20만원 가까이 가격 내려간 거 기억하시죠?
   - 갤스의 가격대 성능비가 나쁘면 소비해주지 않는 것이 ( 이건희 일가에 반감이 없더라도 ) 현명한 소비입니다.
   - 결국 그래야 갤스의 ( 혹은 여타 삼성 제품 ) 가격이 내려갈 것이고 우린 바가지를 쓰지 않게 되겠죠.

   - 또한 삼성에 대한 위협 ( 아이폰3gs,아이패드의 대박 )으로 인해서 비교적 스펙 좋은 갤스,갤탭이 출시되었고
      비판이 있음으로 해서 자주 펌웨어 업을 해주는등 삼성도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는 삼성 소비자들의 혜택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이며 아무 불만도 제기하지 않으면
     삼성도 아무런 혜택을 주려 안할 겁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 주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 따라서 삼성에 대한 비판은 결국 삼성 소비자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것을 잊지 마시구요.
   - 삼성 소비자들은 호구냐 바보냐 이성이 없냐 등의 반론은 삼성 소비자들을 `쉴드,방패막이` 혹은 `인질`
      삼아서 삼성에 대한 비난여론을 피하겠다는 것 이상으로도 이하로도 안보입니다.[각주:1]

   - 스톡홀롬 신드롬이라고 인질이 인질범을 옹호해주는 현상이 있습니다.
   - 그런식으로 삼성의 인질을 자처하지 마시고 주체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 또한 내가 소유하는 제품을 욕하면 곧 나를 욕하는 것 이라는 황당한 물아일체식의 이념을 버리세요.
   - 저는 은혜를 갚아도 모자랄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는 삼성을 비난하는 것이지
     소비자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에겐 합리적이고 주체적인 소비를 간곡히 권할 뿐입니다.
     ( 비록 이건희 일가의 비리 부정 탈세 비자금 조성 등에 아무런 관심이 없더라도 말이죠 )
   - K5에 품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자 포탈 신문) 그런데 k5 차주들 맘 아프다고 그걸 덮어야겠습니까.
     오히려 더 시끄럽게 항의해야 기아차가 리콜을 해주던 무상수리를 해주던 하겠지요.
   - 시끄럽게 떠들어주는 것은 차라리 `내가 해야 할 일을 당신이 해주고 있구나` 라고 고맙게
     생각하시면 안되겠습니까.

  
 
4. 분란을 일으킨다고 하면 상당히 억울합니다.

  - 저는 제 할말만 하고 크게 관여치 않고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댓글을 잘 달지 않음 )
  - 한의원이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할말 다 했는데 붙잡고 있으면 말싸움으로 번지거든요.
  - 제 글에 요지는 뒤로한 체 `제 개인`에 관심을 갖고 `제 인격,어투,과거`등으로 시비거는 분들도 있습니다.
  - 저는 사실 그런 분들이 분란을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각주:2]
  - 또한 사소한 말꼬리를 잡고 늘어져서 사과를 요구하거나
     글에서 극히 일부를 문제삼아 글 전체를 매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제가 분란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오히려 저에게 시비거는 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 누구 말마따나 제가 `타겟`이 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 자세히 지켜보세요. 제 글마다 틀렸다고 하면서 시비거는 닉이 몇개 분명히 보일 겁니다.[각주:3]
    ( 누구라고 지정 안했습니다. 또 자기에게 사과하라고 덤비는 분 없길 바랍니다. )
  - 윈컴픽스님이 `다구리`에 가까운 공격, 그리고 `많은 협박성 쪽지`를 받고 그냥 `드러워서` 빠져나갔습니다
  - 이제는 제가 타겟이 된건가요?
  - 다음은 윈컴픽스님과의 트위터 대화내용입니다. ( 스샷은 포스팅에서 추가하는 내용. 순서는 아래에서 위로. )


삼성팬들이 좋아하는 GSM아레나에서 갤럭시에 불리한 사진을 퍼왔다고 빨갱이에, 쪽바리라는 욕까지 쪽지로 받는 실정.



  - 제가 쫓겨(?) 나간다면 다음 타겟은 또 누가 될까요? 순망치한이라고 하지요.
  - 저에게 끝까지 설명을 요구하거나, 사과를 요구하거나, 이기려고 들거나 해봐야 별 부질 없습니다.
  -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따로 정리해서 글을 올리시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 또한 제 어조가 강한 것을 인정합니다. 원래 글 쓰는 성향이 그렇습니다. 취향 인정 좀 해주세요 ^^
  - 하지만 어투가 맘에 안든다고 글 전체가 틀린 것은 아니죠.
  - 그런 취향 인정 못하시겠으면 그냥 제 글을 클릭 안하셔도 됩니다~!
  - 모든 사람의 취향 다 인정해드리면서 글 쓰는 재주가 , 불행히도 저에겐 없나 봅니다.
  - 또한 제가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 듯 한 주제보다는 `논란이 될만한 주제`를 자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 아닌지요
  - 건강한 토론은 항상 좋은 겁니다.
  - 하지만 인신공격하기. 비아냥 거리기. 매도하기. 왜곡하기. 물고 늘어지기. 이런 식의 글은 지양되야겠지요.
  - 또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 글은 안읽으면 그만입니다.
  - `당신 글은 다 나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왜 자꾸 제 글에 리플까지 달아주시는 수고를 마다치 않는지요.
  - 제 글을 클릭해서 읽지 않을 자유는 님들 모두에게 항상 절대적으로 있습니다. 이점 잊지 마세요.
  - 또한 제 의견을 받아들일 혹은 받아들이지 않을 자유 또한 님들 모두에게 있습니다.
  - 자기 맘에 안든다고 남들도 이 의견에 동의하면 안된다고 화 버럭버럭 내서는 안됩니다.
 

5. 애플 사용자 모임에나 가서 갤스 까라는 주문?

   - 저는 애플 매니아가 아니므로 애플 사용자 모임이나 카페 홈피엔 아예 가질 않습니다.
   - 이 세티즌에서도 애플 사용자모임엔 아예 가질 않습니다. 거기서 저 본 분 없죠? ^^
   - 저는 반 삼성에 가깝지 친 애플이 아닙니다.
   - 지금은 삼성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를 견제할 제품으로 애플을 꼽고 있는 것 뿐입니다.
   - 그리고 자기가 듣기 싫으니 다른 곳으로 가라는 말은 저를 쫓아내고 싶다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 쉽게 말씀드리면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 " 저는 절대로 안나갑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세요. "
   -  제가 나가면 누가 가장 환호할 것인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저더러 나가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님의 월권이며 과잉반응입니다.
   - 어쩌다가 게시판에서 나가라 마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는 지.
   - 앞으로 이딴 쪽지 저에게 보내지 마세요. 보내는 족족 게시판에 공개할테니까.[각주:4]
 
 
6. 세티즌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상징성이 큽니다.

   - 다른 데서도 휴대폰, 스마트폰에서 가장 권위있는 사이트 중에 하나로 여전히 세티즌이 꼽히고 있습니다.
   - 삼성 그룹 전체 순익의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고, 삼성 전자의 순익 대부분은
     휴대폰, 반도체, LCD 입니다. 나머지 백색가전은 본전치기나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그런데 휴대폰에서 전 분기에 순이익이 반토막이 났으며 이는 스마트폰의 저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삼성에겐 스마트폰의 나름 매니아들이 모였다는 세티즌이 무척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 드리머즈는 당연히 사용기 게시판에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하루에 삼성 좋다는 댓글 달기 천번, 리뷰 퍼날르기 천번` 이런 식으로 보여주기 광고식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 중에 `우수회원`은 게시판에서 빡빡 우기고 있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나서 삼성드리머즈 카페 가서 인증샷 올리고 `나 잘했죠?`라고 칭찬받고 있을 수도 있겠죠.
    ( 관련글 참조 : http://community.cetizen.com/bbs.php?id=board&best=&list_type=&category=02&period=&groupid=&where=&keyword=&ikeyword=&sort=&orderby=&newwin=&how=&p=&s=&recnum=&q=view&uid=256805 )
   ↑위 글은 세티즌의 일방적인 삭제로 역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링크가 깨져있네요.

  - 문제는 이 모바일 생각 게시판에도 그런 사람 혹은 삼성 댓글 정직원이 있을까 하는 문제인데
    먼저 우리가 서로를 의심하게 만든 모든 원인은 삼성에게 있다는 것을 지적해야 합니다.
  - 그리고 드리머즈가 암약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이 문제이지 그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
    우선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도둑이야 라고 소리지른 사람에게 야밤에 시끄럽게 굴었다고 경범죄 처벌해서야 되겠습니까?
 
