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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ㅡ 요제프 괴벨스> <지식인의 의무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증언하는 것이다. 지식인의 의무는 민중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무장시키는 것이다. ㅡ 레지 드브레>@savearthh
by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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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은 법가를 신봉하였고 그 외의 학파는 모두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어난 것이 그 유명한 분서갱유. 말 그대로 책을 불사르고 유학자를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현대 역사가들은 그 전에 있었던 여러 학파들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일제시대 때는 불법적인 한일합방을 저지르면서 모든 신문사를 폐간시켜버렸습니다. 일제에 대해서 좋은 말 하는 신문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다가 3.1운동을 계기로 너무 힘으로 찍어 누르려고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문화 통치`를 하겠다면서 헌병대를 경찰로 바꾸고 몇개 신문사만 다시 복간시켜줍니다만, 여전히 검열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동아일보의 `몇 기자`가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 금메달 사진에 일장기를 지워버렸다가 폐간된 사건도 유명하지요. ( 그렇다고 동아일보 사주가 민족적이었던 건 결코 아닙니다. )
 
박정희 때도, 전두환 때도 여러 금서, 금지곡들을 지정하여 보지 못하게 하였고, 방송사 통폐합 그리고 그 유명한 `언론사 통폐합`을 시켜서 맘에 안드는 책들, 신문들이 발간되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 동아일보 해직기자 사태등도 있습니다. 물론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어봤다는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빨갱이``간첩`으로 몰리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학과 학생이라면 자본론은 필수서적이며 모든 대학교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민주정권 아래였지만, 시사저널이라는 잡지는 삼성의 이익에 반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기사 삭제를 했고 이에 반대하는 기자들을 대량 해고해버렸고 그 기자들이 모여서 만든 잡지가 `시사IN`입니다.
 
최근에는 국방부가 `금서 목록`을 지정하여 군대 내로 반입시키지도 못하게 하는 목록들이 있었는데, 이는 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정책이라며 매우 비난을 받았습니다. 웃기게도 이 책 ( `세계화의 덫` `나쁜 사마리아인들` 같은 명저들이죠 ) 들이 다시 주목을 받아서 교보같은 대형 서점 포탈들이 `금서 목록`이라면서 대대적으로 책을 팔았고 엄청나게 팔려나갔습니다. 저도 그 대부분의 `금서`들을 샀습니다 -_-;;
 
진중권과 변희재의 최근 `듣보잡 논란`이 있었습니다. 변희재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자 진중권이 반박하였고 그 표현 중에 `듣보잡`이란 표현이 있었습니다. 이에 변희재는 진중권을 명예훼손이라면서 고소하였고, 최근 판결에는 무죄를 받았습니다. 변희재도 승소하길 기대하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고소를 하면 조금이라도 진중권을 괴롭힐 수 있고, 글을 못 쓰게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겠지요.
 
삼성의 언론 장악은 새삼스레 거론할 것도 없이 심하지요. 삼성의 핸드폰 폭발 사건은 여러 언론에 올려졌다가 몇시간만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에 불리한 기사는 올려진 지 몇시간만에 인터넷에서 `삭제`되어버리는 일이 빈번합니다. 그래서 여러 블로거들은 이런 글을 `스크린샷`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지요.
 
가장 최근에는 타블로 논란도 있군요. 최근 타블로의 학력은 진짜라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타진요`라는 안티 타블로 카페에는 조금이라도 타블로에게 유리한 글이라고 생각되면 2~3분 만에 글을 삭제해 버렸다고 합니다. 카페 매니저들이 카페를 실시간 감시하면서 타블로에게 불리한 글만 살려두고 유리한 글은 ( 그러니까 자기들에게 불리한 글들 ) 모조리 실시간 삭제해버렸다고 하는데, 이런 곳에서 과연 건강한 토론이 일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결론을 정해놓고 토론하는 이런 곳은 오류로 치달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바일 생각은 정보 게시판이 아닙니다. 모바일 `생각` 게시판입니다. 생각이라 함은 자기 의견이 들어간 주관적인 내용이 거의 필수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타인의 생각은 자신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니, 다를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에 반박하게 되어 있고 재 반박이 이루어지는 등 약간 시끄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민주주의는 시끄럽습니다. 제일 조용한 나라는 일당독재하는 북한과 중국입니다. 얼마나 조용하고 국론분열 없고 좋습니까? 설마 이런 곳이 이상향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이 자기 생각을 쓰는 게시판에서 자기 생각과 다르다, 혹은 기분이 나쁘다, 혹은 니 글을 다른 사람이 안봤으면 좋겠다 라는 이유로 (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다릅니다만 ) 신고를 누르는 사람들이 있네요. 위에서 잠시 맛뵈기로 훑어봤던 `읽지 못하게 하고 알지 못하게 하려는` 사람들과 뭐가 다릅니까?
 
신고되어 블럭된 제 글 " 아뇨, 세티즌은 잘못돼 가고 있는 게 없습니다 "은 글을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뽀리꾼`님의 글을 보고 반박하는 글입니다. 저는 뽀리꾼 님의 글이 맘에 들지 않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신고를 누르지 않았습니다. ( 제 글이 사실 왜곡이라고 생각해서 쉽게 신고를 누르는 분들은 눈여겨 보십시오 ) 그 대신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죠.
 
물론 제 글이 맘에 안들면 재 반박하면 됩니다. 그렇게 서로 의견을 모아가면서 진실에 더 접근해 가자는 것이 토론이고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입니다. 진시황, 일제, 독재정권, 친재벌적 신문사 사주, 삼성, 변희재, 타진요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이런 토론과 합의, 민주주의의 정신에 위배하여 상대방이 맘에 안든다고 힘으로 찍어 누르려 하고 상대방의 글을 다른 사람들이 못 읽게 하려 했던 사람들입니다. 지금 신고를 함부로 누르는 사람들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제 글이 맘에 안들면 재 반박을 하십시오. 여기에 맞지 않는다 하여 제 블로그 링크시키면 광고라고 신고, 재 글을 고쳐서 다시 올리면 도배라고 신고. 아무튼 간에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신고하여 블락!! 상대방의 의견이 뭐가 그리 두렵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읽는 게 그렇게 두렵습니까?  상대방의 의견에 논리적으로 반박할 길이 없자 상대방이 자신을 `듣보잡`이라고 표현했다고 하여 `쪼잔하게도 고소한` 변희재의 모습과 혹은 자사의 의견에 불리하다고 신문사의 기사도 내려버리게 만드는 삼성과 자신이 뭐가 다른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이 글은 세티즌 모바일 생각 게시판에 올렸습니다만, 또 신고당해 블럭당할 것 같아 여기에도 같이 올립니다. -_-;; 원래 블로그에 올릴만한 양질의 글이 전혀 아님을 상기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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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워킹 푸어들과 날마다 살을 부빈다. 나에게 있어서 워킹 푸어 ( working poor , 빈곤 근로 노동자 ) 나 사회적 소외계층의 이야기는 남 일이 아니다. 워킹 푸어.....

1. OEM 업체 주제에 완성부품 공급처라고 뻥을 치던 것이 순식간에 뽀록나다. 애플, 아이폰4의 AP(두뇌나 cpu에 해당)는 A4 칩이다. 삼성은 줄기차게 이것을 자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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