  - `관리의 삼성`이라는 삼성이 댓글 정규직을 150명이던 1500명을 운영하던, 
     아무튼 그들의 임무는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므로
상당히 중요한 직책입니다. 
     아마 연봉도 님들 상상 이상으로 높을 겁니다. 제 생각엔 일억 가까이는 될 걸로

     예상합니다. 그만큼 여론의 향방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비밀 유지도 필요하고)
  - 여론의 향방은 나라의 모든 것을 결정하므로 그래서 저는 언플을 강력 규탄하는 겁니다.
  - 모든 사람이 공산주의 하자! 이래버리면 우리나라도 공산주의 국가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 고급 논리에는 고급 논리로 대응할 수도 있겠지만 피곤하죠.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질 아십니까?
  - 삼성에 불리한 정보가 오고가는 사이트나 게시판에 분탕질을 일으켜서 쓰레기통으로 만들고
    아무도 오지 않게 황폐화시켜버리는 것입니다.
  - 이 방법은 노무현의 당선이 인터넷 때문이라고 판단한 한나라당이 사이버 여론 조작팀을 처음 도입했으며
    그 다음엔 대기업들이 차례로 모두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삼성이 단연 압도적입니다.
  - 다음 신문기사를 참조하시면,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게시판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 주요 관찰 대상에는 세티즌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 링크 :

" 가장 많이 보급된 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의 검색 대상에는 국내외 언론사와 정부 공공기관, 소비자보호원·YMCA·YWCA 등 민간 소비자단체, 세티즌·AV코리아 등 전문 커뮤니티, 각종 안티커뮤니티, 다음 아고라, 네이버 지식IN 등이 포함돼 그 규모가 사이트 4500개, 게시판 4만2000개에 달했다. 회원들에게만 글이 공개된 동호회에는 회원 가입 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까지 감시가 이뤄졌다. "

 

  - 세티즌은 예상 외로 중요합니다. 삼성 엘지 모두 사활적으로 휴대폰의 판매량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여기에는 드리머즈, 정규댓글 직원 모두 상주할 수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7. 인터넷 게시판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

  - 특정 게시판의 여론을 좌지우지 하지 못하게 된다면 아주 쉬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여섯명의 사람만 풀어서 `물 흐리기`기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면 사람들은 지치게 되고
    `게시판 자체에 염증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양질의 글을 올리던 사람들이 떠나게 됩니다.`[각주:5]
  - 그럼 그 사이트나 게시판 자체가 망하게 됩니다.
  - 혹은 자사에게 불리한 글을 쓰는 사람을 타겟삼아서 `다구리`를 할 수도 있겠죠.
  - 공격을 받다보면 피곤해서라도 더 이상 그 사람이 안오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레드디케나 윈컴픽스 님 처럼.
  - 이렇게 저렇게 사이트는 황폐화 되어 갑니다.

  - 자, 광우병 파동 촛불 시위때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던 아고라를 한번 보실까요?
    한나라당과 기득권의 집중 공격이 대상이 되었던 아고라. 지금 어떻게 변해있을 것 같나요?
  - 글당 클릭 수가 1~10 , 대부분이 클릭 10을 넘지 못하는 버려진 게시판들이 되었고
    그나마 남아있는 글들도 `촛불 좀비`라느니 `5.18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느니 비상식으로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한번만 클릭해보세요. 그 사람 많이 흘러 넘치던 게시판이 어떻게 황폐화되었는 지 한번 직접 보세요.
 
     아고라 토론 자유게시판 링크 - 대부분의 글이 1~5 정도의 클릭수를 보이고 있는 처참한 모습.

   - 범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던 사이트도 저리 변했습니다. 세티즌이라고 저리 안된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 결국 무죄로 판결난 `미네르바` 사건 때도 정권은 미네르바를 손 봄으로서 논객들에게 자기검열을 강요.
   - 결과적으로 실력 있으며 양질의 글을 올리던 사람들이 게시판을 등지게 되고 결국 저 지경으로 전락합니다.
   - 이는 `주요 인물 제거`와 `본때 보여주기`가 가지는 효용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 상대방이 삼성을 옹호하는 듯 보인다고 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드리머즈라거나 삼성댓글정규직이라거나

     몰아붙이는 것도 삼가해야겠지만, 먼저 그런 의심을 살만한 행동을 자처해서도 안됩니다.
  - 삼성을 비판하면 `어디선가~ 누군가(삼성)에~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바로 나타나서 쉴드를 쳐주는 행동은
    의심받기에 매우 충분한 일입니다. 당췌 직업이나 학업도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인터넷에만 붙어있을 수 있는 지?[각주:6] 
  - 또한 글의 내용이 아니라 `사람을 따라 다니면서 태클을 거는` 행동을 하는 것도
     게시판에서 주요 인물 제거라는 목적을 띈 것이 아니라면 좀 자중해주셔야 할 것입니다.[각주:7]

  - 그리고 상대방의 의견에 흥분하실 거 없습니다.[각주:8] 물아일체 개념만 버리시면 됩니다.
 
  - 저는 이 글에서 삼성이 이 게시판의 물을 의도적으로 흐리고 있다고 주장한 게 아닙니다.
     다만 그런 개연성 만큼은 충분한 만큼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로 인해서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항상 주체적으로 판단하시어 받아들일 만한 건 받아들이시되,
반대할 만한 것이 있으면 근거를 들어가면서 해주세요.
 
또한 제가 별 대답이 없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몇 번이고 운영자에 의해 임의삭제되다가 나중에는 또 도배라고 ( 게시판에 1개밖에 안 띄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 신고를 먹고는 다시 블럭이 됩니다. 이런 글이 왜 임의 삭제의 대상이 되는 것이며, 중간 링크한 `삼성 애니콜 드리머즈`에 관한 글도 왜 이동이 아니라 삭제를 당해야 했는 지 모르겠습니다. 세티즌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는 삼성의 전화라도 한통 받은 겝니까? 세티즌에 이 포스팅을 다시 링크해볼 생각입니다만, 또 어떻게 나올지 신고 폭탄이 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신고 폭탄이 들어오면 저도 다시 허위신고 제재 요청을 할 것입니다.


어제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오늘 아침에 세티즌 `모바일 생각 게시판`의 규칙이 갑자기 강화됩니다.



전에 없던 필독! 표시에 주황색 테두리까지 굵게 넣어서 `특정 단말기` 나 `OS`에 관한 글을 적으면 사전 고지, 동의 없이 강제 이동 및 삭제를 하겠다고 위협을 합니다. 저는 말도 안되는 게시판 규칙이라며 항의를 했고 그 글 또한 신고 3회 먹고 블럭 당합니다 . ( 역시 허위 신고자들에 대한 처벌 요청 중 ) 어떻게 삼성을 언급하며 갤스는 언급하지 말라는 것이고, 어떻게 애플은 언급하되 iOS나 아이폰은 언급하지 말라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잣대라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에 다른 분들이 게시판 규칙이 너무 이상하고 엄격하다고, 이러다 세티즌 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글을 여러번 올리며 항의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런 정당한 항의 글에도 또한 `게시판 목적에 맞네 안맞네` 하면서 시비거는 분들이 여전히 있었죠. 대체 어디서 뭐하다 온 분들인지? 

그러즉 세티즌 측은 몇시간만에 해명 글을 올리고 게시판 이용 규칙을 다시 바꿉니다. 전에도 지적한 바가 있듯이 여전히 세티즌의 운영 규칙은 매우 자의적입니다. 세티즌 운영자가 와서 저에게 시정을 약속했지만 "3회 신고 무조건 블럭 , 경고처리 --> 3회 신고 블럭 후, 게시글 시정 후 2회 더 블럭 먹으면 경고처리"로 바뀐 것 외에는 바뀐 것이 없습니다. 수천명이 들락거리는 게시판에서 3회 블럭 먹인 사람들이 2번 더 블럭은 못 먹이겠습니까? 오히려 경고 처리해버릴 좋은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경고를 2회만 맞아도 1달동안 세티즌 로그인도 불가능해집니다. 여기서 1번 더 경고처리 되면 30년동안 로그인 불가이니 ㅎㅎ;;


                                     전에도 이렇게 약속했지만 나아지는 것은 별로 없다.


게시판에서 항의 글이 잇따르자 세티즌은 다음과 같이 규칙을 바꿉니다. 매우 부드러워졌죠.



그러니까 아침에 올라온 세티즌 규칙은 운영자의 히스테리컬한 반응에 의해 만들어진 임기응변의 규칙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죠. 그리고 운영자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지만 ( 링크 클릭 ) `개선하겠다` 약속만 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신고 제도의 남용을 막고, 나쁜 글을 걸러내며, 운영자의 자의적 개입을 막을 것인지에 대한 약속은 없습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세티즌은 매우 중요한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특정 제품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무조건적으로 상대 제품의 팬들을 `까려는` 세력이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모바일 환경에 대한 관심 때문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상대 진영에 대한 인신공격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런 분들은 또한 가입된 날자가 얼마 안된 것이 특징입니다. 2~3일밖에 안된 아이디가 갑자기 특정 닉을 `오랬동안 봐 왔는데 너 안되겠다`는 식으로 도발적 인신공격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한마디 하면 끝까지 들러 붙습니다. 그러니 이젠 사람들끼리 누가 알바 같다는 느낌을 공유하는 실정입니다. 그러다가 쫓겨나고 쫓겨나고 하지만 그런 닉들은 계속 생겨납니다. 아주 지겹죠. 세티즌 게시판이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세티즌은 역시 누군가 원하는 데로 진흙탕으로 변할 것이고 많은 양질의 글을 올리던 유져들은 뿔뿔히 흩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친 애플 진영이었던 좋은 사이트 하나가 공중분해 되는 것입니다. 이는 과연 누구의 이익이 될까요??

저는 그런 사태가 오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티즌이 삼성의 입김 아래 놓여서 좌지우지 된다고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 글은 세티즌에서 글을 읽고 쓰는 유져들을 향한 글이기도 하고, 세티즌을 향한 마지막 고언(苦言)이기도 합니다. 부디 세티즌 측은 게시판이 최대한 맑게 유지되고 건전한 토론, 좋은 정보가 오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을 세티즌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합니다.



1. 아고라처럼 `찬성` , `반대` 버튼 만들 것.
    ( 지금은 찬성 버튼만 있음 )
2. 신고버튼은 3회로 즉시 블럭이 될 게 아니라 1회라도 신고가 들어오면 운영진이 판단하여 처리하되 최대한 개입을 자제할 것. 또한 허위 신고를 하는 사람에게는 강력한 재제가 따라야 할 것
    ( 허위신고에 대한 재제가 미미하니 맘에 안들면 신고버튼부터 누르는 문화가 만들어짐 )
3. 동일 아이피에서 동시 로그인 블가능하게 할 것.
4. 동일 아이피에서 신고 버튼 한번만 누를 수 있게 할 것.
5. 토론의 주제를 정해버리면 그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은 게시판의 주제에 맞네 안맞네 하면서 소모성 논쟁만 벌어지니 모바일에 관련한 글이라면 모두 허용할 것.
   ( 이는 받아들여진 듯 보입니다.)
6. 추천이 반대보다 많은 글은 점점 글 제목이 강해지고, 반대가 더 많은 글은 점 점 더 희미해지게 할 것. 
( 이렇게 하면 양질의 글이 좀 더 주목받는 좋은 생태계가 조성됩니다. 아마 웃대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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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당신이 삼성 소비자들을 불합리한 소비자로 모는 것은 삼성 소비자들을 바보취급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당신이 욕을 먹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틀렸고 그러므로 당신은 사과해야 한다 " 라는 댓글이 많이 달립니다.물론 철저한 합리적 판단을 바탕으로 소비했을 수도 있지만, 해외에 비해서 바가지 요금을 내는 것은 괜찮은 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또한 그 제품 소비자가 기분 나쁜 발언이라고 해서 그 제품이나 그 제품을 만든 회사를 비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똑똑한 사람도 가끔은, 아니 꽤 자주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삼성 소비자가 완전히 `바보`라는 것이 아니라 그 경우 한번만큼은 현명한 소비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내 제품 욕하는 것이 기분 나쁠 수는 있겠지만,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다고 어떤 주장이 틀렸다고 결론 내려서는 안됩니다. 제작년 광우병 파동 때 농림수산부 장관이 기분 나쁘다고 명예훼손 소송했던 어처구니 없는 일이 떠오르는군요.그렇게 치면 이 세상에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든지 비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대차를 비판하면 현대차 이용자들이 기분 나쁘므로 현대차를 절대 비판해서는 안되고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불매운동도 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릅니다. 이게 바로 삼성의 소비자들을 볼모로 삼성의 쉴드를 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저는 듣는 사람 기분 좋으라고 글 쓰지 않습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글을 씁니다. 물론 그것에 동의하던 말던 그것은 읽는 분 자유입니다. 강요도 아니라 제 주장입니다. 제가 강요한다고 그대로 따라줄 것도 아니면서 강요하지 마라 사과해라고 저에게 되려 `강요`하는 것은 무슨 모순일까요? [본문으로]
  2. 모바일 생각이라는 제품/회사/통신사/전체적 통신환경에는 별 관심이 없이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깎아내리기 위해서 기를 쓰고 쫓아다니며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분들은 사람 공격이 목표이지 정보 습득이나 의견 교환이 목적이 아닙니다. [본문으로]
  3. 이런 분들의 특징은 `남들도 니가 틀렸다고 한다`면서 남들을 같이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자기가 싫은 것을 정당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누구인지 확실히 대기 힘든 `남들`을 끌어들이는 것이지요. 그 남들이라는 것도 자기 패거리 몇명인지 알 길도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게시판... 그렇게 만든 삼성. 그리고 왜 자기를 `알바`로 의심하냐며 사과하라고 또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애초에 특정인을 알바로 지목한 적도 없거니와 왜 그리 길길히 날뛰는 지. 처음부터 물고 늘어질 거리만 찾고 있는 듯 보입니다. [본문으로]
  4. MONTBLACs는 자기가 세티즌 오래했다며 스스로 쉴드를 치고 들어왔지만 그 다음날 제 신상을 털었다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인격의 바닥이 보이는 행동이죠. 저런 사람들이 저에게 게시판에 글을 쓰라 마라 하는 지경입니다. [본문으로]
  5.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아주 끈질기다는 것이고 거의 하루 종일 게시판에 상주한다는 것. 자신이 스스로 새로운 의견을 내놓거나 글을 쓰거나 자료를 가져오기 보다는 ( 그래서 사실 게시판에 있으나 마나 한 분들입니다. 새로운 의견이 없으니까요. 무조건 쉴드 아니면 안티입니다 ) 반대편의 논리를 끈질기게 깎아내리려는 시도, 자신의 편을 어떻게 해서든 옹호하려는 태도만을 취하게 됩니다. 정말 끈질기죠. [본문으로]
  6. 이런 분들의 특징은 또한 분란을 마구 일으키다가 운영자가 보다 못해 여러 글을 `광역 삭제` 하면 자기 글도 사라지게 되는데 오히려 운영자더러 `잘하셨습니다`라고 새디스트적인 반응까지 보인다는 겁니다. 정성들여 작성한 글이 애초에 아니기에 자기 글에 애정도 없고, 상대방의 글만 지워지면 된다는 식, 상대방의 입만 막으면 된다는 식입니다. [본문으로]
  7. 논리와 근거를 갖춰서 반박하는 분도 거의 못봤지만, 자신이 마련한 논리와 근거를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거나 다른 논리와 근거를 들어서 반박했을 때부터가 가관입니다. 너는 왜 니 의견만 고집하냐, 네가 그래서 욕먹는 거다, 왜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할 줄 모르냐, 왜 니 의견만 강요하냐 면서 또 물고 늘어집니다. 그러니까 저는 한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사과하라거나 공격/비판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그 분들은 사람을 타겟으로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자신의 주장을 강요한다면서 저에게 사과하라고 강요하죠. 아, 이 쩌는 듯한 모순. 그냥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 되지만 기어이 `이겨먹고` 밟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8. 상대방의 의견에 별 대답을 안하면 `무시했다`면서 흥분하고 반박을 하면 또 자신만의 의견을 고집부린다면서 화를 내죠. 장문의 글을 써서 주장을 하면, 그 글에 댓글 몇줄 갈겨놓고 이러니 니 주장 다 틀렸어 라고 우기는 것이야 말로 게시판 꾸정물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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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자들이나 아이폰에 매료된 분들은 삼성의 3달여 계속된 지긋지긋한 언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균열 없는 대오를 과시하며 예약 대수만 27만여대를 돌파했고, 이분들은 곧 아이폰4 받을 생각에 요즘 밤 잠이 잘 안오시겠죠. 자, 약 2일이 남았습니다. 예약자분들에게 얼마나 시간이 안갈지 상상이 갑니다. 제가 새 차를 기다릴 때의 느낌도 그렇게 시간이 안가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다음 그림은 트위터에서 돌아다니길래 허락없이 퍼와 봤습니다. 공감 `돋는` 분들 많을 것 같네요.


아, 시간 완전 안간다. 덜덜덜

 

사실 아이폰 4 받게 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하지만 4.0버전 된 이후로 살짝 버벅거리던 감이 있던 제 아이폰3gs도 요즘 4.0.2 되고 나서 다시 쌩쌩 잘 돌아갑니다; 오늘 내일쯤 4.1인가 4.2가 다운로드 가능하다던데 조금 더 만족 하고 써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4 실물을 보고 갈아타던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일년간 부러워만 하면서 3gs에 만족할 자신은 없거든요.
 

삼성은 사실 아이폰을 대항마로 내세움으로서 `아이폰만큼 좋다`라는 인식을 얻게 되었고, 그래서 많은 수의 갤스를 팔 수 있었으며, 강매 논란이 있는 법인 판매 등을 통해서 상당한 수의 갤스를 팔기도 했습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의 조사로는 법인 판매만 30만대라고 하며, 삼성의 입장은 10만대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30만대쪽을 훨씬 더 신빙성 있게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그룹, 삼성의 위성 그룹, 삼성의 협력업체, 1차 납품 업체, 2차 납품업체, 3차 납품업체... 모든 관련 업체 그리고 KBS, YTN ,조선일보, 연합뉴스 그리고 SK그룹, SK그룹의 협력업체 관련업체... 그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갤스를 쓰게 된 것으로 압니다. ( 더 아시는 분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


트위터에서 떠돌고 있는 갤스 강매에 관한 소문. 이런 류의 소문은 여러군데서 많이 접할 수 있다.


각종 프로모션(조건 할인 판매)과 할인을 해주는 법인 판매 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대대적인 광고를 전개했던 것으로 보아 매출은 크되 순익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옴냐2로 인해서 굴욕을 맛봤던 삼성으로서는 국내 시장을 다시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4는 아이폰4대로 좋아하는 분들의 층이 매우 두텁고 대오도 균열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4가 직접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애플/아이폰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기사가 몇천개씩 쏟아졌기 때문에 ( 만개가 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저는 아이폰4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폰4의 예약 행렬을 보아하니 제가 크게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현명한 소비자는 좋은 물건을 기다릴 줄 아는군요 ^^


수신불량이라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측도, 실제 아이폰4가 풀려서 우려가 불식되고 나면 더 이상 물고 늘어지기 힘들 것이고, 그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던 일반 사용자층이 `괜찮다더라`라는 입소문을 타고 아이폰4로 급격히 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 아이폰4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긍정적이더군요. 심지어 갤스 사용자들도 아이폰4의 실물을 실제 본 후에는 `까기` 힘들어 합니다. 여기서 저는 애플의 문제는 항상 공급이었지 수요가 아니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네요. 아이폰4의 예약 물량이 다 풀린 후에도 주위에서 실물을 본 소비자들이 아이폰4로 대거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만 그래도 물량을 실제로 손에 넣으려면 몇주일씩은 기다리는 사태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 세계적으로 아이폰을 출시한 나라 중에서도 실제로 손에 쥐려면 예약하고 몇주일은 기다리는 나라가 많다고 하네요.

 
문제는 국내 제품인 엘지와 스카이의 제품, 옵티머스Q나 옵티머스Z 그리고 시리우스, 베가 등이
애플을 향한 삼성의 언플의 유탄을 맞아서 꽃을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하고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HTC, 노키아 그리고 소니에릭슨 등의 제품도 썩 선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먼저 국내 전자회사들만 챙기자면 그렇습니다. 국내 언론은 삼성을 띄워주기 위해 열심히 `게 섯거라` `대항마` 드립으로 갤럭시와 아이폰의 대결 구도를 만들었고, 아이폰은 삼성의 집중 포화의 대상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포탈 IT 섹션에서 끊이지 않고 등장하게 됩니다. 문제는 옵티머스와 베가는 이 둘 사이에 껴서 아예 `뭍혀버렸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 세간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집중 포화의 `스플래쉬 대미지`를 입었다고나 할까요. 혹자는 갤스가 아무래도 베가나 옵티머스보다 낫다고 하지만, 그만큼 싸기도 하고 국내 언론이 삼성 갤스 띄워주는 만큼 베가나 옵티머스를 띄워줬다면 과연 지금만큼의 열악한 판매량을 보일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이젠 베가를 사도 "왜 갤스 안샀어? 갤스가 더 좋잖아?" 라는 피곤한 질문까지 받아야 되죠.

 
저는 사실 갤스나 옵티머스 시리즈 혹은 베가 등의 기능이나 스펙 품질에 있어서 큰 차이점이 없다고 보거든요.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서 도찐개찐이라고 봅니다. 갤스가 나름 차이점은 아몰레드 액정인데 이게 별로 메리트가 없기도 하고요. 갤스가 앞장서서 언플을 공격적으로 시도했고, 그에 대한 반발 심리로 인해서 게시판이나 댓글란 등에서 갤스가 까이는 면도 강하고, 애플 팬보이들이 왜 가만히 있는 우리 애플까냐, 너희 갤스는 얼마나 잘났길래 하면서 갤스 까는 면도 있습니다. ( 클리앙,시코,세티즌,SLRClub 등등의 각종 커뮤니티와 신문기사 댓글에서 벌어지는 설전의 어두운 면은 나중에 따로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바 `삼성 게시판 알바` 문제 말입니다. )


문제는 갤스가 여하간의 방법을 통해서건, 옳건, 옳지 못한 방법을 통해서건 개통 수 자체는 100만대가 되니 마니 이러구 있을때, 옵티머스는  10만대 (정확한 댓수는 모릅니다만 20만대는 못넘은 걸로 압니다 ), 베가는 5만대라던가요? 이렇게 심각한 빈부격차가 벌어지면, 저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로서 국내 스마트폰 판매 회사의 건강한 생태계가 파괴될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언플이던 강매던 많이 팔면 장땡!!이란 마케팅은 강력히 지양되고 배척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언론 통제 마케팅을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하며 용인하는 소비자들 또한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런 건 사기를 쳐도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식의 성과지상주의로 자본주의를 오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민주주의 없는 자본주의는 있을 수 없으며 민주주의는 필수적으로 공정한 언론을 필요로 합니다. 돈 몇푼 더 벌자고 그런 언론을 돈으로 매수하는 짓은 민주주의 파괴행위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
 

무슨 말인고 하니, 여러가지 전자 회사가 서로 발전적으로 경쟁해야 좋은 제품이 계속 쏟아지는 것이 한두개의 회사만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 나머지 군소 회사들의 제품력 기획력 개발력 마케팅 능력은 갈수록 떨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시장은 독점 내지는 독과점으로 흐르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는 나중에 회사의 가격 담합이나 가격 올리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 되어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게 됩니다. 여러가지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되는 것도 당연하고요.

 
삼성이 아이폰을 겨냥하여 공격적인 언플을 펼쳤고 아이폰4가 나오기 전에 `일단 빨리 먹고 튀자`는 식의 전략은 성공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폰4가 흔들렸다기 보다는 언플을 별로 시도하지 않았던 그리고 시도할 자금도 능력도 별로 없는 엘지나 스카이 베가 등이 유탄에 더 충격을 받은 것 같아 갤스나 옵티머스나 베가나 그게 그 제품으로 보이는 저에게는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나중에 스마트폰 시장의 독과점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가격상승과 선택권 침해라는 독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카이 사장이 `베가 성공 못하면 앞으로 한국 시장 떠난다`라는 협박성 약속은 약속 지킬까봐 오히려 겁이 납니다. 

 
오죽하면 스카이의 사장이 베가 런칭 쇼에서 경쟁사의 경쟁해야 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갤럭시S가 좋은 제품이라면서 추켜 세웠겠습니까. 오히려 제품 레벨이 너무 차이 나는 애플의 아이폰4를 깎아내리는 것에는 용맹한 모습을 보여줬죠. 이는 삼성의 언플이 그만큼 무섭다는 것을 스카이의 사장이 인정하고 들어간 것입니다. 스카이는 애플 사용자들을 잡스에 무조건 따르는 추종자 무리 정도로 표현한 플래쉬 동영상을 배포하여 무리를 빚기도 했죠. 하지만 스카이의 진짜 적은 삼성이었는데 처음부터 접고 들어갔으니 누가 스카이 사랴 라는 생각도 듭니다.

 


세줄 요약 ( 여기가 DC ?? )
 
1. 삼성의 애플을 향한 공격적인 언플의 결과 아이폰보다는 옵티머스와 베가가 유탄을 맞고 쓰러졌다.

2.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나 아이폰 등의 두가지 제품만 살아남아서는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큰 손해를 본다.

3. LG나 SKY의 제품도 살아남아야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어지고 가격도 적당히 통제가 가능해진다.

 
 

PostScript : 이 글은 세티즌의 `모바일 생각` 게시판에 올려진 글이었고 많은 호응을 얻었던 글이었으나 운영진 측이 3일간 아무런 간섭 없이 놔둔 이후에 돌연 삭제해버린 글입니다. 저는 세티즌의 이러한 투명하지 않은 게시판 운영을 알고 있었으며 그래서 글을 따로 보관하고 있었답니다. -_-;; 따라서 불행히도 그 글을 다시 꺼내 제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왜 이 글이 소모성 분쟁 유발 글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 이에 관해서는 따로 포스팅 준비중입니다. ) 세티즌에서는 게시글을 쓸 때 존댓말을 하는 것이 문화인 바, 제 블로그에서는 존댓말을 잘 안 쓰는데 포스팅에 존댓말이 들어갔네요. 원래 글보다 조금 더 다듬어서 썼습니다. 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10분 정도로 순식간에 쓰는 글이라 조금 두서가 없기 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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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아이폰4 예판에 즈음하여.


오늘은 마침 광복절인데, 아이폰 예판 소식이 알려졌다. KT 트위터에 " com-i-ng soon " 이라는 글자가 떳다. 눈치가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중간 글자 i 가 따로 처리된 것으로 보아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아이폰의 예판을 알리는 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게다.




그리고 한시간도 안되어서 공식적으로 예판 일정이 올레 kt 공식 블로그에 뜬다. http://blog.kt.com/174 에 가서 직접 확인 하시라. 그보다도, 오늘은 그동안 내가 가장 하고 싶었지만 참아왔던 말들을 좀 본격적으로 해보고자 한다. 쪼매 길지만 읽어보시면 애빠니 뭐니 오해도 없을 것 같고 그동안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 지도 아시고 좋을 것 같다. 이번엔 그나마 글도 짧고(?) 링크도 거의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아이폰4의 출시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린 이유는 아이폰4를 사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나는 올해 1월부터 아이폰3gs 32기가 짜리를 쓰고 있는 중인데, 만 7개월여 사용하고 다시 아이폰4로 갈아타기가 부담스럽기는 하다. 약정이 14개월여 남아있던 햅틱2에서 아이폰4로 갈아탈때도 위약금 폭탄을 물었던 지라 -_-;; 하지만 아직도 직접 내가 아이폰4를 만져보고 평가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살까 말까 심히 고민중이긴 하다. 내 주위에 아이폰4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세명이나 있는 것과 각종 게시판에서 아이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아이폰4 예판 홈페이지 열리자 마자 광클릭 해야 겨우 초기 예판 물량 순위 안에 들까 말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각종 게시판에서는 서로 갤럭시S 칭찬하면서 갤럭시S 사라고 권유하는 웃지 못할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경쟁자 제거 차원으로 말이다. 나도 마침 내 생일인 8월 18일 새벽에 일어나 광클릭 대열에 합류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애플 빠가 아니다. ( 결국, 이번에 예판 접수도 참가하지 않았다. ) 내가 아이폰4의 출시를 기다린 이유는 도무지 그동안 경향, 한겨레, 시사IN, 오마이뉴스, 미디어 오늘, 뷰스앤뉴스, 이버즈 등 소수 언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언론이 시끄럽게 , 그리고 지겹게도 갤럭시S만을 찬양하고 아이폰4를 까대는 것을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언론의 공정함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갤럭시의 장점은 과대포장하면서 빨고 핥기 바쁘며, 아이폰4의 단점은 해외 뉴스 기사 한줄이나 해외 유명 IT 블로그 글귀 하나만 나와도 또다시 과장 확대 해석해대며 까대기 바빴던 우리나라 언론에 무척이나 실망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언론의 편파성을 깨닫게 해준 아이폰이라는 Red Pill.

다른 보통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내 먹고 사는 일에 바쁘고 내 개인적인 일에 바빴던 나는 아이폰 사용이라는 우연한 계기로 우리나라 언론이 심각히 공정하지 못하고 재벌 편파적이며 재벌의 이익 (더 정확히는 재벌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없는 말도 만들어내는 것이 창녀 치마자락 올리듯 전혀 꺼리낌이 없다는 것을 심각하고 절실히 깨닫게 된다. 이른바 `아이폰이라는 빨간약`을 먹게 된 것이다. " 기득권 + 재벌 + 족벌 언론"이라는 삼각편대는 우리나라를 사실상 매트릭스로 만들어 버렸다. "너희는 우리가 믿으라는 것만 믿고, 보라는 것만 보고, 하자는 대로 하고, 사라는 것만 사면 된다". 이 우물안 개구리식의 거대 매트릭스에서 눈 뜨게 해준 것이 아이폰이라는 것.


언론에서는 아이폰을 심각하게 비판하고 온갖 단점을 들먹이며 애플을 공격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무척 편리하고 쾌적하다. 차라리 언론에서 아이폰3gs가 3.5인치 화면에 쿼티 자판을 터치 스크린으로 구현하다 보니 오타가 잘 난다고 했으면 나는 심각하게 공감했을 것이다. ( 하지만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없다. ) 하지만 뭐 DMB가 안되서 스마트하지 못하다느니, 앱스토어는 포르노가 넘치느니 하는 뻘소리를 해대니 대체 아이폰 이용자로서 공감을 할 수가 있나. 언론들의 험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광고 한번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은 한국이라는 스마트폰 불모지에서 소위 대박을 터트린다. 그게 잘 만든 제품의 힘이다. 누구처럼 똥꼬 헐게 안 빨아줘도 알아서 잘 팔린다. 


아마도 갈증이었을 게다. 그동안 한국을 "IT의 갈라파고스 군도"로 고립시키고, 한국민을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어왔던 재벌들에게 느꼈던 답답함에서 비롯한 갈증. 와이파이가 안되고, MP3파일은 DRM 락이 걸려 있고, 버그가 있어도 제대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안해주고, 벨소리 하나에도 몇천원, 3.5 파이 이어폰이 안되고, 3G 무선 인터넷 요금은 엄청나게 비싸서 버튼 누를까봐 겁나고, 인터넷 서핑을 할려면 비싸고 느리고 불편하고, 해외보다 거의 항상 스펙 다운 된 기계를 항상 더 비싸게 주고 사야 했던 답답함에서 탈출하는 해방구가 아이폰이 되었을 게다. 게다가 무척 디자인도 유려하고 ( 그래서 스마트폰이 뭔지도 잘 모르는 아가씨들도 아이폰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 구동도 쾌적하며 어플도 다양하고 사용성과 편의성도 무척 높다. 그래서 한번 제대로 사용하게 되면 헤어날 길이 없다.


그래서 아이폰은 각종 입소문을 타고 젊은이들의 트렌드가 되고, 소유하고 있는 자는 부러움을 사게 된다. 써보니까 좋거든 ! 써보니까 좋은데 왜 언론에서 그토록 물어뜯고 짖어대는 지 이해가 안되거든 ! 이제 점차 깨닫게 되는 것이다. 언론이 줄기차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왜 거짓말을 할까? 누구를 위해서 그토록 줄기차게 거짓말을 할까? 아직 한국에 상륙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언제 올라올지도 모를 아이폰과 애플에 대해서 왜 그리 끊임없이 악의에 찬 험담, 모함으로 일관할까? 끊임없이 애플과 아이폰을 양파 까듯 까대니 신문 IT섹션만 보다 보면 마치 애플이 한국 회사인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이다. 왜일까? 대체 왜일까? 그렇게 문제가 많은 회사가 왜 지금 미국에서 시가총액 1위의 거대회사일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여론을 호도하려 애쓰는 경제 찌라시들.

그동안 언론들은 ( 신문기자 협회 분석 링크 : 머니 투데이, 매일 경제, 헤럴드 경제, 아시아 경제, 서울 경제, 파이낸셜 뉴스 등의 조중동에 빌붙은 경제 찌라시들이 주로 가열차게 삼성 충성 경쟁을 벌였다. 물론 다른 대부분의 언론들도 거들었다. ) 아이폰4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었다. 50여일간 8개 경제지에서 무려 6000건의 기사를 쏟아내며 온갖 오보와 허위 과장 찬양  "사기성 기사"로 갤럭시S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스마트폰으로 만들어 버렸으며 (  물론 이 말이 통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다른나라에서는 이미 공짜폰으로 전락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감감 무소식... 내부적으로도 극비사항이라나? 프랑스에서 일주일만에 무려 40만대! 아 죄송하다. 40대 ! 팔렸다더라. ㅡㅡ;; 미국에선 벌써 2년 약정에 49달러, 즉 6만원에 땡처리한단 소식도 들린다. ) 갤럭시S의 수많은 버그들이 발견된 이후에도 언론은 약속이나 한듯이 침묵한다. 언론이 침묵하면 실제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당한 사람도 " 제품은 원래 좋은데 나만 이러나?" , "내가 뽑기를 잘못했나?" 라는 자기 위안과 기만에 빠지게 된다. 물론 각종 스마트폰 게시판 활동을 열심히 하면 그런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게시판에는 각종 오류 버그 신고가 쏟아지고 있으니까. 갤럭시S는 출시 50여일 만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무려 5번이나 한다. 이거 제대로 테스트 하고 출시한 폰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물론~ 아이폰4와의 정면 승부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삼성 스스로 제일 잘 알고 있으니 아이폰4 상륙 직전에 국민 세뇌 마케팅으로 많이 팔아먹고 `튀려는` 속셈이었을 게다. 또한 펌웨어 업데이트 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는 하소연들이 많다. 그래서 `제품 교환율 20% 설`까지 심심치 않게 돌고 있는 상황. 이 정도 상황이면 판매 중지에 이은 전량 리콜이 정석이지만 언론은 여전히 묵묵부답. 그나마 다행이라면 오류를 비교적 신속하게 바로 잡으려는 성의나마 보인다는 것이다. 언감생심이다. 이나마도 아이폰이 안들어왔다면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답답한 거다. 무척 답답한 거다. 아이폰4를 손에 쥐어보질 못한 한국 시민들은 아이폰4 수신 불량이 어쩌네, 오줌 액정이 어쩌네 나쁜 말만 줄기차게 들었지 손에서 직접 보고 만져보고 느껴보고 사용해보질 못했으니 직접 대놓고 반박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미국에서 하루만에 40만대가 팔려 나갔네, 너무 인기가 좋아서 제품이 없어서 못파네 소리는 들리는데 언론에서는 날마다 아이폰 나쁘다는 소리만 해대니 이게 왠 일인가 싶은 것이고 아이폰3GS는 분명 명품 스마트폰이고 잘만 썼는데 왜 이리 아이폰4는 엉망이라고 하는가 의아한 것이다. 그러다 별 관심없는 일반 시민은 정말 아이폰4에 문제가 큰 것으로 착각하고 갤럭시S로 넘어간 분도 많을 것이다. 뭔가 이상하다고 낌새를 알아챈 분들도 삼성쪽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우수한 것이 펜타일 방식의 사기성 AM-OLED라고 박박 우겨도 직접 보질 못했으니 반박할 근거가 빈약했다. 이러다 답답해서 홧병으로 돌아가실 기세. 그런데 이제 드디어 8월 18일에 예판이 시작되고 9월중 시중에 직접 물건이 풀리게 된다.


아이폰4가 시중에 풀리고 나면 상황은 급반전 될 수 밖에 없다.

물건이 풀리고 나면 수많은 사용기, 갤럭시 S 나 옵티머스 시리즈나 베가 같은 스마트폰과의 비교 글 등이 각종 게시판, 블로그, 트위터 , 신문 기사의 댓글 등에 쏟아질 것이다. 나는 신문기사를 심각하게 불신하는 편 ( 특히나 경제 찌라시들이나 조.중.동.문.한.연합 류의 글은 무척 경계한다. ) 이라 어차피 신문기사에서 아이폰4 좋다는 소리는 거의 안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아이폰에 대한 험담류의 기사가 더 쏟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사용자들이 각종 IT 블로그 등에서 ( 내 블로그는 IT 블로그가 아니다... ) 비교적 공정한 사용기, 비교기를 올려줄 것이고 입소문이 퍼질 것이다. 초도 물량이 5만대라고 하는 소문도 있고 하여 적어도 수만대 중에서 수백명은 블로그에 글을 올릴 것이고 수만명이 각종 게시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상황은 반전될 것.


9월 중순이냐 말이냐 시간이 문제일 뿐 어차피 아이폰4도 9월 10월 쯤이면 시중에 대량으로 풀릴 것이고, 갤럭시S와 같이 놓고 동시에 비교해보는 사용자들이 많게 될 것이다. 이게 과연 `동급으로 경쟁이나 가능한 상대`인지 말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갤S의 gps 문제가 시끄럽다. gps를 잘 못잡는다는 것이다. 나도 지인과 함께 밥을 먹다가 나의 아이폰3gs는 `다움 지도`에서 내 위치를 순식간에 정확하게 잡았던 반면에, 지인의 갤럭시S는 gps를 아예 못 잡았던 경험을 했다. 그 지인은 전화통화중에 문자나 전화가 오면 통화가 끊겨버리는 버그 때문에 결국 개통 철회를 했다. 이런 문제로 미국판 갤럭시S의 gps 업데이트는 하지만, 한국 갤럭시S의 gps 업그레이드 따위는 없다! 미국 소비자의 불만은 빠르게 처리해 주면서도 더 비싼 돈 내는 한국 이용자들의 불편은 그냥 니 잘못이라는 것이다. 잡은 고기는 밥 안준다더니 그 말이 맞나보다. 아무튼 이렇듯 갤럭시S와 직접 같이 놓고 비교해보면 액정이 과연 어떤 것이 우수하고 색감과 가독성이 뛰어난 지, 어떤 것이 더 반응 속도가 빠른 지, 어떤 것이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지` ( 아이폰의 디자인은 감성 품질이 높다. 단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뭔가 모르게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할 생각이다. ) , FACE TIME 은 쓸만 한지, 6축 자이로 센서는 어떤 지 직접 눈으로 손으로 겪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퍼 스마트 갤럭시S 사용자들은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속았다."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 했던가. 요즘은 눈 뜨고 눈 파가는 ( 읔!! ) 세상인가보다. 가장 공정하고 사심없이 사실을 전달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는 언론이 당신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버리려고 최선을 다하는 이 아이러니. 갤럭시s와 아이폰4의 비교가 한창 진행되면 `데쓰 그립`이라고 50일 내내 떠들어대던 언론이 악의적으로 아이폰을 험담한 것이었으며, 아이폰4가 갤럭시S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이 `증명` 될 것이다. 그렇다고 갤럭시S 자체의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 ( 60만원 정도라면 공정하다 )과 품질 불량, 버그들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버그를 잔뜩 안은 체 급하게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고생을 강요한 점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가장 비난받아 마땅한 것은 안드로이드 폰 중에 비교적 스펙이 괜찮은 폰 정도인 갤럭시S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꿈의 스마트폰으로 포장하여 소비자들에게 세뇌를 강요한 언론들, 그리고 그 뒤에서 언론사주와 편집국장과 기자들을 구워삶은 삼성 그 자신이다. ( 이건희 너 말이다. 너... )


언론 통제 마케팅, 국민 세뇌 마케팅을 주도하는 이는 바로 삼성.

왜 마케팅을 그따위로 하는가? 왜 국민 세뇌 마케팅을 하는가? 국민들이, 시민들이 그렇게 우스워 보이는가? 사기스러운 기사들로 신문들을 도배하면 국민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기사로 사기치면 언론의 자유요, 개인이 옳은 말 하면 허위사실유포로 잡아가는 더러운 세상~. 하지만 우려하던 바 대로, 삼성의 판단과 선택은 옳았다. 삼성이 무려 3달간 수천개의 광고 기사를 쏟아내면서 삼성은 70만대 이상의 갤S 물량을 팔아 재꼈다. 그 중에 30만대 이상은 법인 물량이라지. 삼성전자, 삼성그룹, 삼성전자 관련 업체, 1차, 2차, 3차 하청 업체, 협력업체. 그리고 SKT와 그 관련 업체들, KBS, YTN, 조선일보, 연합뉴스 등의 언론사 기타 등등. 거기에만 밀어내도 저렇게 많은 법인 물량이 쌓여버린 것이다. 기자들이 싸게 넘겨 받은 갤럭시S는 불법적 한일병합에 찬성한 조선의 매국노들에게 왜왕이 내려준 `은사금` 이라는 개념일까나? 아무튼 삼성의 이건희는 자신이 하고 싶으면 된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아버린 것이다. 너무나 우.려.스.럽.게.도...


이재용의 편법 승계를 보도한 한겨레에는 아직도 광고를 주지 않는 등 철저히 `본때`를 보여주고 있는 삼성이다. KT에는 오랜동안 스마트폰 공급을 안해주면서 역시 `본때`를 보여주고 있다. 정말 밴댕이 소갈딱지. "너희 내 말 안들으면 이렇게 고생한다!"라는 협박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개겨도 소용 없다, 우리는 법 위에 있다" 라는 것을 이건희 아들래미 이재용 편법 승계 재판을 통해서, 이건희 원 포인트 사면을 통해서, 그리고 이건희의 비자금 제조 기술자 이학수와 김인주의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을 통해서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학수와 김인주 사면을 통해서 삼성 전략기획실이 부활한다는 소식이 들리는 걸 보니 마치 조폭 영화에서 보스 대신 감옥 다녀온 중간보스 보는 느낌이다. 이재용 너는 좋겠다! 고작 세금 17억 내고 삼성을 통째로 물려받다니!! 세금 낼 맛 난다 정말. 이럴 거면 차라리 광복절 특사 따위 없애자! 법치를 무너뜨리자고 만든 사면 제도가 아니다. 우습게도 좌빨, 좌빨 외치는 그들 언론이 가장 자본주의를 해치는 경제 범죄자들을 옹호한다. 정말로 아이러니. 그들이 원하는 자본주의는 그냥 천민 자본주의, 초기 형태의 독점 자본주의일 뿐이다. 삼성 이건희는 이런 식으로 언론사들을 `광고로 구워 삶아서`, `언론사 스스로 기게 만들어서` 자신의 충견 정도로, 짖어! 하면 짖는 개 정도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그 힘을 제대로 써먹었다. 이번에 갤럭시S를 통해서 말이다.


자, " 밤의 황제는 조선일보 방상훈, 낮의 황제는 삼성의 이건희" 라는 말이 있다. 방상훈은 조선일보라는 거대 신문을 동원하여 한국 정치를 마음대로 농단한다. 방상훈의 뜻에 맞게 조선일보 기자가 사실 왜곡 기사를 써대면, 조선일보 주필이 사설을 쓰고, 그 다음날 한나라당의 공식 석상에서 거론되기 시작하고 그게 정책 방향으로 결정되어 버린다. 조선일보라는 정말 드럽게도 시끄럽고 큰 스피커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막강한 재력과 삼성 그룹, 삼성의 위성그룹 ( 예를 들어 CJ그룹, 신세계 그룹, 한솔그룹 ) 등을 이용하여 한국을 요리한다. 정재계언론에 막대한 돈을 뿌리며 `삼성 장학생`들을 관리한다. 그런데 요즘은 이건희가 더 힘이 세진 느낌이다. 방상훈은 조선일보를 통해 여론을 조작하고, 한나라당을 요리하지만, 이건희는 거의 전 언론을 장악하여 한국인 전체를 세뇌시킬 힘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효시이자 완결판이 바로 갤럭시S의 판매 성공이라고 보면 기우인가? 사실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의 언론장악력은 김대중 정권 이후로 꾸준히 커왔으나 이제는 정권도 자기 편이고 하니 `대놓고 뻔뻔하게` 그 힘을 휘두르기 시작했다고 보는 편이 더 옳을 것이다.


문제는 삼성 자체가 아니라 삼성을 지배하는 이건희 사주 일가

이건희의 부정을 폭로한 용감한 내부 고발자인 김용철 변호사는 자신의 저서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삼성의 전략기획실이 대통령이 주관하고 장관들이 배석하는 국무회의보다 더 힘이 세다고 말한다. 삼성 전략기획실에서 기획한 것이 그대로 국무회의에서 의제가 되어 통과된다는 것이다. 이제 이건희는 자신의 힘을 확인했다. 자신이 거의 전 언론을 주무를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을 확인했다. 이건희가 그 막강한 힘을 과연 스마트폰 하나 팔아먹는 데 이용하고 그칠 정도의 성인군자일까? 대한민국을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통째로 구워삶았으니 이제 막후 간접 통치를 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인가? 권불10년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건희의 돈에는 시한도 기한도 없다.


나는 갤럭시S를 비판함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결코 삼성전자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아니라 그 직원들을 볼모로 잡고 애국심이라는 미명하에 삼성그룹을 휘둘러서 무소불위의 힘으로 법 위에 군림하고 재계는 물론 정치,사법,학술,문화,체육 등의 사회 전 분야를 장악하려는 이건희 일가라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그에 아부하는 200여명의 가신들이 문제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사면된 이학수, 김인주 같은 비자금 기술자들이다. 이들은 분식회계로 비자금을 만들어 이건희를 위해 빼돌리는 것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자들이다. 말이 좋아 분식회계지, 풀어 쓰면 `화장 한다`는 뜻이다. 손해가 난 장부를 이익이 난 것처럼 이쁘게 화장해버린다는 것이다. 차라리 나는 `똥 분`자가 더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다. 삼성이 진정 발전하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려면 이런 삼성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자들부터 걷어내야 한다. 이들만 없었어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미 100만원도 넘었으리라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에 나는 동의한다. 그리고 정말 성실히 근무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삼성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씨 일가에 아부하고 비자금 잘 만드는 자들이 맨 꼭대기에 올라있다. 그리고 성실히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을 마음대로 부리고 있다. 지금은 대부분의 삼성맨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비정상적 구조.


삼성은 이순신폰 어쩌고 하면서 갤럭시를 애국심 코드로 띄우려고 하다 역풍을 맞고 그만 뒀다. 여기서 나는 궁금한 것이 있다. 이건희가 먹고 쓰고 입고 생활하는 것 중에 우리나라 제품이 하나라도 있을까? 삼성 제품을 제외하고 그가 한국산을 쓰는 것은 `공기` 뿐일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이건희가 얼마나 해외 명품을 좋아하는데? 롤라이 비싼 가격으로 인수했다가 결국 기업가치 0원으로 말아먹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 그를 위해서 애국심 드립을 치며 굳이 가격대 성능비가 극악인 삼성 제품을 써줘야 하는가? 이는 마치 이건희가 더욱 더 부를 축적하게 해주는 것이 곧 애국이라는 말과 진배없다. 서민들 돈 모아서 대한민국 1위 부자 돈 보태주기 운동이라도 하자는 겐가. 법 위에 군림하며, 심판받지 아니하며, 대를 이어가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바로 이병철-이건희-이재용이라는 이씨 일가다. 마침 꼴보기 싫은 정치인도 세명 있는데 이명박-이상득-이재오다. 참으로 이상한 우연이다. 나는 여기서 북한의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을 떠올린다. 마침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도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것은 삼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북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아바이 수령님` 김정일 때문에 먹고 산다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간다!! 대체 뭐가 다른지?


정론직필을 사명으로 삼아야 할 언론은 삼성의 충견이 되어 짖고 있다.

그리고 그런 민주주의/자본주의 파괴 세력이 있으면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비판해야 할 언론이 오히려 그가 뿌리는 몇푼의 돈에 빌붙어 그의 충실한 나팔수, 충견으로 전락함을 가장 우려하고 비난한다. 아래에서 위로의 언로(言路)가 막힌 민주주의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삼성 공화국이라는 비아냥을 넘어서 `이성계의 전주 이씨 왕조`에 이은 `이건희의 경주 이씨 왕조` 탄생이라고 염려하는 것이다. 나는 민주국가의 자유로운 시민이고 싶지 이씨 왕조의 백성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삼성이 만든 매트릭스 속의 건전지가 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삼성의 전자제품이나 서비스가 많아서 삼성 왕조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삼성의 이익에 맞게 ( 가진자, 재벌의 이익에 맞게만 ) 사회 의제가 설정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여론, 언론, 정치가 일반화되어 정국 주도권이 결국 삼성이라는 재벌에게 넘어간다면 그게 바로 삼성 이씨 왕조가 아니고 뭔가. 게임을 지배하는 자는 결국 룰을 만드는 자이다. 게다가 이씨 일가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는, 초법적인 존재라는 것까지 이번에 시원~하게 `인증`해버렸다. 그리고 자신들을 위해서는 범죄를 저질러도 뒤끝이 없다는 인증까지. 이씨 왕조가 설마 서민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 서서 힘써줄 것 같다고 기대하지는 마시라. 이씨 왕조 아래의 삼성에는 그 흔한 노조 하나 없다. 노조 만들려는 시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도청과 미행까지 해가며 분쇄하는 삼성이다. 그리고 삼성은 의료민영화를 줄기차게 추진하고 싶어한다. `개나 소나 병원가게 해주는` 공공의료보험을 아주 싫어하신단 말이다. 삼성 왕조 밑에서는 참으로 멋진 `신세계 ( 계열사? ) `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혹자는 삼성이 수출 기업이므로 그래도 좀 봐줘야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위시한 삼성그룹 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그룹, CJ 그룹, 신세계 그룹 등 위성 그룹이 많은 기업이다. 그중에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그리고 에버랜드가 실질적인 돈 줄인 셈인데, 이들은 100% 순수 내수기업이다. 마찬가지로 언론, 유통, 금융, 식품, 광고 쪽 들도 모두 내수 기업이다. 삼성병원도 마찬가지로 내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번에 30조 규모라는 용산 재개발에 600억 알박기 하고 버티는 삼성물산과 삼성건설, 삼성중공업, 삼성 엔지니어링 들도 상당수 내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삼성 전자의 수출 분야를 제외하면 대부분 내수에 기반을 둔 기업이다. 그러니까 삼성전자라는 간판은 수출기업이요 나머지는 대다수가 내수기업인데, 사람들은 삼성전자 하나만 보고 삼성을 수출기업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거대 기업은 거대 기업이 할 일이 있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이 할 일이 있다. 자영업자가 해야 할 일도이 있다. 하지만 삼성 그룹과 삼성의 위성 그룹들은 ( 삼성 내부에서는 이런 그룹, 기업들을 싸그리 `관계사`라는 경영학 책에도 없는 애매한 용어로 지칭한다 ) 대부분 내수를 빨아먹는 기업이라 문어발식 경영으로 구멍가게까지도 침범해 들어올 기세다. 근처 소상공인 다 죽이는 홈플러스의 기업형 수퍼마켓은 당신 집 근처에 안 들어설래나 모르겠다. 이래도 삼성이 수출기업이라서 무조건 봐줘야 한다고 믿는가? 수출기업이라서 당신의 밥그릇까지 내놓으라고 하지 않을 것 같은가? 사람들이 모두 소름끼치게 싫어하는 의료민영화라는 괴물 뒤에서 그런 정책을 부추기고 있는 회사는 삼성생명, 삼성화재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시라.


흔히 삼성의 언플을 비난한다. 언론 플레이가 아니다. 언론조작, 여론조작이고 사실 왜곡이다. 사실을 공정하게 여과없이 전달하며 권력과 재력의 힘에서 벗어나 정론직필(正論直筆)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야 할 기자들이 특정 계층에만 유리한 소설을 써댐을 사명으로 알고, 일방적으로 일부 재벌에게만 유리한 내용만을 전달하고자 일주일간 대변 못 본 사람이 변소에서 힘쓰듯 애를 쓰고 있는데 그것을 `언론 플레이`라고 점잖게 부르는 것에 나는 반대한다. 그것은 `언론 통제 마케팅`, `국민 세뇌 마케팅`이라고 불러 마땅하리라. 그리고 `기업은 언론 플레이 좀 하는 게 당연하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비 민주적 사고방식과 패배주의에 반대한다. 대체 정치경제 시간에 졸으셨나? 적당히 한두 언론에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해서 호의적인 기사 하나 내달라고 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애교가 아니라, 한 언론사가 3보 1배 (갤럭시 3번 찬양, 아이폰1번 비난) 하는 것도 아니고 3달 가까이 하루에 3번씩 한 제품을 빨아주고 경쟁 제품을 끝도 없이 깎아 내리는 것이 정상인가? 한 언론사 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언론사들도 정도의 차이 뿐 같은 3보 1배 대열에 참가하는 것이 과연 정상인가 아니면 우리나라 언론과 민주주의의 붕괴를 알리는 신호탄인가?


삼성이 쥐고 흔드는 언론계, 이제는 민주정치마져 위태롭다.

일부 경제 전문지 , 특히 머니XXX같은 찌라시들은 어떻게 하면 갤럭시S의 판매고를 더 높여줄 수 있을까 가열차게 고민해왔다. 중앙일보는 4.19 민주화 혁명때 민주 시민을 빨갱이로 몰아 발포를 지시한 내무부 장관 홍진기를 내세워 삼성이 만든 신문이다. 홍진기는 죽어 마땅 하여 사형을 언도받았으나 그 이후 있은 박정희 군사 쿠테타의 혼란때 이병철이 살려주고 돈을 대주어 신문사까지 차려주게 된다. 지금 이건희의 마누라 홍라희는 바로 홍진기의 첫째 딸이다. 중앙일보는 본디 삼성의 계열사였으나 재벌이 직접 신문사를 경영한다는 비판이 부담스러웠는지 지금은 형식적으로 분리된 상태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끊임없이 삼성 자본에 의지하는 삼성의 계열사나 다름없다. 중앙일보는 시작부터 참으로 영웅스러운 인물에 의해 시작된 셈이다. 그러구 보니 이재용의 외할아버지는 민주시민 쏴죽인 역사적인 인물이었네. 이재용에게 부러운 점이 또한 생겼네. 아무튼 머니XXX는 그런 중앙일보와 전략적인 제휴를 하고 있으며, 지분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중앙일보 조인스닷컴에 기사를 공급해주는 등 사실상 그 밑에 들어간 상태다. 즉, 삼성은 자신의 위장 계열사를 내세워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을 빨아주고 핥아주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공정한 게임이다. ( 지겹지도 않니. 고만좀 빨아라. 이XX  똥꼬 헐겠다고 주치의한테서 전화왔댄다.. )


이들 글줄 깨나 쓸 줄 안다는 기자들의 사람 속이는 수법은 참으로 다양하나 몇가지만 소개한다. 한쪽만의 진실 말하기 수법 - 예를 들어 아이폰4의 여론조사 결과 제품 만족도는 3GS에서 82%였지만, 아이폰4는 79%로 떨어졌다고 알려졌는데, 이를 `아이폰4 만족도, 아이폰3GS보다 대폭 하락`이라고 헤드라인 뽑아 보도하면서 아이폰4가 형편없는 것처럼 묘사한다. 하지만 갤럭시S의 만족도 조사도 없고, 이미 조사된 옴니아2의 만족도 18.2% 라는 놀라운 사실은 결코 말하지 않는다. IT기기에서 70~80% 정도의 만족도는 경이로울만큼 높은 것인데도 그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밴드 웨건 효과 ( 다른 사람들이 많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나도 지지하게 되는 쏠림 효과인데,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심하다. ) 를 이용하여 "갤럭시S는 좋다 -> 많이 사는 분위기 조성 -> 많이 팔림 -> 많이 팔렸다고 홍보 -> 더 많이 팔림" , 이런 치사한 정치 공학적인 시도까지 하고 있다. 과연 이게 신문인가 제품 홍보 삐라인가, 기자인가 마케팅 부서 직원인가 헷갈릴 지경. 이렇게 경마 중계식으로 10만대, 20만대, 30만대, 40만대 팔렸다고 계속 포탈의 IT 섹션에 올리는 것이 정상적인 언론이 할 짓인가? 또한 뉘앙스 비꼬기에서 항상 아이폰은 나쁘다는 식으로, 갤럭시는 좋다는 식으로 말을 비꼰다. 단어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아이폰에는 항상 부정적인 표현, 갤럭시에는 긍정적인 표현만을 쓴다. 기자들과 편집국장들은 단어선택과 뉘앙스의 힘을 가장 잘 안다. 신문기사 `헤드라인` 한 줄의 힘을 아주 잘 안다. 글자의 힘을 잘 아는 자들이 이렇게 간사한 짓을 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지기 시작한다.


기득권 삼각편대에 대항하는 길은 불매가 가장 효과적이고 합법적.

나는 여러분에게 아이폰4를 써보기를 권한다. 그것이 바로 "기득권층-재벌-족벌 언론" 3각 편대가 만들어 놓은 매트릭스에서 여러분에게 빨간약이 되어 줄 것이다. " 지금까지 나는 언론에 속고 살았구나, 언론이 하는 말이 다 진실은 아니구나, 신문에서 하는 말은 항상 걸러서 읽고 비판의 눈길을 거둬서는 안되겠구나! " 라는 것을 여러분이 온몸으로 깨닫기를 바란다. 삼성이 수십년간 돈을 뿌려 만들어온 세뇌된 허상과 현실의 차이를 목도하길 바란다. 처음엔 믿기 힘들 것이다. 세뇌된 허상은 끊임없이 현실과의 괴리를 만들기 마련이고 언젠가는 무너지게 된다. 아이폰은 그 지랫대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하여 국민 세뇌 마케팅, 국민 속이기 마케팅, 국민을 우물 안에 가두기 정책이나 열심히 하면서 " 링 위에 혼자 올라가 경쟁자는 올라오지도 못하게 하고 혼자 우승 세레머니 하는 게 주 특기인 재벌"에게는 자본주의 소비자 고유의 권한인 `불매`로서 벌 주기를 권한다. 그래야 그런 기업은 " 앗 뜨거! " 하며 뜨거운 맛을 느낄테고, 시민을 우습게 여기고 세뇌하면서 불공정하고 비겁한 마케팅을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소비자가 외면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 사회에서 재벌이 정치와 사회 의제를 독점하고 민주주의를 깔아뭉개려는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상 그런 시도는 이미 사회 전분야에 걸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안보를 희생시킨 제2롯데 월드 건설, 용산 재개발 참사, 4대강 죽이기, 각종 공기업 재벌에 넘겨주기 사업, 재벌 법인세 깎아주기, 땅부자 세금 깎아주기, 각종 복지 예산 삭감, 환율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재벌 건설사들을 위한 건설 경기 인위적인 부양 , 세종시 무력화 시도 , 타임 오프제 시행, 비정규직 노동자 늘리기,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금산 분리 완화, 의료 민영화 등등이 이미 시도 되고 있고 대부분 성공하고 있다. 이제는 통일에 반대하는 정당이 통일세라는 역진적 부가세까지 도입하자는 코미디까지?  이게 다 누가 이득보는 정책들인가? 누가 뒤에서 부추기고 있을 것 같은가? 그리고 누가 앞에서 나팔을 불고 있으며, 누가 팔에 완장차고 실행하고 있는가? 이득보려고 부추기는 것은 재벌들이요, 나발 부는 것은 조중동을 비롯한 족벌 찌라시들이요, 팔 걷어부치고 밀어부치는 것은 한나라당 같은 기득권층이다. 언론들이 이런 반 서민적, 친 재벌적 정책들을 좋다고 좋다고 노래를 부르며 그것을 친서민 정책이라고 국민들을 세뇌수준으로 속이려 든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서민이 부자만을 위한 정당을 찍는 기이한 현상"이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대한민국 정치 풍토가 좀 이해가 되실려나.


소비행위로 민주 정치를 지켜 내야 할 시점.

나는 항상 강조한다. "구매는 곧 투표"라고 말이다. 그 기업이 맘에 안들면 그 기업의 제품을 사지 말라. 그 기업이 맘에 들면 그 기업의 제품을 사줘라. 정치인 선거는 몇년에 한번 하지만 구매=투표는 날마다 할 수 있다. 당신이 아무리 비판해도 비도덕적인 기업의 물건을 더 사주는 한 그 기업은 절대 반성하지 않으며, 그에 더하여 당신이 낸 돈으로 더욱 더 강해져서 당신의 눈과 귀를 더 막은 후에 종국에는 입도 막을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당신이 낸 돈이 바로 당신을 겨누는 총구에 들어가는 실탄이 된단 말이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봐도 독재정권이 출현하면 언론부터 장악하고 집회와 표현의 자유부터 제한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가까이는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통폐합부터 그러하다. 실제로 삼성을 비판하는 글을 쓰면서 `몸 조심하라`는 우려섞인 리플을 여러번 받았다. 내가 사회 현상을 비판하는 글을 쓰면서 왜 정부도 아니고 일개 재벌의 눈치를 봐야 하는가? 벌써 재벌들은 우리에게 표현에 있어서 `자기 검열`을 강요하는 셈이다. 재벌에 의해 민주 시민의 핵심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하는 현실,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독재권력만 상대로 싸우던 시대는 끝났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했다.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이제 독재 권력과 싸우려거든 거기에 뒷돈을 대주고 있는 눈 앞의 재벌과 싸워야 한다. 굳이 머리 띠 매고 시울시청 앞으로 시위하러 나갈 필요 없다. 안 사주면 그만이다. 안 사준다고 잡아가지 않는다. ( 다만 경쟁 제품의 수입을 방해하면서 선택의 기회조차 박탈하려는 정치적인 시도와 굴레에는 강력히 항의하여야 한다. ) 그렇다면 꼭 아이폰만 사라는 것이냐? 아니다. 스마트 폰 중에 꼭 아이폰이 아니어도 된다. 아이폰 외에 넥서스원이랄지 LG에서 나오는 옵티머스 시리즈, 스카이 베가 등도 괜찮다. 하지만 SKT는 통신시장 자체만 보자면 SKAF, 미비한 와이파이 존, 그동안 해온 만행, 비싼 전화 요금, 데이터요금 등을 보면 삼성보다도 더 악독한 일을 해온 기업이다. ( 원래 이름은 선경이었고, 노태우의 사돈 기업이 되면서 급성장한 기업이다. ) 삼성과 동맹 맺고 아이폰을 들여온 KT와 애플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어째 이런 회사들은 과거로 되돌아가 보면 꼭 이상한 개족보가 있다. 아무튼 그런 회사의 스마트 폰을 사주는 것은 어폐가 있다. 내가 아이폰을 심정적으로라도 지지하는 이유는 삼성은 감히 링 위에 경쟁상대를 올려놓은 KT에 지금 본때를 보여주는 중이고, 그 본때로부터 KT를 지켜주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스마트 폰을 살 것이라면 기왕이면 KT의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을 사 주어야 `기업이 소비자를 가르치려는` 삼성의 교만하고 우스운 시도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또한 KT가 삼성에 굴복하여 더 이상 아이폰을 들여오지 않는다면, 한국의 통신 시장은 다시 1~2년 전의 암흑시대로 돌아갈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링 위에 상대방을 올라오지도 못하게 하는 게 특기인 우리 재벌들이 더 이상 경쟁자가 없을 때 어떤 우승 세레머니를 펼칠지 눈에 빤하게 그려지지 않는가?


" 그런 회사 제품을 왜 사주느냐? "는 반문의 충격

삼성이 언론 통제 마케팅, 국민 세뇌 마케팅 흔히 언론 플레이 ( 언플 )라고 불리는 짓을 필사적으로 하는 이유는 그 스스로가 악취가 심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똥에다 제 아무리 향수를 뿌리고 방향제로 도배를 해도 결국 악취는 진동하기 마련이다. 향기가 아름다운 꽃에 향수를 뿌리는 사람은 없다. 피부가 곱고 흰 여자는 피부 화장을 두껍게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의 언플이 극에 달아 있음은 반대로 `삼성은 그만큼 무섭고 두려운 것이 많다` / `정면 승부에는 도저히 자신이 없다` / `뒤로 감추고 싶은 것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굳이 인분 냄새가 진동하는데도 잠깐 뿌려놓은 싸구려 향수에 취해서 똥과 된장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시민이 되지 말길 간곡히 권한다.

자꾸 싸구려 향수에 속아 넘어가다가는 코의 후각세포가 마비되어 인분 냄새가 뭐가 어떻냐며 아무렇지도 않게 될 수 있다. 그게 바로 골수에 깊히 박힌 패배주의의고 삼성 이건희가 가장 바라마지 않는 바일 것이다. 사람들이 `원래 재벌은 좀 그래, 그래도 좀 봐줘야지`라며 마음 속으로 인정해줘버리고 용서해줘 버릴때 이건희가 세상에 무서운 것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건희는 친형인 고 이창희씨의 아들 이재찬씨도 빈곤에 시달리다 자살하게 내버려둔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 과연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이념이 단 1%라도 있을 거라는 생각, 널리 가난한 자도 굽어살필 줄 아는 아량이 있으리라는 기대는 아예 접어두는 게 좋다. 친조카에게도 저리 매몰찬 `낮의 황제`가 얼굴도 모르는 당신에겐 어떻게 대해줄 것 같은가?? 31조 규모라는 용산 재개발 사업을 위해 650억으로 알박기를 하고 있는 삼성 물산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용역깡패를 동원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